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카카오[035720]는 23일부터 25일까지 경기도 용인시 카카오AI캠퍼스에서 '가능성, 일상이 되다'라는 슬로건 아래 '이프 카카오(if(kakao)25)'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카카오는 이날 행사에서 목적형 메신저에서 탐색형 서비스로 진화하는 카카오톡 개편의 방향성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AI 시대의 도래로 우리의 일상도, 대화 방식도 빠르게 달라지고 있다"며 "이번 개편은 이용자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시대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려는 카카오의 전략을 담은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AI의 문턱을 낮춘 신규 AI서비스 라인업을 공개했습니다. 5000만 카카오톡 이용자의 다양성을 존중하고 개인의 필요 및 취향을 고려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카카오톡에 자체 AI 기술이자 서비스인 '카나나'를 접목했습니다. 카카오는 대화요약, 통화녹음, 숏폼 생성 등의 기능을 비롯해 기존 샵(#)검색을 대체할 '카나나 검색', 보안성을 극대화한 온디바이스 기반 AI 서비스 '카나나 인 카카오톡' 등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입니다. 현재 베타 서비스 중인 '카나나앱'은 다수가 AI와 함께 소통하며 경험을 나눌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카카오[035720]가 17일 카카오톡 개편을 앞두고 '쓰는이에 집중, 쓰기좋게 맞춤' 캠페인 티저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카카오는 개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카카오톡이 사용자 중심의 다양한 변화를 준비하고 있음을 예고하기 위해 티저 영상을 선보이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카카오는 23일 개최하는 '이프 카카오'에서 카카오톡 개편 내용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이번 개편은 카카오톡의 본질인 '채팅'에 집중해 더 나은 대화 경험을 선사하고 동시에 프라이버시 보호에도 중점을 둘 예정입니다. 23일부터는 카카오톡의 대대적인 변화를 알리는 캠페인을 진행합니다. 이에 앞서 오늘 공개한 티저 영상을 통해 캠페인 메인 문구 '쓰는이에 집중, 쓰기좋게 맞춤'을 소개했습니다. 카카오톡 개편에 사용자를 중심에 두고 이용 편의성을 높이겠다는 의미입니다. 영상에는 다양한 사용자들이 카카오톡을 이용하는 모습이 등장합니다. 다양한 세대가 각기 다른 방식으로 카카오톡을 이용하고 있는 만큼 사용자의 여러 니즈를 반영해 카카오톡을 개편한다는 메시지를 담았습니다. 티저 영상은 오늘부터 카카오톡과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온라인에서 선보입니다. 23일부터는 온라인 채널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카카오[035720]가 핵심 사업별 역량 결집을 위한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고 27일 밝혔습니다. 이번 조직 개편은 카카오톡 기반의 각종 사업 영역을 통합한 CPO(최고제품책임자) 조직을 신설하고 기술 및 서비스 영역으로 나뉘어 있던 AI 조직을 단일화한 것이 주 내용입니다. 카카오는 카카오톡과 연계된 기술, 광고, 커머스, 디자인 등 핵심 사업 역량을 CPO 조직으로 통합했습니다. 카카오톡과 여러 서비스 간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사용자 중심의 혁신에 속도를 더하려는 것으로 이 같은 조직 개편을 기반으로 카카오톡의 비즈니스 성장을 본격 추진한다는 것이 카카오의 계획입니다. 신설된 CPO 조직은 토스뱅크 대표를 역임한 홍민택 CPO가 맡습니다. 토스뱅크 초대 대표로서 신규 시장 개척과 비즈니스 구조 혁신을 통해 흑자 전환, 1000만 고객 달성 등의 성과를 낸 서비스 전문가입니다. 홍 CPO는 사용자에 대한 깊은 이해와 전문성을 바탕으로 카카오톡의 성장 동력을 강화하는데 집중할 계획입니다. 카카오는 AI 관련 조직도 개편했습니다. AI 서비스와 개발을 각각 담당해 온 '카나나엑스'와 '카나나알파'를 단일 조직인 '카나나'로 통합하고 영역 간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인터넷전문은행 토스뱅크(대표이사 홍민택)는 은행권에서 처음으로 매일 이자를 자동지급하는 '나눠모으기통장'을 출시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기존 토스뱅크통장 모으기 기능의 강점은 살리면서 500만 고객이 이용한 '지금이자받기' 경험과 편의를 나눠모으기통장에서 한층 높였습니다. 토스뱅크통장과 마찬가지로 세전 연 2% 금리가 적용됩니다. 가령 나눠모으기통장에 1억원을 예치한다면 매일 세전 5400원가량 이자가 쌓이는 셈입니다. 토스뱅크통장을 보유한 고객이라면 누구나 나눠모으기통장을 개설할 수 있고 별도의 앱 방문이나 클릭없이 매일 이자를 받을 수 있습니다. 또 필요에 따라 통장을 만들거나 없앨 수 있고 통장 개수에도 제약을 받지 않아 유연한 자금운용이 가능합니다. 토스뱅크는 보이스피싱이나 중고거래 사기 등 금융범죄 예방을 위해 고객 개인이 보유한 토스뱅크통장을 통해서만 나눠모으기통장으로 이체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토스뱅크가 금융사 최초로 선보이며 고객에 높은 효용을 제공한 지금이자받기의 업그레이드된 경험을 나눠모으기통장을 통해 누리게 될 것"이라며 "고객편의와 금융주권을 고민하는 혁신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토스뱅크(대표 홍민택)가 18일 '세상의 돈을 자유롭게, 살 때도 팔 때도 평생무료환전'이라는 슬로건 아래 외환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토스뱅크는 이날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외환서비스 출시를 알렸습니다. 토스뱅크 외환 서비스는 외화통장 하나로 전세계 17개 통화를 24시간 내내 실시간 환전할 수 있다는 것을 강점으로 내세웁니다. 토스뱅크 외화통장은 기존 토스뱅크 체크카드를 그대로 활용합니다. 세계 각국에서 ATM 이용(입금불가·출금만 가능)은 물론 결제가 모두 가능하며 이때 발생하는 수수료는 모두 무료입니다. 토스뱅크 외화통장의 또 다른 강점은 예치한도가 없다는 점입니다. 고객은 월 최대 30만달러(USD)까지 환전할 수 있습니다. 해당 한도 내에서 고객은 해외에서 자유로운 금융생활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해외송금 기능은 빠른 시일내 선보일 계획입니다. 김승환 토스뱅크 외환서비스 프로덕트오너(PO)는 "토스가 송금 수수료 무료 선언을 통해 돈의 이동을 자유롭게 했듯 토스뱅크도 환전 수수료 무료를 통해 원화와 외화의 경계를 허물고자 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토스뱅크의 외환 서비스에는 그동안 추구해 온 고객 중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인터넷전문은행 토스뱅크(대표이사 홍민택)는 출범 2년만인 올해 3분기 처음으로 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이날 나온 올 3분기 실적공시를 보면 토스뱅크는 3분기 86억원의 순이익을 냈습니다. 직전인 2분기 105억원 순손실에서 흑자로 돌아선 것입니다. 토스뱅크는 "2021년 10월 녹록지 않은 거시경제 환경에서 출범했지만 가장 높은 수준의 포용금융을 실천하며 흑자전환까지 빠르게 이뤄냈다"고 스스로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현재 현금흐름과 재무적 요소를 볼 때 큰 외부변수가 없는 한 이후에도 흑자기조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3분기말 기준 여신잔액은 11조2000억원, 수신잔액은 22조7000억원으로 여·수신잔액 모두 전 분기 대비 1조1000억원가량 늘었습니다. 특히 3분기 누적 순이자이익은 3918억원으로 전년 동기(1162억원) 대비 3배가 넘는 237.2% 큰폭 증가했습니다. 금융회사의 수익성을 볼 수 있는 순이자마진(NIM)은 3분기 누적 2.06% 입니다. 1년 전(0.54%)보다 1.52%포인트(p) 크게 상승했습니다. 주요 건전성 지표인 연체율은 3분기말 기준 1.18%로 전분기말(1.56%) 대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토스뱅크(대표 홍민택)가 10개 직군 40여개 직무에 걸쳐 두자릿수 공채를 합니다. 모집분야는 ▲엔지니어(코어뱅킹·프론트엔드·서버) ▲비즈니스(수신·여신상품) ▲데이터(데이터애널리스트·사이언티스트) ▲리스크(신용전략·CSS) ▲프로덕트(상품개발) ▲디자인 ▲컴플라이언스 등입니다. 지원서는 17~31일 접수합니다. 필수적으로 충족해야 하는 경력기간은 없으며 서류전형 결과는 순차적으로 안내합니다. 직무·문화적합성 인터뷰는 서류 합격자 일정에 맞춰 온라인·화상으로 진행됩니다. 토스뱅크는 관계자는 "출범 후 처음으로 전직군에서 대규모 공개채용을 한다"며 "기존 경력직 중심의 채용을 넘어 신입직원까지 00명을 모집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토스뱅크(대표 홍민택)가 지난 3월말 선보인 '먼저 이자받는 정기예금' 상품에 일평균 300억원 넘는 자금이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고객 1인당 평균예치액은 2800만원이고 가입 즉시 먼저 받아간 이자는 평균 29만3400원으로 집계됐습니다. 17일 토스뱅크에 따르면 먼저 이자받는 정기예금이 출시 80여일만에 12만좌, 총예치액 2조7000억원을 달성했습니다. 3월24일 출시 후 33일만에 1조원, 65일만인 지난 5월28일 2조원을 넘어서며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먼저 이자받는 정기예금은 인터넷전문은행 최초로 가입과 동시에 이자를 먼저 제공한다는 점에서 고객에 '차별화된 경험'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토스뱅크는 분석합니다. 금리는 연 3.5%(세전·만기일 세금차감)로 가입한도는 100만원에서 최대 10억원까지입니다. 가령 1억원을 3개월(92일 기준) 동안 맡기는 고객은 세전으로 이자 88만원을 즉시 받습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고객은 먼저 받은 이자를 즉시 재투자에 활용하는 등 자유롭게 불릴 수 있다"며 "안정적인 예치와 고금리 예금의 강점도 투명하게 체감하도록 설계했다"고 설명합니다. 만기를 채우면 '자동 재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토스뱅크(대표 홍민택)는 12일 신용보증기금(이사장 최원목)과 개인사업자·소상공인을 위한 '비대면·디지털 금융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서울 마포 프론트원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홍민택 토스뱅크 대표와 최원목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이 참석했습니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상거래신용지수 연계보증, 이커머스 사업자 보증, 이지원(Easy-One) 보증 등 비대면 보증대출 상품을 개발하고 개인사업자·소상공인을 위한 데이터·디지털 기반 보증서비스를 위한 협조체제를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또 비대면 보증시스템과 비대면 채널을 연계해 개인사업자·소상공인 고객이 모바일을 통해 보증·대출을 한번에 신청할 수 있도록 디지털 금융 부문 교류를 확대할 예정입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신용보증기금과 협력으로 소상공인을 위한 새로운 금융서비스를 만들어 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소기업·소상공인에 대한 사회안전망 구축과 함께 포용금융을 적극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토스뱅크(대표이사 홍민택)가 오는 8월말까지 '토스뱅크 체크카드 모든결제형' 캐시백 프로모션을 합니다. 2일 토스뱅크에 따르면 이 프로모션은 국내외 모든 가맹점에서 건당 5000원 이상 결제하면 즉시 100원을 캐시백합니다. 5000원 미만 결제는 1% 즉시 캐시백이 지급됩니다. 토스뱅크 체크카드 고객은 누구나 매일 1회(월 최대 5회) '모든결제형' 또는 '브랜드형' 캐시백 혜택 중 자유롭게 선택해 변경할 수 있습니다. 이번 프로모션 적용을 원하는 고객은 모든결제형 캐시백을 선택하고, 기존 토스뱅크 체크카드 혜택을 그대로 유지하길 원하면 브랜드형 캐시백을 택하면 됩니다. 브랜드형 캐시백은 토스뱅크 체크카드의 기존 혜택과 동일합니다. 총 8개 영역(커피전문점·편의점·패스트푸드·영화·디저트·택시·대중교통·구독서비스)에서 하루 1번씩, 영역별 건당 1만원 이상 결제에 대해 500원, 건당 1만원 미만 결제는 100원 즉시 캐시백 혜택을 제공합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지출이 많아지는 여름휴가철을 맞아 고객 선택권 확대를 위해 준비한 이벤트"라며 "고객 의견과 불편에 귀기울여 지속적으로 개선하는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CJ제일제당이 생분해성 바이오소재 ‘PHA(Polyhydroxyalkanoates)’의 글로벌 상용화를 본격 확대합니다. CJ제일제당은 스웨덴 바이오소재 컴파운딩 기업 ‘BIQ머티리얼즈’와 PHA 적용 인조잔디 충전재 사업 협력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BIQ머티리얼즈는 유럽 최초로 PHA 기반 충전재를 개발해 특허를 보유한 기업입니다. 이번 협약에 따라 CJ제일제당은 인조잔디 충전재에 적합한 PHA 소재를 공급하고, BIQ머티리얼즈는 제품 생산을 담당합니다. 양사는 유럽 시장에서 PHA 상용화를 적극 추진할 계획입니다. PHA는 미생물이 식물 유래 성분을 섭취해 세포 내에 축적하는 고분자 물질로 토양·해양·퇴비 환경에서 모두 분해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CJ제일제당은 지난 2022년 PHA 상업 생산을 시작해 브랜드 ‘PHACT’를 론칭했습니다. 유럽연합(EU)은 인조잔디 충전재를 미세플라스틱 발생 주요 품목으로 지정하고, 오는 2031년부터 석유계 충전재 사용을 금지할 예정입니다. 회사는 이에 따른 친환경 충전재 수요 증가에 대응해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지난 30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정혁성 CJ제일제당 BMS본부장과 프레드릭 베리에고르 BIQ머티리얼즈 회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이날 정혁성 본부장은 “유럽에서 PHA 적용 분야를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속가능 소재 솔루션을 지속 발굴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CJ제일제당의 미국 자회사 CJ바이오머티리얼즈는 ‘2025 바이오플라스틱 어워드 혁신상’을 수상했습니다. 비결정형 PHA(aPHA) 기술이 지속가능성과 확장성을 인정받았습니다. CJ제일제당은 ▲코스맥스(화장품 용기) ▲이토추플라스틱스(일본 유통 협력) 등과도 협업하며 PHA 응용 시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31일 동원그룹은 2026년도 대표이사급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동원시스템즈는 패키징사업부문 대표에 윤성노 패키징영업본부장을 선임했습니다. 윤 신임 대표는 지난 1997년 입사 후 동원건설산업, 동원F&B 경영지원실장, 동원산업 인재전략실장 등을 거쳤습니다. 윤 신임 대표는 캔·페트·유리병 등 패키징 사업과 무균충전음료 등 신사업 경쟁력 강화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동원기술투자 대표이사에는 이진욱 동원산업 전략기획실장이 발탁됐습니다. 동원기술투자는 2022년 설립된 기업형 벤처캐피탈(CVC)로, 전략 투자와 신사업 발굴을 담당합니다. 1975년생인 이 신임 대표는 미쓰이스미토모은행, BNP파리바, 한국수출입은행 등을 거쳐 DL케미칼 CFO를 역임한 금융·재무 전문가입니다. 동원홈푸드는 중국 법인장으로 정해철 동원F&B 해외사업부 상무를 내정했습니다. 정해철 신임 법인장은 글로벌 식품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현지 조미식품 사업 강화 역할을 맡습니다. 중국 법인은 소스·드레싱·시즈닝 등을 생산해 국내 식품기업에 공급하고 있습니다. 동원그룹 관계자는 “각 사업 부문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잠재력과 전문성을 갖춘 인물을 발탁했다”며 “수산·식품·소재·물류 등 핵심 사업을 확장하고 신성장동력 발굴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롯데하이마트가 2025년 3분기 실적에서 총매출과 영업이익이 3분기 연속 개선되며 수익성 회복세를 이어갔습니다. 3분기 누계 기준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롯데하이마트는 3분기 총매출액이 7982억원, 누적 2조1923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각각 0.5%, 2% 증가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회사에 따르면 순매출액은 6525억원, 누적 1조7757억원으로 감소했지만, 지난해 부가가치세 환급 등 일회성 요인을 제외하면 각각 0.9% 감소, 0.1% 증가 수준입니다. 영업이익은 3분기 190억원, 누적 184억원으로 전년 대비 감소했지만, 일회성 요인 제외 시 3분기 101억원, 누적 244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회사는 “내수 가전 시장 역성장 환경에서도 실질적인 이익 개선이 이뤄졌다”고 설명했습니다. 롯데하이마트는 지난해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계획을 발표하며 ▲고객 평생 케어 서비스 ‘하이마트 안심 Care’ ▲PB 브랜드 ‘PLUX(플럭스)’ ▲경험형 매장 혁신 ▲온라인·오프라인 옴니채널 강화를 4대 핵심 전략으로 제시했습니다. ‘하이마트 안심 Care’ 매출은 9월 누적 기준 전년 대비 44% 증가했습니다. PB ‘PLUX’는 론칭 이후 주요 카테고리에서 판매 1위를 기록하며 누적 매출이 6.4% 성장했습니다. 올해 리뉴얼한 18개 매장의 매출은 전년 대비 44% 늘었고, 이커머스 역시 9% 증가했습니다. 회사는 고객 불편 사전 해결을 위한 ‘가전설치 사전점검’ 및 ‘애플 성능 사전 진단 서비스’를 운영 중이며, 3D 도면 기반 ‘빌트인 플래너 솔루션’을 통해 상담 및 설치 편의성을 강화했습니다. 또 ‘하이마트 구독’과 ‘Total House Care’ 매장을 통해 제품·서비스 확장도 추진합니다. 롯데하이마트 관계자는 “핵심 전략 실행을 바탕으로 2025년 영업이익 100억원, 2029년 10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온·오프라인 통합 경험 강화와 PB 확대 등으로 수익 체질을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이 올해 3개 분기만에 5조원을 훌쩍 넘는 순이익을 냈습니다. 지난해 연간 순이익(5조782억원)을 가뿐히 넘긴 역대 최대 실적입니다. 올들어 분기마다 1조7000억원 안팎의 순이익을 꾸준히 거둬들였다는 점을 토대로 남은 4분기까지 뒷심을 발휘한다면 7조원대 근접한 확정적인 '6조원 순이익 시대'에 최초 진입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KB금융은 균형잡힌 이익 포트폴리오를 토대로 비은행 이익기여도가 40%에 육박한다는 점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KB금융이 30일 발표한 3분기 경영실적을 보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지배기업지분순이익)은 5조1217억원으로 작년동기(4조3941억원) 대비 16.6%(7276억원) 큰폭 증가했습니다. 같은 기간 3분기 개별 순이익(1조6860억원)도 4.1%(663억원) 늘었습니다. KB금융은 이자이익·수수료이익 등 핵심이익의 균형성장과 안정적인 비용관리 노력의 결실이라고 설명합니다. 세부적으로 3분기 누적 순이자이익은 9조7049억원으로 1.3% 증가했습니다. 금리하락 사이클 지속, 가계대출 규제강화 등 불확실성이 높아진 시장환경에서도 핵심예금 증대를 통한 조달비용 감축과 적정 여신성장 등 전략적으로 대응한데 힘입었습니다. 그룹 순이자마진(NIM)은 1.96%로 전분기와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고 은행 NIM은 조달비용 관리노력으로 대출자산 수익률 하락폭을 안정적으로 방어하며 1.74%를 기록했습니다. NIM은 금융회사 수익성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지표입니다. 3분기 누적 비이자이익은 3조7390억원입니다. 기타영업손익 감소(15.4%↓)에도 순수수료이익(2조9524억원)이 3.5% 늘면서 견실한 이익체력을 유지했습니다. 9월말 현재 보통주자본(CET1)비율과 BIS자기자본비율은 각각 13.83%, 16.28% 입니다. 자산성장과 환율상승에 따른 위험가중자산(RWA) 증가에도 질적 성장에 기반한 효율적인 자본관리로 업계 최고 수준의 자본적정성을 보이고 있습니다. 주요 계열사 경영실적을 보면 KB국민은행은 3분기 누적으로 3조3645억원의 순이익을 냈습니다. 작년동기(2조6179억원) 대비 무려 28.5%(7466억원) 증가한 것입니다. 증권·손해보험·카드·라이프생명 등 비은행부문의 이익기여도는 37%에 이릅니다. 기여도는 각 계열사 그룹연결 대상 재무제표상 당기순이익을 단순합산한 것입니다. KB금융은 은행-비은행 상호보완의 실적을 기반으로 그룹 순이익을 확대하며 다변화된 포트폴리오를 입증했습니다. KB증권의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4967억원입니다. 국내외 증시활황으로 브로커리지 수익이 크게 확대됐지만 부동산PF 사업장에 대한 선제적 충당금 적립 등 영향으로 작년동기대비 9.2%(501억원) 줄었습니다. KB손해보험 누적 당기순이익(7669억원)은 1년전보다 3.6% 증가했습니다. 수익성 높은 대체자산 투자확대로 이자수익이 늘었고 이는 투자손익(1442억→3942억원) 확대로 이어졌습니다. 계약서비스마진(CSM)은 9조4000억원입니다. 지급여력비율(K-ICS·잠정치)은 191.8%로 금융감독원 권고기준(130%)과 비교해 안정적인 수준입니다. KB국민카드는 가맹점수수료 인하로 인한 수수료이익 감소, 건전성 관리강화에 따른 대손비용 증가로 누적 당기순이익(2806억원)이 24.2%(898억원) 감소했습니다. KB라이프생명은 3분기 누적 순이익(개별기준)은 2548억원, CSM은 3조1950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와 함께 KB금융 이사회는 작년 3분기 대비 135원 많은 주당 930원, 총 3357억원의 현금배당을 결의했습니다. KB금융은 올해초 연간 배당총액 상향과 연중 자사주 매입효과가 반영되며 주당 현금배당금 점진적 상향이라는 주주환원 프레임워크 기조를 이어갔습니다. KB금융 재무담당 나상록 상무는 "국내경제 중심축이 부동산에서 자본시장으로 이동하는 전환기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며 그룹 수익 구조의 질적 향상을 추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정책에 발맞춰 유망분야 성장지원과 실물경제 투자를 주도하는 생산적금융의 인프라 역할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부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