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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너스 유가, 반복 가능성...기업활동에도 영향”-교보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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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April 22, 2020, 08:04:46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교보증권은 22일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한 원유수요와 재고증가 상황이 가변적이기에 단기적 가격왜곡과 불안정성이 재현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의견을 내놨다. 그러면서 원유관련 금융상품과 기업활동에 영향을 미칠 소지가 있다고 말했다.

 

임동민 교보증권 연구원은 “지난 20일 뉴욕상품선물 거래소에서 5월 인도분 WTI 선물가격이 배럴당 37.63으로 마감했다. 다음날 오후 기준으로는 배럴당 -13.1달러에 거래됐다”며 “마이너스 국제유가는 매도자가 매수자에게 대금을 지급하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이어 “보통재의 수요, 공급 상황에서는 발생하지 않는 현상”이라며 “그러나 실물인도 방식인 최근월 국제원유 거래 때는 저장공간이 없을 경우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임 연구원은 “코로나19로 인해 급격한 경기침체 영향으로 글로벌 원유의 초과공급 상황이 확대됐다”며 “이 가운데 재고증가, 저장능력 부족이 국제 유가 최근월물의 마이너스 가격 거래로 귀결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2020년 6월 이후 인도분 국제유가는 단기균형 가격 수준인 배럴당 20~30달러로 형성됐다”며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와 원유수요 위축 완화, OPEC 감산으로 인한 초과공급 완화, 저장능력 확보 등 정상적 상황으로 복귀가 전제 조건”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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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우 기자 sapience@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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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롯데 회장 “10년 뒤 내다보고 지금 실행…변화 외면은 위험”

신동빈 롯데 회장 “10년 뒤 내다보고 지금 실행…변화 외면은 위험”

2025.07.17 15:17:20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변화하지 않는 것이 가장 큰 리스크다.” 17일 롯데에 따르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하반기 경영 전략을 공유하는 ‘2025년 하반기 VCM(Value Creation Meeting)’에서 핵심사업의 본원적 경쟁력 회복을 거듭 역설했습니다. 이와 함께, 장기적 관점에서 전략을 수립하고 이를 신속히 실행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VCM은 처음으로 1박 2일간 진행됐는데요. 신동빈 회장은 회의 내내 냉정한 실적 평가와 함께 무거운 분위기 속에서 그룹의 경영 기조를 재점검했습니다. 특히 올해 상반기 실적을 언급하며, “향후 그룹의 생존을 위해 CEO들이 “더욱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핵심사업 경쟁력 회복에 집중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신 회장은 PEST(정치·경제·사회·기술) 관점에서의 경영 인식과 장기적 예측의 중요성을 거론하며 “문제를 인식하지 못하거나 외면하는 것이 가장 치명적”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그는 “CEO라면 5년, 10년 뒤의 경영환경을 예측하고, 현재와 3년 뒤 해야 할 일을 설계해야 한다”며 “이와 함께 전략 실행을 뒷받침할 인재 확보와 기술 투자도 병행해 달라”고 주문했습니다. 그룹 차원의 하반기 경영 방침으로는 ▲브랜드 가치 제고 ▲사업군별 전략 추진 가속화 ▲생산성 향상을 제시했습니다. 신동빈 회장은 “브랜드는 롯데의 경쟁력 그 자체”라며 “식품과 화학, 유통 등 각 사업군이 자체 브랜드 강화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화학군은 체질 개선, 식품군은 핵심 제품 강화, 유통군은 고객 니즈에 대한 다각적 대응을 지시했습니다. 생산성과 관련해선 직무 전문성 강화와 성과 중심 인사체계의 정착을 언급했습니다. 아울러 AI 등 기술을 통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도전하는 조직문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신동빈 회장은 “경영환경은 끊임없이 변화하며, 그 속에서 리스크와 기회가 동시에 생겨난다”며 “이를 선제적으로 관리해야 한다”며 “시도조차 하지 않는 것은 실패와 같다. 본업 안에서 끊임없이 혁신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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