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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입임대주택, 입주속도 빨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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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September 18, 2019, 14:09:58

국토부, 매입-입주 시차 줄이고자 민간매입약정제 등 제도개선 추진
내달 LH부터 우선 시행...내년 모든 공공주택사업자 대상 확대 적용

 

인더뉴스 진은혜 기자ㅣ 오는 10월부터 신혼부부·청년 등 저소득층의 주거안정을 위한 매입임대주택의 공급이 더 신속히 이루어질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매입임대사업의 주택 매입기준 및 공급절차를 개선해 매입 이후 입주까지 평균 소요기간을 3개월 이상 단축하겠다고 18일 밝혔다. 기존 주택을 활용하는 매입임대주택은 새롭게 짓는 임대주택보다 공급 기간이 짧지만, 매입한 주택에 기존 임차계약이 남아 있거나 보수 등 공급 준비로 평균 1년 정도의 시일이 소요된다.

 

이에 국토부는 매입부터 입주 과정에서 단축 가능한 부분을 발굴해 매입-입주의 시차를 줄이는 개선방안을 마련했다.

 

개선방안에 따르면 국토부는 매입단계부터 빨리 공급할 수 있는 주택을 최대한 확보할 계획이다. 신축주택을 매입할 경우 기존 임차계약 종료를 기다리거나 보수 과정이 필요없어 즉시 입주자를 모집할 수 있다. 신축주택을 확보하기 위해 올해부터 공공주택사업자가 매입을 약정해 민간이 신축한 주택을 매입 및 공급하는 민간매입약정제를 시행 중이다.

 

매입약정 주택은 건축 과정에서 공공주택사업자가 품질관리를 병행하므로 임대주택에 적합한 품질도 보장된다. 올해는 청년 등을 위한 원룸형 주택으로 한정했지만 내년부터는 주택형태에 상관없이 확대 도입해 입지와 주거여건이 좋은 신축주택을 최대한 확보할 예정이다.

 

신축주택이 아닐 경우에는 공공주택사업자가 주택 매입평가 시 기존 임차계약의 잔여기간이 짧을수록 가점을 부여해 빨리 입주할 수 있는 주택을 우선 매입할 계획이다.

 

또한 국토부는 공급단계에서 입주자 모집과정을 개선하겠다고 전했다. 기존에는 주택 매각대금의 잔금 지급과 보수가 마무리된 뒤에 입주자를 모집했지만, 잔금 지급과 보수가 되기 이전에도 임대료 책정이 완료되면 즉시 입주자를 모집한다.

 

이번에 변경된 사항은 다음 달부터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우선 시행하고, 내년 중에 매입임대사업을 진행 중인 모든 공공주택사업자에게 확대 적용토록 할 방침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매입임대주택을 수요자에게 적기에 공급하기 위해 이번 제도개선 외에도 신청자의 소득·자산 검증 기간 단축방안을 관계기관과 협의하는 등 지속해서 개선방안을 모색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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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은혜 기자 eh.ji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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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미국 시장에서 친환경차 누적 판매 150만대 달성

현대차·기아, 미국 시장에서 친환경차 누적 판매 150만대 달성

2025.08.25 10:40:35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차·기아가 미국 시장에서 친환경차 누적 판매 150만대를 달성했습니다. 25일 현대차·기아에 따르면, 2011년 미국 시장에서 쏘나타 하이브리드와 K5 하이브리드 판매를 시작한 이후 지난 7월까지 누적 판매 151만5145대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현대차(87만821대)뿐 아니라 기아(64만 4324대)를 합한 성과입니다. 현대차·기아는 2021년 11만634대로 연간 친환경차 판매량이 처음으로 10만대를 넘었으며 이후 ▲2022년 18만2627대 ▲2023년 27만8122대 ▲2024년 34만6441대로 매년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올해도 지난 7월까지 22만1565대로 전년 동기(18만4346대)보다 20% 넘게 증가했으며 하반기 실적에 따라 연간 최고 실적을 경신할 전망입니다. 현대차·기아의 미국 내 전체 판매량에서 친환경차가 차지하는 비중도 꾸준히 늘어 지난해는 20.3%로 처음으로 20%를 넘었으며 올해 1~7월도 21.1%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 판매되는 현대차·기아 차량 10대 중 2대는 친환경차라는 의미입니다. 친환경차 유형별 판매 현황을 보면 하이브리드는 지난 2월 누적 판매 100만대를 돌파한 이후 현재까지 113만8502대가 팔렸고 전기차 37만4790대, 수소전기차 1853대가 뒤를 이었습니다. 미국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은 현대차의 경우 투싼 하이브리드다. 투싼 하이브리드는 2021년 미국 판매를 시작했으며 지난 7월까지 19만7929대가 판매됐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쏘나타 하이브리드(19만2941대), 아이오닉 5(12만6363대)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기아는 니로 하이브리드가 2017년 미국에서 판매된 이후 지난 7월까지 18만3106대가 팔렸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스포티지 하이브리드(12만9113대), 쏘렌토 하이브리드(8만638대) 순으로 판매되었습니다. 시장조사업체 워즈 인텔리전스(Wards Intelligence)에 따르면 미국 친환경차 시장은 올해 상반기(1~6월) 174만9390대로 전년 동기(143만7395대)보다 21.7% 증가했습니다. 현대차·기아는 친환경차 판매 비중이 확대되고 있는 미국에서 친환경차 라인업 다양화, 상품성 강화와 함께 유연한 생산 체제로 친환경차 경쟁력을 제고한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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