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대표이사 김용우)는 지난 23일 B.Startup PIE 배치 프로그램 5기 선정기업을 대상으로 오리엔테이션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이번 오리엔테이션은 15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10개 스타트업 대표와 실무자 등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습니다. 부산창경은 센터 및 프로그램 소개와 함께 스타트업 인사이트 특강, 법률 자문, 파트너 투자사와의 1대1 멘토링 등을 제공했습니다. 이동균 변호사는 ‘스타트업 투자계약 관련 사례 및 판례’라는 주제로 투자계약 시 유의사항을 강의했습니다. 이어 박정임 케이프리덤자산운용 대표는 ‘한국 기업 생존의 새로운 과제: 임직원 부의 로드맵’이라는 주제로 자산관리 전략을 공유했습니다. 이후 35개 파트너 투자사 중 10개사와 함께 1대1 멘토링이 네 차례 진행돼 사업운영 현황과 투자유치 전략 등에 대한 맞춤형 지원이 이뤄졌습니다. B.Startup PIE 배치 프로그램은 유망 기업을 선발하고 투자사와 연결해 스케일업을 지원하며, 센터 직접투자 및 후속투자 연계를 통해 투자 활성화를 촉진하고 있습니다. 지난해에는 총 123회의 투자사-스타트업 밋업을 통해 누적 1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대표이사 김용우)는 혁신 스타트업 투자연계와 직접투자 활성화를 위해 운영하는 ‘B.Startup PIE 프로그램’ 5기에 총 10개사를 최종 선정했다고 4일 밝혔습니다. 부산창경은 지난 2021년부터 해당 배치프로그램을 시작해 지금까지 36개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했으며 올해는 150여 개 기업이 몰려 15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이번에 선정된 10개사는 건설기계 자동화 솔루션 모듈부터 AI 기반 정신건강 의료기기, 친환경 전기차 특화 차량관제시스템 솔루션 등 다양한 혁신 분야 기업들로 구성됐습니다. 이들은 파트너 투자사 30여 개사와 함께 기업진단 멘토링, 투자사 밋업, 부산창경 펀드투자 검토, 협업투자사 연계 투자유치, 데모데이 지원 등을 받게 됩니다. 지난해 프로그램을 통해 123회의 투자사-스타트업 간 1대1 만남과 함께 180억원 이상의 투자유치 성과를 냈습니다. 부산창경은 직접투자 기업에 최대 1억 원의 사업화지원금을 제공하는 중소벤처기업부의 Pre-TIPS 프로그램 추천까지 연계할 계획입니다. 김용우 대표이사는 “지역 스타트업의 성장을 가속화하는 것은 투자”라며 “배치프로그램 5기로 선정된 기업의 성장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시가 강서구 일대에 9800억원 규모의 민간 투자를 유치해 총 6000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전망이라고 지난 1일 밝혔습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민선 8기 취임 3주년을 맞아 롯데쇼핑 자동화물류센터, BGF리테일 물류센터, 쿠팡 물류센터 등 현장을 방문해 투자 진행 상황과 고용 창출 효과를 직접 점검했습니다. 롯데쇼핑 자동화물류센터는 영국 오카도 시스템을 전국 최초로 도입한 첨단 시설로 약 4만1000㎡ 규모에 2000억원이 투입됐으며, 오는 8월 완공 후 약 2000명의 신규 고용이 기대됩니다. BGF리테일 물류센터는 연면적 12만8000㎡규모로 2600억원이 투입돼 내년 가동을 목표로 하며, 향후 800개의 지역 일자리가 창출됩니다. 쿠팡 물류센터는 약 19만8000㎡ 규모에 3000억원이 투입돼 빅데이터와 AI 기반의 첨단 물류시스템을 도입해 내년 하반기 준공될 예정이며, 3000명의 신규 고용이 예상됩니다. 농심은 녹산공장 부지에 2200억원을 투자해 수출전용 생산공장을 건립 중이며, 150명의 신규 고용을 통해 케이(K)-라면 수출의 전초기지로 운영될 계획입니다. 시는 기업별 맞춤형 투자지원과 인허가 신속 처리 등 적극적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시가 지역 향토 기업 대우제약과 500억원 규모의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제약 분야 성장 거점으로 도약하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습니다. 시는 지난 23일 오전 10시 40분, 대우제약 본사(사하구 소재)에서 부산공장 증설을 위한 투자양해각서 체결식을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날 직접 대우제약을 방문해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생산시설을 둘러보며 기업의 투자 결정을 환영하고 임직원을 격려했습니다. 대우제약은 27년까지 사하구 본사 유휴부지에 500억원을 투자해 연면적 6403㎡ 규모의 최첨단 안과의약품 생산시설을 증설하고 약 100명의 신규 인력을 채용할 계획입니다. 이번 증설로 주력 제품인 안과용 점안제 생산 능력은 기존 대비 약 60% 증가하게 되며, 생산 안정성과 공급 기반 강화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대우제약은 1976년 부산에서 설립된 향토 제약기업으로, 국내외 전문의약품 생산과 수출 실적을 갖춘 경쟁력 있는 기업입니다. 현재 직원 250여 명 중 95% 이상이 부산 지역 출신이며, 신규 인력 역시 지역 대학 출신 위주로 채용해 지역 고용안정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부산은 제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대표이사 김용우, 이하 부산창경)는 롯데월드와 함께 오픈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을 이끌어갈 ‘스타트업 오픈이노베이션 챌린지 2025’ 참가 스타트업을 오는 16일까지 모집한다고 10일 밝혔습니다. 이번 챌린지는 대기업이 필요로 하는 기술력과 서비스를 갖춘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해 협업과 시장 검증의 기회를 제공하고, 장기적으로 사업 제휴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부산창경의 대표 프로그램입니다. 올해로 6회차를 맞는 본 사업은 롯데월드와 2021년부터 이어온 프로그램으로, 올해도 관련 기술과 아이디어를 보유한 전국의 스타트업 중 총 2개사를 선정할 예정입니다. 모집 분야는 ▲DT AI 기반 생성 콘텐츠를 활용한 브랜드 홍보 콘텐츠 제작 ▲롯데월드 IP를 활용한 AR(현실증강) 인터랙티브 콘텐츠 제작 ▲그 외 롯데월드에 즉시 기술 적용이 가능한 서비스로, 전국 소재 설립 7년 미만 스타트업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습니다. 선정된 스타트업은 롯데월드 실무팀과 협업하며, 온·오프라인 공간에서 PoC(사업 실증)를 진행할 기회를 얻게 됩니다. 또한 기업당 최대 1천만원 상당의 PoC 지원금을 비롯해 향후 투자 유치를 위한 피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대표이사 김용우, 이하 부산창경)는 ‘지원 사각지대’에 있는 스타트업을 상시로 지원하기 위한 플랫폼 ‘Pre-BOUNCE’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습니다. 이 플랫폼은 창업 준비 단계나 기업의 성장 시기에 관계없이 스타트업과 예비 창업자를 지속적으로 발굴·육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습니다. 특히 멘토링, 월간 프로그램, BOUNCE AC(액셀러레이팅), 상시 투자 검토 등 다양한 맞춤형 지원을 연중무휴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기존의 공모 기반 지원사업과 달리, Pre-BOUNCE는 플랫폼에 언제든 등록이 가능하며 스타트업이 필요에 따라 원하는 시점에 맞춤형 지원을 신청할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이를 통해 공모 시기를 놓치거나 지원 요건에서 벗어나 수혜를 받지 못했던 스타트업도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상시 멘토링 프로그램은 스타트업이 필요할 때마다 전문가와 1:1로 매칭해 기술, 경영, 마케팅, 법률, 재무, 지식재산권 등 다양한 분야의 실질적인 조언을 받을 수 있도록 운영되고 있습니다. 현재 200명 이상의 전문 멘토 풀이 구축돼 있습니다. 매월 열리는 월간 프로그램은 네트워킹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로봇 전문기업 본시스템즈(대표 김창현)는 50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지난 27일 밝혔습니다. 이번 투자는 RCPS(상환전환우선주)와 CPS(전환우선주) 방식으로 각각 25억원씩 진행된 단일 라운드 투자로, 패스파인더H, 현대투자파트너스, IBK투자증권 등 다수의 투자사가 참여했습니다. 본시스템즈는 이번 투자금을 바탕으로 휴머노이드 로봇 하드웨어 분야의 핵심 부품 고도화, 시스템 통합 역량 강화, 양산 체계 확보, 생산 설비 자동화 구축 등 전략적 사업 확대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본시스템즈는 사이클로이드 치형 기반 감속기 기술을 중심으로 로봇 핵심 부품 설계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자체 개발한 BSR 감속기는 기존 인벌류트 치형 대비 최대 70%까지 부피를 줄이면서도 높은 토크와 내구성을 갖춘 것이 특징입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투자를 통해 본시스템즈는 로봇 하드웨어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할 가능성을 인정받았으며, 인공지능 및 지능형 로봇 시대에 적합한 핵심 솔루션 공급사로서 입지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연구개발과 생산 인프라를 동시에 강화해 다양한 로봇 플랫폼에 최적화된 핵심 부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대표이사 김용우, 이하 부산창경)는 부산워케이션의 지원을 통해 부산으로 이전한 소프트스퀘어드(대표 이하늘)가 중소벤처기업부의 ‘아기유니콘 200 육성사업’에 부산 지역 7번째 아기유니콘으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습니다. 이번 선정은 수도권 중심의 스타트업 시장에서 비수도권 기업이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은 사례로, 소프트스퀘어드는 기업 맞춤형 개발팀 운영 플랫폼 ‘그릿지’를 통해 다양한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해왔습니다. 소프트스퀘어드는 5000명 이상의 개발자 및 디자이너 풀을 바탕으로, 프로젝트 목적에 맞춰 팀을 구성하고 주기적 보고 체계를 통해 투명한 협업 환경을 제공합니다. 2024년 7월 부산형 워케이션을 계기로 본사를 부산으로 이전한 소프트스퀘어드는,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의 B.Startup PIE 프로그램 등과 연계해 시리즈A 브릿지 투자유치에도 성공하며 빠르게 성장 중입니다. 최근에는 개발팀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위험 관리 솔루션도 출시해 프로젝트 병목 구간과 기술 리스크 등을 사전 예측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또한 소프트스퀘어드는 롯데카드, 오케이포스, 스윙, 앳플리 등 다양한 기업들과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대표이사 김용우, 이하 부산창경)는 유망 스타트업에 대한 직접 투자 및 간접 투자 연계를 강화하기 위해 ‘B.Startup PIE’ 배치 프로그램 5기를 오는 6월 16일까지 모집한다고 20일 밝혔습니다. 부산창경은 2021년부터 ‘B.Startup PIE’ 프로그램을 통해 총 32개사의 스타트업을 발굴했으며, 지난해에만 123회의 1대1 투자 미팅을 주선해 약 180억원 규모의 투자 연계를 달성했습니다. 해당 프로그램은 기업진단 멘토링, 투자사 밋업, 자체 펀드 투자 검토, 협업투자사 연계, 데모데이 등 다양한 성장 지원 활동을 제공합니다. 4기 선정기업인 ‘ATAD(아타드)’는 블록체인 기반 Web3.0 빅데이터 거래 플랫폼을 운영하며 Pre-A 라운드까지 투자를 유치했고, ‘소프트스퀘어드(그릿지)’는 IT 교육 및 외주 개발 서비스를 기반으로 20억원 내외의 투자를 유치하며 아기 유니콘에 선정됐습니다. ‘해양드론기술’은 극한 해양 환경에서 운용 가능한 드론 플랫폼을 개발하고 글로벌 UAM 기업과 파트너십을 체결했으며, 총 51억원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습니다. 부산창경은 올해 신규로 조성한 ‘부산 지역혁신 플라이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대표이사 김용우, 이하 부산창경)는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열린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플러그인:도쿄(Plug in:Tokyo)’를 성공적으로 운영했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이번 행사는 중소벤처기업부의 ‘글로벌 전략 허브 사업’의 일환으로, 부산창경이 일본 진출 특화 거점센터로 지정된 이후 주관한 첫 프로그램으로 오픈이노베이션 포럼, Climbers Startup JAPAN EXPO 2025 공동관 운영, 현지 투자자 대상 피칭 등으로 구성돼 참가 스타트업의 일본 진출 가능성을 구체화했습니다. 오픈이노베이션 포럼에는 ‘강남언니’를 운영하는 힐링페이퍼의 임현근 일본법인 공동대표가 연사로 나서 일본 진출 전략과 성과를 공유했습니다. Climbers Expo 공동관에는 이틀간 2,000여 명이 방문했으며, 대기업·투자사 등과의 1:1 비즈니스 밋업도 100건 이상 진행됐습니다. 그 결과 참가 스타트업들은 일본 기업과의 계약 1건, 기술검증(PoC) 및 공동개발 제안 27건, 투자 검토 10건, 업무협약(MOU) 제안 23건 등 가시적인 성과를 올렸습니다. 총 44개 참가팀 중 한국 스타트업이 유일하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한화생명이 미국 증권사 ‘Velocity Clearing(이하 ‘벨로시티’)’ 지분 75% 인수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보험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넘어 북미 자본시장으로 전략적 확장을 본격화합니다. 이번 벨로시티 인수는 국내 보험사가 ‘글로벌 자본시장의 중심부’인 미국 증권시장에 진출한 최초의 사례입니다. 이로써 한화생명은 미국 현지 금융사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 우수한 글로벌 금융 상품을 글로벌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했습니다. 뉴욕을 거점으로 한 벨로시티는 금융거래 체결 이후 자금과 자산이 실제로 오가는 과정을 직접 처리할 수 있는 역량(청산·결제)을 갖춘 전문 증권사입니다. 2024년말 기준 벨로시티는 총자산 약 12억달러(한화 약 1조6700억원)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2022~2024년) 매출 기준 연평균 성장률(CAGR) 25%를 기록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당기순이익 또한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인수 이후에도 지속적인 수익성 확대가 예상된다는 설명입니다. 한화생명은 기존 벨로시티 경영진과의 협업을 통해 조기 사업안정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한화자산운용 미주법인, 한화AI센터(HAC) 등과 협력해 금융과 기술이 결합된 시너지를 키워 나갈 방침입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한화생명이 금융의 핵심지인 미국 시장에서 한국 금융사로서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계기를 확보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금융 기술과 글로벌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간 연결을 강화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벨로시티 마이클 로건(Michael Logan) 대표는 “한화생명의 글로벌 비전과 네트워크가 더해져 벨로시티의 성장속도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양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화생명은 각 지역의 금융환경에 맞춘 차별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금융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동남아에서는 리테일 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주에서는 플랫폼 기반의 투자기능을 고도화하면서 전략적 거점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한화생명은 앞으로는 디지털기술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결합해 글로벌 고객에게 종합금융솔루션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신세계면세점이 중국 대형 유통기업들과 만나 한국 상품 판로 확대 및 관광객 유치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신세계면세점은 명동점에서 중국 우상그룹(WUSHANG GROUP)과 왕푸징그룹(Wangfujing Group) 주요 경영진과 교류 행사를 열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양측은 하반기 중국 단체관광객 무비자 입국 재개에 따른 협업 가능성 등을 공유했습니다. 우상그룹은 중국 중부 지역 최대 규모의 쇼핑몰·마트 등을 운영하며 570만 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왕푸징그룹은 백화점·면세점·온라인몰 등을 아우르는 전국 단위 유통망을 보유한 기업으로, 회원 수는 약 2500만 명에 달합니다. 이날 행사에는 양호진 신세계디에프 영업본부장(전무), 문현규 본점장(상무), 곽종우 마케팅담당과 함께 판홍샹 우상그룹 동사장, 후용 왕푸징그룹 부총재, 윤기섭 KOTRA 우한무역관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참석자들은 신세계디에프 본사 컨퍼런스룸에서 한국 면세산업의 현황과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이들은 명동점 10층의 K-컬처 복합 쇼핑 공간, K-뷰티존, 미디어파사드 등 주요 매장 공간을 둘러보며 직접 체험했습니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중국 대표 유통기업들과의 교류를 통해 한국 면세시장의 매력을 전달하고 다양한 마케팅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관광객 유치와 고객 기반 확장을 위한 협력 방안을 적극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정부가 경기 부양을 위해 마련한 12조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발급된 지 일주일이 지난 가운데 주요 프랜차이즈 가맹점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용처에 해당하는 가맹점들은 올 하반기 소비쿠폰 활성화에 따른 추가 매출 상승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소비쿠폰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지원, 내수 활성화를 목표로 추진됐습니다. 두 차례에 걸쳐 1인당 25만~55만원을 지급하며 연 매출 30억원 이하 매장에서만 사용 가능합니다. 신청자 본인의 주소지 기준 지역 내 오프라인 매장에서 쓸 수 있습니다. 직염점을 제외한 프랜차이즈 가맹점들은 매장에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처임을 알리는 포스터를 붙이며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고 있습니다. 여기에 자체 프로모션까지 더해 매출 효과를 높이려는 움직임도 활발해졌습니다. 소비쿠폰 대표 수혜처로 꼽히는 편의점은 최근 1주일간 가정간편식(HMR) 매출이 급증했습니다. 여름을 맞아 아이스크림, 과일 등 매출 증가세도 눈에 띕니다. 양곡류 등 실제 가정에서 소비율이 높은 식재료와 생활용품 같은 비식품을 근처 편의점에서 구매한 소비자 또한 많았습니다. GS25는 소비쿠폰 발급이 시작된 7월 22일부터 28일까지 국·탕·찌개(냉장+냉동)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341% 급증했습니다. 국산 우육 매출은 256% 늘었고 국산 과일은 56% 신장했습니다. 생활용품 중에서는 롤티슈가 62%, 세탁세제가 46% 각각 늘었습니다. 같은 기간 CU에서 매출 증가율이 가장 높았던 품목은 양곡으로 91% 증가했습니다. 채소와 정육은 각각 22%, 19% 올랐고 자체 건강기능식품 확대에 힘입어 건강식품 매출도 39% 늘었습니다. 주류도 19% 올랐는데 양주(위스키) 43%, 하이볼 33%, 맥주 29%, 소주 12%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비식품 중에서는 세탁세제가 47%, 티슈가 37% 매출이 늘었습니다. 세븐일레븐은 여름 관련 상품이 잘 팔렸습니다. 소비쿠폰 발급 첫주 매출이 얼음 90%, 아이스크림 80%, 생수 50% 각각 올랐습니다. 쌀·잡곡 매출도 60% 증가했습니다. 이외에도 기저귀 60%, 가정용품(세제 등) 40%, 위생용품(티슈 등) 30% 각각 매출이 증가하며 편의점 장보기 수요 확대를 반영했습니다. 편의점 관계자는 “소비쿠폰 지급 이후 생필품 등을 중심으로 편의점 장보기 고객들이 늘어나면서 전반적으로 객단가가 상승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고객들의 알뜰 쇼핑을 돕기 위한 업계의 대대적인 행사들이 진행되고 있어 민생과 밀접한 품목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치킨 프랜차이즈업계도 소비쿠폰 효과를 누렸습니다. bhc는 이달 22~29일 치킨 매출이 7월 평균 동기 대비 약 10% 증가했습니다. 특히 주말이었던 26~27일 매출만 비교하면 전년 동기 대비 25% 신장했습니다. 제너시스BBQ도 같은 기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했습니다. 회사 측은 창사 30주년 이벤트를 진행하는 마지막 주와 소비쿠폰 지급 시작 주가 맞물렸고 또 FC바르셀로나 서울 매치 티켓 증정 프로모션에 많은 고객이 참여한 결과라고 분석했습니다. 버거 프랜차이즈에도 손님이 몰렸습니다. 롯데리아는 7월 22~28일까지 7일간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약 20% 신장했습니다. 맘스터치에 따르면 공공배달앱 ‘땡겨요’에서 발생한 매출은 전주 동요일 대비 52% 증가했습니다. 노브랜드버거는 소비쿠폰 발급 첫주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17% 늘었고 주말 기준으로는 직전 주 대비 20%가량 증가했습니다. 커피 전문점 중에서는 이디야커피가 7월 22일부터 27일까지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25% 올랐습니다. 빽다방도 22~27일 6일간 매출이 전주 같은 기간보다 31% 뛰었습니다. 메가MGC커피는 정확한 수치는 공개하지 않았으나 지난 주말 가맹점 방문 고객이 전주 대비 늘어난 게 체감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빽다방, 한신포차, 홍콩반점0410, 새마을식당 등을 운영하는 더본코리아는 소비쿠폰 사용이 가능했던 지난 22일부터 6일간 가맹점 일 평균 매출이 전주 대비 평균 16% 증가했습니다. 의류 가맹점도 소비쿠폰 덕을 봤습니다. 패션그룹형지는 소비쿠폰 사용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지난 22일과 23일 이틀간 여성복 브랜드 올리비아하슬러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35% 증가했습니다. 크로커다일레이디는 25%, 샤트렌은 20% 매출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물론 이러한 매출 상승을 소비쿠폰만의 효과라고 단정 짓기는 어렵습니다. 폭염 같은 날씨 이슈나 성수기 시즌 운영 상품에 따라 프랜차이즈는 매주 매출 변동이 크기 때문입니다. 초복 및 자체 프로모션이 겹친 이유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업계는 소비쿠폰이 체감 가능한 소비 진작 효과를 일으키고 있다고 평가합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소비쿠폰을 신청받기 시작한 지 일주일(21~27일) 만에 예상 지급 대상자의 78.4%인 3967만명이 신청하고 7조1200억원이 지급됐습니다. 소비쿠폰 지급과 사용이 이제 겨우 한 주 지난 만큼 프랜차이즈업계는 올 하반기 소비쿠폰 활성화가 매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버거 프랜차이즈업계 관계자는 “대부분이 가맹점 중심으로 운영되는 치킨 등 외식 매장에서는 확실히 소비쿠폰 효과가 체감되고 있다”며 “업계는 이러한 고객 유입 흐름에 맞춰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프로모션 다각화에 주력하는 분위기인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가 지상 방산의 수출 확대와 자회사인 한화오션의 고수익 선박 매출비중이 늘면서 2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올렸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6조2735억원, 영업이익 8644억원을 올렸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169%, 156% 증가한 수치입니다. 사업별로 보면 지상방산 부문은 매출 1조7732억원, 영업이익 554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33%, 영업이익은 113% 증가했습니다. 특히 다연장로켓 천무의 신속한 공급으로 해외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3%가 늘어난 1조834억원을 차지했습니다. 항공 사업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은 6489억원으로 20%가 늘었으나 적자전환 됐습니다. 자회사인 한화오션은 상선사업부의 고수익 액화천연가스(LNG)선 판매가 확대되며 매출 3조2941억원, 영업이익 3717억원을 달성했습니다. 한화시스템은 매출 7682억원, 영업이익 33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2분기는 지상방산 부문 실적 호조와 한화오션의 안정적 실적에 힘입어 견조한 성장을 이어갔다"며 "하반기는 중동과 유럽 등을 중심으로 수주를 확대하고 누리호 4차 발사의 성공을 통해 새로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