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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에도 ‘수소모빌리티+쇼’ 정상 개최...“방역 철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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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February 13, 2020, 14:02:48

내달 18일 일산 킨텍스서 개막..수소산업 및 지역경제 영향 고려
의료인 상주 등 방역 시스템 구축..중국 방문자는 비감염 증명해야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코로나 19의 확산 여파로 각종 행사가 축소되고 있는 가운데, 다음달 일산 킨텍스에서 진행될 ‘수소모빌리티+쇼’가 정상 개최됩니다. 주최 측은 수소산업 발전과 경제위축 최소화를 위해 계획대로 행사를 진행하기로 했는데요. 철저한 방역 시스템을 구축해 관람객들의 불안감을 해소할 방침입니다.

 

수소모빌리티+쇼 조직위원회는 ‘2020수소모빌리티+쇼’를 예정대로 3월 18일에 개최한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조직위는 임시회의를 거쳐 이 같은 일정을 최종 확정했는데요. 다만, 방역 당국의 가이드라인을 충족하는 방역 시스템을 통해 관람객들의 건강과 안전을 챙긴다는 계획입니다.

 

앞서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전시사업진흥회는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한 전시회 운영 권고안을 발표했는데요. 권고안에 따르면 전시회는 가급적 당초 계획된 일정으로 진행돼야 합니다. 대규모 전시회는 기업의 수출촉진과 내수활성화, 고용창출과 관광 진흥 등 국가와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크다는 점이 고려됐습니다.

 

 

이에 따라 킨텍스에는 컨트롤타워인 대책본부가 세워지고 의료 관리자가 참가업체 관계자. 바이어, 관람객 등 모든 방문자들을 관리합니다. 전시장 주요 출입구와 화장실 등에는 손세정제와 마스크가 비치되며, 발열 여부를 감지하는 열화상 카메라도 가동됩니다. 또한 감염 의심자가 발생할 가능성에 대비해 응급의료시설도 완비할 예정입니다.

 

특히 조직위는 중국 등 바이러스가 확산되고 있는 국가의 인사나 그 지역을 방문한 사람은 제한적으로 입장시킬 계획인데요. 유관기관과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비감염자인 것이 증명된 경우에만 입장을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정만기 조직위원장은 “무역전시회가 무균전시회로 운영되려면 전시주최자와 참여기업 등 뿐만 아니라 방문객들의 자발적 협조가 중요하다”며 “조직위도 킨텍스 및 보건당국과 협력해 최선의 방역대책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이번 수소모빌리티+쇼는 수소산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삼기 위해 마련된 B2B 전시회입니다. 다음달 18일부터 20일까지 총 사흘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며, 수소산업과 관련된 다양한 콘퍼런스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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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보 기자 kyung2332@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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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레벨 터치] 최태원 SK 회장, 세계경제포럼 슈왑재단 총회서 ‘사회적 가치 거래 아이디어’ 제안

[C-레벨 터치] 최태원 SK 회장, 세계경제포럼 슈왑재단 총회서 ‘사회적 가치 거래 아이디어’ 제안

2025.06.19 15:57:24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최태원 SK 회장이 19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 슈왑재단 총회에서 '사회적 가치 거래 방안'을 제안했습니다. 최태원 회장은 이날 총회 개회식에서 발표를 통해 SK의 사회성과인센티브 경험,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기업과 사회적 기업 간의 협력, 사회문제 해결 성과에 보상하는 새로운 시장 시스템을 제안했습니다. 개회식에서는 세계경제포럼 슈왑재단과 사회적가치연구원의 공동 보고서 '가치의 재정의: 성과기반금융에서 사회적 가치 거래로'가 발표됐습니다. 이는 세계 최초로 주류 경제를 대상으로 하여 사회적 가치 거래의 필요성과 가능성을 제안하는 보고서입니다. 최태원 회장은 "선한 의지만 있다고 사회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라며 "성과를 화폐적으로 정확하게 측정하고 세제혜택 등 금전적 인센티브가 주어진다면 기업이 더 많은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것이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시장 메커니즘을 활용하여 사회적 가치를 거래 가능한 가치로 파악할 수 있다면 시장 시스템은 더 활발하게 움직일 것이다"라며 "이윤 창출과 사회혁신을 동시에 이룰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금일 발간된 보고서가 이러한 아이디어를 담고 있다고도 덧붙였습니다. 최태원 회장은 보고서의 공동서문을 통해 이러한 방식이 다양한 사회문제에 직면하고 있는 글로벌 경제의 근본을 재구상하는 시도가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최태원 회장은 지난 2013년 세계경제포럼에서 '사회문제 해결 성과에 기반한 금융지원' 방법을 의미하는 SPC(Social Progress Credits) 개념을 제안한 바 있습니다. 이후 SK는 2015년부터 지금까지 약 10년간 한국의 사회적 기업을 대상으로 사회문제 해결 성과를 측정하고 현금 인센티브를 주는 '사회성과인센티브'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10년간 이 프로젝트에 참여한 사회적 기업은 약 500여개, 기업들이 창출한 사회문제 해결 성과는 약 5000억원, 기업들에게 SK가 보상으로 지급한 인센티브는 약 700억원입니다. 그리고 2025년 1월 세계경제포럼에서 '사회성과인센티브(SPC)'성과를 발표하면서 세계 최초로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성과기반금융'을 주제로 하는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이를 더 발전시켜 이번 세계경제포럼 슈왑재단 총회에서 발표한 것입니다. 이날 슈왑재단 총회 개회식에서 발표된 보고서의 '사회적 가치 거래(Tradeable Impact)'는 긍정적인 사회성과를 거래가능한 자산으로 전환하고 이를 통해 시급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시장 메커니즘을 의미합니다. 이는 기업이 사회문제를 해결하면 해당 성과를 화폐적으로 측정하고 일정 부분에 대해 어떤 형태로든 크레딧(Credits)을 제공하고 교환하는 시장 시스템입니다. 예를 들면, 정부는 사회문제를 해결한 기업에 대해 직접 보상하거나 세액공제 및 세액공제권 거래제도를 지원할 수 있고 기업은 기존 비즈니스 모델에 사회문제 해결 요소를 넣고 성과에 따라 경제적 보상을 받아서 기업의 경제적 가치를 높일 수 있습니다. 시장 참여자들은 그런 기업의 성과를 시장 가치로 인정하고 사고팔 수도 있고 금융상품으로 만들 수도 있습니다. 이를 통해 사회적 가치로 돈을 벌 수 있는 새로운 시장이 생기는 것이며 정부는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직접 세출을 줄일 수 있고 기업의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기업은 사회문제 해결에 자원을 투입하면서도 기업가치로 인정받을 수 있고 시장에서 그 성과를 거래할 수 있기 때문에 비즈니스 성과로 연결할 수 있으며 투자자들은 새로운 투자수익을 찾아낼 수 있습니다. 본 제안은 약 20여년간 기업-사회혁신-정부 부문 간 협력을 주제로 하는 슈왑재단 총회에서 발표되었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의를 지닌다고 SK그룹은 강조했습니다. 슈왑재단은 세계경제포럼(WEF)이 1998년에 설립한 글로벌 최고 수준의 사회혁신 네트워크로 지난해 기준 전 세계 10만명 이상의 사회적 기업가를 지원하는 120개 이상의 기관 회원과 약 500여명의 세계적으로 영향력 있는 기업가와 사회혁신가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슈왑제단은 사회혁신이 주류 경제에 통합되도록 지원하며 민간 영리 기업과 사회적 기업 간의 파트너십을 촉진하고 부문 간 협력을 통해 영향력을 확장합니다. 지난 1월 슈왑재단을 통해 '사회혁신에 대한 기업의 지지 서약'이 발표되었는데 첫 번째 서명그룹으로 SK를 비롯해 마이크로소프트, SAP, EY, 딜로이트, 이케아 등 글로벌 기업들이 참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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