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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부서장급 인사 80% 교체...조직 대폭 물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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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January 10, 2019, 15:01:31

부국장·팀장 30명 국·실장 신규 승진발령...세대교체·전문성 중심 배치·여성인재 발탁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금융감독원이 부서장이 80%를 교체하는 등 조직을 대폭 물갈이했다.

 

금감원은 작년 5월 윤석헌 원장 취임 이후 처음으로 능력과 성과가 우수한 부국장·팀장 30명을 국·실장(급)으로 신규 승진발령하고, 부서장의 80%를 교체하는 등 대규모 인사를 단행했다고 10일 밝혔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번 인사의 특징에 대해 “세대교체와 유능한 인재의 과감한 발탁을 통해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고, 전문성 중심의 적재적소 배치로 금융감독 역량을 강화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1966년∼1968년생 부국장·팀장(22명)을 중심으로 승진인사를 진행해 세대교체를 추진하되, 역량과 리더십을 인정받은 경우 연령에 관계없이 과감히 중용했다. 또한, 승진자(30명) 중 12명은 본부 주요부서의 국·실장에 발탁했다.

 

전문성 중심의 배치를 위해 그간 관행적으로 이뤄진 권역 간 교차배치를 최소화하고, 해당 직무에 대한 전문성을 갖춘 최적임자를 적재적소에 배치했다. 이밖에 업무능력과 리더십 있는 여성인재 2명을 발탁해 남성 위주의 인력구조 개선도 병행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나머지 팀장·팀원 인사를 내달 2월 중순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능력과 성과 중심의 인사문화를 지속적으로 정착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금융감독원 부서장급 인사

 

◇ 승진

 

<국·실장> ▶인재교육원 실장 박선희 ▶비서실장 강선남 ▶법무실 국장 장진택 ▶연금금융실장 박학순 ▶금융그룹감독실장 이영로 ▶핀테크지원실장 장경운 ▶금융감독연구센터 국장 정신동 ▶신용감독국장 조성민 ▶은행리스크업무실장 김성우 ▶여신금융감독국장 이상민 ▶상호금융감독실장 이희준 ▶저축은행검사국장 박상춘 ▶여신금융검사국장 황남준 ▶자산운용감독국장 이경식 ▶금융투자검사국장 황성윤 ▶공시심사실장 박봉호 ▶자본시장조사국장 김영철 ▶회계관리국장 최상 ▶회계기획감리실장 김정흠 ▶보험리스크제도실장 박진해 ▶분쟁조정2국장 김상대 ▶불법금융대응단 국장 김철웅 ▶인천지원장 원일연 ▶경남지원장 안병규 ▶제주지원장 도종택 ▶전북지원장 김용실 ▶충북지원장 이용관 ▶강릉지원장 서창석 ▶뉴욕사무소장 유창민 ▶런던사무소장 이주현 ▶북경사무소장 김재경

 

◇ 전보

 

<국·실장> ▶기획조정국장 김종민 ▶총무국장 서정호 ▶인적자원개발실장 김태성 ▶제재심의국장 이재용 ▶국제협력국장 온영식 ▶은행감독국장 이준수 ▶일반은행검사국장 이근우 ▶특수은행검사국장 권창우 ▶저축은행감독국장 김영주 ▶상호금융검사국장 엄주동 ▶자산운용검사국장 서규영 ▶기업공시국장 이관재 ▶조사기획국장 김충우 ▶회계심사국장 장석일 ▶회계조사국장 정규성 ▶보험감리국장 강한구 ▶생명보험검사국장 박상욱 ▶손해보험검사국장 박성기 ▶보험영업검사실장 김소연 ▶금융소비자보호총괄국장 오홍주 ▶금융교육국장 정영석 ▶감사실 국장 홍길 ▶감찰실 국장 이진석 ▶대구경북지원장 김윤진 ▶광주전남지원장 박종수 ▶대전충남지원장 김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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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혁 기자 jjh27@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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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삼성전자와 개발한 ‘스마트 안경’ 깜짝 공개…실시간 시연 선보여

구글, 삼성전자와 개발한 ‘스마트 안경’ 깜짝 공개…실시간 시연 선보여

2025.05.21 11:42:53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구글이 20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에서 열린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I/O)에서 삼성전자[005930]와 협업해 제작한 '스마트 안경'을 소개했습니다. 구글은 이날 콘퍼런스를 통해 자사의 대표적 제품인 검색 기능을 강화하는 AI 기능을 대거 소개했습니다. 이후 행사 예정 시간인 90분을 넘어 기조연설의 막바지에 스마트 안경 선보였습니다. 샤람 이자디 구글 안드로이드 XR 부사장은 무대에 올라 "AI를 위한 자연스러운 형태인 '제미나이 라이브(Gemini Live)'의 힘을 당신이 있는 곳으로 가져온다"라며 "안경을 쓰면 초능력을 얻을 수 있다"라고 제품을 소개했습니다. 제미나이 라이브는 사람이 보는 것과 마찬가지로 AI가 마치 앞을 보는 것처럼 실시간으로 영상을 인식해 사람과 대화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구글은 지난 2013년 '구글 글라스'를 출시했으나 너무 시대에 앞서나갔다는 평가와 함께 2년 만에 단종한 적이 있습니다. 이번 출시를 통해 10년 만에 재출시한 것입니다. 특히, 이번 스마트 안경은 삼성전자와 협력해 시장에 재진출 한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합니다. 삼성전자는 올해 구글, 퀄컴과 협업해 개발해 온 확장현실(XR) 헤드셋 '프로젝트 무한'을 출시할 예정이기도 합니다. 이날 구글은 스마트 안경의 기능을 시연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이용자의 스마트폰과 연결된 스마트 안경은 내장된 디스플레이를 통해 화면을 표시했으며 눈앞에 구글 지도를 띄워줘 길을 찾게 돕고 외국인과 대화 중에는 실시간 번역을 해주는 모습도 보여줬습니다. 구글은 이어 스마트 안경 시제품을 삼성전자와 함께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도 스마트 안경 개발에 나선 것으로 알려져 있었지만 양사가 이 부문까지 협업을 확장한다고 공식 발표한 것은 이번이 최초입니다. 스마트 안경의 디자인 파트너로는 한국 업체인 젠틀몬스터와 미국 브랜드인 와비 파커와 함께 했습니다. 이자디 부사장은 "삼성과 파트너십을 헤드셋을 넘어 스마트 안경까지 확장하며 다음 단계로 나아가고 있다"라며 "우리는 생태계가 훌륭한 안경을 만들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플랫폼을 만들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자디 부사장은 스마트 안경의 핵심 기능 중 하나인 실시간 번역 기능을 선보이면서 아직은 시제품이기에 기능이 완벽하지 않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실시간 번역이 가능한데 시도해 보겠다"라며 "이건 매우 위험한 시연일 수 있다"라고 말하며 기능을 선보였습니다. 그가 다른 시연자와 서로 다른 언어로 대화를 진행하자 서로의 말이 실시간 번역돼 안경 오른쪽 위에 자막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이내 네트워크 문제 등으로 기능은 더 이상 작동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이자디 부사장은 "내가 아직은 위험한 시연이라고 한 이유다"라고 말해 웃음을 이끌어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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