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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23개 지자체에 국공립어린이집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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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May 09, 2019, 16:05:24

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지자체와 합동 업무협약 체결..“저출산 문제 극복에 적극 나서야”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하나금융그룹이 저출산 문제 해소를 목표로 전국 23개 지방자치단체에 어린이집을 지원한다. 하나금융은 이번 사업으로 2550명의 어린이들이 보육 혜택을 받음과 동시에 약 500명의 일자리 창출 효과도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나금융(회장 김정태)은 9일 서울 중구 을지로 하나금융그룹 사옥에서 국공립어린이집 지원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23개 지자체와 국공립어린이집 지원을 위한 합동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하나금융은 지난 1월부터 4개월간 2019년도 국공립어린이집 지원 대상 지자체 선정을 위한 공모를 진행한 바 있다. 하나금융은 현장실사를 포함한 심층심사 과정을 거쳐 전북 익산시, 경북 군위군 등 총 23개 지자체를 최종 선정했다.

 

이날 행사에는 23개 지자체 대표와 관계자, 박승 하나금융 사회공헌위원회 위원장,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부회장, 지성규 KEB하나은행장 등 그룹 관계사 대표 등 150여명의 내외빈이 참석했다.

 

하나금융은 이번 협약으로 향후 2550여명의 어린이들에 대한 보육 혜택과 더불어 500여명의 보육교사 대한 일자리 창출을 예상했다. 또한, 양질의 보육 시설과 교육서비스 제공, 보육관계자 근로환경 개선, 지역격차 해소 등 대한민국 어린이 보육분야의 질적 향상도 기대하고 있다.

 

박승 하나금융 사회공헌위원회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사회의 구조적 문제로 인해 아이를 낳고 키우는 일을 주저하게 만드는 나라의 미래는 밝아질 수 없다”며 “이제는 우리 스스로가 저출산 문제 극복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도 “하나금융그룹의 대표 사회공헌 사업인 어린이집 건립은 그 자체가 우리나라의 미래를 살리는 운동”이라며 “어린이들을 통해 대한민국이 더욱 밝고 힘찬 미래로 나아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하나금융의 어린이집 건립 지원 사업은 저출산 사회현상 대응과 여성인력의 경제활동 지원을 위해 시작됐다. 지난해부터 3년간 전국에 국공립어린이집 90개, 직장어린이집 10개 등 총 100개의 어린이집 건립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하나금융은 올해 하반기와 내년에도 국공립 어린이집 지원 대상 지자체를 추가로 선정해 지원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장기적으로는 한반도 전체로 지원 대상 지역을 넓혀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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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혁 기자 jjh27@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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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에 스며든 대선공약 기대감…허니문 랠리 수혜주는?

증시에 스며든 대선공약 기대감…허니문 랠리 수혜주는?

2025.05.30 11:32:02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제21대 대통령선거가 지난 29일 사전투표 시작과 함께 본격적인 막을 올렸습니다. 대선은 증시에서도 시장 방향성을 좌우할 수 있는 중요한 이벤트로 꼽히는데 이번에도 각 후보 간 공약에 따라 관련주들이 들썩이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증권가에서도 후보별 공통 공약에서 투자 기회를 엿볼 수 있을 것으로 진단하고 있습니다. 특히 인공지능(AI) 육성, 내수 진작, 재건축 규제 완화 등과 같은 이슈에서 의견이 모이고 있어 선거 후에도 단기 상승 모멘텀을 제공할 여지가 크다는 분석입니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증권주들은 전날 일제히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습니다. 시가총액 9조원을 자랑하는 미래에셋증권 주가는 23% 이상 급등했고 NH투자증권, 한국금융지주, 삼성증권, 키움증권 등 대형 증권사들이 이 대열에 합류했습니다. 소형주로 분류되는 상상인증권은 상한가를 기록한 가운데 이날도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발언이 증권주들을 끌어올렸습니다. 지난 28일 'K-이니셔TV 1400만 개미와 한 배 탔어요' 유튜브 생방송에 출연한 이 후보는 "보수 정권에서는 산업·경제 정책도 전무하고 시장 불공정·불투명, 기업·경영 지배권 남용이 일상이라 주가가 오를 수 없었다"며 "이런 것만 개선돼도 (코스피지수가) 최소 200~300포인트는 가뿐히 오른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대선 국면에 접어들면서 각 후보의 공약과 연관된 섹터를 중심으로 정책 수혜 기대감이 일부 종목에 선반영되고 있는 상황으로 볼 수 있습니다. 특히 대선 결과를 예단할 수 없는만큼 주요 후보들의 공약 일치성 여부가 투자 판단 기준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세부적으로는 건설, 소매유통, 반도체 등이 주요 정책 수혜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특히 건설업종의 경우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모두 주택 공급 확대를 위해 재개발·재건축 규제 완화를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어 관련 기대감이 반영되고 있습니다. 이 같은 정책 기대에 힘입어 삼성물산, 현대건설, GS건설, 대우건설, DL이앤씨 등 주요 건설주의 주가가 최근 일제히 상승하며 우상향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양당 후보 모두 내수 진작을 위한 추경카드를 꺼내든 만큼 그 온기가 소매유통 섹터로 전달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이미 지난 2월 35조원 규모 추가경정예산(추경)을 제안한 바 있고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도 30조원 규모의 민생 추경안 편성 등을 공약한 바 있습니다. 현대백화점을 포함해 이마트, 롯데쇼핑 등에 내수 활성화 기대감이 주가 반등 모멘텀으로 작용하고 있는 가운데 BGF리테일, GS리테일 뿐아니라 기업·소비자간거래(B2C)를 주요 수익 모델로 두고 있는 소매유통업 상장사들이 선택지가 될 수 있다는 의견입니다. 강현기 DB증권 연구원은 "현재 건설과 소매유통업종 밸류에이션은 역사적 최저 주가순자산비율(PBR) 부근에 머물고 있다"며 "이와 같은 상황에서 부양책이 실행돼 부동산 가격을 자극할 경우 건설 업종 주가는 긍정적인 흐름을 나타낼 수 있고 부동산 가격 상승으로 나타나는 파생적 소비 역시 관련주들의 주가 상승을 부추길 수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여기에 양당 모두 AI산업 육성 및 발전을 주요 공약으로 발표한 만큼 반도체 섹터 역시 대선 이후에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는 시각이 형성되고 있습니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대선 결과에 따른 영향보다 정치공백 해소 및 산업 지원책 시행이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산업지원책 중 근로조건 완화에 대한 입장이 상이하나 이외 양당이 공유하는 지원책은 시설투자와 국산화 확대로 연계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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