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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 이달 임시선박 4척 추가 투입...“선화주 상생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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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February 23, 2021, 10:02:44

미주 서안·동안, 러시아, 베트남 등 총 4척 투입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HMM(대표 배재훈)이 국내 기업들의 원활한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이달 4척의 임시선박을 추가로 투입한다고 23일 밝혔습니다. 한 달 동안 총 4척을 투입하는 경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지난 20일 부산 신항에서 출항한 6800TEU급 컨테이너선 ‘HMM 상하이(Shanghai)호’는 5504TEU의 화물을 싣고 미주 서안의 LA항으로 출발했습니다. 전체 화물 중 70% 이상이 국내 중견·중소 화주의 물량으로 선적됐습니다.

 

또한 베트남 항로에는 첫 임시선박이 투입됐습니다. 1200TEU급 컨테이너선 ‘유창(Yu Chang)호’가 1034TEU의 화물을 싣고 오는 26일 부산에서 베트남 하이퐁으로 출발합니다.

 

러시아 노선에도 지난달에 이어 두 번째 임시선박이 투입된다. 2100TEU급 ‘퀸 에스더(Queen Esther)호’는 28일 부산을 출발해 러시아 보스토치니로 향할 예정입니다.

 

마지막으로 1800TEU급 ‘HMM 울산(Ulsan)호’가 27일 미주 동안 노선에 투입되어 부산신항을 출발, 미국 뉴욕항으로 향합니다.

 

HMM은 지난해 8월부터 올해 1월까지 미주 서안(부산~LA) 8회, 미주 동안(부산~서배너(Savannah))과 유럽, 러시아 노선에 각 1회씩, 총 11척의 임시선박을 투입해 왔습니다. 이번에 출항하는 4척의 선박들을 포함하면 총 15척으로 확대됩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지난해 상반기에 위축되었던 해상 물동량이 하반기부터 급증하면서 미주 노선의 선복 부족으로 이어졌습니다. 이런 상황이 최근 유럽과 아시아 노선까지 확산돼 국내 수출기업들의 화물 운송에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HMM 관계자는 “국내 선화주 상생협력의 일환으로 국내 기업들의 원활한 수출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라며 “대표 국적선사로서 책임감을 갖고, 수출기업들의 화물이 차질없이 운송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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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호 기자 vividocu@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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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송치홍 교수팀, 감귤 해충 세균 속 세계 최초 관형 구조 발견

부산대 송치홍 교수팀, 감귤 해충 세균 속 세계 최초 관형 구조 발견

2025.09.24 17:01:12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대학교 송치홍 교수 연구팀이 일본 공동연구진과 함께 감귤 해충 속 세균에서 지금까지 보고된 적 없는 독특한 관형 구조를 세계 최초로 발견했습니다. 부산대는 지난 18일 송치홍 의과대학 융합의과학과 교수팀이 일본 토요하시기술과학대, 생리학연구소, 고베대 연구자들과 공동연구를 진행해 감귤 해충 ‘귤나무이’ 속 세균 프로프텔라 내부에서 길이가 수십 마이크로미터에 달하는 관형 구조를 확인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귤나무이는 아시아와 세계 여러 지역에서 감귤류 재배에 큰 피해를 주는 대표적 해충으로, 공생 세균인 프로프텔라는 독성 화합물을 합성해 해충의 천적을 막는 역할을 합니다. 연구팀이 발견한 관형 구조는 프로프텔라 세포 내부에서 확인됐습니다. 정밀한 3차원 전자현미경 분석 결과, 이 구조는 리보솜을 다량 포함하고 있어 단백질 합성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또한 세포 뼈대를 이루고 물질 이동 통로 역할을 하는 등 다기능을 수행할 가능성이 큽니다. 이번 성과는 세균이 단순한 생명체라는 기존 인식을 넘어서는 발견으로, 생물 진화 연구에서 세포 구조 발달 과정을 규명하는 데 새로운 단서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아울러 귤나무이를 겨냥한 선택적 방제 전략에도 활용 가능성이 커 농업 현장에서 감귤류 피해를 줄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송치홍 교수는 “이번 발견은 세계 최초로 세균 내에서 보고된 구조라는 점에서 학문적 의의가 크다”며 “생명과학 연구뿐 아니라 농업 실무에도 기여할 수 있는 중요한 단서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연구성과는 국제 학술지 'npj Imaging' 9월 18일자에 게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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