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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벡, 전임상 후보물질 테스트 통과...“글로벌 제약사와 상용화 공급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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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January 14, 2020, 09:01:46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나이벡(138610)은 나이벡은 글로벌 TOP3 제약사 가운데 한 곳에 전임상 단계에 있는 주요 파이프라인 후보물질인 ‘재생 치료용 단백질 및 유도체’에 대한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체결된 계약은 단백질과 유도체 후보물질을 공급하는 것으로 나이벡은 지난해 11월 1차적으로 연구용 제품을 공급한 바 있다. 기존에 공급했던 연구용 제품에 대한 검증이 완료됨에 따라 이번 상업계약이 이뤄진 것이다.

 

글로벌 제약사의 후보물질 개발이 진행됨에 따라 향후 나이벡의 수주 물량이 크게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나이벡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물량에 대한 제한없이 치료용 단백질의 공급 단가만 확정적으로 계약한 상황으로 계약 체결과 동시에 초도 물량에 대한 발주를 받은 상태”라며 “물량이 확정되지 않았다는 것은 이번 계약을 시작으로 향후에 대량 공급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계약은 물량뿐 아니라 공급기한에 대한 제약도 없다. 나이벡이 공급하는 글로벌 제약사의 파이프라인의 후보물질은 전임상 단계에 있기 때문에 요구되는 물량이 상당할 뿐 아니라 장기간에 걸쳐 개발이 진행되기 때문에 공급 기간도 길다.

 

후보물질의 연구 진행에 따라 나이벡이 공급할 치료용 단백질 수요가 대량으로 장기에 걸쳐 지속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계약을 체결한 글로벌 제약사는 공급계약 체결을 위해 연구용 물질이전 계약 당시 기술 실사를 진행했다”며 “그 결과 나이벡의 설비와 연구 역량이 글로벌 제약사가 요구하는 수준을 충족함은 물론 연구용을 공급한 치료용 단백질에 대한 상대 제약사의 검증이 완료돼 본격적인 공급계약까지 진행됐다”고 강조했다.

 

나이벡이 보유한 단백질 발현과 정제 기술은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지원하는 바이오 의료기술 개발사업의 세포 재생사업 연구 과제를 진행해 이전 받은 기술이다. 나이벡은 이를 더욱 발전시켜 상용화 플랫폼으로 확장했다.

 

정종평 대표는 “이번 계약은 나이벡의 기술력과 역량을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은 결과”라며 “현재 공급할 치료용 단백질은 전임상 단계에 해당하기 때문에 향후 공급물량 증가로 매출 증대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계약을 시작으로 글로벌 제약사들과 신약개발 전임상 단계부터 참여하는 공동개발 프로젝트가 증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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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우 기자 sapience@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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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MS와 개발한 한국적 AI ‘SOTA K’ 출시

KT, MS와 개발한 한국적 AI ‘SOTA K’ 출시

2025.09.29 13:13:32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030200]가 마이크로소프트와의 전략적 협업을 통해 개발한 GPT-4o 기반 한국적 AI 모델 'SOTA K built on GPT-4o(이하 SOTA K)'를 출시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기존 거대언어모델(LLM)은 영어권 중심 데이터로 학습돼 한국어와 한국의 독특한 사회·문화적 맥락 반영에 한계가 있었습니다. KT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고품질 한국 특화 데이터를 대규모로 확보하고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협력을 통해 GPT-4o를 한국 사회에 최적화된 모델로 발전시켰다고 설명했습니다. SOTA K는 한국적 AI의 4대 핵심 철학인 ▲데이터 주권 보호 ▲한국 문화 이해 ▲모델 선택권 보장 ▲안전하고 책임감 있는 AI를 구현합니다. 한국어 경어법·방언은 물론 법률·금융·역사 등 국내 특정 산업군 내에서 사용하는 전문 용어까지 자연스럽게 이해하고 생성할 수 있습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KT는 한국적 AI 지표를 새롭게 정의하고 이를 측정할 수 있는 자체 데이터셋을 구축해 정량 평가와 정성 평가를 진행했습니다. KT에 따르면 SOTA K는 한국어 이해·생성·추론·사회·문화·한국 전문지식 등 주요 지표에서 GPT-4o 대비 우위를 보였습니다. 특히 한국사·한국어·한국 법령 등 고난도 한국적 지식을 요구하는 대한민국 공무원 시험과 귀화 시험에서 GPT-4o 모델을 능가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실제 고객 사례의 경우, 메리츠화재에서는 보험 업계에 특화된 약관의 자동 요약 리포트 생성과 상담원 스크립트 생성에서 SOTA K가 우수한 결과물을 보여줬습니다. EBS와의 협력에서는 초중고 난이도별 교과 문항을 생성하여 맞춤형 학습을 제공하는 측면에서 SOTA K의 활용 가능성이 확인됐습니다. 또 연세의료원에서는 영어와 한국어가 혼합된 의료 데이터를 환자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한국적인 표현으로 자연스럽게 안내했으며 날짜 표기법 등의 영역까지 한국인의 생활 방식과 문화를 이해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KT는 평가했습니다. 또 한국전력공사에서는 질의에 대해 간결하면서도 명확한 답변을 신속하게 받을 수 있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내부 시스템과의 연동이 가능하다면 활용 범위가 더 넓어질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나타내기도 했습니다. SOTA K는 한국적 AI 평가의 Responsible AI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AI 응답 및 법률과 권리 준수, 사회 및 경제 영향도의 안전성, AI 모델의 강건성의 우수성을 입증했습니다. 또 악의적 사용자에 의한 AI 모델 탈옥 공격에 대해서도 강력한 방어 능력을 보유한 모델임을 확인했습니다. KT는 SOTA K를 물리적으로 대한민국 내 존재하는 클라우드 리전에서 운영하며 자체 개발한 벡터 모델 기반 한국적 검색증강생성(RAG) 기술과 결합해 기업별 맞춤형 지식 기반을 구축할 수 있는 서비스 환경도 제공합니다. 이에 고객사는 고유 데이터를 활용해 더 정확하고 특화된 AI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KT는 우선 자사 B2C 사업에 SOTA K를 적용해 자체 및 협업 모델 라인업을 검증한 뒤 파트너사에 서비스를 확대 제공할 방침입니다. 윤경아 KT Agentic AI Lab장(상무)은 "SOTA K는 글로벌 수준의 기술력과 한국적 AI 특화를 동시에 실현한 혁신적 모델로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협업을 통해 축적한 기술적 노하우는 향후 KT의 다양한 AI 모델 개발에 확산 적용될 것"이라며 "국내 AI 생태계 활성화는 물론 공공과 민간 전반에서 AI를 활용한 혁신을 주도하며 국가 AI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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