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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안츠손보, 국내 진출 1년..“리콜보험 공략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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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May 16, 2018, 19:05:47

국내 진출 1년 기념 기자간담회 개최..향후 5년 내 매출 1억 유로 달성 목표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국내 진출 1년을 맞은 알리안츠 글로벌 코퍼레이트 앤 스페셜티(AGCS, 이하 알리안츠손보)가 리콜보험 판매에 주력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리콜보험은 제조업이 발달한 한국에 꼭 필요한 상품인데도, 아직 시장이 성숙되지 않은 상태여서 향후 전망이 밝은 것이란 판단이다.  

 

알리안츠손보(한국지점 사장 노창태)는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포시즌스호텔에서 국내 진출 1년을 맞아 ‘한국지점 5개년 성장 계획’을 발표하는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향후 5년 내 보험료 수입 1억 유로 달성 목표와 함께 리콜보험 판매에 주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알리안츠손보는 독일 알리안츠 그룹 산하의 기업 및 특수보험 전문 회사다. 작년 6월 외국계 손해보험 사업자로는 10여년 만에 처음으로 금융위원회의 본인가를 획득해 한국지점을 설립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알리안츠손보는 작년 한 해 4000만유로(약 51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기존 싱가폴에서의 비즈니스를 포함한 액수로, 한국지점 순수 매출(작년 6월~12월)은 1000만유로(약 127억원) 수준이다.

 

발표를 맡은 노창태 사장은 한국 시장의 발전 가능성이 높은 5가지 이유로 ▲세계 8번째 보험 시장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한국 기업들의 역할 증대 ▲제조업 중심 산업 구조 ▲한국 기업의 세계 진출에 따른 인터내셔널 수요 증가 ▲소비자보호 강화로 인한 보험 수요 발생 등을 제시했다. 

 

노 사장은 “한국은 전 세계 11번째, 아시아에서 4번째 경제 대국”이라며 “AGCS는 아시아의 손해보험 시장이 전세계 보험료의 30%를 차지하고 있으며, 매년 약 5%씩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노 사장은 향후 중점 사업으로 ▲건설보험 ▲사이버보험 등 배상책임보험 ▲리콜보험 ▲해상보험 ▲해외 진출 기업 대상 인터내셔널 프로그램 등을 소개했다. 특히, 이 중에서 리콜보험의 향후 전망이 밝다고 강조했다. 제조업이 발달된 한국에서 아직 성숙되지 않은 시장이라는 것.

 

리콜보험 소개를 맡은 알프레드 슘(Alfred Shum) AGCS 아시아태평양 지역 위기관리 대표는 “제품 리콜은 지난 10년간 꾸준히 증가해 왔다”며 “엄격한 규제와 처벌, 대규모 다국적 기업과 복잡한 글로벌 공급망 등장, 소셜 미디어 부상 등 여러 요인들이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알리안츠손보에 따르면, 최근 몇 년 간 8대 리콜 사태 중 가장 피해 금액이 컸던 게 50억달러에 달했다. 특히, 이러한 8대 리콜 사태 가운데 3건이 아시아 시장에서 발생했다.

 

이와 관련, 노 사장은 “현재 알리안츠손보의 리콜보험에 가입한 기업이 열 곳이 안 된다”며 “우리나라 제조업 규모를 생각하면, 더 많은 회사들이 보험에 가입할 필요가 있으며 앞으로 홍보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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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혁 기자 jjh27@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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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백화점 CEO들 ‘원칙’ 깨고 더현대 서울에 모인 까닭은?

글로벌 백화점 CEO들 ‘원칙’ 깨고 더현대 서울에 모인 까닭은?

2025.06.09 10:36:34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글로벌 백화점 리더들이 더현대 서울에 모여 '유통의 미래'를 논의합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국제백화점협회(IADS)는 오는 10일 현대백화점과 더현대 서울에서 IADS 정례 CEO 콘퍼런스를 개최합니다. 100년 가까운 역사를 지닌 IADS가 한국에서 콘퍼런스를 여는 것은 1928년 창설 이후 처음입니다. 이번 콘퍼런스는 미국 블루밍데일즈, 프랑스 갤러리 라파예트, 독일 브로이닝어, 스위스 마노르 등 IADS 회원사 9개국 백화점 CEO와 경영진이 참석합니다. 이 자리에서 더현대 서울의 공간·콘텐츠 전략 등 현대백화점의 리테일 혁신 사례를 공유하고 미래 유통 방향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예정입니다. IADS는 글로벌 리테일 트렌드 분석과 백화점 포맷 연구를 위해 설립된 민간 협의체입니다. 각국을 대표하는 단 한 개의 백화점만 가입할 수 있으며 회원 만장일치로만 신규 회원이 승인됩니다. 이번 한국 방문은 회원국 외 개최라는 원칙을 깨고 결정된 것으로, 현대백화점에 대한 회원사들의 요청이 반영된 결과라고 현대백화점 측은 설명했습니다. 캄심 라우 IADS 회장은 "이번 CEO 콘퍼런스 공동 개최는 백화점 산업의 혁신과 우수성, 글로벌 차원의 소통에 대한 양측의 의지를 보여주는 사례"라며 "현대백화점의 비전 있는 리더십과 아시아 리테일 시장의 변화 흐름을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정지영 현대백화점 사장과 캄심 라우 회장이 공동 좌장을 맡아 더현대 서울을 포함한 ‘더현대 2.0’ 전략, K브랜드 수출 플랫폼 ‘더현대 글로벌’, 백화점·아울렛·미술관 복합모델 ‘커넥트현대’, AI 카피라이터 ‘루이스’ 등 인공지능 기반 서비스까지 폭넓은 주제를 다룰 계획입니다. 콘퍼런스에 앞서 참석자들은 요청에 따라 더현대 서울 내 12미터 높이의 ‘워터폴가든’, 3300㎡(1000평) 규모의 ‘사운즈포레스트’, MZ전문관 ‘크리에이티브 그라운드’ 등 대표 콘텐츠 공간을 둘러보며 현대백화점의 공간 기획 역량을 직접 확인하는 시간도 가질 예정입니다. 정지영 현대백화점 사장은 "백화점은 단순한 쇼핑 공간을 넘어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현대백화점이 제시하는 공간·테크·콘텐츠 중심의 리테일 혁신이 이번 CEO 콘퍼런스를 통해 더욱 확장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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