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BNK금융그룹이 해양산업과 금융의 융합을 이끄는 새로운 연구 플랫폼을 가동합니다. 그룹은 정부의 AI·디지털 활성화 정책과 금융위원회의 ‘생산적금융·포용금융·신뢰금융’ 3대 정책 방향에 부응해 ‘해양금융미래전략 싱크랩(Think Lab)’을 공식 출범시킨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이번 싱크랩은 부산은행 주도로 운영되며, 지역 핵심 산업인 해양금융의 미래 전략을 체계적으로 수립하기 위한 외부전문가 중심의 연구조직입니다. BNK금융은 이를 통해 해양산업과 금융의 연계 생태계를 구축하고, 부산의 산업 기반과 금융 혁신을 아우르는 종합적 성장전략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해양수산부의 부산 이전으로 해양산업 전반의 금융 수요가 커지는 가운데, BNK금융은 이번 싱크랩을 통해 ‘해양수도 부산’의 비전 실현에 기여한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또한 해양산업과 금융이 선순환하는 구조를 만들어 지역균형발전과 국가 해양산업 경쟁력 강화에도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싱크랩은 외부 해양·금융 전문가, 부산은행 실무진 등으로 구성돼 2026년 3월까지 운영됩니다. 연구단은 월 1회 정기회의와 수시 연구를 통해 해양정책 변화와 금융 수요 동향을 분석하고, 해양클러스터와 연계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한국해양대학교가 국내 최초로 해양환경에 특화된 교육용 드론 ‘MUD 시리즈(Maritime Unmanned Drone)’를 개발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 무인기술 교육체계를 본격 추진한다고 28일 밝혔습니다. 이번 개발은 해양드론 기술의 국산화와 전문 인력 양성에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했습니다. 해양무인기술교육센터(센터장 김용환)가 주관한 이번 사업을 통해 공개된 MUD 시리즈는 ▲수중드론 ‘MUD-U01’과 ▲수상드론 ‘MUD-S01’ 두 종류로 구성됐습니다. 두 기종은 단순한 모형 수준을 넘어 해수 부식에 강한 내구성과 복원력을 갖춘 설계로 제작됐으며, 낙수·방수 성능을 갖춘 실전형 플랫폼으로 다양한 기능 모듈을 장착할 수 있습니다. 또한 해양환경의 핵심 요소인 통신 안정성, 수압 대응, 파도·조류 복원력 등을 고려해 고도화된 설계가 적용됐습니다. 이번 개발에는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과 ㈜씨랩이 협력하여 실증 실험과 해양 측정, 수색 훈련에도 활용 가능한 수준으로 완성도를 높였습니다. 국립한국해양대는 이 장비를 기반으로 수중드론 조작사와 수상드론 조작사 과정을 구분한 자격체계를 구축하고, 2026년 하반기부터 총장 명의의 민간 자격증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한국해양대학교 RISE 사업단은 지난 2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K-해사 교육 및 해양 분야 활성화를 위한 AMFUF-WMU 인도네시아 동문회 해양 혁신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습니다. 이번 행사는 한국해양대가 주도하는 국제 해양 협력 네트워크를 확장하는 계기가 됐습니다. 이번 협약은 아시아 해양수산대학교 포럼(Asia Maritime & Fisheries Universities Forum, AMFUF)과 인도네시아 세계해사대학교(World Maritime University, WMU) 동문회 간 MOU 체결 행사로 진행됐습니다. 행사에는 인도네시아 동문회 회장을 비롯해 현지 유관기관, 지역산업체 관계자, 해사 분야 전문가 등 15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한국해양대학교에서는 RISE 사업단 이서정 단장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자리했습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해양 인적자원 역량 개발 및 공동 연구 수행 ▲해양 분야 지식·기술 교류 및 협력 ▲기술 세미나·회의·전시회 상호 참여 등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교육-연구-산업’이 유기적으로 결합된 실증적 해양 혁신 생태계를 조성해 다양한 협력 모델을 발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한국해양대학교는 선원연구센터와 MacNet이 공동으로 주관한 ‘해운·해기사 현황과 선원관련 제문제의 진단에 관한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습니다. 이번 행사는 해운시황과 해기사 수급, 중대재해 대응 등 해운 산업의 주요 현안을 진단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습니다. 세미나는 지난 24일 부산전시컨벤션센터(BEXCO) 컨벤션홀에서 열렸으며, 한국해운협회의 후원으로 진행됐습니다. 현장에는 김종태 해기사협회장을 비롯해 한국선박관리산업협회 안정호 부회장, 한국해운협회 원민호 이사 등 산업 관계자와 전문가 5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이상일 선원연구센터장의 주재로 열린 이번 세미나는 국립한국해양대 단호정 교수의 사회로 시작됐습니다. 1부는 신용존 교수가, 2부는 중국 대련해사대학교 최정환 교수가 좌장을 맡아 주제 발표가 진행됐습니다. 첫 번째 주제에서는 국립한국해양대 김경환 교수가 ‘세계 해운시황 전망’을 발표했고, 두 번째 주제에서는 해기인력정책연구소 전영우 소장이 ‘해기사 수급 분석과 내·외국인 해기사 고용 정책 방향’을 다뤘습니다. 이어 이상일 센터장은 ‘선장 및 기관장의 중대재해에 대한 관리의무’를, 이송이 한국해양수산연수원 교관은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한국해양대학교(총장 류동근)는 오는 27일부터 2026년 1월까지 매월 해양무인기술 산업화와 신(新) 해양레저문화 육성을 위한 ‘2025 해양드론봇 챌린지’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이번 행사는 해양드론의 산업적 활용 가능성과 시민 체험을 결합한 기술 기반 해양모빌리티 페스티벌로, 국립한국해양대 승선생활관 앞 부지와 해상지원체계훈련장 일원에서 열립니다. 해양드론은 일반 항공 드론과 달리 해상에서 운용되는 무인체계로, 통신 간섭·염분 부식·수면 부력·수압·조류 등 극한 환경을 극복해야 하는 첨단 기술이 요구됩니다. 최근에는 ▲해상풍력 유지보수 ▲해양 플로팅 AI센터 관리 ▲수중 관측 및 구조 ▲자율운항 물류시스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국립한국해양대는 산학연 협력형 오픈 플랫폼을 기반으로 해양드론의 저변 확대와 실증 문화 확산을 위해 ‘해양드론봇 챌린지’를 정례화할 계획입니다. 이번 챌린지는 ▲해양드론 레이싱 경진대회 ▲청소년 창의체험 ▲ROV(수중로봇) 직업체험 ▲해양무인기 창업 아이디어 발표 ▲드론 전시 등으로 구성되며, 산업적 응용성과 진로 가치를 한 자리에서 조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한국해양대학교(총장 류동근)는 지난 16일 대학본부에서 인도네시아 해운·물류기업 PT. Internasional Total Service & Logistics(PT.ITL, 대표이사 성동범)로부터 대학 발전기금 2억원을 전달받았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이번 발전기금은 성동범 대표이사와 최태립 전 대표이사가 각각 1억 원씩 기탁한 것으로, 해양 산업 발전을 이끌 차세대 인재 양성을 위해 사용될 예정입니다. PT.ITL은 인도네시아 선주협회(INSA) 회원사로, 아시아 전역에 지점을 두며 해운 수송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있는 기업입니다. 인도네시아 내 해운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가운데, PT.ITL은 한국과의 협력 기반을 바탕으로 글로벌 물류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이날 전달식에는 하윤수 국립한국해양대 부총장, 최태립 전 PT.ITL 대표이사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습니다. 특히 최 전 대표는 국립한국해양대 해운경영학과 출신 동문으로, 모교 발전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최태립 전 대표이사는 “오늘의 ITL이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한국 해운 및 선박관리 업계의 신뢰와 협력 덕분”이라며 “그 감사의 마음을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한국조선해양IT학회(학회장 이서정 국립한국해양대 교수)는 지난 2일 국립한국해양대학교 국제회의실에서 ‘2025 한국-페루 혁신 경제 포럼 협약식’을 열고 페루 3개 도시 및 한국페루경제혁신포럼(KPIEF)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식에는 페루 칠와와초, 파우카델사라사라, 산타로사 등 3개 도시 대표단을 비롯해 양국 산·학·연·관 주요 인사 3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한국조선해양IT학회와 페루 지방정부, KPIEF는 이번 협약을 통해 학술 교류와 공동연구, 기업 역량 강화를 위한 국제 교류 확대,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연수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양측은 첨단 해양 IT 융합기술과 친환경·스마트 해양 모빌리티 분야에서 협력 모델을 발굴하고, 한국과 페루 간 해양산업 혁신과 기업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협력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이날 행사에는 학회 회원사인 ㈜해양드론기술의 홍운희 센터장이 참석해 자사의 드론·수중로봇 기술을 소개하고, 해양자원 관리 및 안전 시스템 구축을 위한 협력 비전을 발표했습니다. 이서정 학회장은 “이번 협약은 한국과 페루가 함께 미래 해양산업 발전을 도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한국해양대학교 RISE 사업단(단장 이서정)은 지난 2일 본교 국제회의실에서 ‘K-조선해양IT 활성화를 위한 2025 한국-페루 혁신 경제 포럼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페루 칠와와초, 파우카델사라사라, 산타로사 등 3개 도시 시장단을 비롯해 산·학·연·관 주요 인사 3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국립한국해양대에서는 하윤수 부총장과 이서정 RISE 사업단장이 함께 자리했습니다. 국립한국해양대학교와 RISE 사업단, 페루 지방정부는 이번 협약을 통해 교수·연구자·학생 교류, 공동연구 및 학술행사 개최, 해양과학기술 정보 공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글로벌 해양 리더십 확보와 지역-기업 상생형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친환경·스마트 해양 모빌리티 등 첨단기술 협력 모델을 발굴할 계획입니다. 이날 행사에는 파로스마린 이슬기 대표와 해양드론기술 홍운희 센터장이 참석해 친환경 선박기술, 스마트 항만 솔루션, 드론·수중로봇 기반 해양자원 관리 및 안전시스템 구축 등 협력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이서정 RISE 사업단장은 “이번 협약은 단순한 MOU 체결이 아니라 부산과 페루가 함께 미래 해양산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한국해양대학교(총장 류동근)는 부산신항만(주)(대표이사 권기현)으로부터 지역 인재 양성과 취업 지원을 위한 발전기금 1000만원을 전달받았다고 25일 밝혔습니다. 발전기금 전달식은 지난 24일 국립한국해양대학교 대학본부에서 열렸으며, 류동근 총장과 권기현 대표이사를 비롯한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전달된 기금은 대학의 우수 인재 양성과 학생들의 취업 지원에 활용될 예정으로, 지역 해양·항만물류 산업을 선도할 전문가를 배출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류동근 총장은 “세계적인 항만물류 기업인 부산신항만의 소중한 기부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발전기금은 학생들이 해양·항만물류 산업의 핵심 인재로 성장하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권기현 대표이사는 “국립한국해양대학교의 인재 양성과 취업 지원을 통해 지역에 정착하며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의 지역 발전 생태계가 구축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미래 세대를 위한 투자를 지속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부산신항만(주)는 글로벌 항만 운영사 DP World와 협력해 물류·항만 산업을 선도하고 있으며,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한국해양대학교 RISE 사업단이 경상남도와 공동 주최한 ‘2025 스마트 그린 에너지 조선·해양 컨퍼런스’가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조선·해양산업의 친환경 전환과 스마트 에너지 혁신을 주제로 국내외 산학연관 전문가와 기업 관계자 등 5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참석자들은 글로벌 해양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 전략을 함께 모색했습니다. 행사에서는 ▲스마트 조선 기술 ▲친환경 에너지 솔루션 ▲스마트 항만 및 해양 물류 혁신 ▲탄소중립 추진 전략 등 다양한 주제가 다뤄졌습니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은 글로벌 기술경쟁 대응, 지산학연 협력 확대, 지역산업 일자리 창출 방안 등을 논의했습니다. RISE 사업단은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AI 융합인재 양성, 지속성장과 미래산업을 여는 해양과학기술 연구, 혁신 생태계 구축을 선도할 계획입니다. 또한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과 친환경·스마트 해양미래산업 고도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서정 국립한국해양대 RISE 사업단장은 “이번 컨퍼런스는 국내 조선·해양산업이 세계적 변화 흐름에 대응할 수 있는 전략을 공유하고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CJ제일제당이 생분해성 바이오소재 ‘PHA(Polyhydroxyalkanoates)’의 글로벌 상용화를 본격 확대합니다. CJ제일제당은 스웨덴 바이오소재 컴파운딩 기업 ‘BIQ머티리얼즈’와 PHA 적용 인조잔디 충전재 사업 협력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BIQ머티리얼즈는 유럽 최초로 PHA 기반 충전재를 개발해 특허를 보유한 기업입니다. 이번 협약에 따라 CJ제일제당은 인조잔디 충전재에 적합한 PHA 소재를 공급하고, BIQ머티리얼즈는 제품 생산을 담당합니다. 양사는 유럽 시장에서 PHA 상용화를 적극 추진할 계획입니다. PHA는 미생물이 식물 유래 성분을 섭취해 세포 내에 축적하는 고분자 물질로 토양·해양·퇴비 환경에서 모두 분해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CJ제일제당은 지난 2022년 PHA 상업 생산을 시작해 브랜드 ‘PHACT’를 론칭했습니다. 유럽연합(EU)은 인조잔디 충전재를 미세플라스틱 발생 주요 품목으로 지정하고, 오는 2031년부터 석유계 충전재 사용을 금지할 예정입니다. 회사는 이에 따른 친환경 충전재 수요 증가에 대응해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지난 30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정혁성 CJ제일제당 BMS본부장과 프레드릭 베리에고르 BIQ머티리얼즈 회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이날 정혁성 본부장은 “유럽에서 PHA 적용 분야를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속가능 소재 솔루션을 지속 발굴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CJ제일제당의 미국 자회사 CJ바이오머티리얼즈는 ‘2025 바이오플라스틱 어워드 혁신상’을 수상했습니다. 비결정형 PHA(aPHA) 기술이 지속가능성과 확장성을 인정받았습니다. CJ제일제당은 ▲코스맥스(화장품 용기) ▲이토추플라스틱스(일본 유통 협력) 등과도 협업하며 PHA 응용 시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31일 동원그룹은 2026년도 대표이사급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동원시스템즈는 패키징사업부문 대표에 윤성노 패키징영업본부장을 선임했습니다. 윤 신임 대표는 지난 1997년 입사 후 동원건설산업, 동원F&B 경영지원실장, 동원산업 인재전략실장 등을 거쳤습니다. 윤 신임 대표는 캔·페트·유리병 등 패키징 사업과 무균충전음료 등 신사업 경쟁력 강화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동원기술투자 대표이사에는 이진욱 동원산업 전략기획실장이 발탁됐습니다. 동원기술투자는 2022년 설립된 기업형 벤처캐피탈(CVC)로, 전략 투자와 신사업 발굴을 담당합니다. 1975년생인 이 신임 대표는 미쓰이스미토모은행, BNP파리바, 한국수출입은행 등을 거쳐 DL케미칼 CFO를 역임한 금융·재무 전문가입니다. 동원홈푸드는 중국 법인장으로 정해철 동원F&B 해외사업부 상무를 내정했습니다. 정해철 신임 법인장은 글로벌 식품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현지 조미식품 사업 강화 역할을 맡습니다. 중국 법인은 소스·드레싱·시즈닝 등을 생산해 국내 식품기업에 공급하고 있습니다. 동원그룹 관계자는 “각 사업 부문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잠재력과 전문성을 갖춘 인물을 발탁했다”며 “수산·식품·소재·물류 등 핵심 사업을 확장하고 신성장동력 발굴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롯데하이마트가 2025년 3분기 실적에서 총매출과 영업이익이 3분기 연속 개선되며 수익성 회복세를 이어갔습니다. 3분기 누계 기준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롯데하이마트는 3분기 총매출액이 7982억원, 누적 2조1923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각각 0.5%, 2% 증가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회사에 따르면 순매출액은 6525억원, 누적 1조7757억원으로 감소했지만, 지난해 부가가치세 환급 등 일회성 요인을 제외하면 각각 0.9% 감소, 0.1% 증가 수준입니다. 영업이익은 3분기 190억원, 누적 184억원으로 전년 대비 감소했지만, 일회성 요인 제외 시 3분기 101억원, 누적 244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회사는 “내수 가전 시장 역성장 환경에서도 실질적인 이익 개선이 이뤄졌다”고 설명했습니다. 롯데하이마트는 지난해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계획을 발표하며 ▲고객 평생 케어 서비스 ‘하이마트 안심 Care’ ▲PB 브랜드 ‘PLUX(플럭스)’ ▲경험형 매장 혁신 ▲온라인·오프라인 옴니채널 강화를 4대 핵심 전략으로 제시했습니다. ‘하이마트 안심 Care’ 매출은 9월 누적 기준 전년 대비 44% 증가했습니다. PB ‘PLUX’는 론칭 이후 주요 카테고리에서 판매 1위를 기록하며 누적 매출이 6.4% 성장했습니다. 올해 리뉴얼한 18개 매장의 매출은 전년 대비 44% 늘었고, 이커머스 역시 9% 증가했습니다. 회사는 고객 불편 사전 해결을 위한 ‘가전설치 사전점검’ 및 ‘애플 성능 사전 진단 서비스’를 운영 중이며, 3D 도면 기반 ‘빌트인 플래너 솔루션’을 통해 상담 및 설치 편의성을 강화했습니다. 또 ‘하이마트 구독’과 ‘Total House Care’ 매장을 통해 제품·서비스 확장도 추진합니다. 롯데하이마트 관계자는 “핵심 전략 실행을 바탕으로 2025년 영업이익 100억원, 2029년 10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온·오프라인 통합 경험 강화와 PB 확대 등으로 수익 체질을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이 올해 3개 분기만에 5조원을 훌쩍 넘는 순이익을 냈습니다. 지난해 연간 순이익(5조782억원)을 가뿐히 넘긴 역대 최대 실적입니다. 올들어 분기마다 1조7000억원 안팎의 순이익을 꾸준히 거둬들였다는 점을 토대로 남은 4분기까지 뒷심을 발휘한다면 7조원대 근접한 확정적인 '6조원 순이익 시대'에 최초 진입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KB금융은 균형잡힌 이익 포트폴리오를 토대로 비은행 이익기여도가 40%에 육박한다는 점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KB금융이 30일 발표한 3분기 경영실적을 보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지배기업지분순이익)은 5조1217억원으로 작년동기(4조3941억원) 대비 16.6%(7276억원) 큰폭 증가했습니다. 같은 기간 3분기 개별 순이익(1조6860억원)도 4.1%(663억원) 늘었습니다. KB금융은 이자이익·수수료이익 등 핵심이익의 균형성장과 안정적인 비용관리 노력의 결실이라고 설명합니다. 세부적으로 3분기 누적 순이자이익은 9조7049억원으로 1.3% 증가했습니다. 금리하락 사이클 지속, 가계대출 규제강화 등 불확실성이 높아진 시장환경에서도 핵심예금 증대를 통한 조달비용 감축과 적정 여신성장 등 전략적으로 대응한데 힘입었습니다. 그룹 순이자마진(NIM)은 1.96%로 전분기와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고 은행 NIM은 조달비용 관리노력으로 대출자산 수익률 하락폭을 안정적으로 방어하며 1.74%를 기록했습니다. NIM은 금융회사 수익성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지표입니다. 3분기 누적 비이자이익은 3조7390억원입니다. 기타영업손익 감소(15.4%↓)에도 순수수료이익(2조9524억원)이 3.5% 늘면서 견실한 이익체력을 유지했습니다. 9월말 현재 보통주자본(CET1)비율과 BIS자기자본비율은 각각 13.83%, 16.28% 입니다. 자산성장과 환율상승에 따른 위험가중자산(RWA) 증가에도 질적 성장에 기반한 효율적인 자본관리로 업계 최고 수준의 자본적정성을 보이고 있습니다. 주요 계열사 경영실적을 보면 KB국민은행은 3분기 누적으로 3조3645억원의 순이익을 냈습니다. 작년동기(2조6179억원) 대비 무려 28.5%(7466억원) 증가한 것입니다. 증권·손해보험·카드·라이프생명 등 비은행부문의 이익기여도는 37%에 이릅니다. 기여도는 각 계열사 그룹연결 대상 재무제표상 당기순이익을 단순합산한 것입니다. KB금융은 은행-비은행 상호보완의 실적을 기반으로 그룹 순이익을 확대하며 다변화된 포트폴리오를 입증했습니다. KB증권의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4967억원입니다. 국내외 증시활황으로 브로커리지 수익이 크게 확대됐지만 부동산PF 사업장에 대한 선제적 충당금 적립 등 영향으로 작년동기대비 9.2%(501억원) 줄었습니다. KB손해보험 누적 당기순이익(7669억원)은 1년전보다 3.6% 증가했습니다. 수익성 높은 대체자산 투자확대로 이자수익이 늘었고 이는 투자손익(1442억→3942억원) 확대로 이어졌습니다. 계약서비스마진(CSM)은 9조4000억원입니다. 지급여력비율(K-ICS·잠정치)은 191.8%로 금융감독원 권고기준(130%)과 비교해 안정적인 수준입니다. KB국민카드는 가맹점수수료 인하로 인한 수수료이익 감소, 건전성 관리강화에 따른 대손비용 증가로 누적 당기순이익(2806억원)이 24.2%(898억원) 감소했습니다. KB라이프생명은 3분기 누적 순이익(개별기준)은 2548억원, CSM은 3조1950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와 함께 KB금융 이사회는 작년 3분기 대비 135원 많은 주당 930원, 총 3357억원의 현금배당을 결의했습니다. KB금융은 올해초 연간 배당총액 상향과 연중 자사주 매입효과가 반영되며 주당 현금배당금 점진적 상향이라는 주주환원 프레임워크 기조를 이어갔습니다. KB금융 재무담당 나상록 상무는 "국내경제 중심축이 부동산에서 자본시장으로 이동하는 전환기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며 그룹 수익 구조의 질적 향상을 추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정책에 발맞춰 유망분야 성장지원과 실물경제 투자를 주도하는 생산적금융의 인프라 역할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부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