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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순당, ‘고구마증류소주 려’ 미국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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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July 29, 2019, 18:07:58

여주산 고구마·쌀 등 우리 농산물로만 빚은 술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 | 국순당이 판매하는 ‘고구마증류소주 려(驪)’가 미국 수출에 나선다. 국내 여주산 고구마를 증류해 전통 옹기에 1년 이상 숙성한 술이다.

 

국순당은 미국 수출을 위한 ‘고구마증류소주 려(驪)’가 지난 21일 선적을 완료하고 다음 달부터 현지에서 본격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수출 품목은 100% 고구마증류소주인 ‘고구마증류소주 려 25’와 고구마증류소주·쌀증류소주를 블렌딩한 ‘증류소주 려 25’ 2가지다.

 

‘고구마증류소주 려(驪)’는 국내 여주산 고구마 중에서 품질이 좋은 몸통만을 원료로 사용한다. 고급 증류주에서 사용하는 ‘상압증류’를 거쳐 전통 옹기에서 1년 이상 숙성해 제조한다. 고구마 특유의 달면서도 깊고 은은한 풍미가 난다.

 

‘증류소주 려 25는’ 100% 여주산 고구마증류소주 원액과 여주 쌀로 빚은 쌀 증류소주 원액을 블렌딩한 술이다. 국순당은 “고구마의 향긋함과 쌀의 감칠맛이 조화를 이룬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국순당은 이번 미국 수출을 계기로 고구마증류소주 려(驪)의 해외 공략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현재 홍콩·프랑스·UAE 등과 수출을 협의 중이고 향후 중국·일본·싱가포르 지역을 추가로 공략할 전략이다.

 

국순당은 그동안 미국에 백세주·국순당 생막걸리 등을 수출했다. 이번 증류소주 수출로 우리 술 3대 주종인 약주·막걸리·증류소주 등 전 주종에 걸쳐 다양한 우리 술을 알릴 수 있게 됐다.

 

김성준 국순당 해외사업팀장은 “고구마증류소주 려는 지난 2016년 국내에서 출시된 이후 3년 만에 판매가 급성장하였으며 이번에 미국 시장까지 진출했다”며 “100% 우리 농산물을 원료로 재배 농가와 협업해 만든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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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동일 기자 jdi@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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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 공급실적 27.7 ‘저조’…지역별 성적은?

전국 아파트 공급실적 27.7% ‘저조’…지역별 성적은?

2024.05.15 09:48:52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상반기 중 전국 아파트 분양 공급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잿값 인상과 지방 미분양 물량 증가, PF(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 우려 등으로 분양시장 분위기가 저하되며 저조한 공급실적으로 이어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14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 조사에 따르면, 지난 5월 9일 기준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의 계획 대비 공급실적(분양진도율)은 27.7%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초에 계획된 분양물량의 경우 33만5822가구였으나 9만2954가구만 분양되며 저조한 분양진도율을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볼 경우 광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분양진도율이 절반을 넘기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광주의 경우 분양물량으로 계획했던 2만811가구 중 1만1889가구가 기분양되며 분양진도율 57.1%로 전국에서 계획물량 대비 공급실적이 좋은 지역으로 파악됐습니다. 제주(49.4%), 전북(45.6%), 강원(44.1%)은 분양진도율 40%를 넘기며 비교적 분양속도가 원만한 편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울산(39.5%), 인천(34.8%), 전남(33.1%), 대전(31.6%), 충남(31.1%), 경북(28.3%)은 전국 평균을 상회한 수치를 올렸습니다. 경기(26.3%), 경남(22.7%), 충북(21.1%), 부산(16.9%), 서울(13.6%), 대구(12.7%), 세종(0%)은 분양진도율이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분양진도율이 낮은 지역은 지역 내 미분양 적체 현상이 장기화 하는 등 공급과잉 우려가 있거나 기분양한 사업지의 청약경쟁률 저조, 지역내 청약대기 수요는 잔존하나 정비사업지별 시행∙시공자 간 공사비 갈등이 커지는 요인 등으로 공급시기 조율이 쉽지 않은 지역들이라고 우리은행 자산관리센터는 전했습니다. 실제 대구와 경기는 지난 3월 기준으로 미분양이 각각 9814가구와 8340가구 적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은 올해 들어 1순위 청약경쟁률이 124.85대 1을 기록할 만큼 청약수요가 풍부하나 분양가 책정을 놓고 갈등하는 정비사업지가 많아 분양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고금리, PF 대출 냉각, 원자재 가격 인상, 미분양 적체 등 여러 요인이 고분양가, 지역별 청약 양극화, 아파트 분양(공급)진도율 저조 문제를 낳고 있다"며 "조만간 여름 분양 비수기가 도래할 예정이라 지역내 청약 대기수요가 상당하더라도 이런저런 요인으로 시원스런 아파트 공급을 단기 기대하기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함 랩장은 "가을 분양 성수기가 도래하기 전까지 청약통장을 손에 들고 분양시장을 바라보는 수분양자의 청약 선택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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