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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현 금감원장 "감독강화하니 보험사 민낯 드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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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August 20, 2014, 23:08:44

보험사 상시감독 지속 의지 밝혀.."보험사기 원인도 해결해야"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최수현 금융감독원장은 20“(금융당국이)보험사에 대한 감독검사를 강화했더니 안 보였던 문제가 드러나 보험사의 민낯을 보게 됐다고 비판했다.

 

최 원장은 이날 강원도 원주 소재 오크밸리에서 열린 2014 보험관련 연합학술대회에서 당국의 검사방식을 바꿔 현장조사를 실시해보니 문제가 참 많았다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보험상시 감독을 해나가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금감원은 매년 증가하는 보험사기와 소비자민원에 대한 심각성을 인식, 실시간으로 감사를 하겠다는 방침이다. 최 원장은 보험사기는 1년에 5만 건이 넘는다보이스피싱이며 대출사기며 일반서민들에게까지 피해가 많다고 지적했다.

 

소비자 민원에 대해서도 그는 “1년에 12만건이 발생하는 심각한 문제로 보여진다한 달에 한 번씩 점검을 하고 있지만 여전히 미흡한 점이 많아 근본적인 원인해결을 위해 노력 중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일본의 경우도 소비자민원을 줄이는 데 5년이 걸렸다면서 우리나라는 민원해결을 위해 노력한지 2년이 됐는데, 해결을 하려면 시간이 걸리는 작업이다고 덧붙였다.

 

최 원장은 보험업계와 금융당국이 같은 방향으로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시대에 맞게 금융 당국은 변화를 시도하는데 업계는 변화가 느리다면서 이 시대 금융의 문제가 뭔지 알고 (해결방안)을 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최 원장은 보험건전성과 소비자보호는 아무리해도 지나치지 않는다며 업계에 금융당국과 입장을 같이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원장은 자동차보험 사고건수제도 개편에 대해서는 정책을 바꾸면 불이익을 보는 쪽도 있고, 혜택을 보는 쪽도 생긴다면서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왜 바꾸려고 하는지, 바꾸면 어떻게 되는지에 대한 정보를 나누려고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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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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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2025.06.05 09:44:2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는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이 지난 3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NRF Big Show APAC 2025’에 참석해 롯데 유통군의 혁신과 글로벌 진출 사례를 공유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전미소매연맹(NRF)이 개최하는 ‘NRF Big Show’는 ‘유통 산업의 CES’라 불리는 세계 최대 유통 박람회로 매년 1월 미국에서 열립니다. ‘NRF Big Show APAC’은 지난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싱가포르에서 처음 개최돼 40개국 7000여명 이상의 참관객들에게 글로벌 유통 산업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올해 ‘NRF Big Show APAC 2025’는 아시아·태평양 유통업계 CEO와 리더, 유통 전문가 등 약 1만명이 참석해 ‘유통업의 무한한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습니다. 이날 김상현 부회장은 ‘롯데의 유통 혁신’이라는 주제로 싱가포르 최대 유통기업 페어프라이스 그룹 CEO 비풀 차울라와 대담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김 부회장은 "롯데 유통군은 고객 경험 중심의 차별화된 유통 플랫폼 구축을 지속해가고 있다"며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이 단순한 판매를 넘어, 고객과 문화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유통업이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쇼핑·문화·체험·프리미엄 요소가 결합된 복합몰로 2023년 개점 이후 9개월 만에 누적 매출 2000억원, 354일 만에 누적 방문객 10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올해 1분기에는 전년 대비 매출이 21.9% 증가하고 개점 6분기 만에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달성했습니다. 김 부회장은 현재 한국 유통 시장이 경제 불확실성과 고령화라는 구조적 과제에 직면해 있지만 글로벌 사업 확장과 AI 기반 혁신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K푸드, K뷰티, K패션 등 한국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페어프라이스와 협업해 롯데마트 익스프레스를 오픈하고 PB 상품을 현지에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있다"며 "현지 파트너십을 통해 PB 수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며 이 협업 모델을 다양한 시장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롯데는 현재 부산에 오카도와 협업한 AI 기반 고객 풀필먼트 센터(CFC)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AI 기반 초개인화 추천과 물류 자동화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심산입니다. 또 김 부회장은 "유통업은 고객의 시간과 경험에 가치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며 "고객이 원하는 환경을 만들고 쇼핑을 즐거운 경험으로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전시회장을 찾은 유통업계 관계자들에게 "현장을 찾아 직원들과 고객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끊임없이 배우는 자세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 경영을 강화하고 기술과 데이터 기반 혁신을 지속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롯데 유통군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것"이라는 말로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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