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SG닷컴이 창사 이래 첫 팝업 행사를 열고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고객 경험 확대에 나섭니다. SSG닷컴은 15일부터 19일까지 성수동에서 오프라인 페스타 '美지엄(미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SSG닷컴은 "브랜드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고객 접점을 넓히면서 마케팅을 강화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로 성수동을 택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온라인에서만 접할 수 있었던 식품과 고급 화장품 등을 소비자가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특히, 창사 이후 최초로 여는 오프라인 팝업 행사인 만큼 국내 이커머스 최대 규모의 구색을 갖춘 다양한 신선·가공식품을 판매한다는 점을 현장에서 부각할 계획임을 강조했습니다. 미지엄은 '셀렉티드 뮤지엄(Selected Museum)' 콘셉트로 기획되어 박물관을 구경하는 듯한 구성을 취한 것이 특징입니다. 1층부터 4층까지 SSG닷컴이 엄선한 100여개 그로서리·뷰티 브랜드가 각자의 부스에서 제품을 선보이는 방식입니다. 미지엄은 6개 테마의 ▲고메 스트리트(1층, 스타셰프 요리·이야기 공간) ▲딜라이트존(1층, 다양한 맛 가득한 체험 공간) ▲이마트몰 신선 라운지 (2층, 신선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국민은행(은행장 이환주)은 금융·쇼핑을 결합한 최초의 금융패키지서비스 '쓱KB은행'을 제공하기 위해 SSG닷컴(대표이사 최훈학)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쓱KB은행은 SSG닷컴 내에서 KB국민은행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뱅크인플랫폼(Bank in Platform) 형태로 개인고객과 입점사업자 모두 SSG닷컴 내에서 금융상품에 가입하고 필요한 은행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양사는 연내 쓱KB은행 그랜드 오픈을 목표로 합니다. 이 서비스는 지난 4월 금융위원회로부터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됐습니다. 개인고객과 사업자고객 모두를 대상으로 한 서비스가 동시에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된 건 처음입니다. 협약에 따라 KB국민은행은 SSG닷컴 고객에 편리하고 알뜰한 쇼핑경험을 제공하는 금융 상품·서비스를 선보입니다. 먼저 파킹통장과 쇼핑 테마형 적금상품을 제공합니다. 파킹통장 이용고객은 SSG닷컴에서 물품구매시 결제금액 일부를 SSG머니로 적립 받을 수 있고 적립된 SSG머니는 파킹통장으로 자동이체됩니다. 원하는 상품 구입 자금 마련을 돕는 쇼핑 테마형 적금상품도 출시할 계획입니다. KB국민은행은 SSG닷컴에 입점한 사업자를 위한 패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CJ대한통운은 SSG닷컴의 ‘쓱 새벽배송’ 서비스 지역을 울산광역시로 확대한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오는 25일부터는 전북특별자치도 전주, 군산, 익산에도 순차적으로 ‘쓱 새벽배송’을 도입할 예정입니다. 양사가 물류협업을 본격화한 지 5개월 만의 성과입니다. 해당 지역 고객은 식품, 일상용품 등 장보기 상품을 밤 10시까지만 주문하면 다음날 오전 7시까지 받아볼 수 있습니다. 또 대부분의 신선식품에는 ‘신선보장제도’가 적용돼 신선하지 않다고 판단될 경우 간편하게 환불받을 수 있습니다. 이번 권역 확대로 SSG닷컴과 CJ대한통운은 서울시와 전국 6개 광역시 전역에서 새벽배송 서비스를 운영하게 됐습니다. 앞서 양사는 지난해 6월 CJ·신세계그룹 간 전략적 제휴를 체결한 후 물류협력에 대한 논의를 이어왔습니다. 이 결과 지난해 12월부터 평택, 동탄, 오산시 등 경기남부와 대전광역시, 세종시, 천안시 등이 포함된 충청권 진출로 협력을 본격화했습니다. 이어 올 1분기 중 부산과 대구, 광주광역시까지 ‘쓱 새벽배송’ 권역에 추가했습니다. SSG닷컴이 단시간에 권역을 확대한 배경에는 CJ대한통운이 보유한 국내 최대 수준 물류 인프라와 운영 노하우가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SG닷컴이 자동차 구매상담 서비스를 오픈한다고 18일 밝혔습니다. 이번 서비스는 신차 구매 상담을 신청하면 자동차 브랜드의 전담 직원이 배정되어 시승을 포함한 차량 구매 전 과정을 지원해 줍니다. 초기 협업 브랜드로는 BYD와 BMW를 선정했습니다. 18일부터 BYD의 아토3(ATTO3) 구매상담을 시작하며 내달 중순부터는 BMW 인기 차종 상담 서비스도 개시할 예정입니다. SSG닷컴은 서비스 오픈을 기념해 프로모션을 진행합니다. 오는 8일까지 계약해 3월31일까지 출고하는 고객들에게 BYD 아토3 구매 시 사은품으로 BYD 브랜드 굿즈를 선착순 증정합니다. 유진선 SSG닷컴 문화서비스팀 MD는 "온라인 시대에 발맞춰 신차 상담 서비스를 론칭했다"라며 "다양한 브랜드와 차종으로 서비스 대상 범위를 확대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SG닷컴이 오는 23일까지 '쇼핑 익스프레스' 행사를 열고 의류와 잡화 등 각종 봄나들이 상품을 저렴한 값에 판매한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우선, 명품 잡화브랜드 초특가 행사로 마이클코어스 여성 가방과 오트리 스니커즈에 대해 균일가를 적용해 각 9만9000원에 선보입니다. 캐주얼 패션 브랜드의 봄 신상품 단독 행사도 진행합니다. 에잇세컨즈 25 S/S 시즌 프리미엄 컬렉션을 19일 정오 쓱닷컴에서 선공개하며 세인트제임스, 빈폴, 온앤온 신상품도 할인된 가격에 판매합니다. 스포츠웨어 및 용품 할인전에서는 나이키 윈드러너 재킷, 내셔널지오그래픽, 네파의 등산복·트레킹화, 삼성 갤럭시워치6 골프에디션을 특가에 준비했습니다. 마이크로킥보드는 전 품목에 대해 최대 25% 할인 혜택을 제공합니다. 뷰티 신상품으로는 입생로랑 뷰티의 메쉬 핑크 쿠션과 미니 립밤을 단독 세트로 구성했으며 한스킨 클렌징오일 앤 블랙헤드 PHA 입점 기념 할인 행사도 진행합니다. 행사 기간에는 매일 할인쿠폰 2종을 발급합니다. 신세계몰 및 신세계백화점몰 상품 7만원 이상 구매시 8% 할인되는 장바구니쿠폰과 1만원 이상 구매시 7% 할인되는 상품쿠폰을 제공합니다. 김일선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SG닷컴이 강원도 속초 디저트 맛집 '설악젤라또'를 업계 처음으로 온라인 판매한다고 14일 밝혔습니다. 2021년 속초에 매장을 오픈한 설악젤라또는 인공 첨가물 없이 강원도에서 공수한 천연재료만 사용해 만든 프리미엄 젤라또로 유명해졌습니다. 현재는 국내 대표 포털사이트에 등록된 방문자 리뷰만 6000건에 달할 정도의 젤라또 맛집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14일 쓱닷컴 미식관에서 판매를 시작하는 설악젤라또의 제품은 총 8종(각 100g, 6000원)입니다. 설악밀크, 강릉 설향딸기, 초콜릿, 녹차맛에 이어 초당옥수수, 봉평메밀, 속초 오징어먹물, 평창 라벤더 같이 강원도 특산물을 재료로 활용한 젤라또도 선보입니다. 쓱닷컴은 온라인 최초 판매기념 프로모션으로 오는 20일까지 전상품 20%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선착순 한정으로 8종 세트 상품 구매시 25% 할인합니다. 윤정원 SSG닷컴 상품개발팀 MD는 "전국 곳곳의 미식 크리에이터를 발굴해 온라인 판로 확대에 힘쓰고 있다"며 "쓱닷컴 미식관에서 특별한 디저트 상품을 발견하는 재미를 느껴보길 바란다"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이마트가 1년 만에 흑자로 돌아섰습니다. 대규모 회계상 비용을 제외하면 영업이익은 더 크게 증가했다는 점에서 실적 반등의 신호탄을 쐈다는 분석입니다. 이마트는 지난해 본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실시한 전략들이 뚜렷한 성과를 냈다고 보고 올해 수익구조 개선에 더욱 집중합니다. 지난해 연결 영업익 471억원..실질 영업익은 2603억원 이마트는 11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471억원으로 전년(영업손실 469억원) 대비 흑자전환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순매출은 29조209억원으로 1.5% 감소했습니다. 지난해 영업이익 471억원은 통상임금 판결로 현금 유출없이 회계상 인식된 퇴직충당부채와 희망퇴직보상금 등을 더한 2132억원의 대규모 일회성 비용이 반영된 결과입니다. 이를 제외한 이마트의 ‘실질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3072억원 증가한 2603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별도 기준 연간 총매출은 16조9673억원으로 전년 대비 2.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218억원으로 전년 대비 662억원 감소했습니다. 1398억원에 이르는 퇴직충당부채 등 일회성 비용을 제외할 경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9% 증가한 2616억원입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SG닷컴이 조서형 셰프와 손잡고 간편식 단독상품을 선보인다고 10일 밝혔습니다. 조서형 셰프는 한식당 '을지로보석'을 운영하며 유명 요리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했던 유명 셰프입니다. 쓱닷컴은 조셰프와 협업해 을지로보석의 대표메뉴인 '매운돼지갈비찜'과 요리 예능서 호평받은 '통영식 해물두부짜박이', '통영식 비빔나물'을 간편식으로 구현해 선보입니다. '매운돼지갈비찜(600g, 1만8900원)'은 국내산 돼지갈비에 청양고추와 마늘을 섞은 양념을 입혀 알싸한 매운맛을 강조했습니다. '통영식 해물두부짜박이(300g, 4980원)'는 홍합살과 조갯살에 멸치액젓을 가미해 감칠맛을 극대화했으며 가열 시간에 따라 국물 요리로도 조리가 가능합니다. '통영식 비빔나물(120g, 4980원)'은 국내산 보리새우가루와 홍합가루를 첨가했습니다. 미식관 단독상품 출시 기념으로 오는 16일까지 해물두부짜박이와 비빔나물 동시 구매시 10% 할인하며 매운돼지갈비찜은 4000원 할인 혜택을 제공합니다. 이난영 SSG닷컴 상품개발팀 MD는 “식품 버티컬 전문관 '미식관'에서 새로운 상품을 발견하는 재미를 경험할 수 있도록 국내외 유명 셰프와의 협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SG닷컴이 비건식품 전문기업 '이노하스 (Innohas)'와 협업한 비건 간편식을 출시하고 관련 상품군을 확대한다고 5일 밝혔습니다. 이노하스는 비건식품 전문 글로벌 푸드테크 기업으로 미국, 프랑스, 일본 등 15개국에 진출해 콩, 쌀, 밀과 같은 식물성 재료를 활용한 K푸드 간편식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습니다. SSG닷컴 미식관에서 첫 선을 보이는 이노하스의 비건 간편식은 총 10종입니다. 식물성 고기에 자체 개발한 소스를 접목한 미트볼과 닭강정을 비롯해 갈비만두, 불고기 볶음밥, 치킨샐러드, 숯불직화 제육, 함박스테이크 등 K푸드 기반의 비건 간편식을 판매합니다. 이번에 출시한 간편식들은 전자레인지나 에어프라이어를 활용해 간편 조리가 가능하며 가격은 1팩(256~450g)당 4900원~9900원대입니다. 이난영 SSG닷컴 HMR델리팀 MD는 "국내 비건시장 성장에 따라 비건식품군을 확대하고 있다"며 "미식관을 통해 차별화된 간편식 상품을 계속 선보이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SG닷컴이 오는 9일까지 가구, 침구류, 주방용품 등을 특가에 판매하는 '리빙 쓱세일'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습니다. SSG닷컴은 이번 프로모션에서 봄 맞이 인테리어 교체수요를 감안해 주방용품, 가구, 침구류에 혜택을 집중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독일 주방용품 브랜드 AMT와 WMF의 인기 상품을 최대 70% 할인하며 휘슬러 압력 밥솥과 테팔 프라이팬 세트를 각 20만원대, 4만원대 특가에 판매합니다. 포렌, 파르페 by 알레르망 등 침구 브랜드의 이불, 베개는 최대 65~70% 세일, 템퍼 베개도 최대 30% 할인하며 시몬스, 에이스침대, 까사미아, 한샘 등 가구 브랜드 주요제품은 최대 반값에 판매합니다. 학생가구 특가전을 통해서는 듀오백, 일룸, 시디즈, 컴프프로의 의자, 책상, 책장 등 학생용 가구를 특가에 판매하며 물걸레 청소포, 밀대, 테이프크리너와 같은 리벤스의 청소용품도 최대 30% 할인합니다. G마켓 우수셀러 상품전에서는 G마켓 상품을 연동한 첫 달인 지난달 가장 많이 판매된 카테고리 중 하나인 리빙 관련 인기상품을 엄선해 선보입니다. 들꽃생화다발, 명품가방 정리함, 이동식 빨래바구니 등 우수셀러 상품을 특가에 구매할 수 있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NH농협금융지주(회장 이찬우)가 녹색여신 프로젝트를 완료하고 본격적인 성과창출에 나섭니다. 농협금융은 지난달 31일 서대문 본사에서 조정래 미래성장부문 부사장 주재로 '제2차 농협금융 ESG추진협의회'를 열었습니다. 지주와 각 계열사 ESG소관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녹색여신 관리지침 대응 프로젝트' 종료 보고와 함께 ESG 활성화방안 논의가 이뤄졌습니다. 또 글로벌 ESG 트렌드를 학습하고 농협금융 비은행 계열사 NH-Amundi자산운용 적용사례를 공유하며 지속가능한 금융 실현을 위한 협력방안에 머리를 맞댔습니다. 조정래 부사장은 "ESG금융 제도화가 본격화되는 가운데 농협금융이 녹색여신 관리체계를 완성하며 ESG금융 추진기반을 마련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협의회를 계기로 각 계열사가 현장에서 시스템을 활용해 ESG금융 내재화와 실질적 성과를 적극 창출해 갈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혔습니다. 앞서 농협금융은 지난 9월 여신을 취급하는 은행, 생명보험, 손해보험, 증권, 캐피탈, 저축은행 등 그룹 계열사에 '녹색여신 적합성판단시스템'을 일괄도입한 바 있습니다. 이 시스템은 녹색여신 심사(적합성판단)부터 사후관리, 모니터링, 내부통제 지원까지 녹색여신 취급 전과정을 포괄하는 통합업무플랫폼입니다. 계열사별 여신취급 과정에서 녹색여신 관리지침이 정의한 절차와 요건을 체계적으로 반영하도록 하는 게 핵심입니다. 녹색여신은 자금 사용목적이 환경부가 발표한 한국형 녹색분류체계(K-Taxonomy)에 부합하고 금융당국 녹색여신 관리지침상 내부통제 기준을 준수해 취급되는 여신을 말합니다. 농협금융 녹색여신 적합성판단시스템은 ▲K-택소노미 기반 녹색여신 적합성판단 절차지원 ▲기업 주요품목·업종분석을 통한 녹색경제활동 자동추천 및 키워드 기반 검색 ▲녹색여신 자금사용내역 점검 등 사후관리 ▲녹색여신비율 산출 등 그룹 현황 모니터링(그린보드)을 주요기능으로 하고 있습니다. 농협금융은 K-택소노미 6대 환경목표에 부합해 취급된 친환경금융을 '녹색금융'으로 총칭하고 2030년까지 30조원으로 확대한다는 목표를 내세웁니다. 올해 3분기 현재 친환경투자금액은 잔액기준 18조6000억원에 달합니다. 앞으로 농협금융은 녹색여신 시스템 내재화, 녹색여신 활성화 프로모션 추진, 해외 선진 금융사 사례 벤치마킹을 통한 전환금융 실행모델 마련 등 녹색·전환금융을 중심으로 지속가능금융에서 선도적 역할을 한다는 계획입니다. 조정래 부사장은 "ESG금융은 농협금융이 사회적 책임을 실현하고 농업과 지역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지원할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수단"이라며 "국내외 금융환경이 빠르게 변화하는 만큼 농협금융이 선제적으로 대응해 우리 사회 지속가능한 미래를 이끄는 금융그룹으로 나아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기아 3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컨센서스를 밑돌았지만, 증권사들의 목표주가 상향조정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내년 미국 관세부담이 줄고 신차 효과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는 이유입니다. 기아는 지난 31일 3분기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8.2% 증가한 28조7000억원, 영업이익은 49.2% 감소한 1조5000억원이라고 밝혔습니다.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 2조1000억원을 하회했습니다. 김광식 교보증권 연구원은 "영업이익 컨센서스 하회는 관세 영향 1조2000억원, 품질비용 3930억원, 인센티브 2640억원 등 비용영향으로 분석된다"고 전했습니다. 김 연구원은 그러나 목표가를 12만3000원에서 14만5000원으로 높였습니다. 김 연구원은 "미국과 관세협상 타결로 내년 관세영향은 예상보다 1조4000억원 감소한 2조7000억원으로 추정돼 내년부터 이익증가가 예상된다"며 "북미시장에서 1분기와 1분기중에 볼륨SUV-HEV 모델 투입에 따른 점유율 확대와 인센티브 절감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 연구원은 "문제는 유럽/인도 경쟁 과열"이라며 "유럽은 ICE/HEV 신차 투입(올해 3분기 Stonic/K4 /Sportage F/L, 올해 4분기 EV5)에 따른 4분기와 내년 1분기 점유율 확장여부를 확인해야 하고, 인도는10월 GST(상품/서비스세) 대규모 인하(자동차 28%->18%) 단행돼 수요회복 국면에 진입하는지 확인이 필요하다"고 진단했습니다. 김 연구원은 "신차 통한 유럽/인도 점유율 회복 추세만 확인된다면 넉넉한 업사이드 확보가 가능하다"고 짚었습니다. 김성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목표주가를 13만5000억원으로 높이고 "관세협상 타결에 따라 내년 관세부담 경감을 영업이익이 개선되고 친환경차 중심의 신차판매 확대를 통한 점유율 확대 및 제품믹스개선이 개대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관련 김 연구원은 "종전 25% 관세 하에서 내년 관세부담이 3조9000억원(매출 대비 3.3%) 예상됐으나 관세 15% 타결에 따라 약 2조4000억원(매출 대비 2.0%) 수준으로 관세 부담이 경감돼 내년 영업이익 추정치는 기존 25% 관세 기준 대비 17.2% 개선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제시했습니다. 또한 "내년에도 신차 출시가 확대됨에 따라, 신차 효과를 통한 시장점유율 확대와 인센티브 완화로 수익성이 회복하는 흐름이 기대된다"며 "미국의 경우 수요가 강한 HEV 중심의 현지 생산 확대(텔루라이드, 스포티지 등)를 통해 미국 판매량 증가와 관세 영향 최소화 통한 수익성 확대를 동시에 추구할 것이며, 유럽의 경우도 슬로박 공장의 전동화 전환으로 인한 단산 영향이 마무리되고, 올해 하반기 출시된 EV4, EV5의 판매 본격화와 내년 상반기 EV2 출시로 BEV 풀라인업을 구축하며 BEV 중심 점유율 확대가 예상된다"고 전망했습니다. 박광래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목표가를 15만원으로 높였습니다. 박 연구원은 "관세 리스크 경감, 엔비디아와 협력 기대감, 배당매력이 상향조정 이유"라며 "다만 유렵 EV 경쟁 재심화, 환율 변동성, 소프트웨어 중심 신차 초기 품질비용은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하늘 NH투자증권 연구원도 목표가를 15만원으로 상향조정하고 "4분기부터 본격적인 신차 출시 사이클에 돌입한다"며 "유럽 4분기 스포티지 PE(Product Enhancement, 상품성 개선), 스토닉 PE, K4, EV4, EV5, 26년 1분기 EV2 출시 예정이며, 미국은 내년 1분기 텔룰라이드 2세대, 하반기 셀토스 HEV 출시 예정, Ceed 단산으로 인한 슬로바키아 공장 생산량 감소는 EV4, EV2 생산 확대에 따라 가동률 회복할 전망"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창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목표가를 14만5000원으로 높이고 "단기적으로는 관세율 인하에 따른 가격 경쟁력 확보가 긍정적이며 장기적으로는 내년 2월 출시되는 2세대 델루라이드와 HEV 라인업 확장(기존 중형 중심에서 델루라이드 HEV로 대형급. 셀토스 HEV로 소형급까지 대응)에 따른 점유율 확대가 긍정적 요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카타르 라스라판 산업단지에서 추진되는 초대형 탄소 압축·이송설비 건설공사를 수주했다고 3일 밝혔습니다. 발주처는 카타르에너지 LNG(QatarEnergy LNG)이며, 설계·조달·시공 전 과정을 포함한 EPC 금액은 1조9100억원입니다. 이번 사업은 같은 단지의 LNG 액화플랜트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압축하고 수분을 제거한 뒤, 약 20km 지중 배관으로 폐 가스전 지하 공간까지 이송해 영구 격리하는 설비를 구축하는 것입니다. 시설이 가동되면 연간 4.1백만톤 규모의 이산화탄소를 안정적으로 처리할 수 있어 카타르의 산업 배출 저감과 에너지 전환 정책 이행에 기여할 전망입니다. 공사는 안전한 압력·온도 제어 등 고도의 기술이 요구되며, 삼성물산이 단독으로 수행해 설계부터 시공까지 통합 경쟁력을 보여줄 계획입니다. 삼성물산은 ▲카타르 LNG 프로젝트 경험 인력의 투입 ▲검증된 협력업체와의 공정별 협업 ▲산업단지 기존 시설과의 간섭 최소화 등을 통해 공정 관리와 품질을 강화한다는 방침입니다. 준공 목표는 2030년으로, 본격 운영 시 LNG 액화 가치사슬과 탄소관리 인프라의 연계를 통해 중동 지역의 CCS 생태계 확산에도 긍정적 파급 효과가 기대됩니다. 이병수 삼성물산 해외영업실장(부사장)은 “카타르에서 축적한 대형 프로젝트 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수주로 역할을 넓혔다”며 “태양광 등 기존 사업과 더해 지속가능 정책 구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삼성물산은 이번 수주를 계기로 태양광과 배터리저장장치 등 신재생에너지에 더해 탄소 압축·이송 분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글로벌 에너지 전환 시장에서 리더십을 강화한다는 구상입니다. 회사 측은 향후 공정 최적화와 안전 관리 표준을 고도화해 장거리 이송 구간의 안정성 확보, 유지보수 주기 최적화, 운영비 절감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코스피 4000 시대가 열리면서 국내 증시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해외 증시로 향했던 자금이 '국장(국내 주식시장)'으로 다시 돌아오는 이른바 '코리아 랠리' 현상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국내 대표 지수 ETF에 자금이 유입되고 있습니다. 삼성자산운용은 2002년 상장한 국내 최초 ETF인 'KODEX 200’이 올해들어 순자산 4조9604억원 증가했다고 3일 밝혔습니다. 국내 증시에 상장된 모든 ETF 가운데 올해 순자산이 가장 많이 증가했습니다. 삼성자산운용은 "KODEX 200이 한국 주식시장에 투자하는 가장 효율적이고 신뢰도 높은 수단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며 "이와 함께 순자산 10조원도 돌파하며 국내 주식형 ETF 1위의 자리를 더욱 공고히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해당 ETF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반도체 기업을 필두로 AI, 전력, 조선, 방산, 원자력 등 국내 주식시장을 이끌어가는 산업들로 구성돼 있습니다. 국내 주식시장의 전반적인 성장에 폭넓게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이란 설명입니다. 특히 올해는 개인 투자자들의 국내 증시 복귀로 자금유입이 큰 폭으로 증가하며 연초 이후 개인 순매수는 1조원을 돌파해 1조932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삼성자산운용은 "KODEX 200은 국내 첫 ETF로서 투자자와 함께한 오랜 역사와 23년동안 검증된 운용 노하우를 통해 브랜드 신뢰도가 높게 형성되어 있다"며 "높은 유동성과 낮은 괴리율(시장 가격과 순자산 가치 차이)로 대규모 자금을 운용하는 투자자들에게 가장 선호되는 상품"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국내 주식시장이 전세계 주요 증시 가운데 가장 높은 수익률을 보이는 상황에서 KODEX 200 ETF 역시 우수한 성과를 보였다"며 "연초 이후 수익률 85.3%를 기록했고 최초 상장 이후 1064%(10배)를 기록했다"고 전했습니다. 정재욱 삼성자산운용 ETF운용3팀장은 "코스피 5000을 넘어서까지 KODEX 200은 투자자들의 핵심 자산으로 함께 성장해 나갈 것"이라며 "최근 코스피 랠리 속에서 KODEX 200에 대규모 자금이 유입된 것은 투자자들이 가장 기초적이고 검증된 시장 대표 지수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