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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매중단 옵티머스, 최대 회수율 고작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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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November 11, 2020, 13:11:48

옵티머스 투자금 5146억 중 68%만 실사 가능
금융감독원 “예상회수율 7.8~15.2%에 불과”

 

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환매 중단과 사기로 논란이 커지고 있는 옵티머스 펀드의 예상 회수율이 발표됐습니다. 추정되는 최대 예상회수율은 전체 펀드규모의 15.2% 수준에 불과합니다.

 

금융감독원은 11일 ‘옵티머스자산운용 펀드 실사 결과’ 자료를 통해 삼일회계법인이 4개월간 옵티머스 펀드를 실사한 결과, 개별자산별 회수예상가액을 고려한 펀드 잔액 기준 예상회수율은 최소 7.8%에서 최대 15.2% 수준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실사 대상은 펀드 자금 흐름이 식별 가능한 최종 투자처로 63개, 3515억원으로 파악됐습니다. 회수가능이 아닌 실사 가능한 자금이 전체 펀드 규모인 5146억원의 68% 수준밖에 안된다는 의미입니다.

 

금감원은 “나머지 금액은 횡령, 돌려막기 등으로 실사를 할 수 없고 현금·예금이나 타운용사 이관 펀드는 실사에서 제외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삼일회계법인은 현금과 예금으로 투자된 81억원과 이관펀드 투자자산 59억원은 투자액 모두 회수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펀드자금은 1·2차 도관체를 거치는 과정에서 외부자금과 혼재돼 최종투자처에 투자되거나 기존 펀드 돌려막기 등에 사용됐습니다. 도관체는 모기지 상품 투자하기 위해 설립된 법인을 의미합니다.

 

실사한 3515억원 중 대부분인 2927억원은 회수가 의문시 되는 자금으로 분류됐습니다. 일부 회수가 가능한 자금은 543억원, 전액 회수 가능자금은 45억원으로 추정됩니다.

 

현재 옵티머스 펀드는 기초자산에 대한 펀드의 권리 관계가 불분명해 실사 결과를 반영한 펀드 기준가 조정 조치가 바로 실행되긴 어려운 상황입니다. 금감원은 기준가격 조정의 공정성 확보를 위해 협의체를 구성하겠다는 방침입니다.

 

금감원 관계자는 “자산실사 결과 자금 사용처가 미확인된 부분에서도 자산 회수가 극대화 할 수 있도록 검찰 수사에 적극 협조하겠다”며 “실사 결과가 나왔지만 손해액 확정에는 상당 기간 소요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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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실 기자 yes24@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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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2025.07.31 17:56:17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한화생명이 미국 증권사 ‘Velocity Clearing(이하 ‘벨로시티’)’ 지분 75% 인수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보험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넘어 북미 자본시장으로 전략적 확장을 본격화합니다. 이번 벨로시티 인수는 국내 보험사가 ‘글로벌 자본시장의 중심부’인 미국 증권시장에 진출한 최초의 사례입니다. 이로써 한화생명은 미국 현지 금융사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 우수한 글로벌 금융 상품을 글로벌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했습니다. 뉴욕을 거점으로 한 벨로시티는 금융거래 체결 이후 자금과 자산이 실제로 오가는 과정을 직접 처리할 수 있는 역량(청산·결제)을 갖춘 전문 증권사입니다. 2024년말 기준 벨로시티는 총자산 약 12억달러(한화 약 1조6700억원)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2022~2024년) 매출 기준 연평균 성장률(CAGR) 25%를 기록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당기순이익 또한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인수 이후에도 지속적인 수익성 확대가 예상된다는 설명입니다. 한화생명은 기존 벨로시티 경영진과의 협업을 통해 조기 사업안정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한화자산운용 미주법인, 한화AI센터(HAC) 등과 협력해 금융과 기술이 결합된 시너지를 키워 나갈 방침입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한화생명이 금융의 핵심지인 미국 시장에서 한국 금융사로서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계기를 확보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금융 기술과 글로벌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간 연결을 강화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벨로시티 마이클 로건(Michael Logan) 대표는 “한화생명의 글로벌 비전과 네트워크가 더해져 벨로시티의 성장속도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양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화생명은 각 지역의 금융환경에 맞춘 차별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금융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동남아에서는 리테일 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주에서는 플랫폼 기반의 투자기능을 고도화하면서 전략적 거점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한화생명은 앞으로는 디지털기술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결합해 글로벌 고객에게 종합금융솔루션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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