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유플러스[032640]가 아마존웹서비스(AWS)와 함께 스스로 추론하고 판단하는 '에이전틱 AI'를 활용해 복잡한 클라우드 네이티브 네트워크 소프트웨어를 자동으로 설치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4일 밝혔습니다. 해당 기술을 활용하면 소프트웨어 설치에 걸리는 시간이 기존 대비 최대 80%가량 단축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클라우드 네이티브 네트워크 소프트웨어'는 클라우드 환경에서 실제 네트워크 장비처럼 동작할 수 있도록 코드로 구현된 일종의 가상 장비입니다. 양사가 새롭게 개발한 기술은 네트워크 장비 소프트웨어를 에이전틱AI가 자동으로 설치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양사는 여러 AI 에이전트가 협력해 복잡한 네트워크 소프트웨어 설치 과정을 자동화할 수 있도록 AWS가 제공하는 'Amazon Bedrock'과 'Strands-Agents SDK'를 활용했습니다. 이를 통해 개발 및 반복적인 테스트에 소요되는 시간을 단축하고 다양한 AI 동작 시나리오를 빠르게 검증했습니다. 에이전틱 AI는 단순 응답을 넘어 스스로 판단하고 행동하는 AI 기술입니다. 양사는 신기술에 에이전틱 AI를 활용하기 위해 소프트웨어의 설계 문서를 사전에 학습시켰습니다. 그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유플러스[032640]는 소방청과 함께 개최한 순직소방관 추모 마라톤 '119메모리얼런'이 2300여명의 참가자를 모으며 성황리에 종료했다고 3일 밝혔습니다. 지난 2일 세종시 세종중앙공원에서 열린 '119메모리얼런'은 참가자들이 자신의 이름과 함께 순직 소방관 1명의 이름 및 순직일이 적힌 배번표를 달고 달리며 추모의 의미를 되새기는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코스는 소방을 상징하는 11.9km와 초심자를 위한 5km로 구성됐으며 참가자 중 약 80%가 11.9km를 선택했습니다. 이번 마라톤에는 현직 소방관 119명도 함께 참여해 순직한 동료를 추모했습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김동현 세종북부소방서 소방장은 2020년 충북 충주시 수해현장에 출동했다가 순직한 고(故) 송성한 소방교를 추모하며 "5년이 넘은 지금까지도 저희 동기들은 그가 떠났다는 것이 믿기지 않고 그를 생각하면 눈물이 먼저 앞선다"고 말했습니다. 김 소방장은 배번표에 송 소방교의 이름을 달고 코스를 완주했습니다. 행사 시작 전 국민의례에서는 LG유플러스의 AI 음성합성 기술을 활용해 복원된 순직 소방관들의 목소리로 국기에 대한 경례가 진행됐습니다. 이날 목소리는 지난해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유플러스[032640]는 '경희대학교'와 손잡고 네트워크 트래픽 데이터가 발생한 지역의 특성을 판별하는 AI 모델을 개발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이번 연구는 기존에 사람이 판단하고 분류하던 네트워크 트래픽 데이터의 지역별 특성을 AI가 신속하게 판별하고 저장하는 자동화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습니다. LG유플러스는 산학협력으로 별도 현장조사나 긴 테스트 없이 필요한 정보를 빠르게 제공하는 AI 모델 개발에 성공했습니다. 이번 AI 모델은 네트워크 트래픽 데이터를 입력하면 어떤 지역에서 발생했고 실내·외 트래픽 비중이 얼마나 되는지, 어느 시간대에 많이 사용되는지 등의 특성을 제공합니다. 이는 기존에 학습된 데이터의 패턴과 입력된 자료를 대조해 특성을 도출하는 방식으로 아파트 단지나 지하철 등 특징이 뚜렷한 지역은 약 90% 이상의 정확도를 보입니다. LG유플러스는 이 모델을 활용해 전국에 구축한 네트워크망의 관리 효율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전국 네트워크망 트래픽 데이터의 지리적 특성을 분석해 장비가 더 필요한 지역에는 미리 증설해 고객 불편을 방지하고 수요가 줄어든 지역은 일부 조정하는 형태입니다. 또 각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유플러스[032640]는 기업용 통화 솔루션 'AI비즈콜 by ixi(이하 AI비즈콜)'에 AI 기반의 자동 폭언 탐지 기능을 새롭게 도입했다고 28일 밝혔습니다. AI비즈콜은 스마트폰으로 회사 전화번호를 사용할 수 있는 기업용 통화 앱으로 교사·공공기관 근로자·고객 응대 직군 등 현장 임직원들이 이용 중입니다. 9월 말 기준으로 3만여 회선이 사용되고 있으며 이번 업데이트는 수시로 걸려 오는 민원전화로 인한 정신적 부담을 완화하고 안전한 통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개발됐습니다. 새롭게 업데이트된 폭언 탐지 기능은 통화 중 상대방의 욕설·폭언 등 부적절한 발화를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진동 알림으로 사용자에게 즉시 알려줍니다. 사용자가 신고 버튼을 누르면 AI가 통화를 종료하고 피해 사실을 지정된 회사 관리자에게 자동으로 통보합니다. 이를 통해 임직원은 불필요한 스트레스를 줄이고 기업은 근무 만족도와 고객 응대 품질을 동시에 높일 수 있습니다. 이번 기능은 LG유플러스가 자체 개발한 '익시(ixi)' 온디바이스 AI를 활용해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에 최초로 적용한 사례입니다. 기존에는 통화 종료 후 음성 인식(STT)을 처리해야 했지만 이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인공지능(AI) 서비스가 대중화됨에 따라 국내 통신사들이 AI 서비스 구독 상품을 연이어 내놓는 등 시장 경쟁이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현재 대부분의 AI 서비스들은 무료로 일부 기능을 제공하면서 유료 구독 고객에게 한해 추가적인 기능을 더해주는 방식인 구독 형태를 취하고 있습니다. 초창기에는 이용자를 모으기 위해 무료로도 기능을 전부 제공해 주기도 했으며 AI 서비스 자체가 다양하지 않았기에 소비자들은 AI 서비스 이용에 큰 부담을 느끼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AI 서비스를 사용하는 것이 대중화되어 이용자가 급증한 데다 그 종류 또한 많아진 현재 어떤 AI 서비스를 이용해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과 구독료 또한 조금씩 오르면서 금전적 부담도 커진다는 소비자들의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 일부 전문가들은 현재 AI 시장을 OTT 시장에 비유하기도 합니다. 과거 넷플릭스 정도만 구독해도 문제없었던 OTT가 OTT의 종류가 많아지고 넷플릭스를 필두로 구독료가 오르자 OTT 구독에 대한 부담을 호소하는 소비자들이 증가한 것과 유사하다는 것입니다. 그러자 OTT를 멤버십이나 프로모션에 포함해 부담을 낮춘 형태의 상품들이 나왔듯 AI 서비스들도 제휴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유플러스[032640]는 자체 개발한 생성형 AI 기술 '익시젠(ixi-GEN)' 관련 논문이 세계 최고 수준의 자연어처리(NLP) 학회인 'EMNLP 2025'에 채택됐다고 23일 밝혔습니다. 'EMNLP'는 국제언어학회(ACL) 산하에서 주관하는 세계 3대 자연어처리 학회 중 하나로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 주요 연구기관의 최신 AI 연구 성과를 엄격하게 심사해 평가합니다. LG유플러스가 제출한 논문은 'ixi-GEN: 도메인 특화 학습을 통한 산업 특화 소형 언어모델 고도화'로, 소형 언어모델(sLLM)의 효율과 품질을 동시에 높이는 새로운 접근법을 제안했습니다. 산업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학습하면서도 범용 언어 능력을 유지할 수 있는 '도메인 특화 학습(DACP)' 기법을 활용한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기존 sLLM 모델은 특정 산업 환경에 맞게 학습할 경우 일반 언어에 대한 이해력은 떨어지고 반대로 범용 성능을 유지할 경우 산업 적합도가 낮아지는 한계가 있습니다. 이에 LG유플러스는 DACP를 통해 산업 데이터와 일반 데이터를 균형 있게 학습하는 방법을 고안했습니다. 실제 적용 결과 통신·금융 분야에서 기존 모델 대비 성능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유플러스[032640]는 이달 말 경주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에 많은 인파가 몰릴 것을 대비해 경주시 일대 주요 시설에 추가 통신 장치를 구축하고 전용 상황실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이를 통해 APEC 정상회의가 큰 불편 없이 성황리에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적의 통신 품질을 제공한다는 계획입니다. 약 2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APEC 정상회의에서 통신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LG유플러스는 주요 지역에 5G와 LTE 장비를 추가로 설치했습니다. 특히, 참가단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첨성대와 코모도호텔, 한화리조트 등 주요 숙소를 중점적으로 증축했습니다. APEC 기자회견장으로 마련된 미디어센터에는 음영지역이 발생하지 않도록 임시 통신 장비를 구축했습니다. 또한, APEC CEO Summit CEO 가족 만찬이 열리는 황룡원 일대에는 해외 방문객을 위한 끊김 없는 인터넷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와이파이 장비(AP)를 추가로 설치했습니다. LG유플러스는 비상상황에 긴급 대응하기 위해 24시간 설비를 모니터링하고 지역 상황실을 운영할 예정입니다. 현장에선 임직원이 대기하고 있다가 문제 발생 시 곧바로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유플러스[032640]가 개인 맞춤형 기능을 추가한 '익시오(ixi-O) 2.0'을 20일 공개했습니다. 단순 기록이나 반복 업무를 넘어 사용자의 맥락을 이해하고 답변을 제공하는 AI를 활용해 사용자의 편의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입니다. 익시오는 실시간 보이스피싱 탐지 기능과 통화 녹음 및 요약, 보이는 전화 등 기능을 온디바이스(On-device) 환경에서 제공하는 AI 통화 앱입니다. 기존 익시오 1.0 버전에서는 위변조된 목소리까지 탐지하는 '안티딥보이스' 기능을 추가하는 등 보안 기능이 강점이었습니다. LG유플러스는 보안을 넘어 편리함까지 제공하기 위해 개인 맞춤형 AI 기능을 추가해 '익시오 2.0'으로 업그레이드했습니다. 2.0 버전에 새롭게 추가된 기능은 ▲AI 대화 검색 ▲AI 스마트 요약 ▲디스커버 2.0 등입니다. 우선 'AI 대화 검색' 기능은 기존 통화에서 기억나지 않는 궁금한 내용을 직접 찾을 필요 없이 AI에게 질문하고 답변받는 기능입니다. 가령 익시오 앱에서 통화한 이력 중 필요한 번호를 찾아 '지난주에 이 친구가 생일 선물로 뭘 받고 싶다고 했지?'와 같이 AI 대화 검색창에 질문하면 통화 내용을 기반으로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네이버[035420]와 네이버웹툰은 16일부터 3일간 미국 뉴욕에서 개최되는 UKF(한인창업자연합)의 '꿈(KOOM) 페스티벌'에 참가해 글로벌 창업 생태계와의 네트워크를 강화한다고 16일 밝혔습니다. UKF는 북미 스타트업 네트워크 82 Startup에서 출발해 2024년 4월 공식 법인으로 설립된 북미 최대 한인 창업가 단체로 매년 스타트업 네트워크 행사를 개최하며 창업자와 투자자 간 정보 교류, 투자 유치, 글로벌 진출 지원 등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네이버와 네이버웹툰은 이번 UKF에 메인 스폰서십으로 참여한 것에 더해 주요 연사들이 별도 세션들을 통해 콘텐츠 및 버추얼 기술 등을 공유합니다. 행사 첫째 날에는 김준구 웹툰 엔터테인먼트 및 네이버웹툰 대표가 '웹툰의 등장: 새로운 스토리텔링 포맷의 글로벌 부상'을 주제로 네이버웹툰의 시작과 성장 과정, 사업 노하우 등에 대해 참가자들과 공유할 계획입니다. 네이버웹툰은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2025 뉴욕 코믹콘(NYCC)'에 참가해 공식 부스를 열고 웹툰 오리지널 콘텐츠를 비롯해 파트너십을 맺은 주요 북미 출판사의 글로벌 인기 IP 콘텐츠들을 선보이며 행사를 성료한 바 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유플러스[032640]는 제주특별자치도와 함께 자율주행 노면청소차 시범운행 사업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이번 사업은 제주도가 추진하는 '도민체감형 자율주행 실증사업'의 일환으로 도심 내 주요 도로의 청결을 유지하고 친환경 기술을 접목한 청정 도시 구현을 목표로 합니다. 청소는 신제주권역(12㎞)과 첨단권역(4.8㎞)에서 각각 매일 1회씩 두 차례 실시됩니다. 청소차는 전기 트럭을 개조해 만든 자율주행 노면청소차 1대입니다. 자율주행 센서(라이다·카메라·레이더)와 실시간 통신모듈, 노면흡입 및 살수 분사 장치가 탑재됐습니다. 차량은 시속 10㎞ 이하로 주행하며 노면의 먼지·낙엽·쓰레기를 흡입·청소합니다. 운행은 자율주행 기술 스타트업 라이드플럭스가 담당하며 LG유플러스는 자율주행 차량의 통신 인프라와 원격 관제 플랫폼을 제공합니다. 특히, 이번 차량에는 LG유플러스가 지난 2023년 수주한 자율주행기술개발혁신사업 정부 R&D 과제로 개발된 '연석 인지 기술'이 적용돼 도심 주행 안정성과 청소 효율성을 높였습니다. 제주도는 이번 시범운행을 통해 이동 인구가 많은 주요 도심 내 도로를 깨끗하게 유지하고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가 해킹 피해 후속 조치로 가입자 전체를 대상으로 5일부터 유심 무상 교체를 시행합니다. KT[030200]는 4일 이사회를 열고 전 고객을 대상으로 한 유심 교체 실시를 의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8월 KT 가입자 2만2227명이 불법 초소형 기지국(펨토셀) 불법 접속에 노출되고 362명이 무단 소액결제를 당하는 해킹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또한, 국제이동가입자식별정보(IMSI), 국제단말기식별번호(IMEI) 등 일부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도 확인됐습니다. 이번 유심 교체는 이에 대한 KT 가입자들의 불만이 커짐에 따라 내려진 후속 조치입니다. 당초 KT는 해킹 피해 고객 2만명에 한해 유심 무료 교체를 진행했지만 "유심 교체를 전 고객으로 확대하라"라는 국회의 지적에 유심 교체 적용 대상을 고객 전체로 확장했습니다. 유심 교체는 시행 초기 신청이 집중될 가능성을 고려해 피해 발생 지역(광명·금천 등)을 우선 대상으로 진행하고 이후 수도권 및 전국으로 단계적 확대할 예정입니다. 또한, KT망을 이용하는 알뜰폰 고객에게도 동일한 유심 무상 교체가 적용되며 구체적인 일정과 방법은 각 알뜰폰 사업자를 통해 추후 안내됩니다. 이번 해킹 사태에 대한 전체 정황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지만 현재까지 발생한 소액결제 피해와 개인정보 유출은 KT가 관리하는 핵심 서버망에서 해킹이 이뤄졌기 때문이라는 의혹이 지속되자 가입자 보호 조치를 취한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가입자에 대한 위약금 면제 여부는 이날 이사회 안건으로 상정되지 않았습니다. KT는 "위약금 면제는 민관 합동 조사 결과 등을 고려해 추진 시 이사회 논의, 의결을 거쳐 시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SPC그룹이 4일 대표이사급을 포함한 고위직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그룹은 글로벌 사업 성장과 미래 전략 추진력을 강화하고, 안전 경영과 이해관계자 신뢰 회복을 가속화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인사에서 허진수 사장은 부회장으로, 허희수 부사장은 사장으로 각각 승진했습니다. 허진수 부회장은 파리크라상 글로벌BU장을 역임하며 파리바게뜨 해외사업을 총괄했고, ‘SPC 변화와 혁신 추진단’ 의장을 맡아 그룹 쇄신체계를 이끌고 있습니다. 허희수 사장은 비알코리아 최고비전책임자(CVO)로 배스킨라빈스와 던킨의 혁신과 글로벌 브랜드 도입, 디지털 전환을 추진했습니다. 도세호 부사장은 사장으로 승진해 파리크라상 대표이사에 선임됐습니다. 도 사장은 비알코리아와 SPC 대표이사를 겸직하며 ‘SPC커미티’ 의장을 맡아 안전·상생 중심의 경영을 주도해왔습니다. 파리크라상 대표였던 경재형 부사장은 수석부사장으로 승진해 SPC삼립 대표이사에 내정됐으며, 김범수 대표와 각자대표 체제로 회사를 운영합니다. 샤니 대표에는 지상호 상무가 내정됐습니다. 그룹은 SPC삼립과 샤니의 경영진 교체가 산업 안전 시스템 강화 목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SPC그룹 관계자는 “CEO 중심의 책임경영 체계를 강화해 주요 현안과 안전 분야에서 실행력을 높이고,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 다음은 인사 내용. ◇ 부회장 승진 ▲ ㈜파리크라상 허진수 ◇ 사장 승진 ▲ 비알코리아㈜ 도세호 ▲ 비알코리아㈜ 허희수 ◇ 수석부사장 승진 ▲ ㈜파리크라상 경재형 ◇ 대표이사 위촉 ■ ㈜SPC삼립 (각자 대표이사) ▲ 경재형 수석부사장 ■ ㈜파리크라상 ▲ 도세호 사장 (겸직) ■ ㈜샤니 ▲ 지상호 상무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LG화학이 중국의 시노펙(SINOPEC)과 손잡고 차세대 전지소재 개발에 나섭니다. LG화학은 지난 달 30일 중국 시노펙과 소듐이온전지(Sodium-ion Battery, SIB) 핵심 소재 개발을 위한 공동개발 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습니다. 시노펙(Sinopec)은 중국 최대 규모의 종합 에너지·화학 기업으로, 석유·가스 탐사 및 개발, 정유, 화학, 신에너지, 신소재 사업을 아우르는 사업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소듐이온전지의 핵심 소재인 양극재와 음극재 등을 공동 개발하고,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과 원가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입니다. 소듐이온전지는 리튬이온전지에 비해 자원 접근성이 뛰어나고 가격 경쟁력이 우수하면서도 리튬인산철(LFP) 전지보다 저온에서 성능 저하가 적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기존 리튬이온전지보다 안전성이 높고 충전속도가도 빨라 글로벌 시장에서 차세대 전지 기술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시장조사기관에 따르면 소듐이온전지 시장은 2025년 10GWh에서 2034년 292GWh 규모로 연평균 약45%의 고성장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특히 중국은 2030년까지 전세계 소듐이온전지 제조 물량의 90%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는 주요 생산 거점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LG화학과 시노펙은 이번 공동개발을 통해 중국 등 글로벌 ESS 및 보급형 EV 시장을 타깃으로 소듐이온전지의 사업모델을 다각화하고, 향후 친환경 에너지 및 고부가 소재 분야로 협력 범위를 확대할 예정입니다.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은 "LG화학은 글로벌 선도 전지소재 회사로 글로벌 전지 시장에서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솔루션을 제공해 왔다"며 "이번 시노펙과의 협력을 통해 차세대 전지소재를 적기에 개발하고, 지속적으로 고객의 미래 전략에 부합하는 사업 포트폴리오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허우 치쥔 시노펙 회장은 "시노펙의 기업 비전은 세계를 선도하는 청정 에너지 및 프리미엄 화학 기업이 되는 것이다"며 "이번 소듐이온전지소재 개발 협업은 양사의 기술과 시장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에너지 전환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촉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농심은 올해 말 해외 시장을 겨냥한 신제품 ‘신라면 김치볶음면’을 출시한다고 4일 밝혔습니다. 국내에서는 오는 24일부터 이마트에서 한정 판매됩니다. 신제품은 최근 글로벌 식문화 트렌드로 자리 잡은 ‘스와이시(Swicy·단맛+매운맛)’ 감성을 담아 외국인 소비자도 쉽게 즐길 수 있도록 개발됐습니다. 농심은 지난달 독일 ‘아누가 2025’에서 제품을 처음 공개했는데요. 현지 바이어와 소비자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는 게 회사의 설명입니다. ‘신라면 김치볶음면’은 신라면 특유의 매운맛에 볶음김치의 고소하고 달콤한 풍미를 더한 제품입니다. 참기름에 볶은 김치 페이스트 소스와 청경채·김치 플레이크를 적용해 진한 맛과 식감을 강조했습니다. 농심 관계자는 “신라면 김치볶음면은 신라면에 고소하게 볶은 김치의 매콤달콤한 맛을 더해 외국인도 친숙하게 즐길 수 있는 제품”이라며 “글로벌 대표 라면으로 육성해 K푸드 인기를 이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해당 제품은 오는 7~9일 열리는 ‘구미라면축제’ 현장에서도 시식 행사로 먼저 선보일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