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차례상에 올리는 전통과자인 약과는 꿀과 기름으로 만든 덕에 애초 약으로 쓰였습니다. 희소성 때문에 뇌물로도 쓰였는데 산삼, 녹용 등 고가 뇌물이 많아지면서 약과의 가치가 하락, "약과에 불과하다"는 말이 나오게 됐습니다. 이후 '별것 아닌 것'을 지칭하는 의미로 통용되며 명절때나 먹던 간식거리 취급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최근 약과의 인기가 심상치 않습니다. 약과 쿠키, 약과 파이 등 달면서도 바삭한 식감의 약과를 활용한 디저트가 다양합니다. 매장 개점과 동시에 약과를 사기 위해 달리는 '약과 오픈런'부터 아이돌 콘서트 티켓팅처럼 시간 맞춰 약과를 주문하는 '약켓팅'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할매니얼' 트렌드에 맞춰 약과가 MZ세대에게 인기 디저트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할매니얼은 '할매'와 '밀레니얼'의 합성어로 할머니 세대의 취향을 선호하는 소비 트랜드를 말합니다. 흑임자, 쑥, 팥 등 전통 디저트 제품의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약과에 대한 관심이 압도적입니다. CU가 압구정로데오 카페 '이웃집 통통이'와 손잡고 선보인 약과 쿠키는 품절 대란을 일으켰습니다. '이웃집 통통이 약과 쿠키'는 출시 5일 만에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GS리테일(대표 허연수)이 운영하는 GS25는 MZ세대 사이 '할매니얼'(할머니+밀레니얼) 열풍에 맞춰 자체 약과 브랜드 ‘행운약과’를 론칭한다고 8일 밝혔습니다. GS25에 따르면 행운약과 브랜드 론칭과 약과 상품 전개를 위해 MD 별동 조직 ‘약과 연구소’를 신설하고 20대 직원들로 구성된 ‘MD서포터즈’와 협업하는 집단 상품 개발 프로세스를 정립했습니다. 각각의 식품 카테고리를 담당하는 10여명의 전문 MD 등으로 구성된 약과 연구소가 다양한 약과 상품 아이디어를 선별해 1차 시제품을 만들면 MD서포터즈가 시식 후 낸 추가 의견을 반영해 최종 상품을 완성하는 방식입니다. GS25는 행운약과 브랜드 첫 상품으로 약과를 도넛으로 재해석한 ‘도넛에는 약과지’를 이르면 이달 중순 이후 출시합니다. 이어 스낵, 음료 등 약과를 활용한 상품을 시리즈로 선보인다는 계획입니다. 아울러 김혜자 도시락과 함께 GS25 핵심 상품으로 집중 육성한다는 하반기 MD 전략도 내놨습니다. 김영진 GS리테일 상품개발전략팀장은 "약과가 트렌디한 간식으로 거듭나며 오픈런 현상까지 만들고 있는 고객 수요에 발맞춰 론칭했다"며 "GS25가 선보일 약과 상품이 소비자의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위메프(대표 하송)는 최근 한 달간(9월 17일~10월 16일)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전통 디저트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크게 증가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최근 뉴트로(복고를 새롭게 즐기는 경향) 트렌드에 대한 MZ세대(1980년~2000년대 초반)의 관심이 높아진 것이 전통 디저트 판매 증가로 이어졌다고 위메프 측은 분석했습니다. 사회관계망 서비스(SNS)를 중심으로 유행이 확산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는 설명입니다. 먼저 ‘떡’ 관련 거래액이 1169% 급증하며 뚜렷한 상승세를 나타냈습니다. 꿀설기 등 전통 떡에 새로운 레시피를 더한 퓨전 간식이 인기를 얻은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입소문 난 상품은 판매와 동시에 빠르게 품절되는 ‘떡케팅(떡+티케팅)’이라는 신조어도 등장했습니다. 쌀을 이용한 전통 간식 판매도 늘었습니다. 대표적으로 모나카(112%), 뻥튀기(58%) 매출이 증가했고 수정과(225%), 미숫가루(84%) 등 전통 음료 상품 판매량이 신장했습니다. 위메프는 이러한 트렌드를 반영해 ‘리뷰특가’ 기획전을 열고 약과·오란다 등을 포함한 대용량 간식을 할인 판매합니다. 위메프 관계자는 "어른들이 즐겨 먹던 음식들이 젊은 층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위메프(대표 하송)는 ‘할매니얼 기획전’을 열고 ‘할매니얼’ 아이템을 최대 30% 할인 판매한다고 29일 밝혔습니다. 할매니얼은 ‘할매’와 ‘밀레니얼’의 합성어입니다. 이번 기획전은 최근 MZ세대(밀레니엄+Z세대·1980년~2000년대생)가 할머니 감성이 담긴 음식, 패션 등을 그들만의 감각으로 소비하는 트렌드를 반영했다는 설명입니다. 위메프 MD들이 직접 인절미·흑임자·통팥 등 전통 식재료가 들어간 인기 디저트 상품을 선정했습니다. 주요 상품으로 ‘시민제과 단팥빵’·‘은혜떡집 쑥 인절미 찹쌀떡’·‘호랑이건강원 진쌍화’ 등을 할인합니다. 특히 횡성 안흥 맛집 ‘박할머니 안흥찐빵’은 오는 31일까지 온·오프라인에서 30% 할인가에 판매합니다. 할매니얼 마케팅으로 출시된 브랜드 상품 ▲첵스 팥맛 ▲설빙 인절미바 ▲꼬북칩 인절미맛 ▲비비빅 더 프라임 흑임자 등도 선보입니다. 또 ▲쑥 향 인센스 ▲몸빼 잠옷 ▲털신 등 할머니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소품 아이템도 준비했습니다. 위메프 관계자는 “최신 트렌드 흐름에 따라 K-할매입맛 식품과 K-할매스타일 상품 중 인기 아이템만을 엄선했다”며 “위메프 유저들이 최신 트렌드 상품을 더 편리하고 저렴하게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전통 메밀막국수를 젊게 재해석한 풀무원 메밀막국수 신제품이 MZ세대의 입맛을 사로잡았습니다. 풀무원식품(대표 이효율·김진홍)은 ‘들기름 메밀막국수’와 ‘춘천식 메밀막국수’가 지난 3월말 출시 후 젊은 층으로부터 호평을 받으면서 30만 봉지 이상 판매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풀무원의 신제품 ‘들기름 메밀막국수’와 ‘춘천식 메밀막국수’는 툭툭 쉽게 끊어지는 면이 아닌 1.4㎜의 쫄깃한 면발을 구현해 젊은 MZ세대(밀레니엄+Z세대·1980년~2000년대생)에게 인기인데요. 자칫 올드하게 느껴질 수 있는 전통 메뉴를 젊고 트렌디하게 재해석한 ‘할매니얼’ 전략이 주효했다고 풀무원은 설명했습니다. ‘할매니얼’은 할매(할머니의 사투리)와 밀레니엄 세대(1980년대 초반~2000년대 초반 출생한 세대)의 합성어로 젊은 세대에 스며든 옛날 감성·상품·트렌드를 말합니다. 풀무원이 조사 기관에 의뢰해 자체 분석한 결과 풀무원 메밀막국수 2종을 구매한 연령대는 20~30대가 34.7%로 3분의1 이상을 차지했으며 40대까지 더하면 약 70%에 이릅니다. 당초 50~60대에서 구매가 높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20~30대 MZ세대와 40대 젊은 부부층에서 호응이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삼성증권의 연금저축과 DC/IRP를 합한 총 개인형연금 잔고(평가금 기준)가 22조2000억원을 돌파하며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삼성증권의 총 개인형 연금 잔고는 2024년말 17조1000억원대에서 2025년 9월11일 기준 22조2000억원을 넘어서며 30% 성장했습니다. 같은기간 총 연금잔고도 21조2000억원에서 26조3000억원으로 23.8% 증가했습니다. 개인형연금 중 연금저축, 확정기여형(DC형), 개인형 퇴직연금(IRP)의 잔고는 같은기준으로 각각 34.6%, 27.4%, 26.9% 증가하며 IRP 잔고는 8조원을 돌파했습니다. 특히 40~50대 투자자의 개인형 연금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24년말 기준 10조9000억원 수준이었던 이들 고객의 잔고는 2025년 9월11일 기준 14조7000억원대로 약 34.8% 증가했습니다. 또한 ETF(상장지수펀드)가 중장년층 사이에서 인기를 끌며 상품별 잔고 증가율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ETF 잔고는 같은 기간 54% 증가해, 6조7000억원대에서 9월11일 기준 10조원 규모로 성장했습니다 . 퇴직연금 전체(DB+DC+IRP)의 잔고 기준으로는 같은기간 19.6% 증가했습니다. 삼성증권은 연금잔고의 고속성장 배경으로 가입자 중심의 연금서비스들을 꼽았습니다. 먼저 퇴직연금 최초로 지난 2021년 운용관리/자산관리 수수료가 무료(단, 펀드 보수 등 별도 발생)인 '다이렉트IRP'로 퇴직연금 수수료 체계의 판도를 바꿨고, 가입자의 편의를 대폭 높여 가입서류 작성과 발송이 필요없는 '3분 연금' 서비스(개인정보 제공 및 약관 등 확인시간 제외)를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삼성증권 공식 MTS인 엠팝(mPOP)을 통해서 빠르고 편안하게 연금을 관리할 수 있는 '연금 S톡', '로보 일임', 'ETF 모으기' 서비스도 제공 중입니다 또한 삼성증권은 업계 최초로 별도 연금센터를 신설, 서울과 수원, 대구에서 3곳의 센터를 운영중에 있으며, 해당 연금센터에서는 PB 경력 10년 이상의 숙련된 인력이 전문화된 연금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삼성증권 연금센터는 연금 가입자 대상의 상담뿐 아니라 퇴직연금 도입 법인에 대한 설명회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지난 한해에만 약 200여건이 넘는 세미나를 진행했습니다. 삼성증권 연금본부장 이성주 상무는 "퇴직연금은 장기적인 안목을 갖고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삼성증권은 우수한 연금 관리서비스 제공을 통해 고객의 든든한 연금파트너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삼성증권은 연금저축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연금 고객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고자 '연금저축 순입금 이벤트'를 9월30일(화)까지 진행합니다. 이벤트는 총 두가지로 구성되며, 순입금액에 따라 다양한 혜택이 제공됩니다. 순입금액은 기간내 연금저축 계좌에 ▲신규 입금 ▲타사연금 가져오기 ▲만기된 ISA를 연금으로 전환하는 경우를 모두 합산해 산정됩니다. 먼저 '연금저축과 함께 이벤트'는 최소 1000만원 이상 순입금 시 구간에 따라 상품권을 지급하는 이벤트로, 최대 5억원 이상 순입금시 모바일상품권 100만원권을 지급합니다. 특히, 보험사에서 연금을 이전하는 경우 순입금액 산정시 지급조건 금액을 2배로 인정합니다. 다음으로, 'Boom-up 이벤트'는 신규 고객 또는 총 잔고 100만원 미만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됩니다. 기간 내 연금저축계좌에 100만원 이상 1000만원 미만 순입금시 모바일상품권 5000원권을 지급합니다. 단 해당 이벤트 순입금액 산정시 퇴직금(법정 퇴직금과 명예퇴직금, 퇴직위로금, 특별희망퇴직금 등과 같은 법정외 퇴직금 등)은 입금액 산정에서 제외돼 유의해야 합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SPC파리바게뜨는 미국 제빵공장 착공 행사를 진행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착공식은 지난 16일(현지 시각) 텍사스주 존슨 카운티 벌리슨 시에 위치한 산업단지 하이포인트 비즈니스 파크에서 열렸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크리스 플레처 벌리슨 시장, 크리스토퍼 보데커 존슨 카운티 판사, 도광헌 휴스턴 총영사관 댈러스 사무소 소장과 허영인 SPC그룹 회장, 허진수 파리바게뜨 사장, 대런 팁튼 파리바게뜨 미주법인 총괄 등이 참석했습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기 행정부 시기인 2019년 방한해 허영인 회장 등과 ‘한국 경제인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이 자리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 기업인들에게 대미 투자 확대를 요청했고 파리바게뜨는 미국 현지 공장 설립을 적극 검토하기 시작했습나다. 건립되는 공장의 투자 금액은 2억800만달러(약 2900억원)이며 2029년 최종 완공이 목표입니다. 첫 단계로 2027년 약 1만7000㎡의 생산 시설을 건립해 가동하고 2029년까지 2만8000㎡ 규모로 확장해 나갈 계획입니다. SPC그룹은 지난 2월 약 15만㎡ 규모의 공장 부지를 매입하고, 존슨 카운티·벌리슨 시로부터 최대 1400만달러(약 200억원) 규모의 지원금을 승인 받았습니다. 설계와 시공은 미국 대형 건설사인 제이이던이 맡았습니다. 텍사스 공장은 2030년까지 1000개 매장 개설이 목표인 북미 시장은 물론 향후 진출 예정인 중미 시장을 위한 교두보로 생산·물류 효율성 강화와 품질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파리바게뜨는 현재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 지역에서 250여 개 매장을 운영 중입니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텍사스 공장은 보다 많은 미국 소비자에게 신선한 맛, 건강하고 행복한 맛을 전하고 최고의 글로벌 베이커리 브랜드로 나아가기 위한 전진기지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며 "안전∙품질∙혁신∙지속가능성을 핵심 가치로 삼아 현지 지역사회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김상현 롯데쇼핑 부회장과 경영진이 지난 15일 증권사 애널리스트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CEO IR DAY'를 개최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김 부회장은 '트랜스포메이션 2.0' 전략을 제시했습니다. 2030년 매출 20조3000억원(해외사업 3조원, 신규사업 2조8000억원)과 영업이익 1조3000억원 달성을 위한 신규 성장동력 확보, 본원적 경쟁력 강화, 재무 건전성 제고 및 주주가치 향상 계획 등을 설명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진협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변화에 대한 강한 의지를 재확인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 연구원은 "중장기전략 측면에서 백화점, 그로서리, e커머스, 하이마트 등 국내 주요사업의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하고, 동남아를 중심으로 한 해외진출, Ocado와의 협업(내년 2분기 부산 CFC 1호 가동 예정) 및 Retail Tech..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17670]이 챗GPT를 개발한 오픈AI의 국내 통신사 중 유일한 B2C 협력사로 나선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양사의 협력은 지난 10일 공표된 오픈AI의 한국 오피스 출범이 계기가 되었습니다. 오픈AI의 본격적인 국내 진출은 우리나라가 AI 인프라, 정부의 정책 지원, 국민의 높은 기술 수용성 등을 갖춘 'AI 풀스택(Full-stack) 국가'로 부상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두 회사는 2023년 AI 인재 발굴을 위한 '글로벌 AI 해커톤'을 공동 개최한 데 이어 올해 2월부터 'MIT GenAI Impact Consortium'의 창립 멤버로 제조 AI 등 산업 혁신을 위한 생성형 AI 연구를 진행 중입니다. SKT와 오픈AI는 B2C 협력을 시작으로 '챗GPT 플러스' 프로모션을 선보입니다. 신규 및 3개월 이상 미사용 고객을 대상으로 '챗GPT 플러스' 1개월 구독 시 2개월을 무료로 제공하는 프로모션으로 SKT 고객은 19일부터 내년 2월까지 'T우주'에서 쿠폰을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챗GPT 플러스는 무료 버전 대비 더 빠르게 응답하고 새로운 기능과 개선 사항에 대한 우선 접근을 제공하는 오픈AI의 유료 구독 플랜입니다. 이용자들은 고급 음성모드, 영상 생성, 심층 리서치 등 확장된 기능을 높은 빈도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심층 리서치'는 추론을 사용하여 대량의 온라인 정보를 종합하고 여러 단계에 걸친 리서치 작업 결과를 제공하는 에이전트입니다. 이를 통해 사용자들은 '나에게 가장 좋은 통근용 자전거', '상권 분석, 상품 경쟁력 분석' 등을 주제로 일상생활은 물론 전문 지식에 기반한 리포트로 도움받을 수 있습니다. SKT는 오픈AI와 앞으로도 B2C, B2B 분야를 비롯해 SK 그룹 차원의 협력 확장도 다방면으로 모색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SKT는 국내 고객에게 글로벌 수준의 AI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을 확대해 국내 AI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SKT와 오픈AI의 협력은 SKT의 AI 추진 전략인 '자강(自强)과 협력(協力)'의 일환입니다. SKT는 AWS, 앤트로픽, 퍼플렉시티 등 글로벌 AI 빅테크와 우리나라 AI 혁신기업 연합인 K-AI 얼라이언스를 주도하며 국내외 AI 밸류체인을 공고히 하고 있습니다. SKT는 잠재력을 보유한 AI 기업을 선제적으로 발굴해 전략적 투자도 병행하며 글로벌 협력 진영을 견고하게 구축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통신 특화 LLM'을 공동 구축한 앤트로픽은 투자 후 기업가치가 10배 이상, 마케팅 및 AI 에이전트 협력을 진행한 AI 검색엔진 시장 유력 주자 퍼플렉시티는 6배 이상 상승했습니다. SKT는 AI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통한 '자강'에도 주력 중입니다. SKT 컨소시엄이 지난 8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사업에 선정돼 최고 수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구현에 돌입한 것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또한, SKT는 최고 성능의 소버린 GPUaaS 클러스터 '해인'을 구축하고 국내 비수도권 최대 규모의 AI 전용 데이터센터인 'SK AI 데이터센터 울산'을 구축하는 등 AI 인프라 사업자로서 국가 AI 고속도로 구축에 힘쓰고 있습니다. 이재신 SKT AI성장전략본부장은 "글로벌 AI 리더인 오픈AI와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마케팅 시너지를 선보이게 됐다"며 "글로벌 협력과 자강을 투 트랙으로 강화해 고객 중심 AI 생태계를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