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뉴스 신재철 기자ㅣ 현대해상은 고객에게 받은 사랑을 사회에 환원할 수 있는 취지로 다양한 사회 공헌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해상은 지난 2012년 손해보험 업계 최초로 사회공헌 전담 조직을 구성해 사회공헌 활동의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특히, 이 회사는 신개념 사회공헌 ‘소녀, 달리다’와 같은 아동,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활동들을 중점적으로 펼치고 있다.
이 중에서 ‘소녀, 달리다.’는 매년 50개 초등학교, 약 2000여명의 학생이 참여하고 있다. 학교별로 참여를 희망한 3~6학년 여학생 40여명을 대상으로 주 2회씩 12주간 방과후 수업 형식으로 진행된다.
수업 내용은 달리기를 접목한 인성교육으로 운영된다. 코치가 표현하는 감정과 일치하는 감정 카드를 찾아오는 ‘감정 이해하기’, 감정 시나리오를 읽고 운동장을 한 바퀴 돌면서 어떻게 대처할 지를 고민하는 ‘감정 다스리기’ 등이 주요 내용이다.
수업 후반부에 운영되는 ‘달리기 축제’는 4.21km를 완주 후 1인당 1만원씩 아프리카 소녀들에게 기부가 돼 달리기를 통해 자연스럽게 사회공헌 활동을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된다.
아울러, 현대해상은 아쇼카 한국과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대학생들의 프로젝트 활동인 인액터스를 후원하고 있다. 또, 어린이 교통안전 뮤지컬·동요제, 지역사회 기여활동 일환으로 임직원 봉사활동, 지역 병원에 도서관을 구축하는 ‘마음心터’, 금융교육 뮤지컬 등도 진행하고 있다.
현대해상은 2017년, 문화∙예술이 접목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온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아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최한 문화예술후원 우수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보험사는 고객의 신뢰를 바탕으로 하는 보험업의 특성상 고객에게 받은 사랑을 사회에 환원해야 지속 성장이 가능하다”며 “앞으로도 활동 영역을 확대해 새롭고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 기획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