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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인도네시아서 ‘온라인 해외송금 서비스’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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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May 10, 2019, 16:05:42

비대면·디지털 기반 금융서비스 확대 차원..하반기에 비대면 계좌신규 서비스 오픈 예정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신한인도네시아은행(Bank Shinhan Indonesia)이 현지에서 비대면 예금, 대출에 이어 해외송금 서비스까지 잇따라 출시하면서 비대면·디지털 기반의 금융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인터넷·모바일 뱅킹을 통해 해외로 송금을 보낼 수 있는 ‘온라인 해외송금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신한인도네시아은행은 현지 진출 국내은행 중 최초로 모바일 뱅킹을 통한 비대면 해외송금을 시작했다. USD, EUR, JPY, SGD, AUD, HKD 6개 통화로 월 미화 2만 5000천불 상당액까지 별도의 서류 제출 없이 송금을 보낼 수 있다. 송금 금액에 따라 자동으로 환율우대도 적용된다.

 

신한인도네시아은행은 지난 2016년 5월 영업을 시작해 2017년에 처음으로 인터넷뱅킹과 ATM 서비스를 시작했다. 국내에서 쌓아왔던 디지털 금융서비스 운영 능력을 바탕으로 해외 자동화기기 네트워크 연계(APN), 지급결제망 국가간 연동(NPG) 등 단기간에 비대면·디지털 금융서비스 제공을 위한 인프라 구축작업을 완료했다.

 

지난 1월에는 중도해지 수수료를 없애는 등 현지 은행의 정기예금 상품과 차별화한 비대면 정기예금을 출시했다. 4개월이라는 짧은 시간에 250억 루피아(원화 20억 4000만원 상당)의 판매고를 올렸다.

 

지난달에는 인도네시아 최대 모바일 소비자 금융사인 아꾸라꾸(Akuraku)와 제휴를 통한 대출 상품 ‘채널링’의 마케팅을 시작해, 한 달여 만에 1만 792개 계좌, 총 131억 루피아(원화 10억 7000만원 상당)의 대출을 취급했다.

 

신한인도네시아은행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에는 신한 쏠(SOL)을 인도네시아 현지에 적합하게 업그레이드 한 새로운 모바일 뱅킹을 출시하고, 하반기에는 영업점 방문 없이 계좌를 신규 할 수 있는 비대면 계좌신규 서비스를 오픈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한인도네시아은행은 이번 온라인 해외송금 서비스 출시를 맞아 현지의 대표적인 공유경제 회사인 고젝(GO-JEK)이 운영하는 결제 플랫폼 고페이(GO-PAY)와 마케팅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 USD 5000불 상당액 이상 송금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고페이 바우처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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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혁 기자 jjh27@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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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삼성전자와 개발한 ‘스마트 안경’ 깜짝 공개…실시간 시연 선보여

구글, 삼성전자와 개발한 ‘스마트 안경’ 깜짝 공개…실시간 시연 선보여

2025.05.21 11:42:53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구글이 20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에서 열린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I/O)에서 삼성전자[005930]와 협업해 제작한 '스마트 안경'을 소개했습니다. 구글은 이날 콘퍼런스를 통해 자사의 대표적 제품인 검색 기능을 강화하는 AI 기능을 대거 소개했습니다. 이후 행사 예정 시간인 90분을 넘어 기조연설의 막바지에 스마트 안경 선보였습니다. 샤람 이자디 구글 안드로이드 XR 부사장은 무대에 올라 "AI를 위한 자연스러운 형태인 '제미나이 라이브(Gemini Live)'의 힘을 당신이 있는 곳으로 가져온다"라며 "안경을 쓰면 초능력을 얻을 수 있다"라고 제품을 소개했습니다. 제미나이 라이브는 사람이 보는 것과 마찬가지로 AI가 마치 앞을 보는 것처럼 실시간으로 영상을 인식해 사람과 대화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구글은 지난 2013년 '구글 글라스'를 출시했으나 너무 시대에 앞서나갔다는 평가와 함께 2년 만에 단종한 적이 있습니다. 이번 출시를 통해 10년 만에 재출시한 것입니다. 특히, 이번 스마트 안경은 삼성전자와 협력해 시장에 재진출 한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합니다. 삼성전자는 올해 구글, 퀄컴과 협업해 개발해 온 확장현실(XR) 헤드셋 '프로젝트 무한'을 출시할 예정이기도 합니다. 이날 구글은 스마트 안경의 기능을 시연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이용자의 스마트폰과 연결된 스마트 안경은 내장된 디스플레이를 통해 화면을 표시했으며 눈앞에 구글 지도를 띄워줘 길을 찾게 돕고 외국인과 대화 중에는 실시간 번역을 해주는 모습도 보여줬습니다. 구글은 이어 스마트 안경 시제품을 삼성전자와 함께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도 스마트 안경 개발에 나선 것으로 알려져 있었지만 양사가 이 부문까지 협업을 확장한다고 공식 발표한 것은 이번이 최초입니다. 스마트 안경의 디자인 파트너로는 한국 업체인 젠틀몬스터와 미국 브랜드인 와비 파커와 함께 했습니다. 이자디 부사장은 "삼성과 파트너십을 헤드셋을 넘어 스마트 안경까지 확장하며 다음 단계로 나아가고 있다"라며 "우리는 생태계가 훌륭한 안경을 만들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플랫폼을 만들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자디 부사장은 스마트 안경의 핵심 기능 중 하나인 실시간 번역 기능을 선보이면서 아직은 시제품이기에 기능이 완벽하지 않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실시간 번역이 가능한데 시도해 보겠다"라며 "이건 매우 위험한 시연일 수 있다"라고 말하며 기능을 선보였습니다. 그가 다른 시연자와 서로 다른 언어로 대화를 진행하자 서로의 말이 실시간 번역돼 안경 오른쪽 위에 자막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이내 네트워크 문제 등으로 기능은 더 이상 작동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이자디 부사장은 "내가 아직은 위험한 시연이라고 한 이유다"라고 말해 웃음을 이끌어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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