
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권준학 NH농협은행장이 사업 현장을 직접 챙기는 ‘현장경영’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청년 창업농 금융지원 현장 간담회에 참여한 건데요. 권 행장은 지난달 4일 대전 대덕구에 위치한 소재·부품·장비업체인 삼진정밀을 직접 방문해 코로나19 극복 지원방안 등을 논의하기도 했습니다.
권준학 행장은 농업금융컨설턴트와 지난 8일 경기도 포천시에서 양돈 스마트팜 창업을 준비하는 청년 농업인 최성규씨 농가를 방문해 창업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금융지원을 위한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농협은행은 청년농업인의 창업지원을 위해 농장 마련, 판로 개척, 영농 지도 등을 내용으로 한 생애주기컨설팅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사업계획 수립단계부터 사후관리까지 영농 전 단계에 걸쳐 농업인을 지원합니다.
신축 예정인 ‘95팜’ 농장의 최성규 대표는 한국농수산대를 졸업하고 아버지의 양돈 농장에서 실무경험을 쌓은 후계 농업인입니다. 최 대표는 농협은행의 청년농업인 생애주기컨설팅과 금융지원을 통해 모돈 240두 규모의 양돈 스마트팜을 연내 완공할 계획이며, 2022년 비육돈 5900두 출하를 목표로 사업을 준비 중입니다.
최성규 대표는 “막연했던 스마트팜 창업 계획이 농협은행 컨설턴트의 조언을 받고 명확해졌다”며 “농협은행 컨설턴트는 본인이 농사짓는다는 생각으로 농업인의 입장에서 컨설팅을 해주고 있어 실제로 컨설팅을 통해 스마트팜 건축비용을 6억원이나 감축했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권준학 은행장은 “95팜 농장의 조속한 창업과 성공적인 영농정착을 기원한다”며 “최성규 농업인의 사례는 창업농을 꿈꾸는 청년들에게 큰 귀감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