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LIG넥스원[079550]은 방위사업청이 공고한 '정찰용 무인수상정 체계개발사업'에서 최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습니다. 정찰용 무인수상정 체계개발사업은 해군 전진기지 및 주요항만에 대한 감시정찰 및 신속한 현장대응 능력을 보강하고자 12m급 무인수상정 두 척을 오는 2027년까지 업체주관으로 연구개발하는 사업입니다. LIG넥스원은 지난 2015년부터 무인수상정 '해검' 시리즈를 개발해왔으며 축적된 연구개발 경험을 통해 무인수상정 설계·건조 기술과 무인체계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무인수상정의 개발이 완료될 경우 K방산의 해외시장 공략에 앞장설 대표 무기체계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LIG넥스원은 소형 무인수상정에 탑재 가능한 2.75인치 유도로켓(비궁) 발사대를 자체 개발해 해검 시리즈에서 테스트를 완료했습니다. 축적된 기술력은 지난 7월 세계 최대 규모 해군 훈련인 림팩(RIMPAC)을 계기로 진행한 시험발사에서 비궁 6발을 모두 100% 명중시키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습니다. 이와 함께, 무인수상정의 수출시장을 개척하고자 수출 품목을 다변화하고, 다양한 임무장비를 탑재할 수 있도록 무인수상정의 무장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KGM 커머셜(이하 KGMC)은 창사 이래 해외 시장에 첫 수출을 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KGMC에 따르면, 해외 첫 수출 국가는 중남미 파라과이로 한국자동차연구원(이하 KATECH)과 협력해 친환경 전기 좌석버스(SMART 110E) 5대를 수출하게 됐습니다. 수출 물량은 KATECH가 올해 산업통상협력개발지원사업(ODA)의 일환으로 수주했습니다. KATECH와 KGMC는 파라과이 현지에 자동차부품센터를 조성해 전기버스 시범 보급과 운행을 통한 친환경 자동차 기술 지원 및 확산 등 국익을 위한 협력을 이어간다는 계획입니다. KGMC는 내수 중심의 기업에서 KG그룹 가족사 편입 후 수출하는 기업으로의 변모를 꾀하는 한편, 글로벌 시장 개척 및 판매 증대를 통한 조기 경영 정상화의 초석을 다지는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협력의 일환으로 파라과이 현지 주요 관계자들은 지난 14일부터 23일까지 KATECH 주관하는 산업통상협력개발지원사업(공적개발원조)을 위해 방한해 지난 20일과 21일 KGM 평택 본사와 KGMC 군산공장을 방문하기도 했습니다. KGM 생산기지 방문에는 파라과이의 하비에르 히메네스 산업부 장관을 비롯해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쌍용건설이 아이티 태양광 사업을 수주하며 중남미 건설시장에 첫 발을 들이게 됐습니다. 쌍용건설은 최근 아이티 MEF가 발주한 '아이티 태양광 발전 설비와 ESS설비 건설 공사 및 운영 사업'을 최종 수주하며 중남미 건설시장에 처음 진출하게 됐다고 9일 밝혔습니다. 수주한 사업은 쌍용건설 모그룹인 글로벌세아의 공장이 있는 아이티 카라콜 산업단지에 전력을 공급하는 태양광 발전소(12MW) 및 ESS(에너지 저장 시스템 10MWh)를 축구장 30개 규모(20만㎡)로 시공하고 5년간 운영하는 것이 골자입니다. 사업규모는 5700만달러(한화 약 750억원)입니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수주한 사업의 가장 큰 특징은 글로벌세아그룹이 최대주주가 된 이후 처음으로 그룹의 지원과 그룹사 시너지를 활용한 첫 사례라는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룹 경영진의 전폭적 입찰 참여 지원과 함께 그룹사인 세아STX엔테크의 니카라과 태양광 설계 시공 경험을 바탕으로 쌍용건설의 입찰 및 시공 계획서가 발주처 심사를 통과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쌍용건설은 첫 중남미 진출인 동시에 이번 수주가 향후 글로벌세아가 진출한 코스타리카, 도미니카, 과테말라, 니카라과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대우건설[047040] 정원주 회장이 동남아시아 현지 사업 확장을 위한 해외 순회일정을 마무리했습니다. 대우건설에 따르면, 정원주 회장은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캄보디아를 방문해 세이 삼 알 부총리 겸 토지관리 도시건설부 장관을 예방하고 기업 최고 경영진과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정 회장은 지난달 나이지리아를 시작으로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 지역을 방문해 각국 정부 및 기업 관계자와 네트워크를 구축했으며, 이번 캄보디아 방문을 끝으로 한달여 간 이어진 해외 순회일정을 마무리했습니다. 캄보디아는 경제 성장을 위한 도시개발사업, 인프라 사업 등이 활발하게 진행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정 회장은 지난 6일 캄보디아 프놈펜 부총리 및 토지관리 도시건설부 청사에서 세이 삼 알 부총리를 예방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정 회장은 "대우건설이 하노이 신도시 등에서 거둔 신도시 개발의 노하우와 한국형 주거 모델의 장점을 도입해 캄보디아 국민들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앞장서고 싶으며, 대규모 인프라 사업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자 한다"고 말하며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세이 삼 알 부총리 겸 토지관리 도시건설부 장관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대우건설[047040] 정원주 회장이 인도네시아 신수도 건설 참여 의사를 밝히는 등 현지 사업 확장을 위한 행보에 나섰습니다. 5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정원주 회장은 지난 11월 29일부터 30일까지 인도네시아를 방문해 현지 주요 프로젝트인 신수도 건설 사업과 이를 비롯한 다양한 인프라사업 및 도시개발사업 등 사업 확장을 위한 관계자 면담을 진행했습니다. 정 회장은 인도네시아 방문 직전 싱가포르서 세계 최대 국부펀드 중 하나인 테마섹 홀딩스 산하 국영기업들과 협력관계를 구축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습니다. 글로벌 시장에서 사업 다각화를 이뤄내고자 싱가포르에 이어 인도네시아를 방문하게 됐다고 대우건설 측은 설명했습니다. 방문 첫 날인 11월 29일 정 회장은 현지 10대 부동산 디벨로퍼인 찌푸트라사의 부디아사 사스트라위나타 CEO, 시나라마스사의 묵따르 위자야 CEO와 인도네시아 현지에서의 개발사업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정 회장은 대우건설이 하노이 신도시 개발사업 등에서 보여준 뛰어난 성과와 침매터널, LNG플랜트 분야 등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고 있음을 설명했습니다. 인프라 사업에서도 대우건설의 노하우를 설명하며 향후 인도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대우건설[047040] 정원주 회장이 주요 해외 사업지인 나이지리아를 방문해 사업영역 확대를 위한 행보를 펼쳤습니다. 21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지난 14일부터 20일까지 정원주 회장은 나이지리아서 주요 관계자를 만나 현지 사업 확대를 논의하고 현장을 방문해 임직원을 격려했습니다. 정 회장의 나이지리아 방문은 국내 건설시장의 어려움 극복 및 글로벌 건설기업으로 성장하고자 새로운 사업기회를 찾고 대우건설의 '영업맨'으로 역할을 다하겠다는 회장 취임 때의 약속을 실천하고자 이뤄졌다고 대우건설 측은 설명했습니다. 첫날인 지난 14일에는 나이지리아 수도 아부자에 있는 대우건설 지사와 법인을 방문해 사업현황 등을 보고받고 임직원들과 함께 현지 법인의 주주로 참여하고 있는 주요 관계자들과 투자와 관련한 의견을 나눴습니다. 15일에는 아부자 주요 신도시인 센테너리 시티 신도시 전시장 및 현지 부지 등을 확인하고 나이지리아 에어 그룹의 안토니 엘루멜루 회장과 양사 협력관계 구축을 논의했습니다. 이어 김영채 주나이지리아 대사를 예방해 현지에서의 대우건설 추진 사업에 대한 지원을 논의했습니다. 16일에는 나이지리아 석유부 하이넨컨 록포베리 장관을 만나 현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코오롱글로벌[003070]은 비주택 부문이 해외시장에서 러브콜을 받으며 글로벌 경쟁력을 확인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코오롱글로벌에 따르면, 지난달 비주택 부문에서 업무협약(MOU)과 수주를 연이어 체결하며 해외시장 활로 개척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코오롱글로벌이 수주한 해외시장 주요 사업의 경우 몽골의 공동주택, KT&G의 카자흐스탄 신공장, 대웅제약 나보타 공장 등입니다. 이와 함께, ‘한-사우디 투자포럼’에서 사우디 최대 수처리 기업인 마스코의 제안으로 ‘사우디 국영수자원공사 발주 프로젝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같은 날 사우디 제조유통 회사인 파이드와 인조잔디 조성사업을 위한 업무협약도 맺으며 기술력을 인정받았습니다. 코오롱글로벌 관계자는 "해외의 높은 진입장벽을 넘을 수 있었던 것은 ‘경험’이 주효했다"며 "다수의 EDCF(대외경제협력기금) 프로젝트 실적을 보유 중이며, JICA(일본국제협력기구), ADB(아시아개발은행), WB(세계은행) 등을 통해 다양한 국가의 해외 프로젝트 수행 경험을 높이 평가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코오롱글로벌은 올해 비주택 부문에서만 1조1630억원의 신규 수주를 달성하며 지난해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대우건설[047040]이 모기업인 중흥그룹의 적극적인 지원을 바탕으로 우즈베키스탄 건설시장 진출에 나섭니다. 대우건설은 정원주 중흥그룹 부회장을 비롯해 자사 실무진들이 우즈베키스탄을 방문해 현지 건설시장을 점검하고 정부 주요 인사들과 다양한 사업에 대해 의견을 공유했다고 6일 밝혔습니다. 우즈베키스탄은 세계적 천연가스 매장국이자 산유국으로 최근 에너지가격 상승에 힘입어 높은 경제성장이 가능한 곳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특히, 대우그룹 시절 대우자동차가 우즈베키스탄 현지에 진출하며 우호관계를 맺은 바 있어 대우라는 브랜드에 대한 인지도와 선호도도 높은 국가이기도 합니다. 정 부회장은 지난 5일 우즈베키스탄 수도 타슈켄트의 라흐모노프 바크티요르 술타노비치 부시장과 미르자예프 조이르 토이로비치 타슈켄트주 주지사를 연이어 면담하며 타슈켄트주의 신도시 및 인프라 개발사업에 대해 관심을 표명했습니다. 미르자예프 조이르 토이로비치 주지사는 양기하욧(Yangi hayot) 지역의 테크노 파크 신도시 및 누랍샨 신도시 개발 등 다양한 인프라 건설참여 희망을 표명했으며, 스마트시티 건설 등 포괄적 협력증진 방안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정 부회장과 대우건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기아[000270]가 지난 6월 총 25만8610대의 글로벌 판매량을 기록했습니다. 4일 기아에 따르면, 지난 6월 한 달 간 국내 4만5110대, 해외 21만3500대 등 25만8610대를 판매했습니다. 지난해 같은 달과 판매량을 비교할 경우 1.8% 증가한 숫자이며, 해외 판매량은 4.3%가 늘었습니다. 반면, 국내 판매량의 경우 전년 동월 대비 8.5%가 줄었습니다. 국내에서 지난 6월 가장 많이 팔린 차량은 RV 모델인 쏘렌토(5593대), 카니발(5590대)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RV 모델의 경우 총 2만5681대가 팔렸으며, 쏘렌토와 카니발을 비롯해 스포티지(4513대), 니로(3821대) 순으로 판매량이 높았습니다. 승용 모델은 K8이 4012대로 가장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으며 레이(3812대), 모닝(2414대), K5(2352대) 등 총 1만4837대가 팔렸습니다. 버스, 트럭 등의 상용 모델은 봉고Ⅲ(4386대)를 비롯해 총 4592대가 판매됐습니다. 해외에서는 3만8688대의 판매량을 기록한 스포티지가 6월 해외 최다 판매 모델이 됐으며 셀토스(2만545대), K3(1만7358대)가 뒤를 이었습니다. 기아 관계자는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자동차[005380]는 지난 5월 국내 6만3373대, 해외 26만666대 등 글로벌 시장에서 총 32만4039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습니다. 현대차에 따르면, 전체 판매량은 전년 동월 대비 0.5% 감소했으며 국내 판매는 2.1% 늘고, 해외 판매는 1.1% 줄었습니다. 국내 판매량 가운데 세단은 총 1만6544대가 팔렸으며 RV차량은 2만570대, 포터는 8299대, 스타리아는 2914대, 중대형 버스와 트럭은 2812대가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세단 중에는 그랜저가 7602대로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했으며 아반떼 4918대, 쏘나타 3990대 등으로 조사됐습니다. RV차량은 캐스퍼 4402대, 팰리세이드 4110대, 투싼 3722대, 아이오닉5 3054대, 싼타페 2477대 순으로 팔렸습니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총 1만2234대가 팔렸습니다. G80 모델이 4330대의 판매량을 기록했으며 GV70은 2859대, GV80은 1635대, GV60은 724대가 판매됐습니다. 현대차 관계자는 "반도체 부품 수급 차질 등으로 경영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이지만 유연한 반도체 배분과 차량 생산 일정 조정 등으로 공급 지연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CJ제일제당이 생분해성 바이오소재 ‘PHA(Polyhydroxyalkanoates)’의 글로벌 상용화를 본격 확대합니다. CJ제일제당은 스웨덴 바이오소재 컴파운딩 기업 ‘BIQ머티리얼즈’와 PHA 적용 인조잔디 충전재 사업 협력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BIQ머티리얼즈는 유럽 최초로 PHA 기반 충전재를 개발해 특허를 보유한 기업입니다. 이번 협약에 따라 CJ제일제당은 인조잔디 충전재에 적합한 PHA 소재를 공급하고, BIQ머티리얼즈는 제품 생산을 담당합니다. 양사는 유럽 시장에서 PHA 상용화를 적극 추진할 계획입니다. PHA는 미생물이 식물 유래 성분을 섭취해 세포 내에 축적하는 고분자 물질로 토양·해양·퇴비 환경에서 모두 분해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CJ제일제당은 지난 2022년 PHA 상업 생산을 시작해 브랜드 ‘PHACT’를 론칭했습니다. 유럽연합(EU)은 인조잔디 충전재를 미세플라스틱 발생 주요 품목으로 지정하고, 오는 2031년부터 석유계 충전재 사용을 금지할 예정입니다. 회사는 이에 따른 친환경 충전재 수요 증가에 대응해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지난 30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정혁성 CJ제일제당 BMS본부장과 프레드릭 베리에고르 BIQ머티리얼즈 회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이날 정혁성 본부장은 “유럽에서 PHA 적용 분야를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속가능 소재 솔루션을 지속 발굴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CJ제일제당의 미국 자회사 CJ바이오머티리얼즈는 ‘2025 바이오플라스틱 어워드 혁신상’을 수상했습니다. 비결정형 PHA(aPHA) 기술이 지속가능성과 확장성을 인정받았습니다. CJ제일제당은 ▲코스맥스(화장품 용기) ▲이토추플라스틱스(일본 유통 협력) 등과도 협업하며 PHA 응용 시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31일 동원그룹은 2026년도 대표이사급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동원시스템즈는 패키징사업부문 대표에 윤성노 패키징영업본부장을 선임했습니다. 윤 신임 대표는 지난 1997년 입사 후 동원건설산업, 동원F&B 경영지원실장, 동원산업 인재전략실장 등을 거쳤습니다. 윤 신임 대표는 캔·페트·유리병 등 패키징 사업과 무균충전음료 등 신사업 경쟁력 강화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동원기술투자 대표이사에는 이진욱 동원산업 전략기획실장이 발탁됐습니다. 동원기술투자는 2022년 설립된 기업형 벤처캐피탈(CVC)로, 전략 투자와 신사업 발굴을 담당합니다. 1975년생인 이 신임 대표는 미쓰이스미토모은행, BNP파리바, 한국수출입은행 등을 거쳐 DL케미칼 CFO를 역임한 금융·재무 전문가입니다. 동원홈푸드는 중국 법인장으로 정해철 동원F&B 해외사업부 상무를 내정했습니다. 정해철 신임 법인장은 글로벌 식품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현지 조미식품 사업 강화 역할을 맡습니다. 중국 법인은 소스·드레싱·시즈닝 등을 생산해 국내 식품기업에 공급하고 있습니다. 동원그룹 관계자는 “각 사업 부문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잠재력과 전문성을 갖춘 인물을 발탁했다”며 “수산·식품·소재·물류 등 핵심 사업을 확장하고 신성장동력 발굴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롯데하이마트가 2025년 3분기 실적에서 총매출과 영업이익이 3분기 연속 개선되며 수익성 회복세를 이어갔습니다. 3분기 누계 기준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롯데하이마트는 3분기 총매출액이 7982억원, 누적 2조1923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각각 0.5%, 2% 증가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회사에 따르면 순매출액은 6525억원, 누적 1조7757억원으로 감소했지만, 지난해 부가가치세 환급 등 일회성 요인을 제외하면 각각 0.9% 감소, 0.1% 증가 수준입니다. 영업이익은 3분기 190억원, 누적 184억원으로 전년 대비 감소했지만, 일회성 요인 제외 시 3분기 101억원, 누적 244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회사는 “내수 가전 시장 역성장 환경에서도 실질적인 이익 개선이 이뤄졌다”고 설명했습니다. 롯데하이마트는 지난해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계획을 발표하며 ▲고객 평생 케어 서비스 ‘하이마트 안심 Care’ ▲PB 브랜드 ‘PLUX(플럭스)’ ▲경험형 매장 혁신 ▲온라인·오프라인 옴니채널 강화를 4대 핵심 전략으로 제시했습니다. ‘하이마트 안심 Care’ 매출은 9월 누적 기준 전년 대비 44% 증가했습니다. PB ‘PLUX’는 론칭 이후 주요 카테고리에서 판매 1위를 기록하며 누적 매출이 6.4% 성장했습니다. 올해 리뉴얼한 18개 매장의 매출은 전년 대비 44% 늘었고, 이커머스 역시 9% 증가했습니다. 회사는 고객 불편 사전 해결을 위한 ‘가전설치 사전점검’ 및 ‘애플 성능 사전 진단 서비스’를 운영 중이며, 3D 도면 기반 ‘빌트인 플래너 솔루션’을 통해 상담 및 설치 편의성을 강화했습니다. 또 ‘하이마트 구독’과 ‘Total House Care’ 매장을 통해 제품·서비스 확장도 추진합니다. 롯데하이마트 관계자는 “핵심 전략 실행을 바탕으로 2025년 영업이익 100억원, 2029년 10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온·오프라인 통합 경험 강화와 PB 확대 등으로 수익 체질을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이 올해 3개 분기만에 5조원을 훌쩍 넘는 순이익을 냈습니다. 지난해 연간 순이익(5조782억원)을 가뿐히 넘긴 역대 최대 실적입니다. 올들어 분기마다 1조7000억원 안팎의 순이익을 꾸준히 거둬들였다는 점을 토대로 남은 4분기까지 뒷심을 발휘한다면 7조원대 근접한 확정적인 '6조원 순이익 시대'에 최초 진입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KB금융은 균형잡힌 이익 포트폴리오를 토대로 비은행 이익기여도가 40%에 육박한다는 점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KB금융이 30일 발표한 3분기 경영실적을 보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지배기업지분순이익)은 5조1217억원으로 작년동기(4조3941억원) 대비 16.6%(7276억원) 큰폭 증가했습니다. 같은 기간 3분기 개별 순이익(1조6860억원)도 4.1%(663억원) 늘었습니다. KB금융은 이자이익·수수료이익 등 핵심이익의 균형성장과 안정적인 비용관리 노력의 결실이라고 설명합니다. 세부적으로 3분기 누적 순이자이익은 9조7049억원으로 1.3% 증가했습니다. 금리하락 사이클 지속, 가계대출 규제강화 등 불확실성이 높아진 시장환경에서도 핵심예금 증대를 통한 조달비용 감축과 적정 여신성장 등 전략적으로 대응한데 힘입었습니다. 그룹 순이자마진(NIM)은 1.96%로 전분기와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고 은행 NIM은 조달비용 관리노력으로 대출자산 수익률 하락폭을 안정적으로 방어하며 1.74%를 기록했습니다. NIM은 금융회사 수익성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지표입니다. 3분기 누적 비이자이익은 3조7390억원입니다. 기타영업손익 감소(15.4%↓)에도 순수수료이익(2조9524억원)이 3.5% 늘면서 견실한 이익체력을 유지했습니다. 9월말 현재 보통주자본(CET1)비율과 BIS자기자본비율은 각각 13.83%, 16.28% 입니다. 자산성장과 환율상승에 따른 위험가중자산(RWA) 증가에도 질적 성장에 기반한 효율적인 자본관리로 업계 최고 수준의 자본적정성을 보이고 있습니다. 주요 계열사 경영실적을 보면 KB국민은행은 3분기 누적으로 3조3645억원의 순이익을 냈습니다. 작년동기(2조6179억원) 대비 무려 28.5%(7466억원) 증가한 것입니다. 증권·손해보험·카드·라이프생명 등 비은행부문의 이익기여도는 37%에 이릅니다. 기여도는 각 계열사 그룹연결 대상 재무제표상 당기순이익을 단순합산한 것입니다. KB금융은 은행-비은행 상호보완의 실적을 기반으로 그룹 순이익을 확대하며 다변화된 포트폴리오를 입증했습니다. KB증권의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4967억원입니다. 국내외 증시활황으로 브로커리지 수익이 크게 확대됐지만 부동산PF 사업장에 대한 선제적 충당금 적립 등 영향으로 작년동기대비 9.2%(501억원) 줄었습니다. KB손해보험 누적 당기순이익(7669억원)은 1년전보다 3.6% 증가했습니다. 수익성 높은 대체자산 투자확대로 이자수익이 늘었고 이는 투자손익(1442억→3942억원) 확대로 이어졌습니다. 계약서비스마진(CSM)은 9조4000억원입니다. 지급여력비율(K-ICS·잠정치)은 191.8%로 금융감독원 권고기준(130%)과 비교해 안정적인 수준입니다. KB국민카드는 가맹점수수료 인하로 인한 수수료이익 감소, 건전성 관리강화에 따른 대손비용 증가로 누적 당기순이익(2806억원)이 24.2%(898억원) 감소했습니다. KB라이프생명은 3분기 누적 순이익(개별기준)은 2548억원, CSM은 3조1950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와 함께 KB금융 이사회는 작년 3분기 대비 135원 많은 주당 930원, 총 3357억원의 현금배당을 결의했습니다. KB금융은 올해초 연간 배당총액 상향과 연중 자사주 매입효과가 반영되며 주당 현금배당금 점진적 상향이라는 주주환원 프레임워크 기조를 이어갔습니다. KB금융 재무담당 나상록 상무는 "국내경제 중심축이 부동산에서 자본시장으로 이동하는 전환기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며 그룹 수익 구조의 질적 향상을 추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정책에 발맞춰 유망분야 성장지원과 실물경제 투자를 주도하는 생산적금융의 인프라 역할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부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