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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니아, 이라크에 코로나 실험실 공급…“기술력·해외네트워크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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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September 25, 2020, 09:09:10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바이오니아(064550)는 이라크 보건복지부와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위한 턴키 방식의 실험실 구축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총 계약 규모는 240만달러(약 28억원) 수준이다.

 

바이오니아의 이번 계약은 분자진단을 위한 추출 및 진단 장비와 키트를 포함해 연구에 필요한 모든 실험장비를 납품 및 구축하는 계약이다. 이는 이라크 보건복지부와 국내 기업이 맺은 첫 번째 사례로, 바이오니아의 기술력과 해외 네트워크의 합작품이라는 평가다.

 

이라크 보건복지부는 경쟁 방식의 이번 수주에서 분자진단 과정에 필요한 모든 장비와 키트들에 대해 성능 평가를 진행했다. 바이오니아는 이번 계약을 통해 실험실에 대한 설계 능력까지 인정받으며 세계적인 경쟁력을 입증하게 됐다.

 

바이오니아는 국내 유일의 분자진단 토탈 솔루션 공급기업이다. 분자진단의 핵심기술을 자체 기술력으로 개발했으며, 원재료부터 진단장비와 키트까지 자체 개발해 생산하는 수직계열화를 완성했다.

 

바이오니아는 해외 각지의 현지 파트너들과 긴밀한 관계를 통해 해외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번 계약 또한 이라크 현지 파트너들의 역할이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오니아 관계자는 “바이오니아가 기술력이 우수함에도 상대적으로 이라크 현지에서 덜 알려져 불리할 수 있었던 상황”이라며 “현지 파트너사가 먼저 보건복지부 관계자들에 적극적으로 어필한 것이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WHO의 진단검증 협력 기관인 FIND로부터 바이오니아의 진단키트가 민감도와 특이도 모두에서 최고 수준의 평가를 받은 것도 중요하게 고려한 것 같다”며 “이라크 보건복지부에서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어 2차 계약도 추진 중”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바이오니아는 코로나19와 독감이 함께 유행하는 트윈데믹에 대비해 코로나19와 독감을 동시에 진단할 수 있는 키트를 개발했다. 국내 판매를 위해 지난 17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성능 시험계획을 승인받았으며, 해외의 경우 별도의 임상 시험을 마치고 유럽 CE인증 획득과 수출허가를 위한 절차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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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보 기자 kyung2332@inthenews.co.kr


금융위, ‘상호금융팀’ 출범…새마을금고 감독 강화

금융위, ‘상호금융팀’ 출범…새마을금고 감독 강화

2024.04.29 10:00:16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는 신협·농협·새마을금고 등 상호금융권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상호금융팀'을 설치·운영한다고 29일 밝혔습니다. 범부처 협업조직으로 금융위가 주관하고, 행정안전부·농림축산식품부가 협력하는 구조입니다. 상호금융팀은 상호금융권에 대한 국민신뢰를 제고하기 위해 건전성 관리를 강화합니다. 부동산·건설업 대출 등 부실우려여신을 중심으로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부실채권 매각, 채무조정 등 리스크 관리도 지속적으로 추진합니다. 유사시 대응능력도 상시점검해 상호금융 시스템이 보다 안정적으로 운영되도록 관리합니다. 현재 행안부에서 관리·감독 중인 새마을금고에 대해선 올해 2월 부처간 체결한 협약에 따라 금융위(금융감독원·예금보험공사)-행안부(새마을금고중앙회)의 감독 협업체계를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상호금융팀은 상호금융권 규제 차이 해소를 위한 제도개선도 주요과제로 추진합니다. 그간 상호금융은 다소 느슨한 건전성규제와 지배구조 제도가 적용되면서 업권 내에서도 규제 차이로 인한 형평성과 불공정경쟁 이슈가 제기돼 왔습니다. 지속적인 자산규모 확대와 고위험대출 증가 등 외형과 실질에 맞는 정교한 제도정비가 필요하다는 판단도 작용합니다. 신협-금융위, 농협-농림축산식품부, 수협-해양수산부, 산림조합-산림청, 새마을금고-행안부 등 관계기관이 공조해 체계적인 제도 개선방안을 모색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금융위 주관, 고용노동부·행안부가 협력하는 복합지원팀이 신설됩니다. 복합지원팀은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가 금융은 물론 고용·복지까지 통합지원하는 종합플랫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보완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취약계층 금융지원은 금융위(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 고용지원은 고용노동부(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개별적으로 집행해 충분한 연계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입니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관계부처 합동으로 협업조직이 출범하는 만큼 취약계층에 대한 보다 실효성 있는 지원이 제공되고 상호금융기관에 대한 국민신뢰가 회복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 현장에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끌어내도록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업하겠다"고 부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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