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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대석 자두’ 올해 첫 판매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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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June 24, 2019, 16:06:57

26일부터 1팩당 1만 1900원에 판매..“노화 예방·다이어트에 효과적인 과일”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롯데마트가 여름철 인기 과일인 ‘대석 자두’를 올해 처음으로 판매한다.

 

롯데마트는 ‘대석 자두’를 시작으로 여름 과일의 여왕인 햇자두 판매에 본격적으로 돌입한다고 24일 밝혔다. 앵두과에 속하는 ‘자두’는 생김새가 작은 복숭아와 비슷해 과거 자주색 복숭아를 뜻하는 ‘자도(紫桃)’로 불리다가 오늘날의 ‘자두’가 됐다.

 

비타민 C가 풍부해 무더운 여름 입맛을 돋우는 자두는 6월 중순부터 본격적으로 출하되는 한 여름 과일로, 국내 주산지는 경북 김천과 의성, 경산이다. 특히 김천은 자두 재배 면적이 11.08㎢로 전국 자두 재배 면적의 19%를 점유하고 있을 정도로 전국 최대의 자두 주산지로 유명하다.

 

롯데마트에서 오는 26일부터 선보이는 자두 품종은 ‘대석 자두’로 자두 품종 중 신맛이 적고 당도가 높아 가장 인기가 많다. 잘 익으면 붉은 색을 띄는 것이 특징이다.

 

이후, 순차적으로 7월 중순부터는 속살이 연한 노란색을 띄고 자두 알이 굵은 동양계 자두 품종인 ‘후무사 자두’가 생산된다. 8월 말이 되면 육질이 단단하고 과즙이 많으며 보존성이 좋아 추석 선물용으로 인기가 높은 ‘추희 자두’가 출하된다.

 

이밖에 자두와 살구를 교잡한 ‘플럼코트(Plumcot)’와 기존 체리보다 열매가 크고 자두 향이 곁들여진 독특한 맛의 ‘체리자두’ 등 다양한 이색품종들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자두나무의 개화기 냉해피해로 2016년 6만 4000톤, 2017년 6만 3000톤이었던 자두 생산량이 5만 4천톤으로 평년대비 1만톤 가량 급감하면서 가격이 높았다. 올해는 별다른 냉해 피해가 없어 평년 생산량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롯데마트는 생산량 회복으로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대, 전년 대비 빨리 시작된 여름철 날씨로 자두 당도가 높아져 고객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판단했다. 이에 올해 첫 자두인 ‘대석 자두’ 14만팩을 1만 1900원에 판매한다. 이번 준비 물량은 전년 대비 17% 늘어났다.

 

신한솔 롯데마트 MD는 “자두는 과거 중국에서 밤, 배 등과 함께 왕에게 진상됐던 고급 과일”이라며 “높은 항산화 성분으로 노화 예방과 함께 식이섬유가 높아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인 과일로 알려져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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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혁 기자 jjh27@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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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연체 빚탕감 ‘배드뱅크’ 내달 설립…10월부터 연체채권 매입

장기연체 빚탕감 ‘배드뱅크’ 내달 설립…10월부터 연체채권 매입

2025.07.11 19:31:08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가 7년이상 5000만원 이하 개인의 장기채무를 일괄탕감해주는 '특별 채무조정 패키지' 일정표를 제시했습니다. 오는 10월중 연체채권 매입을 시작한다는 게 목표입니다. 새정부가 주도하는 이번 정책을 두고 도덕적 해이와 역차별 논란이 한창이라는 점을 의식한듯 금융당국은 '상환능력 철저심사'에 방점을 찍었습니다. 금융위는 11일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권대영 사무처장 주재로 장기연체채권 채무조정 프로그램 점검을 위한 전문가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회의에는 양혁승 장기소액연체자지원재단 이사장, 정은정 서울시복지재단 금융복지센터장, 이지연 변호사(법무법인 하나로), 한국자산관리공사, 신용회복위원회, 은행연합회, 생명·손해보험협회, 저축은행중앙회, 여신금융협회, 대부금융협회 등 관계자가 참석했습니다. 금융위는 장기연체채권 채무조정 프로그램 세부방안을 3분기중 신속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채무조정기구 이른바 '배드뱅크'가 연체채권 매입 즉시 추심은 중단된다고 강조하며 금융권에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금융위 산하기관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이달 채무조정기구 설립준비 및 8월 설립, 9월 업권별 연체채권 매입협약 체결개시, 10월 연체채권 매입개시를 목표로 합니다. 캠코는 유흥업 등 부도덕한 부채탕감 가능성이나 외국인에 대한 과도한 지원 등 이번 채무조정 프로그램과 관련해 제기된 우려를 최소화하는 실무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특별 채무조정 패키지는 정부가 2차추경으로 마련한 재정 4000억원을 투입해 캠코 산하에 배드뱅크를 설치하고 7년이상 연체된 5000만원 이하 개인 무담보채권을 일괄매입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나머지 4000억원은 1·2금융권이 함께 마련할 예정입니다. 이날 간담회에서 은행연합회는 새정부가 추진하는 중요한 민생회복정책이고 2차추경까지 편성된 만큼 신속히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생명·손해보험협회도 채무조정기구의 채권매입으로 2금융권 장기연체채권 관리부담이 상당폭 경감되므로 필요한 역할을 하겠다고 했습니다.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성실하게 상환하고 있는 국민들의 마음을 깊이 이해하고 있다"며 "관계부처·금융기관으로부터 전달받은 공신력있는 정보를 바탕으로 철저한 상환능력 심사를 거쳐 파산에 준하는 수준으로 상환능력이 없는 정말 어려운 이들의 채무만 소각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금융위에 따르면 이번 채무조정 프로그램으로 채무조정기구가 매입한 채권은 즉시 추심중단되고 소득·재산 심사를 거쳐 소각 또는 채무조정이 결정됩니다. 중위소득 60% 이하, 회생·파산 인정재산외 처분가능재산이 없는 등 상환능력을 상실했다고 판단시 해당 채권은 완전히 소각됩니다. 또 채무에 비해 상환능력이 현저히 부족하다면 원금 최대 80%를 감면하고 잔여채무는 10년에 걸쳐 분할상환하도록 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113만4000명의 장기연체채권 16조4000억원 상당이 소각 또는 채무조정될 것으로 추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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