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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로 담보가치 산정”...금융위, 지정대리인 2곳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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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November 04, 2020, 14:11:10

비대면 대환대출 서비스..피노텍, 제주·경남·광주銀과 협력
빅밸류, 페퍼저축은행과 연립·다세대 빌라 담보가치 산정

 

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금융권의 비대면 대환대출과 부동산 담보가치 산정이 보다 편리해 질 것으로 보입니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3일 혁신적 금융서비스 제공을 위한 지정대리인 심사위원회를 개최하고 2곳의 핀테크기업을 지정대리인으로 선정했습니다.

 

지정대리인은 혁신 서비스에 한시적 규제특례를 적용하는 ‘금융규제 샌드박스’ 일환으로 핀테크(금융+기술) 업체와 금융회사가 함께 금융서비스를 시범 운영할 수 있는 제도입니다. 제도가 시행된 이후 6차례에 걸쳐 33건의 지정대리인이 지정됐습니다.

 

이번에 지정된 핀테크 기업은 피노텍과 빅밸류입니다. 피노텍은 작년에 이어 두번째 선정으로 새로운 금융사와 서비스를 확대해 제공하게 됐습니다.

 

피노텍과 추가로 협업하는 금융사는 제주·경남·광주은행입니다. 이들은 은행간 대환대출 처리 업무를 온라인으로 가능하게 해주는 대환대출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빅밸류는 페퍼저축은행과 연립·다세대 빌라와 같이 비정형화된 부동산을 대상으로 시세와 담보가치를 산정하는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입니다. 공공정보 기반의 빅데이터, 인공지능을 활용해 산정되는 소형주택 담보 가격의 투명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금융위 관계자는 “대환대출 업무의 자동화와 비정형부동산 담보가치 산정 서비스를 통해 고객의 편의성이 증대되고 은행 업무의 비용과 시간이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달 9일부터는 제7차 지정대리인 신청을 받을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제7차 지정대리인 신청은 오는 9일부터 내년 1월 8일까지 가능합니다. 지정대리인 심사위원회는 신청접수 이후인 내년 3월에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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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실 기자 yes24@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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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미국 시장에서 친환경차 누적 판매 150만대 달성

현대차·기아, 미국 시장에서 친환경차 누적 판매 150만대 달성

2025.08.25 10:40:35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차·기아가 미국 시장에서 친환경차 누적 판매 150만대를 달성했습니다. 25일 현대차·기아에 따르면, 2011년 미국 시장에서 쏘나타 하이브리드와 K5 하이브리드 판매를 시작한 이후 지난 7월까지 누적 판매 151만5145대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현대차(87만821대)뿐 아니라 기아(64만 4324대)를 합한 성과입니다. 현대차·기아는 2021년 11만634대로 연간 친환경차 판매량이 처음으로 10만대를 넘었으며 이후 ▲2022년 18만2627대 ▲2023년 27만8122대 ▲2024년 34만6441대로 매년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올해도 지난 7월까지 22만1565대로 전년 동기(18만4346대)보다 20% 넘게 증가했으며 하반기 실적에 따라 연간 최고 실적을 경신할 전망입니다. 현대차·기아의 미국 내 전체 판매량에서 친환경차가 차지하는 비중도 꾸준히 늘어 지난해는 20.3%로 처음으로 20%를 넘었으며 올해 1~7월도 21.1%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 판매되는 현대차·기아 차량 10대 중 2대는 친환경차라는 의미입니다. 친환경차 유형별 판매 현황을 보면 하이브리드는 지난 2월 누적 판매 100만대를 돌파한 이후 현재까지 113만8502대가 팔렸고 전기차 37만4790대, 수소전기차 1853대가 뒤를 이었습니다. 미국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은 현대차의 경우 투싼 하이브리드다. 투싼 하이브리드는 2021년 미국 판매를 시작했으며 지난 7월까지 19만7929대가 판매됐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쏘나타 하이브리드(19만2941대), 아이오닉 5(12만6363대)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기아는 니로 하이브리드가 2017년 미국에서 판매된 이후 지난 7월까지 18만3106대가 팔렸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스포티지 하이브리드(12만9113대), 쏘렌토 하이브리드(8만638대) 순으로 판매되었습니다. 시장조사업체 워즈 인텔리전스(Wards Intelligence)에 따르면 미국 친환경차 시장은 올해 상반기(1~6월) 174만9390대로 전년 동기(143만7395대)보다 21.7% 증가했습니다. 현대차·기아는 친환경차 판매 비중이 확대되고 있는 미국에서 친환경차 라인업 다양화, 상품성 강화와 함께 유연한 생산 체제로 친환경차 경쟁력을 제고한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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