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대학교기술지주㈜는 대학발 초기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창업기업 교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한 ‘PNU Tech Biz Week 2025’ 행사를 지난 24일과 25일 이틀간 성황리에 마쳤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Break Through Together(함께 어려움을 극복하고 성장하자)’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예비 창업자와 초기 창업기업이 고민을 공유하며 해법을 찾는 화합의 장으로 꾸려졌습니다. 행사에서는 특히 초기 기업들의 안정적 성장을 돕기 위해 투자유치 기회를 제공하는 IR 데모데이가 집중적으로 운영돼 참여 기업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습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Super Rookie Day’, ‘Next Unicorn Day’, 스타트업 세미나, 도전! IP 골든벨, IR 데모데이 등이 마련돼 창업기업의 성장 지원과 대학생들의 창업 마인드 확산에 기여했습니다. 또한 매월 열리는 ‘PIUM 기술사업화 센터 정기 교류회’와 연계해 동남권 대학들과 공동으로 대학발 기술창업을 주제로 의견을 나누고, 성과 홍보관, 포토박스, 경품 추첨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돼 풍성함을 더했습니다. 강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대학교가 대학생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진학과 취업, 창업까지 아우르는 대규모 커리어 박람회를 개최중이라고 18일 밝혔습니다. 이번 행사는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교내 시월광장에서 ‘2025년 진로 IN, 미래 ON : 대학생·대학원생 커리어 페어’라는 이름으로 진행됩니다. 부산대는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진로를 구체적으로 탐색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습니다. 현장에는 한국수력원자력, 하나은행, 대한항공, HD현대 등 국내 주요 기업을 비롯해 대학원 및 창업 관련 기관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총 80여 개 부스가 설치돼 학생들은 기업 인사담당자와 직접 상담하거나 채용설명회를 통해 실질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었고, 대학원 진학 및 연구 분야, 창업 관련 부스에서는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맞춤형 조언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현장에서는 취업준비생들이 관심을 가진 기업의 채용전형과 인재상에 대한 설명이 제공돼 구직 과정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며 창업 관련 부스에서는 창업 아이템을 구체화할 수 있는 멘토링이 이뤄져 학생들의 높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부산대는 이번 커리어 페어가 단순한 정보 제공을 넘어 학생들이 스스로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대학교 산학협력단은 지난 28일 부산 벡스코에서 부산지방기상청,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동의대학교와 공동으로 ‘제8회 기상·기후테크 창업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이번 공모전은 지역 맞춤형 기상사업을 육성하고 창업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올해 공모전에는 창업기업과 예비창업자 부문으로 나눠 총 57개 팀이 참가했으며, 이 가운데 8개 팀이 수상했습니다. 수상팀에는 창업과 성장을 돕는 교육과 컨설팅, 홍보 지원 등 다양한 특전이 제공됩니다. 창업기업 부문 최우수상은 업사이클링 자원 재활용 기술을 개발한 E-Cube가 ‘물범람을 막아주는 블록’으로 차지했습니다. 예비창업자 부문 최우수상은 동의대학교 ‘2002’팀이 ‘2중분리 구조로 청소가 간편한 빗물받이, 희망 물길’을 제안해 수상했습니다. 부산대학교 예비창업자 부문 참가팀인 ‘U-Weather Lab’은 초미세 공간의 실시간 기후 데이터를 활용한 도시기후 대응 플랫폼을 제시해 우수상을 받았습니다. 이 팀은 생활권 체감 기반 기후 예측 인프라와 AI 기반 위험 예측 모듈을 구축해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이 밖에도 진경바이오텍, 마이크레코㈜,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광역시와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는 오는 9월 22일부터 23일까지 양일간 벡스코 제1전시장 1홀에서 ‘바운스 2025(BOUNCE 2025)’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습니다. 올해 행사는 아시아 창업 엑스포 ‘플라이 아시아 2025(FLY ASIA 2025)’와 공동 개최돼 국내외 창업 생태계 관계자의 대규모 참여가 기대됩니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지역 전략산업과의 연계’를 핵심으로 내세우며, 특히 부산의 미래 전략산업인 스마트해양을 집중 조명합니다. 이에 따라 스타트업과 관련 기관 간의 실질적인 협력과 네트워킹이 강화될 전망입니다. 행사에서는 학술회의, 기업투자설명회(IR·피칭), 1대1 밋업, 오픈 이노베이션 부스, 교류 프로그램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립니다. 특히 학술회의는 ‘언콘퍼런스’ 방식으로 운영돼 연사와 청중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는 소통형 토론으로 진행됩니다. 스마트해양 특화부스는 국립한국해양대학교, 부산항만공사, 중소조선연구원 등이 참여해 해양 연구개발, 기술이전, 창업지원 정책을 소개하는 현장 밋업을 선보입니다. 이를 통해 지역 전략산업과 스타트업을 직접 연결하는 자리가 마련됩니다. 밋업 프로그램은 프라이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외국어대학교는 아트센터 나비와 공동 주최한 ‘NK Innovation Challenge’가 지난 21일부터 사흘간 본교 글로벌라운지에서 열려 성료했다고 25일 밝혔습니다. 이번 대회는 탈북민을 포함한 예비 창업가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우수한 아이디어와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고 실현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본선에 진출한 11개 팀은 북한 주민들의 삶을 개선할 수 있는 창의적 아이디어를 선보였습니다. 특히 실리콘밸리 창업가와 글로벌 벤처캐피털 투자자들이 멘토로 참여해 참가자들의 구상을 구체화할 수 있도록 지원했습니다. 대회 최우수상은 UNI Studio팀이 차지했습니다. 이 팀은 북한의 특산물을 캐릭터화해 관광지와 음식, 문화를 글로벌 애니메이션 콘텐츠로 소개하는 사업 모델을 발표해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이는 넷플릭스와 유튜브 등 글로벌 플랫폼과 연계 가능성이 주목됐습니다. 이외에도 태양광과 적정기술을 활용한 보급형 냉방기, 북한 해커 출신 전문가들을 활용한 사이버 보안 회사, 이동식 건강진단차와 여성 건강관리 앱, AI 기반 방언 보존 프로젝트, 가상화폐와 연계한 나무 심기 앱 등 다채로운 아이템이 선보였습니다. 노소영
인더뉴스 김홍식기자ㅣ쿠팡 마켓플레이스에서 제2의 인생 도전에 나서며 입점 직후 매출이 빠르게 상승, 연착륙에 성공하는 소상공인들이 늘고 있습니다 22일 쿠팡에 따르면 지난해 입점해 첫해 매출 1~2억원을 달성한 판매자 수가 전년 대비 21% 늘었습니다. 또 입점 첫해 2억원 이상 매출을 낸 판매자 수는 1년 만에 19% 이상 확대됐습니다. 쿠팡 관계자는 “기존 회사를 정리하고 재창업하거나, 직장생활을 하다 소비재 판매 창업으로 인생 2막을 연 소상공인들이 쿠팡에서 단기간에 판매를 확대하고 있다”며 “2340만명에 달하는 쿠팡의 활성고객, 무료 노출 프로모션 등에 힘입어 경기침체와 내수둔화 속에서 쿠팡 마켓플레이스가 소상공인 성공을 위한 발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쿠팡 마켓플레이스에 처음으로 입점한 소상공인들 상당수는 창업과 함께 판매를 개시한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다. 지난해 11월 입점한 인천의 반찬가게 ‘소이반’은 판매 개시 5개월 만인 최근 월 매출이 3900만원으로 입점 직후 대비 9배 뛰었습니다. 이루다 소이반 대표는 “쿠팡에서는 소기업도 누구나 성공할 수 있다는 확신이 생겼다”며 “20년간 의류 판매를 하다 사업 부침을 겪으면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광역시와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는 청년들의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통해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하고자 ‘지역문제 해결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습니다. 공모전은 부산 지역 청년들이 주도적으로 지역의 다양한 현안을 해결할 수 있는 스마트시티 리빙랩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접수는 19일부터 6월 10일까지 진행되며, 부산지역 대학생과 대학원생, 예비창업자 등 만 18세부터 39세 이하를 대상으로 30명 내외, 8개 팀 내외로 모집합니다. 참가는 부산지역 청년으로 구성된 팀 단위로 이뤄져야 하며, 분야는 환경, 교통, 안전, 에너지, 물류, 의료, 도시재생, 배리어프리, 시니어웰빙 등 스마트시티 관련 다양한 주제를 포함합니다. 참가팀에는 기업가정신 교육, 아이디어 구체화를 위한 전담 퍼실리테이터 매칭, 멘토링 및 리서치 활동 등 다양한 지원이 제공됩니다. 최종 선정된 4개 우수팀에게는 MVP 제작을 위한 활동지원금 100만원과 심화 멘토링, 창업기업 및 지원 공간 견학 기회가 주어지며, 최우수팀에는 부산광역시장상이 수여됩니다.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관계자는 “리빙랩은 시민이 생활 속 문제를 직접 발견하고 해결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대학교(총장 최재원)는 부산대 인공지능융합연구센터와 지역혁신역량교육연구센터가 부산동성고등학교, 부산센텀여자고등학교, 대광고등학교, 부일전자디자인고등학교와 공동으로 주최·주관하는 ‘2025 BOA(Busan On AI) 청소년 챌린지’를 오는 9일 교내 대학본부 3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한다고 7일 밝혔습니다. 이번 챌린지는 청소년들이 AI를 활용해 부산을 창의적으로 재해석하고 자신만의 브랜드, 캐릭터, 창업 아이템을 기획·발표하는 도전형 프로젝트로, 창의력 함양과 AI 기반 진로 탐색을 목적으로 진행됩니다. 참가 학생들은 5월 1일부터 8일까지 사전학습 영상을 시청하고 7일부터 8일까지 실시간 비대면 특강을 받은 뒤, 본선 대면 활동에서 팀별로 지역 홍보를 주제로 창업 아이템을 기획하고 굿즈를 제작해 현장에서 발표할 예정입니다. 부산대 인공지능융합연구센터 송길태 센터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이 AI를 도구로 활용해 스스로 지역 문제를 해결해보는 실천적 경험의 장”이라며 “향후 대학 연계 AI 진로 프로그램의 우수 모델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부산대는 행사 이후에도 우수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멘토링, 창업 캠프 등 추가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대표이사 김용우)와 부산연합기술지주(대표이사 박훈기)는 총 58억 원 규모의 ‘부산 지역혁신 플라이 하이 투자조합’을 결성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이번 펀드는 한국산업은행, 한국벤처투자(한국모태펀드), 부산시의 출자를 통해 조성됐으며, 결성식은 부산창경 컨퍼런스룸에서 진행됐습니다. 부산창경과 BUH는 지난해 ‘부산 미래성장벤처펀드’의 지역리그에 최종 선정돼 40억 원의 모태자금을 유치하고, 민간 출자자들과 함께 조합 결성을 마쳤습니다. 양 기관은 해당 펀드를 통해 지역 스타트업에 대한 본격적인 투자를 추진할 예정이며, 오픈이노베이션과 창업지원 패키지 등을 연계해 창업 생태계 활성화에 나설 계획입니다. 부산창경은 그간 1200여 개 스타트업을 지원해 총 6400억 원의 매출과 3000여 명의 고용, 3900억 원 규모의 후속투자를 유치한 성과를 기록한 바 있습니다. BUH 역시 지역 대학 및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112개 기업에 투자하며 2206억 원의 후속투자 유치 및 58억 원의 회수 성과를 달성했습니다. 결성된 펀드는 개인투자조합 형태로, 향후 8년간 운영되며 투자 기간 4년 동안 약정총액의 80% 이상을 지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시가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부산형 지역특화 일자리사업’을 본격 추진합니다. 이 사업은 각 구·군과 일자리 관련 비영리법인 단체가 협력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고용 창출을 도모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올해 부산시는 9개 구·군에서 총 13개 사업을 선정해 추진하며, 이를 위해 총 74억 원의 예산을 지원합니다. 이를 통해 350명의 취·창업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특히 공모 분야를 확대해 장·노년층을 위한 일자리 6개 사업을 추가 선정했습니다. 선정된 사업 중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중구 ‘선박화물 검수원 양성’ ▲동래구 ‘단체급식 조리원 전문 인력 양성’ ▲해운대구 ‘MICE 컨벤션 기획자 양성’ ▲북구 ‘홈 인테리어 시공 전문가 양성’ ▲연제구 ‘발달장애인 치유농업 전문가 양성’ 등이 있습니다. 장·노년층을 대상으로 한 일자리 사업도 강화됩니다. 수영구는 호텔 서비스 전문 인력을 양성해 지역 관광산업과 연계한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고 있으며, 기장군은 스마트팜을 활용한 AI 기반 도시형 농업 인력을 양성할 계획입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부산형 지역특화 일자리사업은 지역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높은 일자리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CJ제일제당이 생분해성 바이오소재 ‘PHA(Polyhydroxyalkanoates)’의 글로벌 상용화를 본격 확대합니다. CJ제일제당은 스웨덴 바이오소재 컴파운딩 기업 ‘BIQ머티리얼즈’와 PHA 적용 인조잔디 충전재 사업 협력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BIQ머티리얼즈는 유럽 최초로 PHA 기반 충전재를 개발해 특허를 보유한 기업입니다. 이번 협약에 따라 CJ제일제당은 인조잔디 충전재에 적합한 PHA 소재를 공급하고, BIQ머티리얼즈는 제품 생산을 담당합니다. 양사는 유럽 시장에서 PHA 상용화를 적극 추진할 계획입니다. PHA는 미생물이 식물 유래 성분을 섭취해 세포 내에 축적하는 고분자 물질로 토양·해양·퇴비 환경에서 모두 분해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CJ제일제당은 지난 2022년 PHA 상업 생산을 시작해 브랜드 ‘PHACT’를 론칭했습니다. 유럽연합(EU)은 인조잔디 충전재를 미세플라스틱 발생 주요 품목으로 지정하고, 오는 2031년부터 석유계 충전재 사용을 금지할 예정입니다. 회사는 이에 따른 친환경 충전재 수요 증가에 대응해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지난 30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정혁성 CJ제일제당 BMS본부장과 프레드릭 베리에고르 BIQ머티리얼즈 회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이날 정혁성 본부장은 “유럽에서 PHA 적용 분야를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속가능 소재 솔루션을 지속 발굴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CJ제일제당의 미국 자회사 CJ바이오머티리얼즈는 ‘2025 바이오플라스틱 어워드 혁신상’을 수상했습니다. 비결정형 PHA(aPHA) 기술이 지속가능성과 확장성을 인정받았습니다. CJ제일제당은 ▲코스맥스(화장품 용기) ▲이토추플라스틱스(일본 유통 협력) 등과도 협업하며 PHA 응용 시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31일 동원그룹은 2026년도 대표이사급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동원시스템즈는 패키징사업부문 대표에 윤성노 패키징영업본부장을 선임했습니다. 윤 신임 대표는 지난 1997년 입사 후 동원건설산업, 동원F&B 경영지원실장, 동원산업 인재전략실장 등을 거쳤습니다. 윤 신임 대표는 캔·페트·유리병 등 패키징 사업과 무균충전음료 등 신사업 경쟁력 강화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동원기술투자 대표이사에는 이진욱 동원산업 전략기획실장이 발탁됐습니다. 동원기술투자는 2022년 설립된 기업형 벤처캐피탈(CVC)로, 전략 투자와 신사업 발굴을 담당합니다. 1975년생인 이 신임 대표는 미쓰이스미토모은행, BNP파리바, 한국수출입은행 등을 거쳐 DL케미칼 CFO를 역임한 금융·재무 전문가입니다. 동원홈푸드는 중국 법인장으로 정해철 동원F&B 해외사업부 상무를 내정했습니다. 정해철 신임 법인장은 글로벌 식품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현지 조미식품 사업 강화 역할을 맡습니다. 중국 법인은 소스·드레싱·시즈닝 등을 생산해 국내 식품기업에 공급하고 있습니다. 동원그룹 관계자는 “각 사업 부문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잠재력과 전문성을 갖춘 인물을 발탁했다”며 “수산·식품·소재·물류 등 핵심 사업을 확장하고 신성장동력 발굴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롯데하이마트가 2025년 3분기 실적에서 총매출과 영업이익이 3분기 연속 개선되며 수익성 회복세를 이어갔습니다. 3분기 누계 기준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롯데하이마트는 3분기 총매출액이 7982억원, 누적 2조1923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각각 0.5%, 2% 증가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회사에 따르면 순매출액은 6525억원, 누적 1조7757억원으로 감소했지만, 지난해 부가가치세 환급 등 일회성 요인을 제외하면 각각 0.9% 감소, 0.1% 증가 수준입니다. 영업이익은 3분기 190억원, 누적 184억원으로 전년 대비 감소했지만, 일회성 요인 제외 시 3분기 101억원, 누적 244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회사는 “내수 가전 시장 역성장 환경에서도 실질적인 이익 개선이 이뤄졌다”고 설명했습니다. 롯데하이마트는 지난해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계획을 발표하며 ▲고객 평생 케어 서비스 ‘하이마트 안심 Care’ ▲PB 브랜드 ‘PLUX(플럭스)’ ▲경험형 매장 혁신 ▲온라인·오프라인 옴니채널 강화를 4대 핵심 전략으로 제시했습니다. ‘하이마트 안심 Care’ 매출은 9월 누적 기준 전년 대비 44% 증가했습니다. PB ‘PLUX’는 론칭 이후 주요 카테고리에서 판매 1위를 기록하며 누적 매출이 6.4% 성장했습니다. 올해 리뉴얼한 18개 매장의 매출은 전년 대비 44% 늘었고, 이커머스 역시 9% 증가했습니다. 회사는 고객 불편 사전 해결을 위한 ‘가전설치 사전점검’ 및 ‘애플 성능 사전 진단 서비스’를 운영 중이며, 3D 도면 기반 ‘빌트인 플래너 솔루션’을 통해 상담 및 설치 편의성을 강화했습니다. 또 ‘하이마트 구독’과 ‘Total House Care’ 매장을 통해 제품·서비스 확장도 추진합니다. 롯데하이마트 관계자는 “핵심 전략 실행을 바탕으로 2025년 영업이익 100억원, 2029년 10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온·오프라인 통합 경험 강화와 PB 확대 등으로 수익 체질을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이 올해 3개 분기만에 5조원을 훌쩍 넘는 순이익을 냈습니다. 지난해 연간 순이익(5조782억원)을 가뿐히 넘긴 역대 최대 실적입니다. 올들어 분기마다 1조7000억원 안팎의 순이익을 꾸준히 거둬들였다는 점을 토대로 남은 4분기까지 뒷심을 발휘한다면 7조원대 근접한 확정적인 '6조원 순이익 시대'에 최초 진입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KB금융은 균형잡힌 이익 포트폴리오를 토대로 비은행 이익기여도가 40%에 육박한다는 점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KB금융이 30일 발표한 3분기 경영실적을 보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지배기업지분순이익)은 5조1217억원으로 작년동기(4조3941억원) 대비 16.6%(7276억원) 큰폭 증가했습니다. 같은 기간 3분기 개별 순이익(1조6860억원)도 4.1%(663억원) 늘었습니다. KB금융은 이자이익·수수료이익 등 핵심이익의 균형성장과 안정적인 비용관리 노력의 결실이라고 설명합니다. 세부적으로 3분기 누적 순이자이익은 9조7049억원으로 1.3% 증가했습니다. 금리하락 사이클 지속, 가계대출 규제강화 등 불확실성이 높아진 시장환경에서도 핵심예금 증대를 통한 조달비용 감축과 적정 여신성장 등 전략적으로 대응한데 힘입었습니다. 그룹 순이자마진(NIM)은 1.96%로 전분기와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고 은행 NIM은 조달비용 관리노력으로 대출자산 수익률 하락폭을 안정적으로 방어하며 1.74%를 기록했습니다. NIM은 금융회사 수익성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지표입니다. 3분기 누적 비이자이익은 3조7390억원입니다. 기타영업손익 감소(15.4%↓)에도 순수수료이익(2조9524억원)이 3.5% 늘면서 견실한 이익체력을 유지했습니다. 9월말 현재 보통주자본(CET1)비율과 BIS자기자본비율은 각각 13.83%, 16.28% 입니다. 자산성장과 환율상승에 따른 위험가중자산(RWA) 증가에도 질적 성장에 기반한 효율적인 자본관리로 업계 최고 수준의 자본적정성을 보이고 있습니다. 주요 계열사 경영실적을 보면 KB국민은행은 3분기 누적으로 3조3645억원의 순이익을 냈습니다. 작년동기(2조6179억원) 대비 무려 28.5%(7466억원) 증가한 것입니다. 증권·손해보험·카드·라이프생명 등 비은행부문의 이익기여도는 37%에 이릅니다. 기여도는 각 계열사 그룹연결 대상 재무제표상 당기순이익을 단순합산한 것입니다. KB금융은 은행-비은행 상호보완의 실적을 기반으로 그룹 순이익을 확대하며 다변화된 포트폴리오를 입증했습니다. KB증권의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4967억원입니다. 국내외 증시활황으로 브로커리지 수익이 크게 확대됐지만 부동산PF 사업장에 대한 선제적 충당금 적립 등 영향으로 작년동기대비 9.2%(501억원) 줄었습니다. KB손해보험 누적 당기순이익(7669억원)은 1년전보다 3.6% 증가했습니다. 수익성 높은 대체자산 투자확대로 이자수익이 늘었고 이는 투자손익(1442억→3942억원) 확대로 이어졌습니다. 계약서비스마진(CSM)은 9조4000억원입니다. 지급여력비율(K-ICS·잠정치)은 191.8%로 금융감독원 권고기준(130%)과 비교해 안정적인 수준입니다. KB국민카드는 가맹점수수료 인하로 인한 수수료이익 감소, 건전성 관리강화에 따른 대손비용 증가로 누적 당기순이익(2806억원)이 24.2%(898억원) 감소했습니다. KB라이프생명은 3분기 누적 순이익(개별기준)은 2548억원, CSM은 3조1950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와 함께 KB금융 이사회는 작년 3분기 대비 135원 많은 주당 930원, 총 3357억원의 현금배당을 결의했습니다. KB금융은 올해초 연간 배당총액 상향과 연중 자사주 매입효과가 반영되며 주당 현금배당금 점진적 상향이라는 주주환원 프레임워크 기조를 이어갔습니다. KB금융 재무담당 나상록 상무는 "국내경제 중심축이 부동산에서 자본시장으로 이동하는 전환기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며 그룹 수익 구조의 질적 향상을 추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정책에 발맞춰 유망분야 성장지원과 실물경제 투자를 주도하는 생산적금융의 인프라 역할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부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