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카드(사장 진성원)는 친환경 에너지기업 E1(대표이사 회장 구자용)과 업무제휴를 맺고 'E1우리카드'를 출시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E1우리카드는 전월 실적에 따라 E1 LPG·전기·수소 충전금액의 10%(최대 2만원) 할인을 제공합니다. 카페·편의점 업종에서도 10% 할인(최대 5000원) 받을 수 있고 발급과 동시에 E1 오렌지멤버십에 자동가입돼 이용금액에 따라 오렌지포인트를 자동적립합니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양사의 제휴카드 출시로 많은 친환경 운전자가 할인과 포인트 적립혜택을 한번에 받는 편리한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카드(사장 진성원)는 라이프스타일 7대영역에서 10%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우리카드 7CORE(세븐코어)'를 출시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이 상품은 ▲온라인쇼핑(쿠팡, SSG닷컴, 컬리 등) ▲대형마트(이마트, 롯데마트 등) ▲배달앱(배달의민족, 쿠팡이츠 등) ▲커피(스타벅스, 투썸플레이스 등) ▲교육(학원업종, 교보문고/영풍문고) ▲병원(종합병원, 동물병원 등) ▲주유(SK에너지, GS칼텍스 등) 라이프스타일 7대영역에서 10% 할인받을 수 있습니다. 한달에 200만원 이상 생활비를 쓴다면 매달 최대 8만4000원씩 할인받아 연간 100만원가량 혜택을 누릴 수 있다고 우리카드는 설명합니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회원 라이프스타일 기반 핵심 7대 생활영역을 골라 생활비를 절약할 수 있는 알짜카드로 선보였다"며 "핵심영역에 집중된 혜택으로 군더더기 없는 카드 생활하기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우리카드는 지난달 매스(Mass) 카드 중 최고수준 할인혜택으로 무장한 '카드의정석2'를 출시해 인기몰이 중입니다. 이 카드는 모든 가맹점에서 1.2% 할인을 제공하며 분기별 실적에 따라 최대 1만5000원씩 연간 최대 6만원의 추가할인도 탑재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카드(사장 진성원)가 전기차 수요 증가에 발맞춰 모빌리티 통합 제휴카드 출시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우리카드는 최근 전기차 충전 통합플랫폼 에바씨엔피(EVACNP), 자동차 종합관리 서비스기업 마스타자동차, 아파트관리 서비스기업 이지스엔터프라이즈와 다자간 업무협약을 맺었습니다. 이들은 전기차 충전을 비롯한 모빌리티 통합 제휴카드 출시에 합의했습니다. 에바씨엔피에서 개발한 모바일 통합플랫폼으로 전기차를 충전하면 별도 회원가입 없이 다양한 충전사업자의 회원할인가를 적용받을 수 있습니다. 현재 멤버십 할인가로 전기차를 충전하려면 여러 충전사업자별 회원가입은 물론 각 멤버십카드를 소지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우리카드는 이지스엔터프라이즈와 아파트관리비에 포함된 전기차 충전금액을 식별해 제휴카드 혜택이 적용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발 중입니다. 기존엔 전기차 충전금액이 아파트관리비에 포함·일괄납부되면 카드사에서 제공하는 충전요금 혜택을 받지 못했습니다. 마스타자동차와 협의해 전기차 특화 관리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입니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전기차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평균 4~5개 충전사 멤버십 카드를 소지해야만 할인가로 충전할 수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카드(사장 진성원)는 15일 현대인들에게 마음의 휴식과 영감을 전할 '인:우리컬처' 프로젝트를 선보인다고 밝혔습니다. 프로젝트명에는 '우리 안에서 시작되는 문화적 영감'이라는 의미를 담았습니다. 공연, 영화, 전시 등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발굴·소개하는 것은 물론 알찬 혜택까지 더해 만족감 넘치는 문화생활을 지원합니다. 인:우리 컬처가 기획한 첫 행사는 사회적 억압과 갈등 속에서 자유를 갈망하는 인간의 내면을 그려낸 국립극단 연극 '헤다 가블러'로 오는 5월8일부터 6월1일까지 명동예술극장에서 관객과 만납니다. 강렬한 몰입감과 에너지 넘치는 연기로 동아연극상 여자연기상을 수상한 이혜영 배우가 주인공입니다. 우리카드는 고객을 위한 단독할인을 마련했습니다. 국립극단 공식 홈페이지 또는 인터파크를 통해 예매시 즉시할인에 더해 우수회원 추가 캐시백까지 받을 수 있어 최대 30% 할인혜택을 누리는 이벤트가 6월1일까지 진행됩니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문화예술을 사랑하는 고객들에게 깊이있는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프로젝트를 기획했다"며 "인:우리 컬처를 통해 시대성과 감성을 아우를 수 있는 차별화된 문화콘텐츠를 선보이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카드(사장 진성원)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오는 4월 한달동안 '꽝없는 할인이벤트'를 한다고 27일 밝혔습니다. 이번 행사는 홈페이지와 모바일앱을 통해 응모한 후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는 전통시장 가맹점에서 우리카드(법인·선불·기프트카드 제외)로 누적 5만원 이상 결제하면 참여 가능합니다. 추첨을 통해 ▲1등(10명) 5만원 캐시백 ▲2등(1만명) 2500원 캐시백 ▲3등(당첨자외 응모고객 전원) CU편의점에서 5000원 이상 결제시 사용할 수 있는 2000원 할인쿠폰을 제공합니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이번 이벤트가 소비심리 둔화로 어려움을 겪는 전통시장 상인들에게 도움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전통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소상공인과 상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카드(사장 진성원)는 22일 웹케시가 운영하는 경리플랫폼 '경리나라'와 공동마케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은 양사 고객기반을 상호 확대하고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중소기업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전략적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마련됐습니다. 협약에 따라 우리카드는 은행 의존도가 높은 기업카드 모집채널을 다변화해 고객층 확대에 집중합니다. 경리나라는 우리카드 등록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자사 경리·회계 솔루션 보급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진성원 우리카드 사장은 "이번 협약은 단순히 서비스 제공을 넘어 양사가 함께 중소기업 고객의 성장과 운영 효율성을 지원할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경리나라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상호 시너지를 창출하고 장기적 성장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카드(사장 진성원)는 13일 고객의 안전한 금융생활을 위해 보이스피싱 보상보험 무료가입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밝혔습니다. 보이스피싱 보상보험은 우리 독자카드 및 우리WON페이 고객을 대상으로 보이스피싱 피해금액(연 최대 300만원)을 보상해 줍니다. 가입신청을 완료한 다음날부터 1년간 보장합니다. 이번 서비스는 진성원 신임 사장이 이달 2일 취임 후 처음으로 금융소비자 보호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내보인 것이어서 향후 우리카드의 다양한 활동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보이스피싱은 갈수록 다양한 수법으로 진화하고 있어서 꾸준한 예방과 대비가 필요하다"며 "고객의 금전적 피해 예방과 함께 신속한 보상지원으로 금융안전망을 강화하고 금융사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우리카드 홈페이지 또는 우리WON카드 앱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우리카드는 금융감독원 '2023 금융소비자보호 실태평가'에서 양호 등급을 받았고 한국능률협회 주관 '2024 한국의 금융소비자보호 우수기업'에 선정되는 등 소비자보호 관련 활동을 적극 추진하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진성원 우리카드 신임 사장이 취임식을 하고 본격 업무에 돌입했습니다. 진성원 사장은 동종업계 경쟁사에서 30여년 경력을 쌓은 우리카드 최초의 외부 출신 CEO로 임기 첫해 '압축성장'이라는 화두를 꺼내들었습니다. 3일 우리카드에 따르면 진성원 사장은 경영 키워드로 ▲신용카드회사 기본에 충실한 카드 비즈니스 경쟁력 강화 ▲독자카드사 전환 완성을 통한 수익·비용 구조개선 ▲성취감과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일하고 싶은 기업문화를 제시했습니다. 그러면서 "회사의 모든 부분을 즉시 선도사 수준으로 점프업(Jump-up)시키기는 힘들다"며 "핵심영역을 중심으로 압축성장을 통해 전사적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압축성장을 통해 우리카드가 메이저마켓에 도전할 수 있는 토대를 구축하는 원년으로 삼겠다는 강한 의지도 내보였습니다. 새해 카드업계의 경영환경은 험난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진성원 사장은 국내외 정세불안으로 확대된 금융시장 변동성과 내수경기 위축, 더딘 금리인하 속도로 인한 고금리 상황 지속, 업계간 경계가 모호해지는 빅블러(Big Blur) 시대 도래로 빅테크 IT회사와 경쟁심화 등 대내외 환경에 대해 긴장의 끈을 놓아선 안 된다고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카드업계에 춘추전국시대가 도래하고 있습니다. 크고 작은 카드사 저마다 새로운 인물을 리더로 내세우며 2025년 치열한 각축전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이들 새 CEO에게는 공히 카드사의 본원적 경쟁력을 극대화하면서 실적반등과 체질개선으로 경영역량을 입증하고 미래먹거리까지 발굴해야 하는 녹록지 않은 과제가 주어졌습니다. 이 과정에서 자연스레 발현될 수익성·고객확보 경쟁과 순위싸움이 주요 관전포인트가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외부전문가 CEO로 최초 영입하는 파격 올 연말 업계 CEO 인사에서 단연 도드라진 곳은 우리카드입니다. 우리금융그룹 핵심자회사 중 하나인 우리카드에 그룹 내부 출신이 아닌 외부인사가 최초로 영입됐습니다. 과거 공적자금이 투입된 역사적 경험으로 다른 금융회사에 비해 상대적으로 조직문화가 보수적이라고 평가받는 우리금융의 외부인 발탁은 그만큼 예상치 못한 '파란'으로 여겨집니다. 차기 우리카드 CEO로 내정된 진성원(61) 전 현대카드 오퍼레이션본부장은 30여년 다양한 카드사에서 몸담은 업계 전문가로 알려져 있습니다. 1963년생으로 부산 브니엘고와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1989년 삼성카드에 입사하며 업계 입문했습니다. 1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한화생명이 미국 증권사 ‘Velocity Clearing(이하 ‘벨로시티’)’ 지분 75% 인수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보험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넘어 북미 자본시장으로 전략적 확장을 본격화합니다. 이번 벨로시티 인수는 국내 보험사가 ‘글로벌 자본시장의 중심부’인 미국 증권시장에 진출한 최초의 사례입니다. 이로써 한화생명은 미국 현지 금융사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 우수한 글로벌 금융 상품을 글로벌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했습니다. 뉴욕을 거점으로 한 벨로시티는 금융거래 체결 이후 자금과 자산이 실제로 오가는 과정을 직접 처리할 수 있는 역량(청산·결제)을 갖춘 전문 증권사입니다. 2024년말 기준 벨로시티는 총자산 약 12억달러(한화 약 1조6700억원)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2022~2024년) 매출 기준 연평균 성장률(CAGR) 25%를 기록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당기순이익 또한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인수 이후에도 지속적인 수익성 확대가 예상된다는 설명입니다. 한화생명은 기존 벨로시티 경영진과의 협업을 통해 조기 사업안정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한화자산운용 미주법인, 한화AI센터(HAC) 등과 협력해 금융과 기술이 결합된 시너지를 키워 나갈 방침입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한화생명이 금융의 핵심지인 미국 시장에서 한국 금융사로서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계기를 확보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금융 기술과 글로벌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간 연결을 강화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벨로시티 마이클 로건(Michael Logan) 대표는 “한화생명의 글로벌 비전과 네트워크가 더해져 벨로시티의 성장속도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양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화생명은 각 지역의 금융환경에 맞춘 차별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금융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동남아에서는 리테일 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주에서는 플랫폼 기반의 투자기능을 고도화하면서 전략적 거점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한화생명은 앞으로는 디지털기술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결합해 글로벌 고객에게 종합금융솔루션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신세계면세점이 중국 대형 유통기업들과 만나 한국 상품 판로 확대 및 관광객 유치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신세계면세점은 명동점에서 중국 우상그룹(WUSHANG GROUP)과 왕푸징그룹(Wangfujing Group) 주요 경영진과 교류 행사를 열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양측은 하반기 중국 단체관광객 무비자 입국 재개에 따른 협업 가능성 등을 공유했습니다. 우상그룹은 중국 중부 지역 최대 규모의 쇼핑몰·마트 등을 운영하며 570만 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왕푸징그룹은 백화점·면세점·온라인몰 등을 아우르는 전국 단위 유통망을 보유한 기업으로, 회원 수는 약 2500만 명에 달합니다. 이날 행사에는 양호진 신세계디에프 영업본부장(전무), 문현규 본점장(상무), 곽종우 마케팅담당과 함께 판홍샹 우상그룹 동사장, 후용 왕푸징그룹 부총재, 윤기섭 KOTRA 우한무역관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참석자들은 신세계디에프 본사 컨퍼런스룸에서 한국 면세산업의 현황과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이들은 명동점 10층의 K-컬처 복합 쇼핑 공간, K-뷰티존, 미디어파사드 등 주요 매장 공간을 둘러보며 직접 체험했습니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중국 대표 유통기업들과의 교류를 통해 한국 면세시장의 매력을 전달하고 다양한 마케팅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관광객 유치와 고객 기반 확장을 위한 협력 방안을 적극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정부가 경기 부양을 위해 마련한 12조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발급된 지 일주일이 지난 가운데 주요 프랜차이즈 가맹점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용처에 해당하는 가맹점들은 올 하반기 소비쿠폰 활성화에 따른 추가 매출 상승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소비쿠폰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지원, 내수 활성화를 목표로 추진됐습니다. 두 차례에 걸쳐 1인당 25만~55만원을 지급하며 연 매출 30억원 이하 매장에서만 사용 가능합니다. 신청자 본인의 주소지 기준 지역 내 오프라인 매장에서 쓸 수 있습니다. 직염점을 제외한 프랜차이즈 가맹점들은 매장에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처임을 알리는 포스터를 붙이며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고 있습니다. 여기에 자체 프로모션까지 더해 매출 효과를 높이려는 움직임도 활발해졌습니다. 소비쿠폰 대표 수혜처로 꼽히는 편의점은 최근 1주일간 가정간편식(HMR) 매출이 급증했습니다. 여름을 맞아 아이스크림, 과일 등 매출 증가세도 눈에 띕니다. 양곡류 등 실제 가정에서 소비율이 높은 식재료와 생활용품 같은 비식품을 근처 편의점에서 구매한 소비자 또한 많았습니다. GS25는 소비쿠폰 발급이 시작된 7월 22일부터 28일까지 국·탕·찌개(냉장+냉동)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341% 급증했습니다. 국산 우육 매출은 256% 늘었고 국산 과일은 56% 신장했습니다. 생활용품 중에서는 롤티슈가 62%, 세탁세제가 46% 각각 늘었습니다. 같은 기간 CU에서 매출 증가율이 가장 높았던 품목은 양곡으로 91% 증가했습니다. 채소와 정육은 각각 22%, 19% 올랐고 자체 건강기능식품 확대에 힘입어 건강식품 매출도 39% 늘었습니다. 주류도 19% 올랐는데 양주(위스키) 43%, 하이볼 33%, 맥주 29%, 소주 12%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비식품 중에서는 세탁세제가 47%, 티슈가 37% 매출이 늘었습니다. 세븐일레븐은 여름 관련 상품이 잘 팔렸습니다. 소비쿠폰 발급 첫주 매출이 얼음 90%, 아이스크림 80%, 생수 50% 각각 올랐습니다. 쌀·잡곡 매출도 60% 증가했습니다. 이외에도 기저귀 60%, 가정용품(세제 등) 40%, 위생용품(티슈 등) 30% 각각 매출이 증가하며 편의점 장보기 수요 확대를 반영했습니다. 편의점 관계자는 “소비쿠폰 지급 이후 생필품 등을 중심으로 편의점 장보기 고객들이 늘어나면서 전반적으로 객단가가 상승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고객들의 알뜰 쇼핑을 돕기 위한 업계의 대대적인 행사들이 진행되고 있어 민생과 밀접한 품목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치킨 프랜차이즈업계도 소비쿠폰 효과를 누렸습니다. bhc는 이달 22~29일 치킨 매출이 7월 평균 동기 대비 약 10% 증가했습니다. 특히 주말이었던 26~27일 매출만 비교하면 전년 동기 대비 25% 신장했습니다. 제너시스BBQ도 같은 기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했습니다. 회사 측은 창사 30주년 이벤트를 진행하는 마지막 주와 소비쿠폰 지급 시작 주가 맞물렸고 또 FC바르셀로나 서울 매치 티켓 증정 프로모션에 많은 고객이 참여한 결과라고 분석했습니다. 버거 프랜차이즈에도 손님이 몰렸습니다. 롯데리아는 7월 22~28일까지 7일간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약 20% 신장했습니다. 맘스터치에 따르면 공공배달앱 ‘땡겨요’에서 발생한 매출은 전주 동요일 대비 52% 증가했습니다. 노브랜드버거는 소비쿠폰 발급 첫주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17% 늘었고 주말 기준으로는 직전 주 대비 20%가량 증가했습니다. 커피 전문점 중에서는 이디야커피가 7월 22일부터 27일까지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25% 올랐습니다. 빽다방도 22~27일 6일간 매출이 전주 같은 기간보다 31% 뛰었습니다. 메가MGC커피는 정확한 수치는 공개하지 않았으나 지난 주말 가맹점 방문 고객이 전주 대비 늘어난 게 체감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빽다방, 한신포차, 홍콩반점0410, 새마을식당 등을 운영하는 더본코리아는 소비쿠폰 사용이 가능했던 지난 22일부터 6일간 가맹점 일 평균 매출이 전주 대비 평균 16% 증가했습니다. 의류 가맹점도 소비쿠폰 덕을 봤습니다. 패션그룹형지는 소비쿠폰 사용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지난 22일과 23일 이틀간 여성복 브랜드 올리비아하슬러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35% 증가했습니다. 크로커다일레이디는 25%, 샤트렌은 20% 매출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물론 이러한 매출 상승을 소비쿠폰만의 효과라고 단정 짓기는 어렵습니다. 폭염 같은 날씨 이슈나 성수기 시즌 운영 상품에 따라 프랜차이즈는 매주 매출 변동이 크기 때문입니다. 초복 및 자체 프로모션이 겹친 이유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업계는 소비쿠폰이 체감 가능한 소비 진작 효과를 일으키고 있다고 평가합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소비쿠폰을 신청받기 시작한 지 일주일(21~27일) 만에 예상 지급 대상자의 78.4%인 3967만명이 신청하고 7조1200억원이 지급됐습니다. 소비쿠폰 지급과 사용이 이제 겨우 한 주 지난 만큼 프랜차이즈업계는 올 하반기 소비쿠폰 활성화가 매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버거 프랜차이즈업계 관계자는 “대부분이 가맹점 중심으로 운영되는 치킨 등 외식 매장에서는 확실히 소비쿠폰 효과가 체감되고 있다”며 “업계는 이러한 고객 유입 흐름에 맞춰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프로모션 다각화에 주력하는 분위기인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가 지상 방산의 수출 확대와 자회사인 한화오션의 고수익 선박 매출비중이 늘면서 2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올렸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6조2735억원, 영업이익 8644억원을 올렸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169%, 156% 증가한 수치입니다. 사업별로 보면 지상방산 부문은 매출 1조7732억원, 영업이익 554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33%, 영업이익은 113% 증가했습니다. 특히 다연장로켓 천무의 신속한 공급으로 해외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3%가 늘어난 1조834억원을 차지했습니다. 항공 사업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은 6489억원으로 20%가 늘었으나 적자전환 됐습니다. 자회사인 한화오션은 상선사업부의 고수익 액화천연가스(LNG)선 판매가 확대되며 매출 3조2941억원, 영업이익 3717억원을 달성했습니다. 한화시스템은 매출 7682억원, 영업이익 33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2분기는 지상방산 부문 실적 호조와 한화오션의 안정적 실적에 힘입어 견조한 성장을 이어갔다"며 "하반기는 중동과 유럽 등을 중심으로 수주를 확대하고 누리호 4차 발사의 성공을 통해 새로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