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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윤종규 KB금융 회장 집무실 압수수색..‘채용비리’ 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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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February 06, 2018, 17:02:27

6일 오전부터 채용담당 부서 등 6곳 조사 중..국민은행 측, 혐의 사실 부인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검찰이 채용비리 혐의를 받고 있는 KB국민은행 여의도 본점을 압수수색했다. 

 

서울 남부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김종오)는 금융감독원이 수사를 의뢰한 KB국민은행 신입행원 채용비리 사건과 관련해, 6일 오전부터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사무실과 채용담당 부서 등 6곳을 압수수색 중이라고 밝혔다.

 

대검찰청은 지난 5일 금감원이 제출한 5개 시중은행의 채용 비리 관련 수사 참고자료를 관할 지방검찰청에 배당했다. KB국민은행 관련 수사는 서울남부지검이 맡게 됐다.

 

금감원이 앞서 발표한 채용비리 사례는 총 22건이다. 이 가운데 KEB하나은행이 가장 많은 13건, KB국민은행이 3건, 대구은행 3건, 부산은행 2건, 광주은행 1건 등이다. 

 

특히, KB국민은행은 윤종규 회장의 친인척(종손녀)이 비리에 연루돼 있는 것으로 금감원 조사 결과 드러났다. 금감원은 서류전형과 1차면접에서 성적이 최하위권이었던 윤 회장의 종손녀가 2차면접에서 최고 등급을 받고 채용된 정황을 채용비리로 보고 있다.

 

지난 2015년 신규 채용 당시 윤 회장의 종손녀는 서류전형에서 전체 840명 중 813등, 1차면접에서 300명 가운데 273등에 그쳤다. 하지만, 2차면접에서는 최고등급을 받아 120명 중 4등이라는 높은 성적으로 합격했다.

 

한편, KB국민은행 측은 채용비리 혐의 사실을 부인하고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각 채용 단계를 통과하면 ‘제로베이스’에서 다시 평가하도록 돼 있어 등수는 크게 의미가 없다”며 “또한, 윤종규 회장 종손녀의 경우 지역할당 대상이라는 점에서 전체 지원자들의 성적과 비교할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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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혁 기자 jjh27@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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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그라피와 한국무용이 만난 사계…춘천서 융합 전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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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05 17:29:25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사계절의 감정을 글과 춤으로 풀어내는 융합 전시 ‘캘리살롱: 여인의 사계 – 봄에서 다시, 봄으로’가 오는 12일부터 16일까지 춘천 갤러리 아르코테카(아르케이프 커피)에서 열립니다. 이번 전시는 ‘자연의 순환과 감각적 시간’을 주제로 진행됩니다. 캘리그라피 작가 조성령의 서체에서 드러난 감정의 선과 조성민 안무가의 움직임이 교차하며, 글과 몸의 예술적 대화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조성령 작가는 사계절 정서를 붓끝으로 표현하며 내면 감정과 시간의 결을 담았습니다. 조성민 안무가는 이를 몸짓으로 확장해 정적 시각예술과 동적 무용이 조화를 이루는 형식을 구현합니다. 고현서 기획자는 관람자가 전시장 동선을 따라 이동하며 몰입할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캘리그라피 붓터치와 무용 동작이 결합된 전시형 퍼포먼스를 통해, 춘천 지역에서는 보기 드문 융합예술 형식이 적용됩니다. 관람객은 글과 춤, 시각과 감각을 통해 사계절 감정을 경험할 수 있으며, 시간의 흐름과 감정 변화를 공간 전체에서 체감할 수 있습니다. 조성령 작가는 “글과 춤이 서로의 언어가 되어 감정의 선율을 완성하는 전시”라며 “붓끝에서 시작된 울림이 춤으로 이어져 관객이 일상 속에서 잠시 멈추어 자신의 봄을 떠올리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전시 관련 자세한 정보는 춘천문화재단 홈페이지와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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