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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그린푸드, ‘그리팅’ 오프라인 판매 채널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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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August 03, 2020, 11:08:19

현대百 압구정본점 등 4개점, 그리팅 영양사의 반찬가게 열어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현대그린푸드가 맞춤형 건강식단 브랜드 ‘그리팅(Greating)’의 오프라인 판매 채널을 확대합니다.

 

3일 현대그린푸드에 따르면 회사는 현대백화점 판교점을 시작으로 무역센터점(4일), 목동점(11일), 압구정본점(25일) 식품관에 반찬 큐레이션(Curation) 매장 ‘그리팅 영양사의 반찬가게’를 선보입니다.

 

현대그린푸드는 지난 4월부터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과 판교점 식품관에서 팝업스토어 형태로 그리팅 영양사의 반찬가게를 운영해 왔습니다.

 

그리팅 영양사의 반찬가게는 전문 영양사 2~3명이 매장에 상주하며 고객들에게 일대일 영양 상담을 통해 개인 맞춤형 ‘건강반찬’을 추천해주는 프리미엄 반찬 매장인데요. 그리팅 전용 온라인몰(그리팅몰)에서 선보인 건강반찬·죽·샐러드·연화식 등 200여종 가운데 80여종을 선별해 판매합니다.

 

특히 이번에 문을 여는 4개 매장은 지역 상권을 고려해 품목 수·물량 등을 지역 맞춤형으로 차별화했습니다.

 

아파트 등 주거 상권이 인접해 있는 압구정본점과 목동점은 죽·연화식(軟化食)·자장소스 등의 제품을 다른 두 매장보다 20% 가량 늘렸고, 오피스 상권과 가까운 무역센터점과 판교점은 직장인들이 선호하는 샐러드 품목 수를 압구정본점·목동점보다 두 배 늘려 선보입니다.

 

현대그린푸드는 내년 상반기까지 ‘그리팅 영양사의 반찬가게’ 매장 수를 10개 안팎으로 늘린다는 계획입니다. 회사 관계자는 “연내에 백화점 주변 상권 특성을 고려해 오프라인 매장에서만 선보일 수 있는 지역 맞춤형 콘텐츠를 개발해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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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경 기자 nkk@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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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화학상 ‘작은 부피에 막대한 가스 저장’  MOF 구조 만든 교수 3인 수상

노벨화학상 ‘작은 부피에 막대한 가스 저장’ MOF 구조 만든 교수 3인 수상

2025.10.08 22:15:52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올해 노벨화학상은 '금속-유기 골격체'(Metal-Organic Frameworks·MOF)라는 새로운 분자 구조를 만든 세 명의 대학 교수에게 주어졌습니다.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는 8일(현지시간) 기타가와 스스무(74) 일본 교토대 교수, 리처드 롭슨(88) 호주 멜버른대 교수, 오마르 M. 야기(60) 미국 UC버클리대 교수를 노벨화학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들이 만든 MOF는 금속 이온을 유기 분자로 연결해 만든 골격 구조로, 내부에 셀 수 없을 만큼 미세한 구멍이 있어 이 구멍을 통해 다른 분자들이 드나들거나 흡착될 수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작지만 내부 공간이 무한에 가깝기 때문에 MOF를 과학계에서는 영화 '헤리포터' 속 주인공 중 한명인 헤르미온느가 가지고 다니는 가방에 비유하고 있습니다. 헤르미온느의 가방처럼 MOF 역시 다공성 덕분에 겉보기와 달리 엄청나게 넓은 내부 표면적을 숨기고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물리적 특성을 통해 MOF는 이산화탄소의 포집을 통한 지구온난화 예방, 사막의 물 부족 해결을 위한 공기 중 수분 채취 및 수소 연료의 고밀도 저장 등 인류의 주요 난제를 해결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하이너 링케 노벨화학위원회 위원장은 "금속-유기 골격체는 엄청난 잠재력을 갖고 있다"며 "새로운 기능을 지닌 맞춤형 물질을 만들 수 있는, 예전에는 예견하지 못했던 기회들을 마련해줬다"고 설명했습니다. 올로프 람스트룀 노벨화학위원회 위원도 "그런 물질이 조금만 있어도 마치 해리포터에 나오는 헤르미온느의 핸드백 같은 역할을 할 수 있다. 매우 작은 부피에 엄청난 양의 가스를 저장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노벨위원회는 롭슨 교수가 1989년 구리 양이온을 중심으로 해서 마치 다이아몬드와 비슷하지만 그 속에 빈 공간이 매우 많은 MOF 구조를 만들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그 구조가 불안정한 까닭에 쉽게 붕괴한다는 단점이 있어 실용화에 걸림돌이 되었습니다. 이후 기타가와 교수는 MOF 구조 안으로 기체가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으며 MOF를 유연하게 만드는 것도 가능하다는 사실을 입증했고 야기 교수는 안정적이고 튼튼한 MOF를 만드는 데 성공했습니다. 노벨위원회는 "이후 전 세계 화학자들은 수만 종의 MOF를 만들었고, 그중 일부는 탄소 포집, 물 부족 해결, 환경 정화 등 인류의 큰 문제를 해결하는데 쓰인다"고 밝혔습니다. 공동 수상자인 롭슨 교수는 영국 태생, 야기 교수는 팔레스타인계 부모를 둔 요르단 태생으로 요르단·미국·사우디아라비아 국적을 보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일본인인 기타가와 교수가 노벨화학상을 수상하면서 일본은 지난 6일 발표된 노벨생리의학상 수상자 3인에 사카구치 시몬 일본 오사카대 석좌교수를 포함해 올해 노벨상에서 2명이 수상했습니다. 수상자들은 상금 1100만 스웨덴 크로나(약 16억4000만원)를 똑같이 나눠서 받게 됩니다. 노벨상은 오는 9일에는 문학상, 10일에는 평화상, 13일에는 경제학상 수상자가 발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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