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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단과 SUV 장점 합쳤다”...볼보, 신형 V60 아시아 최초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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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March 05, 2019, 11:03:09

5000만원대 가격으로 중형 수입차 시장 공략..무상 보증기간도 5년 보장
세단 승차감에 SUV 실용성 결합..주행보조시스템 등 편의사양 기본 적용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 볼보코리아가 세단과 SUV의 장점을 결합한 신형 크로스컨트리(V60)를 아시아 최초로 공개하고 국내 시장 공략에 나섰다. 프리미엄 중형차인 신형 V60은 고급 편의사양들을 기본 적용하고도 5000만원 대의 가격을 책정한 것이 특징이다. 

 

볼보코리아는 5일 오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다양한 취향의 한국 고객들을 위해 신형 V60을 아시아 최초로 선보였다고 이날 밝혔다. 

 

볼보코리아는 공격적인 가격정책을 내세워 V60에 대한 판매의지를 다졌다. 신형 V60의 판매 가격은 T5 AWD가 5280만원, T5 AWD PRO는 5890만원이다. 지난해 국내 시장에서 8524대를 판매했던 볼보코리아는 올해 V60 등 신차들을 앞세워 1만대를 판매하겠다는 목표를 잡았다.  

 

 

특히 5년 또는 10만km의 무상 보증 및 소모품 교환 서비스도 기본으로 제공한다. 국내 자동차 업계의 무상 보증기간은 3년이 일반적이며, 5년을 제공하는 것은 볼보가 유일하다. 

 

도심형 SUV 수요가 증가하는 트렌드에 발맞춰 1997년 첫 선을 보인 V60은 세단의 안정적인 승차감과 SUV의 주행성능 및 실용성을 결합한 형태로 개발된 모델이다. 2014년부터는 정통 SUV 라인업인 XC레인지와 더불어 크로스오버를 상징하는 별도 라인업으로 편성됐다. 

 

이날 이윤모 볼보코리아 대표는 “V60은 각 시대의 다양한 삶의 모습에 따라 발전해왔다”며 “신형 모델은 인간 중심에서 출발한 혁신적인 디자인과 기술이 반영된 볼보의 철학을 바탕으로 세단과 SUV가 선사할 수 있는 모든 경험을 제공할 것” 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출시된 신형 크로스컨트리는 강인하고 날렵한 디자인과 미연의 사고를 예방하는 인텔리 세이프 시스템 등을 갖춰 글로벌 베스트셀링 모델인 XC60과 함께 중형 프리미엄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

 

신형 V60은 형제 모델인 XC60, 하반기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는 신형 S60과 함께 볼보 브랜드 역사상 가장 역동적인 디자인으로 평가받는다. 특히 ‘토르의 망치’로 불리는 LED 헤드라이트와 아이언 마크가 삽입된 크로스컨트리 메시 그릴이 눈에 띈다. 

 

또 전 세대 대비 전장(4785mm)이 150mm 늘어났고 이 덕분에 휠베이스도 100mm나 늘어난 2875mm를 확보했다.  특히 SUV 모델인 XC60 대비 전고는 155mm 낮아진 반면 전장은 95mm, 휠베이스는 10mm가 늘어났다. 

 

신형 V60의 가장 큰 특징은 어떤 도로 지형이나 날씨에서도 안정적인 주행환경을 제공하는 성능이다. 일반 모델인 V60보다 74mm 높은 SUV 수준의 지상고(210mm)를 확보해 운전자에게는 쾌적한 시야를 확보해주고 험로에서는 차체를 보호할 수 있도록 했다. 

 

 

국내에는 최고출력 254마력, 최대토크 35.7kg·m의 직렬 4기통 T5 터보차저 가솔린 엔진과 8단 자동 기어트로닉 변속기의 조합으로 출시된다. 특히 전 트림에 스웨덴 할덱스 사의 최첨단 5세대 AWD 기술을 기반으로 한 사륜구동 시스템이 기본 장착됐다. 

 

또한 실내 공기를 모니터링해 먼지, 꽃가루 입자 악취 등을 걸러내고 오염 수준에 따라 외부 공기 유입을 조정하는 실내공기청정 시스템(IAQS) 및 클린존 인테리어 패키지, 대형 파노라마 선루프 등이 기본 탑재됐다.

 

안전을 강조하는 볼보답게 차량의 안전성도 크게 강화됐다. 먼저 얇은 두께에서도 초고장력강의 강성을 내는 붕소강을 광범위하게 사용했고, 탑승자는 물론 외부의 사람들까지 보호하기 위해 고안된 ‘인텔리세이프’ 시스템도 탑재됐다.

 

특히 자동 제동 기능과 충돌 회피 시스템을 결합한 ‘시티 세이프티’가 전 차종에 기본 적용됐다. 또한 앞 차와의 간격을 일정한 간격으로 유지하며 최대 140km/h까지 주행이 가능한 ‘파일럿 어시스트 II’ 역시 기본으로 제공된다. 

 

여기에 도로이탈 완화 기능과 반대차선 접근차량 충돌회피 기능, ‘사각지대 정보 시스템’ 등 첨단 안전 기술이 모두 기본 장착됐다. 이를 기반으로 더욱 까다로워진 유로앤캡 안전 테스트에서 최고 등급을 받아 볼보 전 차종 별 5개의 기록을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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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보 기자 kyung2332@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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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 다음 날 에어컨 단다…쿠팡 배송 이어 설치도 ‘로켓’ 차별화

주문 다음 날 에어컨 단다…쿠팡 배송 이어 설치도 ‘로켓’ 차별화

2025.06.12 07:04:00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로켓배송'으로 이커머스 시장 점유율 1위를 지키고 있는 쿠팡이 '로켓설치' 서비스라는 차별화 포인트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2019년 쿠팡이 도입한 로켓설치는 쿠팡을 통해 가전제품이나 가구와 같은 대형 상품을 주문하고 구매자가 원하는 설치 날짜를 정하면 쿠팡이 설치 기사를 배정해 빠르게 설치해 주는 서비스입니다. 오후 2시 이전 주문 시 빠르면 다음 날, 늦어도 이틀 안에 설치가 가능하며 배송 및 설치 비용은 기본적으로 무료입니다. 최근 국내 이커머스 시장은 네이버[035420]가 자체 쇼핑앱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를 공개하며 경쟁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네이버가 업계 1위인 쿠팡의 아성을 위협하기 위해서는 인프라 구축, 사용자 확보 등의 문제로 상당 기간이 걸릴 것이라 분석했습니다. 하지만 지난 4월 기준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는 출시 한 달 만에 사용자 443만명을 모으며 점유율 11.05%로 8위를 기록해 가파른 성장세를 보여줬습니다. 사용자 점유율에서 쿠팡은 3291만명을 확보하며 82%의 점유율로 1위를 기록해 큰 차이를 보이긴 했습니다. 하지만 거래액을 기준으로 하면 격차는 보다 좁혀졌습니다. 지난해 온라인쇼핑몰 거래액은 총 242조원으로 이 중 쿠팡은 22.7%, 네이버는 20.7%로 각각 추산되며 근소하게 쿠팡이 앞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더해 네이버가 편의점 퀵커머스, 컬리와의 제휴 등으로 식품 배송 경쟁에도 본격적으로 뛰어들며 당장은 아니어도 장기적으로는 쿠팡과 나란히 경쟁할 가능성도 적지 않아 보입니다. 이와 같은 상황에 쿠팡의 로켓설치 서비스가 경쟁사와의 차별 포인트로 부상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여름과 같이 에어컨의 수요가 높아져 설치가 어려운 시기에도 1~2일 만에 에어컨 설치가 바로 가능하다는 점에서 높은 메리트를 가진 서비스라는 평가입니다. 실제로 서울 시내 삼성전자스토어, LG베스트샵 등 주요 가전 판매점에 문의해 본 결과 가장 빨리 설치할 수 있는 제품의 경우도 빠르면 일주일, 늦으면 3주 이상 소요될 수 있다는 답변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쿠팡이 이처럼 빠르게 가전 설치가 가능한 데에는 로켓배송을 통해 집약해 온 노하우 덕분으로 보입니다. 한 유통업계 관계자는 "쿠팡은 로켓배송을 위해 자체 물류 인프라를 구축하고 상품을 직매입해 빠른 배송 시스템을 구비할 수 있었다"라며 "로켓설치도 마찬가지로 에어컨과 같은 가전제품을 직매입해 주문을 받기에 주문이 들어오는 즉시 배송 준비에 들어갈 수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로켓배송으로 쌓은 데이터가 여름과 같은 성수기에 들여올 매입량을 예측하고 선제적으로 입고시켜 물량 부족 사태를 방지할 수 있다는 설명도 덧붙였습니다. 설치 문의가 증가하는 여름에는 배송뿐 아니라 설치 인력 확보도 중요합니다. 쿠팡은 '로켓 스페셜리스트'라 불리는 자체 전문 설치기사를 배정해 설치를 진행합니다. 한 설치업 종사자는 "쿠팡은 성수기에 외부 전문기사들도 추가적으로 투입해 설치 일정에 최대한 차질이 없도록 준비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물량에 대한 선제적 입고를 진행하듯 외부에서의 설치 인력 확보도 선제적으로 준비한다는 의미로 풀이됩니다. 로켓설치에 대한 이용 평가도 호평이 다수 입니다. 최근 로켓설치로 에어컨을 설치한 한 이용자는 "갑자기 더워져 에어컨 설치가 급한 상황이었는데 하루 만에 에어컨 구매부터 설치까지 끝나 편리했다"라고 전했습니다. 로켓설치에 입점해 있는 한 에어컨 대리점 관계자는 "거의 대부분의 설치가 일정에 어긋나지 않고 진행된다"며 "여름과 같은 성수기에 특히 찾는 고객들이 많아지는 편"이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현재 쿠팡은 로켓설치를 통해 에어컨, 냉장고, 세탁기와 같은 가구뿐 아니라 러닝머신, 실내자전거와 같은 대형 스포츠기구부터 타이어까지 설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로켓설치 서비스의 범용성을 넓혀나가 배송뿐 아니라 설치 영역에서도 쿠팡이 독자적 영역을 구축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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