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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토큰 이코노미 다룬 ‘블록체인 책’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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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December 19, 2018, 12:12:30

신간도서 ‘블록체인 비즈니스의 미래’...버라이즌·NTT그룹 등 사례 100여개 예시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ㅣ  KT가 블록체인과 토큰 이코노미를 다룬 책을 출간한다.

 

KT(회장 황창규)는 KT경제경영연구소에서 신간도서 ‘블록체인 비즈니스의 미래-한국형 토큰 이코노미가 온다’(한스미디어)를 오는 21일 출간한다고 밝혔다. 블록체인의 현재와 미래를 점검하고 한국형 토큰 비즈니스의 청사진을 제시한 책이다.

 

이 책은 인공지능(AI)과 함께 4차 산업혁명의 핵심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블록체인의 현재와 미래를 분석하고 비즈니스적 관점에서 진단하고 있다. 또 국내 처음으로 ‘한국형 토큰 이코노미’의 개념을 밝히고, 이를 통해 한국사회의 문제해결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토큰 경제라고도 불리는 토큰 이코노미는 어떤 활동에 참여한 모두에게 보상(토큰)이 주어지는 경제구조다. 재화나 서비스를 공유하는 공유경제에선 공급하는 입장만 이득을 취하지만 토큰경제는 공급하는 자와 소비하는 자가 모두 보상을 받는다.

 

이 책은 블록체인을 적극 도입하고 있는 금융. 에너지, 유통·물류, 헬스케어, 미디어·콘텐츠 5대 분야에서 산업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아울러 글로벌 통신사나 마이크로소프트·IBM·아마존·구글·페이스북 등 글로벌 ICT기업의 블록체인 사업현황을 소개했다.

 

2017년을 기준으로 국내 블록체인 시장규모(서비스·장비 포함, 암호화폐 거래 제외)는 500억원 수준에 불과하다. 하지만 KT는 2년 만인 2019년 1000억원 규모로 2배 성장하는 데 이어 2024년에는 1조원 규모로 폭발적 성장을 예상한다.

 

2025년 이후에는 “성숙기에 접어들면서 시장규모는 1조8000억원대로 성장할 전망한다”고 했다. 세계경제포럼(WEF)은 2025년까지 블록체인 기반의 플랫폼이 전 세계 총생산(GDP)의 약 10%를 차지할 것으로 내다보기도 했다.

 

이 책은 실제 비즈니스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글로벌기업들의 블록체인 사업사례를 친절히 수록하고 있다. 전 세계 100여개 사례를 담아 새로운 미래 수익원이자 사회문제 해결도구로서 블록체인의 잠재력을 강조했다.

 

‘한국형 토큰 이코노미’는 KT가 경기도 김포시에서 추진 중인 블록체인 기반 지역화폐 플랫폼 사례를 중심으로 설명했다. 플라스틱 쓰레기 재활용을 토큰 보상 시스템으로 해결한 ‘플라스틱 뱅크’ 사례 등을 소개하며 사회문제 해결도구로서 블록체인의 가능성을 강조했다.

 

김희수 KT경제경영연구소장 전무는 “이 책은 블록체인의 기술적 한계와 오해, 과장된 마케팅 등의 현 상황을 다각도로 조명해 어떤 부분을 보완하고 어느 영역이 비즈니스에 적합한 지를 객관적 시각에서 분석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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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동일 기자 jdi@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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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AI CIC’ 출범…“AI 골든타임 놓치지 않는다”

SKT, ‘AI CIC’ 출범…“AI 골든타임 놓치지 않는다”

2025.09.25 15:22:38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17670]은 25일 유영상 CEO가 주관하는 전 구성원 대상 타운홀 미팅을 열고 전사 AI 역량을 결집해 속도감 있는 AI 혁신 추진을 위한 AI CIC(사내회사)를 출범시킨다고 발표했습니다. 유 CEO는 타운홀에서 "급변하는 AI 환경 변화에 따라 위기와 기회가 공존하는 AI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기 위해서는 수요자 관점의 내부 AI 혁신과 공급자 관점의 AI 사업 혁신이 필요하다"라며 "이를 위해 전사 AI 역량을 결집한 정예화된 조직 체계인 AI CIC를 새롭게 출범시킨다"고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SKT는 새로 출범하는 AI CIC를 SKT AI 사업의 주체이자 나아가 SK그룹 전체의 AI 사업을 이끄는 핵심으로 성장시킬 계획입니다. 또 사내 시스템, 조직 문화, 구성원 AI 역량 강화 등 내부 AI 혁신도 함께 추진할 계획입니다. SKT는 ▲에이닷(A.) 서비스 ▲기업 대상 에이닷 비즈(A. Biz) 서비스 ▲AI DC(데이터센터) 사업 ▲글로벌 AI 제휴투자 ▲AI R&D ▲메시징·인증 사업 등 기능과 조직을 AI CIC 체제로 재편합니다. AI CIC 대표는 유영상 CEO가 겸임하며 세부 조직 개편은 10월 말 시행합니다. AI CIC는 향후 5년간 약 5조원 규모의 AI 투자를 단행해 오는 2030년까지 연 매출 5조원 이상을 달성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AI '수요(AI B2C, AI B2B)'와 '공급(AI 인프라)'의 안정적 선순환을 통해 독자 생존 가능한 수익 구조를 확보할 예정입니다. 'AI B2C'는 에이닷을 중심으로 국내외 가입자 기반을 확대해 지속 가능한 수익구조 확보에 집중하고 'AI B2B'는 에이닷 비즈 등 에이전틱 AI 서비스를 통한 생산성 향상 입증 및 제조 AI 분야 레퍼런스를 확보하는 등 사업 확장을 가속화합니다. 'AI DC' 사업은 글로벌 빅테크를 타겟으로 AI DC 유치 및 정부 사업 주도를 통해 국내 최고 수준의 AI DC 사업자로 자리매김한다는 방침입니다. 분산되어 있는 AI 기술자산의 통합 및 결집을 통해 SKT를 비롯한 SK그룹 전체의 AI기술·운영을 지원하는 'AI 플랫폼' 역할을 강화하고 정부·산업·민간의 AI 니즈 대응을 위한 유연한 'AI 모델' 확보 전략도 함께 추진할 계획입니다. 이 밖에도 디지털 트윈·로봇 등 미래 성장 영역 기술 개발(R&D) 및 AI 풀스택 역량 기반의 국내외 파트너십 확장 등도 추진합니다. 유영상 CEO는 "SKT AI CIC는 서비스와 플랫폼, AI DC, 독자 파운데이션 모델 등 AI 전 분야에 걸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AI 사업자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국내 AI 관련 생태계 구축에 중심 역할을 담당하는 한편 국가 AI 전략의 성공에 기여하는 기업이 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유 CEO는 AI CIC를 통해 AI 공급자 입장에서 AI 사업을 혁신함과 동시에 AI 수요자 입장에서 전사 시스템, 조직 문화, 구성원 역량 강화에 AI를 도입해 경쟁력을 높이는 내부 AI 혁신 방안도 함께 발표했습니다. 먼저 AI 역량을 보유한 구성원들을 조직 전반에 균형 있게 배치함으로써 전사 AI 역량 강화를 추진하고 구성원 개개인의 커리어도 확장하는 시너지 효과를 창출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AI/DT를 기반으로 전사 시스템·인프라 측면의 AX(AI 전환)을 가속화합니다. MNO 사업은 주요 업무 프로세스 최적화·자동화 및 온·오프라인 고객 접점 혁신을 이루고 네트워크(인프라) 사업은 N/W 운영 자동화 향상, 지능형 N/W 기반 서비스 안정성 제고 등 AX기반의 업무 혁신을 추진합니다. AI 기반의 일하는 방식 혁신을 통해 업무 생산성 제고에도 나섭니다. 에이닷 비즈의 사내 적용 범위와 활용을 극대화해 업무 효율을 높이고 AI 프론티어·AI보드 운영 등 AI 업무 혁신을 리딩하는 사내 제도 운영을 바탕으로 AI 중심의 사내 문화를 확산한다는 방침입니다. 마지막으로 유영상 CEO는 이날 발표한 AI 혁신과 더불어 보안 혁신, 본원적 경쟁력 혁신 등 3대 혁신 과제를 통해 SKT가 고객의 신뢰를 회복하고 재도약하는데 힘을 모을 것을 구성원들에게 당부했습니다. 보안 영역에서는 지난 7월 발표한 정보보호 혁신 방안을 중심으로 보안 거버넌스 강화, 제로 트러스트 정보보호 체계 구축 등 기술 및 시스템 강화와 함께 정보보호 조직·인력 확대, 국내외 보안 전문가와 기관 자문 프로세스 도입 등 회사 경영 전반에서 보안 최우선 전략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또 통신 사업 전 영역에서 AI 기반으로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본원적 경쟁력 혁신(O/I)도 지속 추진해 갈 예정입니다. 유영상 CEO는 "SK텔레콤은 지난 3년간 AI 컴퍼니로의 전환을 통해 에이닷 1000만 가입자 확보, 독자 AI파운데이션 모델 선정, 울산 AI DC 착수, 글로벌 파트너십 구축 등 다양한 성과를 확보하고 향후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라며 "AI CIC를 중심으로 또 한 번의 AI 혁신을 이뤄 고객과 시장의 신뢰를 회복하고 글로벌 AI 컴퍼니로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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