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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알테오젠, 대규모 기술수출 소식에 `신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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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December 02, 2019, 14:12:39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알테오젠(196170)이 최대 1조 6000억원 규모 기술수출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2일 오후 2시 37분 현재 알테오젠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거래제한폭까지 치솟으며 6만 480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습니다.

 

알테오젠은 글로벌 제약사와 인간 히알루로니다제 원천기술(ALT-B4) 관련 비독점적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달 29일 공시했습니다.

 

계약금은 1300만달러(약 153억원)이며 해당 기술을 여러 제품에 적용해 각 국가별로 계획중인 임상을 진행하고 국가별 허가와 판매 이정표를 달성하면 마일스톤을 수령할 예정입니다. 계약기간은 2039년 12월 1일까지입니다.

 

회사 측은 “글로벌 제약사의 정맥주사 제품에 알테오젠 기술을 적용해 피하주사형 제품을 개발할 수 있는 권리에 대한 라이센싱 계약”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개발중인 여러 품목에 대해 임상을 완료하고 판매금액을 달성할 경우 받을 수 있는 최대 수령가능 금액은 13억 7300만달러(약 1조 6190억원)”이라며 “하지만 일부 품목이 임상을 실패하거나 판매금액이 적을 경우 축소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증권가에서는 알테오젠의 기술수출 계약에 대해 고무적으로 평가하며 추가 계약 가능성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진홍국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알테오젠의 이번 계약은 단순한 신약 기술수출보다 가치평가에 있어 프리미엄이 있다”며 “ALT-B4는 이미 임상을 마치고 상업화가 된 검증된 품목을 제형만 변경해 임상을 진행하기에 제품 출시와 마일스톤 수령 시점을 단축시킬 수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SC 제형 의약품 개발은 글로벌 트렌드로 수요가 높다”며 “이번 계약을 통해 알테오젠의 기술이 어느 정도 검증되면서 다른 업체와의 계약이 이뤄질 가능성도 커졌다”고 판단했습니다.

 

강하영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적용 제품 5개, 개발·판매 마일스톤 1조 2000억달러, 성공확률 50%, 개발 기간 5년을 가정해 산출한 ALT-B4 가치는 약 2526억원 수준”이라고 진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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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우 기자 sapience@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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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 회장 “뼈아프게 반성 중…보안을 넘어 안보란 생각으로 개선할 것”

최태원 SK 회장 “뼈아프게 반성 중…보안을 넘어 안보란 생각으로 개선할 것”

2025.05.07 11:19:21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이번 SK텔레콤의 사이버 침해 사태와 관련해 대국민 사과를 하고 정보보호혁신위원회 출범 등을 통해 그룹 보안 체계 전반을 개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 회장은 7일 오전 서울 종로 SK T 타워에서 열린 SKT 일일 브리핑에 참여해 "최근 사이버 침해 사고로 고객과 국민 여러분께 불안과 불편을 초래했다"라며 "SK그룹을 대표해서 사과드린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소통이 부족했고 이 부분에 대해 뼈아프게 반성 중이다"며 "정부 조사에 적극 협력하고 사고 원인 규명에 주력하겠다"라고 고개 숙여 사과했습니다. 현재 혼란을 빚고 있는 유심 교체는 진행하지 않고 유심보호서비스에만 가입했음을 밝혔습니다. 최 회장은 SK 전 그룹사를 대상으로 보안 체계를 재점검하고 정보보호혁신위원회를 구성해 개선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 전했습니다. 그는 "가능한 객관적인 시선으로 보안 체계를 개선할 수 있도록 외부 전문가를 위주로 구성된 정보보호혁신위원회를 SK수펙스추구협의회 산하에 구성할 것으로 전망 중이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여태껏 IT 영역이라고 생각했던 보안의 중요성을 깨달았다"라며 "단순한 보안 문제가 아니라 국방이라고 생각이 들며 보안을 넘어 안보라 생각하고 체계를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위약금 면제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습니다. 최 회장은 "이용자의 형평성, 법적 문제를 함께 검토해야 하는 부분이며 SKT 이사회가 이 사안에 대해 논의 중이다"며 "이사회 멤버가 아니다 보니 여기까지만 말씀드리겠다"라고 답했습니다. SKT는 6일 18시 기준 유심보호서비스 누계 가입자는 2411만명으로 SKT 망을 사용하는 알뜰폰 이용자들도 100% 가입이 완료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동일 시간 기준 유심 교체 누적 이용자는 107만명이라고도 부연했습니다. 또한, 아직까지 이번 해킹 공격으로 인한 피해나 사고 사례는 나오지 않았다고도 말했습니다. 현재 유심보호서비스를 가입하는 이용자는 로밍 요금제를 동시에 사용할 수 없습니다. 이에 대해 SKT 관계자는 "연휴 기간 동안 공항에서의 유심 교체 처리 용량을 3~4배 늘려 진행했으나 그럼에도 출국하는 이용자들에게 불편이 있었던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14일을 목표로 유심보호서비스와 로밍 요금제를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해 로밍 요금제를 이용하면서도 서비스로 보호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최 회장은 오는 8일 열리는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SK텔레콤 유심 해킹 사건 청문회에는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습니다. 청문회에는 유영상 SKT CEO가 출석해 사태에 대한 질의에 답변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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