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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세계 선두 선사로부터 선박 주문…‘매수’-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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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December 11, 2019, 08:12:02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하나금융투자는 11일 대우조선해양(042660)에 대해 세계 선두 선사로부터 계속된 선박 주문은 차별화된 기술력에서 비롯된 것으로 향후 전세계 선주사들의 관심과 집중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하며 목표주가 5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습니다.

 

박무현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선박 발주시장은 조선소들과 고객 선사들 간에 어느정도 구분이 돼 있는 형태를 보이고 있다”며 “선가를 두고 선사와 조선소 간의 발주 계약이 크게 달라지는 모습은 자주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런 가운데 대우조선해양은 각 선종에서 세계 1위 선사들을 주력 고객사로 갖고 있는 차별화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이번에도 세계 1위 LNG선사인 Maran gas로부터 LNG선 1척과 세계 5위 위상의 Maran tanker로부터 VL탱커 2척의 수주를 받았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용선시장에서 연비를 중심으로 용선료가 차별화되기 시작했기 때문에 다른 선주사들 역시 가격과 납기가 아닌 조선소의 기술력을 선박 발주의 중요한 조건으로 삼게 될 것”이라며 “세계 선두 선주사가 주목하고 있는 당사를 향한 관심과 집중은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한편 대우조선해양은 이번 3척의 수주실적을 포함해 총 57억 6000만달러의 수주실적을 달성했습니다. 수주잔고는 VL탱커, LNG선, 초대형 컨테이너선 등 3가지 종류의 선박으로 단순화돼 있다는 점에서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선박 건조 마진이 지속되고 있다고 박 연구원은 평가했습니다.

 

그는 “LNG선과 VL탱커 중심의 주력선박 반복건조로 3분기 영업현금흐름은 7659억원을 보여 현금 유입금액이 늘어났다”며 “역사적으로 조선업 주가는 현금흐름 개선에 의해 움직여 왔다는 점에서 당사의 주가 상승여력은 더욱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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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우 기자 sapience@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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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2025.07.31 17:56:17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한화생명이 미국 증권사 ‘Velocity Clearing(이하 ‘벨로시티’)’ 지분 75% 인수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보험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넘어 북미 자본시장으로 전략적 확장을 본격화합니다. 이번 벨로시티 인수는 국내 보험사가 ‘글로벌 자본시장의 중심부’인 미국 증권시장에 진출한 최초의 사례입니다. 이로써 한화생명은 미국 현지 금융사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 우수한 글로벌 금융 상품을 글로벌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했습니다. 뉴욕을 거점으로 한 벨로시티는 금융거래 체결 이후 자금과 자산이 실제로 오가는 과정을 직접 처리할 수 있는 역량(청산·결제)을 갖춘 전문 증권사입니다. 2024년말 기준 벨로시티는 총자산 약 12억달러(한화 약 1조6700억원)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2022~2024년) 매출 기준 연평균 성장률(CAGR) 25%를 기록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당기순이익 또한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인수 이후에도 지속적인 수익성 확대가 예상된다는 설명입니다. 한화생명은 기존 벨로시티 경영진과의 협업을 통해 조기 사업안정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한화자산운용 미주법인, 한화AI센터(HAC) 등과 협력해 금융과 기술이 결합된 시너지를 키워 나갈 방침입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한화생명이 금융의 핵심지인 미국 시장에서 한국 금융사로서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계기를 확보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금융 기술과 글로벌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간 연결을 강화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벨로시티 마이클 로건(Michael Logan) 대표는 “한화생명의 글로벌 비전과 네트워크가 더해져 벨로시티의 성장속도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양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화생명은 각 지역의 금융환경에 맞춘 차별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금융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동남아에서는 리테일 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주에서는 플랫폼 기반의 투자기능을 고도화하면서 전략적 거점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한화생명은 앞으로는 디지털기술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결합해 글로벌 고객에게 종합금융솔루션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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