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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차세대 LNG선 첫 인도...“운항 효율성 대폭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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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May 10, 2019, 15:05:29

세계 최초 개발한 스마트십 기술 적용..최적 항로 추천받아 경제적 운항
고효율 연료공급시스템 ‘하이에스가스’ 탑재..하루 최대 1.5톤 연료 절감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 현대중공업은 업계 최초로 LNG선용 스마트십 기술이 적용된 차세대 LNG선을 건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선박은 고효율 연료공급시스템을 탑재해 하루 최대 1.5톤 가량 LNG 연료를 절감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현대중공업은 이날 선주사인 SK해운에 18만㎥급 LNG선 ‘프리즘 어질리티’호를 인도했다. 통합 스마트십 솔루션(ISS)은 현대중공업이 지난 2017년 업계 최초로 개발한 기술로, 이 선박에 처음으로 탑재됐다.

 

LNG선주는 이 솔루션을 통해 화물창의 온도와 압력은 물론 슬로싱 현상(용기의 진동에 따라 액체가 떨리는 현상)을 실시간 모니터링 할 수 있다. 또 화물창 내 증발가스량을 정확히 예측해 최적의 항로를 추천받기 때문에 경제적 운항이 가능하다.

 

항해사의 개인차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운항법을 표준화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선내 ICT플랫폼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운항 데이터를 수집해 분석할 수 있어 운항 효율성과 안전성을 높였다는 평가다.

 

또한 이 LNG선에는 현대중공업이 자체 개발한 고효율 연료공급시스템인 하이에스가스도 처음으로 탑재됐다. LNG의 자연기화량에 맞춰 압축기 용량을 최적화해 하루 최대 1.5톤의 LNG연료를 절감할 수 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LNG선에 대한 대규모 발주가 예상되는 가운데 친환경·고효율 기술에 대한 고객의 요구도 높아지고 있다”며 “지속적인 R&D투자를 통해 LNG선 분야에서 더욱 차별화된 기술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인도된 LNG선은 길이 299m, 폭 48m에 달하는 몸집을 갖고 있다. 오는 2020년 상반기부터 미국 멕시코만에 위치한 프리포트 LNG 터미널을 통해 셰일가스를 운송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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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보 기자 kyung2332@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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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차세대 파운드리 비전 제시…2027년 1.4나노 공정 양산 계획

삼성전자, 차세대 파운드리 비전 제시…2027년 1.4나노 공정 양산 계획

2024.06.13 14:5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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