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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日매출 2억~3억 톡보드가 성장 견인...내년 영업이익률 두 자릿수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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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November 07, 2019, 11:11:08

3분기 실적 콘퍼런스콜 진행..베타 서비스 시작한 톡보드 성장세 커·2020년 영입이익률 증가 전망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올해 3분기 실적을 한 마디로 정리하면 건강한 성장을 했습니다”

 

카카오가 본격적인 성장에 진입했습니다. 올 3분기 역대 최대 매출을 다시 달성했는데요. 카카오 플랫폼, 카카오톡 선물하기, 페이, 콘텐츠 등 사업 전반이 골고루 성장했습니다.

 

여민수 카카오 공동대표는 7일 진행된 3분기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카카오가 3분기 역대 최대 매출을 다시 달성했고, 지난 분기에서 언급했듯이 이익에서 본격적인 성장에 진입했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카카오 비즈톡 오픈 베타 서비스가 시작되면서 광고 매출이 크게 증가해 전체 매출에 기여했습니다. 여민수 공동대표는 “카카오톡 보드 베타 서비스로 기존 몇 백개 단위 광고주에서 천 단위로 확대되고, 롱테일 광고주가 톱보드에 올라탔다”면서 “광고 노출량도 크게 상승해 올해 연말에 일매출 4억~5억원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낙관한다”고 말했습니다.

 

카카오가 진행한 신규 사업의 적자폭도 점차 감소해 향후 성장에 긍정적인 신호를 보내고 있습니다. 배재현 카카오 부사장은 3분기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내년 카카오 영업이익률은 두 자릿수 성장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작년 4분기 650억원 적자를 기록한 신규 사업이 올해 1분기 522억원, 2분기 470억원, 3분기 295억원으로 적자폭이 감소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카카오 뱅크와 페이 등 금융 사업 성장도 두드러집니다. 특히 카카오 페이의 3분기 전체 거래액(송금+결제)은 12조 9000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40% 성장했습니다. 작년 출시한 간편보험, 신용보험 등 수익모델도 본격 성장에 진입했는데요.

 

배재현 부사장은 “송금 서비스 이용자의 70%가 2개 이상의 서비스를 이용하는 멀티 사용자다”면서 “청구서, 배송 등 커버리지를 확대하고, 대출과 보험상품 비교 등 매출 비중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카카오의 금융 자회사 IPO 계획은 여전히 고민 중입니다. 배재현 부사장은 “카카오 뱅크 IPO 계획은 자본조달 이후 프리 IPO, 전략적 투자자 유치 등 다양하게 고려하고 있다”면서 “카카오 뱅크와 페이에 대한 IPO의 구체적인 시기는 아직 결정된 바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최근 SK텔레콤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에 대한 의미도 전했습니다. 여민수 공동대표는 “이용자 패턴 변화 등으로 자본과 기술을 바탕으로 공격적으로 확장하는 것보다 ICT 사업자와 얼라이언스를 하려고 한다”며 “SKT와 시너지 협의체를 통해 AI, IoT, 5G 등 커머스 시너지 창출 방안과 미디어 콘텐츠 강화를 위한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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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금융위, ‘상호금융팀’ 출범…새마을금고 감독 강화

금융위, ‘상호금융팀’ 출범…새마을금고 감독 강화

2024.04.29 10:00:16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는 신협·농협·새마을금고 등 상호금융권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상호금융팀'을 설치·운영한다고 29일 밝혔습니다. 범부처 협업조직으로 금융위가 주관하고, 행정안전부·농림축산식품부가 협력하는 구조입니다. 상호금융팀은 상호금융권에 대한 국민신뢰를 제고하기 위해 건전성 관리를 강화합니다. 부동산·건설업 대출 등 부실우려여신을 중심으로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부실채권 매각, 채무조정 등 리스크 관리도 지속적으로 추진합니다. 유사시 대응능력도 상시점검해 상호금융 시스템이 보다 안정적으로 운영되도록 관리합니다. 현재 행안부에서 관리·감독 중인 새마을금고에 대해선 올해 2월 부처간 체결한 협약에 따라 금융위(금융감독원·예금보험공사)-행안부(새마을금고중앙회)의 감독 협업체계를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상호금융팀은 상호금융권 규제 차이 해소를 위한 제도개선도 주요과제로 추진합니다. 그간 상호금융은 다소 느슨한 건전성규제와 지배구조 제도가 적용되면서 업권 내에서도 규제 차이로 인한 형평성과 불공정경쟁 이슈가 제기돼 왔습니다. 지속적인 자산규모 확대와 고위험대출 증가 등 외형과 실질에 맞는 정교한 제도정비가 필요하다는 판단도 작용합니다. 신협-금융위, 농협-농림축산식품부, 수협-해양수산부, 산림조합-산림청, 새마을금고-행안부 등 관계기관이 공조해 체계적인 제도 개선방안을 모색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금융위 주관, 고용노동부·행안부가 협력하는 복합지원팀이 신설됩니다. 복합지원팀은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가 금융은 물론 고용·복지까지 통합지원하는 종합플랫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보완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취약계층 금융지원은 금융위(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 고용지원은 고용노동부(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개별적으로 집행해 충분한 연계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입니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관계부처 합동으로 협업조직이 출범하는 만큼 취약계층에 대한 보다 실효성 있는 지원이 제공되고 상호금융기관에 대한 국민신뢰가 회복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 현장에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끌어내도록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업하겠다"고 부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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