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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출발] 美 주택건설 13년래 최대 호황 소식에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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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January 20, 2020, 09:01:44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코스피가 상승 출발했다. 미국이 낮은 금리와 강한 고용시장에 힘입어 주택 착공건수와 허가건수가 큰 폭으로 증가함에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20일 오전 9시 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67% 올라 2265.74를 가리켰다. 지난주말 다우지수는 0.17%가 올라 2만 9348.10을 기록했다.

 

17일(현지시간) 미 상무부가 발표한 지난해 12월 신규주택 착공 건수는 전월보다 16.9% 증가한 160만 8000건을 기록했다. 2006년 12월 이후 13년만에 최대치로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치(138만건)을 크게 웃돌았다.

 

이는 견조한 고용시장을 바탕으로 임금상승이 이어지는 가운데 기준금리 인하로 주택담보대출(모기지) 금리까지 낮아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전날 미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미국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0만 4000건으로 전주보다 1만건 줄었다.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줄어든 것은 그만큼 고용시장 상황이 좋아졌음을 의미한다. 현재 미국 실업률은 3%대 중반으로 최근 50년 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수급적으로는 외국인이 홀로 402억원 가량의 주식을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기관과 개인은 각 273억원, 98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업종별로는 상승 우위 흐름이다. 특히 전기전자, 비금속광물, 유통업, 화학, 제조업, 철강금속 등이 1% 내외로 오름세다. 반대로 기계, 건설업, 의약품, 운수창고, 보험 등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10개사도 상승 우위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LG화학(051910)은 3% 이상 상승률을 보이고 있으며 삼성전자(005930), SK하이닉스(000660), 삼성전자우, 삼성바이오로직스, 현대차, LG생활건강 등이 강세다. 반면 셀트리온이 1% 이상 하락세인 것을 비롯해 NAVER, 현대모비스 등이 내림세다.

 

한편 코스닥은 전거래일보다 0.17% 올라 689.61을 가리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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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우 기자 sapience@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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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 회장 “뼈아프게 반성 중…보안을 넘어 안보란 생각으로 개선할 것”

최태원 SK 회장 “뼈아프게 반성 중…보안을 넘어 안보란 생각으로 개선할 것”

2025.05.07 11:19:21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이번 SK텔레콤의 사이버 침해 사태와 관련해 대국민 사과를 하고 정보보호혁신위원회 출범 등을 통해 그룹 보안 체계 전반을 개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 회장은 7일 오전 서울 종로 SK T 타워에서 열린 SKT 일일 브리핑에 참여해 "최근 사이버 침해 사고로 고객과 국민 여러분께 불안과 불편을 초래했다"라며 "SK그룹을 대표해서 사과드린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소통이 부족했고 이 부분에 대해 뼈아프게 반성 중이다"며 "정부 조사에 적극 협력하고 사고 원인 규명에 주력하겠다"라고 고개 숙여 사과했습니다. 현재 혼란을 빚고 있는 유심 교체는 진행하지 않고 유심보호서비스에만 가입했음을 밝혔습니다. 최 회장은 SK 전 그룹사를 대상으로 보안 체계를 재점검하고 정보보호혁신위원회를 구성해 개선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 전했습니다. 그는 "가능한 객관적인 시선으로 보안 체계를 개선할 수 있도록 외부 전문가를 위주로 구성된 정보보호혁신위원회를 SK수펙스추구협의회 산하에 구성할 것으로 전망 중이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여태껏 IT 영역이라고 생각했던 보안의 중요성을 깨달았다"라며 "단순한 보안 문제가 아니라 국방이라고 생각이 들며 보안을 넘어 안보라 생각하고 체계를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위약금 면제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습니다. 최 회장은 "이용자의 형평성, 법적 문제를 함께 검토해야 하는 부분이며 SKT 이사회가 이 사안에 대해 논의 중이다"며 "이사회 멤버가 아니다 보니 여기까지만 말씀드리겠다"라고 답했습니다. SKT는 6일 18시 기준 유심보호서비스 누계 가입자는 2411만명으로 SKT 망을 사용하는 알뜰폰 이용자들도 100% 가입이 완료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동일 시간 기준 유심 교체 누적 이용자는 107만명이라고도 부연했습니다. 또한, 아직까지 이번 해킹 공격으로 인한 피해나 사고 사례는 나오지 않았다고도 말했습니다. 현재 유심보호서비스를 가입하는 이용자는 로밍 요금제를 동시에 사용할 수 없습니다. 이에 대해 SKT 관계자는 "연휴 기간 동안 공항에서의 유심 교체 처리 용량을 3~4배 늘려 진행했으나 그럼에도 출국하는 이용자들에게 불편이 있었던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14일을 목표로 유심보호서비스와 로밍 요금제를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해 로밍 요금제를 이용하면서도 서비스로 보호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최 회장은 오는 8일 열리는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SK텔레콤 유심 해킹 사건 청문회에는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습니다. 청문회에는 유영상 SKT CEO가 출석해 사태에 대한 질의에 답변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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