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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온 “칭찬비타민 지분 인수...모바일 소셜공유 플랫폼 시장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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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February 27, 2020, 09:02:38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코스닥 상장기업 아리온테크놀로지(058220)는 모바일 소셜 쿠폰 플랫폼 서비스 사업을 진행중인 칭찬비타민 지분 16%를 40억원에 인수했다고 27일 밝혔다.

 

칭찬비타민은 오프라인 매장에서 할인 받는 소셜커머스 ‘레몬쿠폰’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GS25 등 편의점들과 연계해 사용자들이 ‘칭찬비타민’ 플랫폼을 이용했던 포인트를 가지고 여러 편의점에서 무료로 물품을 살 수 있는 구조까지 서비스를 확대했다.

 

지난 2019년 연간 거래금액은 1500억원이고 가맹점 3000곳 이상의 매장과 연계돼 있다. 현재 매월 매장 기준 100여개 이상 신규 가입하고 있다고 사측은 설명했다.

 

이승언 칭찬비타민 대표는 “숙박 사업의 유니콘 ‘에어비앤비’는 사용자들이 소셜을 통해 다른 사용자를 초대를 하면 쿠폰을 주는 리퍼럴 마케팅으로 빠르게 성장했다”며 “기존 사용자들이 SNS을 통해 지인들에게 쿠폰 공유를 적극적으로 하게 유도한 전략이 폭발적인 성장에 주요한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칭찬비타민은 대기업뿐만 아니라 소규모 오프라인 매장도 칭찬비타민의 플랫폼을 이용해 손쉽게 쿠폰을 발행하는 리퍼럴 마케팅 활성화를 통해 성장하도록 돕는 비즈니스 모델이다”라고 덧붙였다.

 

아리온은 이번 인수를 통해 아이디어 상품과 PB 등을 개발해 자체 온라인 플랫폼으로 유통하는 미디어 커머스 모델에 리퍼럴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칭찬비타민은 아리온과 연계된 쿠폰과 상품 서비스를 담당해 상호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예정이다.

 

칭찬비타민은 이를 통해 오프라인 매장 외에 활용성이 부족했던 소셜 쿠폰 시장의 한계점을 벗어나 온라인 플랫폼에서까지 사용자와 구매자들에게 원스탑 솔루션을 제공하게 된다.

 

아리온 관계자는 “이번 지분 취득으로 아리온은 플랫폼 총판 서비스를 통해 매출과 수익성을 추가로 확보하게 됐다”며 “신규 사업 진출로 아리온은 쿠폰 거래금액 600억원 규모를 달성하며 영업이익 20억원 이상의 수익을 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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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우 기자 sapience@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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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은 줄이고, 근육은 늘리고’…한미약품, 혁신신약 개발 도전

‘지방은 줄이고, 근육은 늘리고’…한미약품, 혁신신약 개발 도전

2025.10.01 15:17:27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한미약품이 세계 최초로 근육 증가와 지방 감량을 동시에 구현하는 비만 혁신 신약의 글로벌 임상 진입을 공식화했습니다. 한미약품은 지난달 말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HM17321’의 임상 1상 진입을 위한 임상시험계획(IND)을 신청했다고 1일 밝혔습니다. 성인 건강인을 대상으로 안전성, 내약성, 약동학, 약력학 특성을 평가할 예정입니다. HM17321은 한미약품이 독자 개발한 플랫폼 기술 ‘오라스커버리(Orascovery)’를 기반으로 한 신약 후보물질인데요. 기존 인크레틴(GLP-1) 계열이 아닌 CRF2(corticotropin-releasing factor 2) 수용체를 타깃하는 UCN2 유사체입니다. 지방 감소와 근육 증가를 동시에 유도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존 GLP-1 약물이 가진 근 손실 한계를 극복할 신약으로 개발될 수 있을지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한미약품은 지난해 미국비만학회(ObesityWeek 2024)에서 HM17321의 비임상 효능을 최초로 공개한 이후, 미국당뇨병학회(ADA 2025)와 유럽당뇨병학회(EASD 2025) 등에서 영장류 연구 및 기전 연구 결과를 발표하며 근거를 쌓아왔습니다. 특히 EASD에서는 HM17321이 웨이트 트레이닝과 유사한 기전으로 정상적 근 성장을 유도한다는 점을 입증했다는 게 회사의 설명입니다. 회사에 따르면 HM17321은 단독 요법뿐 아니라 기존 인크레틴 계열과의 병용 시에도 체중 감량 효능이 강화되는 점이 확인됐습니다. 펩타이드 기반 제형으로 투여 편의성이 높고, 인크레틴 약물과 동시 투약이 가능하다는 장점도 꼽힙니다. 한미약품은 HM17321의 상용화 목표 시점을 2031년으로 설정하고 임상 개발에 속도를 낼 계획입니다. 현재 개발 중인 삼중작용제 HM15275(2030년 상용화 목표), 에페글레나타이드(내년 국내 허가 목표)와 함께 비만 신약 파이프라인 ‘H.O.P (Hanmi Obesity Pipeline)’의 핵심 축으로 자리 잡을 전망입니다. 최인영 한미약품 R&D센터장은 “HM17321은 지방 감량과 근육 증가, 대사 기능 개선을 동시에 구현하는 혁신적 비만 치료제”라며 “고령층 비만, 근감소증 등 미충족 수요에 대응해 글로벌 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꿀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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