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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나라에서 거래' 또봇 달력을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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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March 18, 2015, 14:03:46

미래에셋생명, 증정품이 판매되기도..'로보카폴리·라바' 등 매년 달력제작

[인더뉴스 강자영 기자] “미래에셋생명 또봇 달력을 구합니다.”

 

지난 연말, 미래에셋생명이 온라인보험 가입자에게 이벤트로 증정한 또봇 달력이 각종 포털사이트 검색어 순위에 올랐다. 인터넷상에서 또봇 달력구하기 열풍이 불어닥친 것. 인터넷 카페 중고나라에서는 실제로 거래가 이루어지기도 했다.

 

1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생명은 지난해 온라인보험 가입자를 대상으로 어린이 달력을 선물하는 이벤트를 열었다.


지난해 1117일부터 연말까지 기간 내 온라인보험에 가입한 선착순 500명에게 또봇 달력을 증정했다.

 

미래에셋생명은 매년 고객을 위해 어린이 달력을 제작해 선물했다. 이벤트를 통해 어린이 달력을 증정한 것은 지난해가 처음이다.

 

미래에셋생명이 제작한 2015년도 어린이 달력은 또봇이 주인공이다. ‘또봇은 만화영화로 방영돼 아이들 사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국내 로봇 캐릭터다달력의 뒷면에는 어린이들이 이용할 수 있는 숫자 공부, 색칠 공부, 퍼즐 맞추기 등이 포함돼 있다.


이벤트를 통해 또봇 달력을 받은 고객들은 블로그와 각종 맘카페에 인증글을 올렸고, 이내 입소문을 탔다. 글을 본 어머니들 사이에서 또봇 달력이 인기를 끈 것이다. 보험 상품보다 이벤트 증정품인 또봇 달력이 더 많은 주목을 받아 미래에셋생명에서도 놀랐다는 후문이다.

 

이어, 개인 블로그에서는 물론 레몬테라스를 비롯한 각종 맘카페와 중고나라카페에 또봇 달력을 구하는 글들이 올라왔다. 회원 간 무료로 달력을 주고받는 나눔을 하기도 했고 중고나라에서 실제 거래가 되기도 했다.

 

미래에셋생명의 어린이 달력은 역사가 꽤 길다. 2005미래에셋생명보험출범 이전부터 어린이 고객을 위해 벽걸이 달력을 제작해 왔다. 탁상용 달력도 제작했으나 매년 새해 선물로 주로 벽걸이 달력이 지급됐다.

 

그동안은 미래에셋생명 금융플라자에서 직접 고객에게 증정하거나 FC가 고객을 만나러 갈 때 선물로 준비해 개별적으로 지급됐다.

 

매년 고객들의 인기를 얻고 있는 어린이 달력의 캐릭터는 신중하게 선정된다. 전 임직원과 FC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많은 표를 얻은 캐릭터가 다음 해 달력 주인공으로 정해진다.

 

2008년 달력은 디보’, 2009빼꼼의 머그잔 여행’, 2010깜부의 미스터리 아일랜드’, 2011헬로코코몽’, 2012후토스’, 2013로보카폴리’, 2014라바’, 2015또봇으로 다양한 캐릭터가 미래에셋생명 어린이 달력의 계보를 이어왔다.

 

미래에셋생명 관계자는 어린이들에게 인기 있는 캐릭터 달력을 통해 꿈과 희망이라는 선물을 줄 수 있게 돼 기쁘다이 달력을 통해 부모님과 함께 그림을 그리고 색칠 공부도 하면서 미래의 행복을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갖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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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자영 기자 shinejao@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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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유럽 최대 공조 업체 獨 플랙트 2.4조원에 인수…8년만의 조단위 M&A

삼성전자, 유럽 최대 공조 업체 獨 플랙트 2.4조원에 인수…8년만의 조단위 M&A

2025.05.14 09:45:52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가 유럽 최대 공조기기 업체인 독일 플랙트그룹(FläktGroup, 이하 플랙트)을 인수하고 글로벌 공조 시장에 본격 진출합니다. 삼성전자[005930]는 14일 영국계 사모펀드 트라이튼이 보유한 플랙트 지분 100%를 15억유로(한화 약 2조4000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인수 절차는 연내에 마무리할 예정입니다. 삼성전자의 조단위 인수합병(M&A) 성사는 2017년 전장·오디오 전문기업 하만을 인수한 이후 8년 만입니다. 플랙트는 100년 이상 축적된 기술력을 가진 냉난방공조(HVAC) 업체로 고객별 니즈에 맞춘 제품과 설루션을 공급할 수 있는 라인업과 설계 역량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대형 데이터센터 ▲박물관·도서관 ▲공항·터미널 ▲대형 병원 등 다양한 시설에 고품질·고효율 공조 설비를 공급해 왔습니다. 특히, 글로벌 대형 데이터센터 공조 시장에서 뛰어난 제품 성능과 안정성, 신뢰도 있는 서비스 지원 등으로 높은 고객 만족도를 확보하며 빠른 성장세를 지속해 오고 있습니다. 플랙트의 데이터센터 설루션은 에너지 절감을 통해 저탄소·친환경 목표 달성이 중요한 초대형 데이터센터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냉각액을 순환시켜 서버를 냉각하는 액체냉각 방식인 CDU(Coolant Distribution Unit)에서도 업계 최고 수준의 냉각용량, 냉각효율의 제품군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플랙트는 지난해 '데이터센터 업계의 오스카상'이라고 불리는 DCS Awards 2024에서 혁신상을 수상했으며 데이터센터 외에도 글로벌 톱 제약사, 헬스케어, 식음료, 플랜트 등 60개 이상의 대형 고객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공조사업은 가정과 다양한 상업, 산업 시설에 최적의 공기를 공급하기 위해 온습도를 제어하는 산업으로 지구온난화, 친환경 에너지 규제 등으로 글로벌 수요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특히 공조사업 중 공항, 쇼핑몰, 공장 등 대형 시설을 대상으로 하는 중앙공조 시장은 2024년 610억달러에서 2030년 990억달러로 연평균 8% 성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중 데이터센터 부문은 2030년까지 441억달러 규모로 연평균 18%의 높은 성장률로 공조 시장을 견인하고 있으나 글로벌 공급 경험, 설계와 설루션 제시 역량을 갖춰야 하는 등 진입장벽이 높은 산업입니다. 삼성전자는 생성형 AI·로봇·자율주행·XR 등의 확산에 따라 데이터센터 수요가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글로벌 톱 티어 공조 업체 플랙트를 전격 인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로써 삼성전자의 빌딩 통합 제어 설루션(b.IoT, 스마트싱스)과 플랙트의 공조 제어 설루션(FläktEdge)을 결합해 안정적이고 수익성이 좋은 서비스, 유지보수 사업의 확대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습니다. 삼성전자는 가정과 상업용 시스템에어컨 시장 중심의 개별공조(덕트리스) 제품으로 공조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2024년 5월에는 미국 공조업체 레녹스와 합작법인을 설립하며 삼성전자의 기존 판매채널에 레녹스의 판매채널을 더해 북미 공조 시장 공략도 강화한 바 있습니다. 노태문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부문장 직무대행 사장은 "삼성전자는 AI, 데이터센터 등에 수요가 큰 중앙공조 전문업체 플랙트를 인수하며 글로벌 종합공조 업체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라며 "앞으로 고성장이 예상되는 공조사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지속 육성해 나가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앞서 로봇(레인보우로보틱스), AI(옥스퍼드 시멘틱 테크놀로지스), 메드텍(소니오), 오디오·전장(룬, 마시모 오디오 사업부) 등 미래 성장 산업 관련 기업을 잇따라 인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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