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현대백화점 판교점은 오는 31일 9개월 간의 리뉴얼 공사를 마치고 해외 컨템포러리 브랜드 전문관인 2층 해외패션관을 새롭게 오픈한다고 30일 밝혔습니다. 현대백화점에 따르면 이달 31일 기준 판교점의 럭셔리 브랜드 수는 총 75개로, 전년 동기 대비 약 40% 늘었습니다. 이는 경기권 백화점 최대 규모이며 서울 강남 지역에 위치한 압구정본점(76개)·무역센터점(82개)에 버금가는 수준이라는 설명입니다. 리뉴얼 오픈하는 해외패션관은 약 2479㎡(750평) 규모로 미국 디자이너 브랜드 ‘가브리엘라 허스트’ 등 최근 MZ세대에게 주목 받는 신명품 브랜드를 선보입니다. 매장은 공용부의 동선을 최대 4000mm로 넓히고 자연을 형상화한 곡선 기둥 등을 적용했으며 신명품 브랜드 팝업 행사도 시즌별로 선보입니다. 판교점은 리뉴얼을 기념해 판촉 행사를 강화합니다. 다음달 6일까지 현대백화점카드로 단일 브랜드에서 50만·10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각각 7%와 10% 상당의 현대백화점 상품권을 증정합니다. 현대백화점은 앞으로 워치·주얼리·남성 등 카테고리별로 수입 명품 MD 보강에도 나설 계획입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판교점은 명품 브랜드를 앞세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현대백화점은 오는 15일부터 19일까지 5일간 판교점에서 대규모 위스키 페어 '위스키 잇'을 연다고 14일 밝혔습니다. 현대백화점이 위스키를 테마로 대형 행사를 진행하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행사에는 맥캘란·발베니·히비키·카발란 등 총 15개의 위스키 수입사가 직접 참여해 위스키부터 보드카, 진 등 주류 210여종을 선보이며 5000병 이상의 물량을 준비했습니다. 인기 위스키 제품을 일일 한정수량으로 선보입니다. 대표 제품은 맥캘란 18년산 더블캐스크(700㎖), 쉐리캐스크(700㎖), 히비키 하모니(700㎖), 발베니 14년산 캐리비안 캐스크(700㎖) 등입니다. 34년산 위스키 '그렌드로냑 1975'(700㎖)을 비롯해 23년산의 '글렌모린지 1996'(700㎖) 등도 판매합니다. 신제품 론칭과 테이스팅 쇼, 각인행사 등 볼거리와 체험도 준비했습니다. 현대백화점이 위스키를 테마로 대형 행사를 진행하는 건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위스키 판매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현대백화점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이달 13일까지 위스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0% 늘었습니다. 남궁현 현대백화점 가공식품팀 주류MD 책임은 "하이볼로 즐길 수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bhc(회장 박현종)가 운영하는 한우 전문점 창고43은 오는 28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올해 첫 직영매장을 오픈한다고 27일 밝혔습니다. 이번에 문을 여는 창고43 판교점은 총면적 약 680㎡(약 206평)에 228석 규모입니다. 수도권 지역의 두 번째 매장이자 전국 20번째 직영점입니다. 매장 내 우드와 아이언 소재를 활용해 인테리어를 연출했고 독립적인 공간인 룸 18개를 별도 배치했습니다. 창고43은 인근 판교테크노밸리의 2030세대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한우 소비층을 젊은 세대로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입니다. 오픈 기념 점심 메뉴 할인 이벤트도 진행합니다. 오는 28일~29일 이틀간 왕갈비탕과 육회비빔밥을 각각 100개에 한해 30% 할인가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고병환 bhc 직영사업본부 이사는 “판교점은 신분당선 판교역과 직접 연결돼 있어 접근성이 뛰어나 지역 주민들의 가족모임 장소로도 각광받을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판교점을 지역 명소로 육성하는 것은 물론 한우의 참맛을 알리는 전초기지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현대백화점 판교점은 오는 18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 예술 작품 전시·판매 행사 ‘판교 아트 뮤지엄’을 연다고 16일 밝혔습니다. 2020년 처음 선보인 판교 아트 뮤지엄은 매년 상·하반기 2회씩 정기 진행되며, 이번이 다섯번째로 진행되는 전시입니다. 판교점은 이번 전시 기간 1층 열린 광장과 5층 에스컬레이터 옆 공간, 10층 문화홀 등에서 국내·외 작가 50여명의 예술 작품 180여점을 전시·판매합니다. 전시에서는 회화·조각 작품 및 친환경 업사이클 작품과 NFT(대체불가토큰) 작품 등 다양한 형태의 예술 작품들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10층 문화홀에서는 단색화 대가 박서보 작가와 현대미술의 거장 이우환 작가를 비롯해 미국 회화 거장 ‘알렉스 카츠’, 일본 설치 미술가 ‘쿠사마 야요이’, 영국 현대미술가 ‘데이비드 호크니’ 등 국내외 40여 작가의 작품 160여점을 선보입니다. 이우환 작가의 ‘Dialoue’, 알렉스 카츠의 ‘IRIS’ 등이 대표 작품입니다. 또 10층 문화홀 로비에서는 NFT 아트 거래 플랫폼 ‘닉플레이스’의 대표 작품 10여개를 전시하며, 1층 열린광장에는 미디어아트 전시 공간 ‘미디어큐브’를 설치하는 등 여러 아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현대백화점이 지난해 명품·패션 판매 호조와 신규점 오픈 효과, 면세 물량 확대에 힘입어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했습니다. 현대백화점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이 3조5724억원으로 2020년보다 57.2% 증가했다고 10일 공시했습니다. 영업이익은 2644억원으로 전년 대비 94.6% 늘었습니다. 지난해 백화점 및 면세점이 모두 호조세를 보인 게 주효했다는 설명입니다. 현대백화점 측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2019년 코로나19 발생 이전 수준(2922억원)에 근접한 회복세를 보인 점이 특징”이라고 말했습니다. 백화점 부문은 지난해 연간 기준 매출액 2조1032억원, 영업이익 3048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0.2%, 53.5% 올랐습니다. 4분기 매출액은 12.7% 증가한 5666억원, 영업이익은 28.3% 증가한 1049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특히 백화점 핵심 상품군인 럭셔리(명품), 남녀 해외 패션 등이 외형 성장을 주도했다는 분석입니다. 현대백화점 해외 명품군 전체 매출은 38% 늘었으며, 부문별로 워치주얼리 54.2%, 해외 남성패션이 59.6% 각각 증가했습니다. MZ세대 유입 효과도 눈에 띕니다. 현대백화점은 지난해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현대백화점이 판교점에 ‘리테일테크’를 접목합니다. 온라인에 가상현실(VR) 백화점을 만들고 점포에는 증강현실(AR)을 도입합니다. 현대백화점(대표 정지선·장호진·김형종) 판교점은 오는 14일부터 30일까지 17일간 휴대폰을 통해 VR로 매장을 둘러볼 수 있는 ‘VR 판교랜드’를 운영한다고 12일 밝혔습니다. 판교점 지하 1층부터 10층까지 총 11개 층 50여 곳을 VR로 구현했습니다. VR 판교랜드는 현대백화점앱·더현대닷컴 모바일앱·현대백화점 판교점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접속할 수 있습니다. 해당 공간에 접속하면 실제 백화점을 방문해 키친타월이나 텀블러와 교환할 수 있는 쿠폰을 제공합니다. 발망·오프화이트·알렉산더 맥퀸·아미 등 14개 매장에 실제 진열된 상품은 더현대닷컴 ‘VR 쇼룸’에서 둘러볼 수 있도록 했습니다. 전시된 상품은 더현대닷컴을 통해 직접 구매하거나 카카오톡에서 매장 직원과 상담할 수 있습니다. 오는 30일까지 10층 하늘정원과 문화홀에 AR 기술을 도입한 포토존도 선보입니다. 하늘정원에 돼지·사슴 등의 토피어리(식물로 만든 조형물)를 배치하고 문화홀은 대형 그리너리 식재와 삼각형 모양 나무 오두막·평상 등을 설치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한화생명이 미국 증권사 ‘Velocity Clearing(이하 ‘벨로시티’)’ 지분 75% 인수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보험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넘어 북미 자본시장으로 전략적 확장을 본격화합니다. 이번 벨로시티 인수는 국내 보험사가 ‘글로벌 자본시장의 중심부’인 미국 증권시장에 진출한 최초의 사례입니다. 이로써 한화생명은 미국 현지 금융사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 우수한 글로벌 금융 상품을 글로벌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했습니다. 뉴욕을 거점으로 한 벨로시티는 금융거래 체결 이후 자금과 자산이 실제로 오가는 과정을 직접 처리할 수 있는 역량(청산·결제)을 갖춘 전문 증권사입니다. 2024년말 기준 벨로시티는 총자산 약 12억달러(한화 약 1조6700억원)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2022~2024년) 매출 기준 연평균 성장률(CAGR) 25%를 기록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당기순이익 또한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인수 이후에도 지속적인 수익성 확대가 예상된다는 설명입니다. 한화생명은 기존 벨로시티 경영진과의 협업을 통해 조기 사업안정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한화자산운용 미주법인, 한화AI센터(HAC) 등과 협력해 금융과 기술이 결합된 시너지를 키워 나갈 방침입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한화생명이 금융의 핵심지인 미국 시장에서 한국 금융사로서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계기를 확보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금융 기술과 글로벌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간 연결을 강화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벨로시티 마이클 로건(Michael Logan) 대표는 “한화생명의 글로벌 비전과 네트워크가 더해져 벨로시티의 성장속도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양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화생명은 각 지역의 금융환경에 맞춘 차별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금융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동남아에서는 리테일 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주에서는 플랫폼 기반의 투자기능을 고도화하면서 전략적 거점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한화생명은 앞으로는 디지털기술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결합해 글로벌 고객에게 종합금융솔루션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신세계면세점이 중국 대형 유통기업들과 만나 한국 상품 판로 확대 및 관광객 유치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신세계면세점은 명동점에서 중국 우상그룹(WUSHANG GROUP)과 왕푸징그룹(Wangfujing Group) 주요 경영진과 교류 행사를 열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양측은 하반기 중국 단체관광객 무비자 입국 재개에 따른 협업 가능성 등을 공유했습니다. 우상그룹은 중국 중부 지역 최대 규모의 쇼핑몰·마트 등을 운영하며 570만 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왕푸징그룹은 백화점·면세점·온라인몰 등을 아우르는 전국 단위 유통망을 보유한 기업으로, 회원 수는 약 2500만 명에 달합니다. 이날 행사에는 양호진 신세계디에프 영업본부장(전무), 문현규 본점장(상무), 곽종우 마케팅담당과 함께 판홍샹 우상그룹 동사장, 후용 왕푸징그룹 부총재, 윤기섭 KOTRA 우한무역관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참석자들은 신세계디에프 본사 컨퍼런스룸에서 한국 면세산업의 현황과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이들은 명동점 10층의 K-컬처 복합 쇼핑 공간, K-뷰티존, 미디어파사드 등 주요 매장 공간을 둘러보며 직접 체험했습니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중국 대표 유통기업들과의 교류를 통해 한국 면세시장의 매력을 전달하고 다양한 마케팅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관광객 유치와 고객 기반 확장을 위한 협력 방안을 적극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정부가 경기 부양을 위해 마련한 12조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발급된 지 일주일이 지난 가운데 주요 프랜차이즈 가맹점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용처에 해당하는 가맹점들은 올 하반기 소비쿠폰 활성화에 따른 추가 매출 상승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소비쿠폰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지원, 내수 활성화를 목표로 추진됐습니다. 두 차례에 걸쳐 1인당 25만~55만원을 지급하며 연 매출 30억원 이하 매장에서만 사용 가능합니다. 신청자 본인의 주소지 기준 지역 내 오프라인 매장에서 쓸 수 있습니다. 직염점을 제외한 프랜차이즈 가맹점들은 매장에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처임을 알리는 포스터를 붙이며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고 있습니다. 여기에 자체 프로모션까지 더해 매출 효과를 높이려는 움직임도 활발해졌습니다. 소비쿠폰 대표 수혜처로 꼽히는 편의점은 최근 1주일간 가정간편식(HMR) 매출이 급증했습니다. 여름을 맞아 아이스크림, 과일 등 매출 증가세도 눈에 띕니다. 양곡류 등 실제 가정에서 소비율이 높은 식재료와 생활용품 같은 비식품을 근처 편의점에서 구매한 소비자 또한 많았습니다. GS25는 소비쿠폰 발급이 시작된 7월 22일부터 28일까지 국·탕·찌개(냉장+냉동)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341% 급증했습니다. 국산 우육 매출은 256% 늘었고 국산 과일은 56% 신장했습니다. 생활용품 중에서는 롤티슈가 62%, 세탁세제가 46% 각각 늘었습니다. 같은 기간 CU에서 매출 증가율이 가장 높았던 품목은 양곡으로 91% 증가했습니다. 채소와 정육은 각각 22%, 19% 올랐고 자체 건강기능식품 확대에 힘입어 건강식품 매출도 39% 늘었습니다. 주류도 19% 올랐는데 양주(위스키) 43%, 하이볼 33%, 맥주 29%, 소주 12%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비식품 중에서는 세탁세제가 47%, 티슈가 37% 매출이 늘었습니다. 세븐일레븐은 여름 관련 상품이 잘 팔렸습니다. 소비쿠폰 발급 첫주 매출이 얼음 90%, 아이스크림 80%, 생수 50% 각각 올랐습니다. 쌀·잡곡 매출도 60% 증가했습니다. 이외에도 기저귀 60%, 가정용품(세제 등) 40%, 위생용품(티슈 등) 30% 각각 매출이 증가하며 편의점 장보기 수요 확대를 반영했습니다. 편의점 관계자는 “소비쿠폰 지급 이후 생필품 등을 중심으로 편의점 장보기 고객들이 늘어나면서 전반적으로 객단가가 상승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고객들의 알뜰 쇼핑을 돕기 위한 업계의 대대적인 행사들이 진행되고 있어 민생과 밀접한 품목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치킨 프랜차이즈업계도 소비쿠폰 효과를 누렸습니다. bhc는 이달 22~29일 치킨 매출이 7월 평균 동기 대비 약 10% 증가했습니다. 특히 주말이었던 26~27일 매출만 비교하면 전년 동기 대비 25% 신장했습니다. 제너시스BBQ도 같은 기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했습니다. 회사 측은 창사 30주년 이벤트를 진행하는 마지막 주와 소비쿠폰 지급 시작 주가 맞물렸고 또 FC바르셀로나 서울 매치 티켓 증정 프로모션에 많은 고객이 참여한 결과라고 분석했습니다. 버거 프랜차이즈에도 손님이 몰렸습니다. 롯데리아는 7월 22~28일까지 7일간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약 20% 신장했습니다. 맘스터치에 따르면 공공배달앱 ‘땡겨요’에서 발생한 매출은 전주 동요일 대비 52% 증가했습니다. 노브랜드버거는 소비쿠폰 발급 첫주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17% 늘었고 주말 기준으로는 직전 주 대비 20%가량 증가했습니다. 커피 전문점 중에서는 이디야커피가 7월 22일부터 27일까지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25% 올랐습니다. 빽다방도 22~27일 6일간 매출이 전주 같은 기간보다 31% 뛰었습니다. 메가MGC커피는 정확한 수치는 공개하지 않았으나 지난 주말 가맹점 방문 고객이 전주 대비 늘어난 게 체감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빽다방, 한신포차, 홍콩반점0410, 새마을식당 등을 운영하는 더본코리아는 소비쿠폰 사용이 가능했던 지난 22일부터 6일간 가맹점 일 평균 매출이 전주 대비 평균 16% 증가했습니다. 의류 가맹점도 소비쿠폰 덕을 봤습니다. 패션그룹형지는 소비쿠폰 사용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지난 22일과 23일 이틀간 여성복 브랜드 올리비아하슬러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35% 증가했습니다. 크로커다일레이디는 25%, 샤트렌은 20% 매출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물론 이러한 매출 상승을 소비쿠폰만의 효과라고 단정 짓기는 어렵습니다. 폭염 같은 날씨 이슈나 성수기 시즌 운영 상품에 따라 프랜차이즈는 매주 매출 변동이 크기 때문입니다. 초복 및 자체 프로모션이 겹친 이유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업계는 소비쿠폰이 체감 가능한 소비 진작 효과를 일으키고 있다고 평가합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소비쿠폰을 신청받기 시작한 지 일주일(21~27일) 만에 예상 지급 대상자의 78.4%인 3967만명이 신청하고 7조1200억원이 지급됐습니다. 소비쿠폰 지급과 사용이 이제 겨우 한 주 지난 만큼 프랜차이즈업계는 올 하반기 소비쿠폰 활성화가 매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버거 프랜차이즈업계 관계자는 “대부분이 가맹점 중심으로 운영되는 치킨 등 외식 매장에서는 확실히 소비쿠폰 효과가 체감되고 있다”며 “업계는 이러한 고객 유입 흐름에 맞춰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프로모션 다각화에 주력하는 분위기인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가 지상 방산의 수출 확대와 자회사인 한화오션의 고수익 선박 매출비중이 늘면서 2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올렸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6조2735억원, 영업이익 8644억원을 올렸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169%, 156% 증가한 수치입니다. 사업별로 보면 지상방산 부문은 매출 1조7732억원, 영업이익 554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33%, 영업이익은 113% 증가했습니다. 특히 다연장로켓 천무의 신속한 공급으로 해외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3%가 늘어난 1조834억원을 차지했습니다. 항공 사업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은 6489억원으로 20%가 늘었으나 적자전환 됐습니다. 자회사인 한화오션은 상선사업부의 고수익 액화천연가스(LNG)선 판매가 확대되며 매출 3조2941억원, 영업이익 3717억원을 달성했습니다. 한화시스템은 매출 7682억원, 영업이익 33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2분기는 지상방산 부문 실적 호조와 한화오션의 안정적 실적에 힘입어 견조한 성장을 이어갔다"며 "하반기는 중동과 유럽 등을 중심으로 수주를 확대하고 누리호 4차 발사의 성공을 통해 새로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