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BNK부산은행(은행장 방성빈)은 외국인 고객의 금융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부산지역 대학과 외국인 주민 밀집 지역 등 13개 영업점에 ‘외국인 서포터즈’를 배치했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외국인 서포터즈는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 주민과 유학생으로 구성돼 있으며, 영업점을 찾은 외국인 고객이 언어 장벽 없이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부산은행은 외국인 전용 통장·대출·카드 상품과 외국인 전용 창구를 갖춘 김해금융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17개국 언어를 지원하는 AI 번역 채팅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새 학기에는 외국인 신입 유학생을 위해 이동점포를 운영하며, 주요 영업점에는 7개국 언어를 지원하는 디지털데스크를 설치해 ‘외국인 유학생 상담 창구’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김해공항 지점과 환전소에서는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출국만기보험 지급 서비스를 운영 중이며, 하반기에는 라오스 계절근로자 대상 원화 집금 및 해외 일괄 송금 사업을 추진해 송금 수수료 절감 혜택을 제공합니다. 부산은행 신 식 개인고객그룹장은 “외국인 고객의 금융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다각화하겠다”며 “지역사회 외국인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한국해양대학교 교수학습개발원(원장 권경선)은 건양대, 대구대, 제주대와 함께 지난 8월 28일부터 30일까지 경주에서 ‘제5회 Co-PBL@경주 : Re: Store’ 프로그램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4개 대학에서 선발된 재학생 64명이 참여해 지역사회의 문제를 창의적으로 해결하는 융합 프로젝트를 수행했습니다. 행사는 대구대학교 주관으로 진행됐습니다. 참가 학생들은 경주 황리단길을 관광객의 시선이 아닌 새로운 관점으로 바라보며 로컬 상점 활성화를 위한 아이디어를 기획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인공지능(AI) 도구를 활용해 결과물의 완성도를 높였으며, 디지털 역량과 창의성을 동시에 강화했습니다. 프로젝트 결과물에는 첨성봉 망치를 활용해 유물 초콜릿을 발굴하는 체험형 상품, 경주 특산 체리를 활용한 전통주 패키지, 마음의 약을 처방하는 독서 경험 등 다양한 창의적 아이디어가 포함됐습니다. 워크숍에 참여한 16개 팀은 각자의 결과물을 발표했으며, 이 가운데 우수 아이디어를 제출한 4개 팀이 대학 총장상을 받았습니다. 국립한국해양대는 융복합인재상을, 건양대는 HUMAN가치상을, 대구대는 HEART인재상을, 제주대는 글로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가 발전소 인근 주거 취약계층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4천5백만원 상당의 집수리 지원사업을 펼쳤다고 2일 밝혔습니다. 이번 사업은 기장군 내 5개 읍·면에서 기초생활수급자, 저소득층, 홀몸 어르신 등 형편이 어려운 11가구를 대상으로 진행됐습니다. 지원 내용은 보일러 교체, 도배와 창호, 전등 교체 등 낙후된 주거 환경 전반에 대한 개·보수입니다. 고리원자력본부가 매년 시행 중인 ‘사랑의 집수리 사업’은 한수원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기장지역자활센터를 통해 지역 고용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지원과 함께 지난 1일에는 기장군 장안읍 좌천마을에서 봉사활동도 열렸습니다. 남영규 대외협력처장과 직원들로 구성된 고리봉사대는 선정된 가정을 방문해 오래된 벽지를 새로 도배하고, 노후 전기설비를 교체하는 등 집안 구석구석을 직접 수리했습니다. 남영규 처장은 “이번 지원이 어려운 이웃들의 삶에 작은 희망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사업으로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대학교가 지역 청소년과 시민의 인문학적 소양과 공동체 의식 제고를 위해 범어사 성보박물관과 협력에 나섰습니다. 부산대는 교내 라이즈사업단과 인문대학, 고고학과가 함께 지난 27일 범어사 성보박물관 관장실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은 부산형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시민 공감형 환경을 조성하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인문학적 소양 함양과 공동체 의식 강화를 통해 성숙한 시민문화 기반을 만드는 것이 핵심입니다. 특히 이번 협약은 ‘사이 공생 프로젝트: 지역-대학-주민이 함께 만드는 인문문화 생태계 구축 사업’을 중심으로 추진됩니다. 전통예술과 지역사 관련 연구개발, 인문문화 생태계 조성이라는 전략적 의미도 담고 있습니다. 양 기관은 협약을 계기로 문화살롱 프로그램 공동 기획·운영, 인문문화 사업 연구개발, 네트워크 공유 및 자원 교류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지역사회에 뿌리내리는 인문문화 활성화를 도모할 방침입니다. 박상후 부산대 라이즈사업단장(대외·전략부총장)은 “부산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주민들과 공유하고 지역의 새로운 문화가치를 공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대학교 사회과학연구원(원장 이동훈·심리학과 교수)은 일본 키타큐슈시립대 지역전략연구소(소장 우치다 아키라)와 함께 지난 20일과 21일 이틀간 교내 박물관 가온 세미나실에서 ‘지역에서 대학의 역할’을 주제로 국제심포지움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부산대 사회과학연구원과 키타큐슈시립대 지역전략연구소는 지난 2020년 학술연구교류협정을 체결한 뒤 매년 국제심포지움을 양교에서 번갈아 열어왔습니다. 올해는 ‘대규모 재해 발생 시 대학과 지역과의 관계’, ‘대학의 국제협력활동’ 등을 중심으로 다양한 발표가 이어졌습니다. 특히 키타큐슈시립대 지역전략연구소 부소장인 미나미 히로시 교수는 동일본 대지진과 구마모토 지진 당시 일본 대학들이 긴급대피소로 기능했던 사례를 소개했습니다. 그는 대학이 학생과 지역 주민들을 보호하고 자원봉사 및 시설 제공으로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것은 사회적 사명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부산대 사회과학연구원 부원장 주윤정 사회학과 교수는 ‘인도네시아 아체의 느린 재난과 회복력’을 주제로 한국연구재단 SSK사업의 일환인 부산대 느린 재난 사업단의 연구 성과를 발표했습니다. 그는 대규모 재난 이후 공동체가 집합 기억과 효능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부경대학교(총장 배상훈)와 부산문화방송(대표이사 사장 최병한)은 지난 21일 해양수도 부산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협약식은 국립부경대 대학본부 3층 접견실에서 열렸으며, 배상훈 총장과 최병한 대표이사 사장이 직접 참석했습니다. 두 기관은 해양수도 부산의 미래 발전을 위한 공동 사업 추진과 수산해양 분야 협력, 그리고 지역사회 기여와 상생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수산해양 관련 교육과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지역사회와 연계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발굴 및 확산할 계획입니다. 또한 수산해양 산업 발전을 위한 정보 교류와 협력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해 시너지 효과를 높이겠다는 방침입니다. 특히 올해 해양수산부의 부산 이전을 앞두고, 수산해양 분야에 특화한 국립부경대와 지역 대표 방송사인 부산MBC가 손을 잡으면서 해수부 이전 효과가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앞으로 양 기관은 인적·물적 자원의 상호 교류와 협력을 확대하고, 부산 지역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공동 협력체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배상훈 국립부경대 총장은 “해양수도 부산의 미래를 함께 준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부경대학교는 21일 오후 부경컨벤션홀에서 ‘2025년 8월 전임교원 정년퇴임식’을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퇴임식에는 김광희 기계설계공학전공 교수, 김남호 제어계측공학전공 교수, 김부안 재료공학전공 교수, 김인동 전기공학전공 교수, 김철수 공업디자인전공 교수, 노의철 전기공학전공 교수, 이양봉 식품공학전공 교수, 이연원 기계설계공학전공 교수, 이형호 생물공학과 교수, 장청건 시각디자인전공 교수, 정건섭 행정학전공 교수, 정태영 실습선 교수, 지규철 법학과 교수 등 총 13명이 정년을 맞아 퇴임했습니다. 행사는 퇴임 교수와 가족 등이 함께한 가운데 기념음악회, 송공패 및 꽃다발 증정, 감사장 전달, 기념사진 촬영 등으로 진행됐습니다. 배상훈 국립부경대학교 총장은 “우리 대학의 역사와 전통을 굳건히 세워주신 교수님들의 열정과 헌신은 우리 대학은 물론, 지역사회와 나아가 국가 발전을 위한 귀중한 자산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대학은 앞으로도 선배 교수들의 정신을 이어받아 교육과 연구에서 새로운 도약을 이루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해 나가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DL이앤씨는 임직원이 직접 묘목을 길러 숲 만들기에 동참하는 ‘집씨통(집에서 씨앗 키우는 통나무)’ 캠페인을 진행 중이라고 21일 밝혔습니다. 집씨통은 노을공원시민모임이 2019년부터 추진해 온 숲 가꾸기 활동으로, 도토리 씨앗을 가꿔 묘목으로 키운 뒤 서울 마포구 노을공원에 심는 장기 생태 복원 프로그램입니다. DL이앤씨는 지난해부터 캠페인에 참여해 왔으며, 자발적으로 참여한 임직원은 올해 초 도토리 씨앗이 담긴 화분을 사무실과 가정에서 정성껏 길렀습니다. 이와 함께 DL이앤씨 임직원은 최근 잘 자란 도토리 묘목을 노을공원시민모임에 전달했고, 오는 10월 말 노을공원을 찾아 직접 묘목을 심어 생태 회복에 힘을 보탤 예정입니다. 캠페인에 참여한 DL이앤씨의 한 직원은 “일상 속 작은 노력으로 환경 복원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직접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됐다”며 “하루하루 다르게 자라는 묘목을 보면서 사무실 책상에서 매일 뿌듯함을 느꼈다”고 말했습니다. DL이앤씨는 지속가능한 환경 조성과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집씨통 캠페인 외에도 ‘희망의 집고치기 활동’,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부경대학교 PKNU 학생봉사단이 하계 방학을 맞아 경남 통영시에서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19일 밝혔습니다. 봉사단은 8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통영 이운마을에서 효도 봉사와 마을 환경 개선을 위한 하계 특별봉사활동을 진행했습니다. 이번 활동에는 봉사단 학생 23명이 참여해 마을 어르신들을 위한 짝체조, 장기자랑, 점심 식사 대접, 만들기 체험 등 다채로운 효도 봉사 프로그램을 운영했습니다. 또한 학생들은 마을 야외 쉼터 벽면 도색 봉사를 진행하며 마을 경관을 개선하고 주민들에게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었습니다. 봉사단은 마을회관을 찾아 어르신들에게 콩국수를 직접 만들어 점심으로 제공했으며, 태극기 부채 만들기와 효자손 꾸미기 체험을 함께하며 세대 간 소통의 장을 마련했습니다. 이한진 학생(차세대반도체공학전공 4학년)은 “효도봉사부터 벽화 도색 작업까지 다양한 활동을 하면서 몸은 힘들었지만, 보람 있고 지역사회를 바라보는 시야가 넓어졌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한편 국립부경대 PKNU 학생봉사단은 교내외뿐 아니라 전국과 해외에서도 사회공헌, 유엔평화 보훈, SDGs 분야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대학교 경영대학원 최고경영자과정(AMP) 제75기 원우회(경영대학원장 신종국, 원우회장 우범용)는 최근 극한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산청군에 수해 복구를 위한 성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고 지난 11일 밝혔습니다. 이번 성금은 부산대 AMP 75기 황혜린 대외협력이사의 주관 아래 원우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해 마련했습니다. 이들은 지난 7일 산청읍 행정복지센터를 직접 방문해 이승화 산청군수에게 성금을 전달했습니다. 이승화 산청군수는 “멀리 부산에서 직접 찾아와 주시고, 따뜻한 관심을 보내주신 부산대 AMP 75기 원우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러한 온정의 손길이 군민들에게 큰 힘과 위로가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부산대 AMP 75기 원우들은 “수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주민들에게 적으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진심과 연대의 마음으로 이번 성금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나누고 실천하는 원우회가 되겠다”고 밝혔습니다. 부산대 AMP 75기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과 기업인 간 네트워크 강화, 경영 지식 함양 등을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하고자 활발히 활동하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17670]이 챗GPT를 개발한 오픈AI의 국내 통신사 중 유일한 B2C 협력사로 나선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양사의 협력은 지난 10일 공표된 오픈AI의 한국 오피스 출범이 계기가 되었습니다. 오픈AI의 본격적인 국내 진출은 우리나라가 AI 인프라, 정부의 정책 지원, 국민의 높은 기술 수용성 등을 갖춘 'AI 풀스택(Full-stack) 국가'로 부상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두 회사는 2023년 AI 인재 발굴을 위한 '글로벌 AI 해커톤'을 공동 개최한 데 이어 올해 2월부터 'MIT GenAI Impact Consortium'의 창립 멤버로 제조 AI 등 산업 혁신을 위한 생성형 AI 연구를 진행 중입니다. SKT와 오픈AI는 B2C 협력을 시작으로 '챗GPT 플러스' 프로모션을 선보입니다. 신규 및 3개월 이상 미사용 고객을 대상으로 '챗GPT 플러스' 1개월 구독 시 2개월을 무료로 제공하는 프로모션으로 SKT 고객은 19일부터 내년 2월까지 'T우주'에서 쿠폰을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챗GPT 플러스는 무료 버전 대비 더 빠르게 응답하고 새로운 기능과 개선 사항에 대한 우선 접근을 제공하는 오픈AI의 유료 구독 플랜입니다. 이용자들은 고급 음성모드, 영상 생성, 심층 리서치 등 확장된 기능을 높은 빈도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심층 리서치'는 추론을 사용하여 대량의 온라인 정보를 종합하고 여러 단계에 걸친 리서치 작업 결과를 제공하는 에이전트입니다. 이를 통해 사용자들은 '나에게 가장 좋은 통근용 자전거', '상권 분석, 상품 경쟁력 분석' 등을 주제로 일상생활은 물론 전문 지식에 기반한 리포트로 도움받을 수 있습니다. SKT는 오픈AI와 앞으로도 B2C, B2B 분야를 비롯해 SK 그룹 차원의 협력 확장도 다방면으로 모색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SKT는 국내 고객에게 글로벌 수준의 AI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을 확대해 국내 AI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SKT와 오픈AI의 협력은 SKT의 AI 추진 전략인 '자강(自强)과 협력(協力)'의 일환입니다. SKT는 AWS, 앤트로픽, 퍼플렉시티 등 글로벌 AI 빅테크와 우리나라 AI 혁신기업 연합인 K-AI 얼라이언스를 주도하며 국내외 AI 밸류체인을 공고히 하고 있습니다. SKT는 잠재력을 보유한 AI 기업을 선제적으로 발굴해 전략적 투자도 병행하며 글로벌 협력 진영을 견고하게 구축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통신 특화 LLM'을 공동 구축한 앤트로픽은 투자 후 기업가치가 10배 이상, 마케팅 및 AI 에이전트 협력을 진행한 AI 검색엔진 시장 유력 주자 퍼플렉시티는 6배 이상 상승했습니다. SKT는 AI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통한 '자강'에도 주력 중입니다. SKT 컨소시엄이 지난 8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사업에 선정돼 최고 수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구현에 돌입한 것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또한, SKT는 최고 성능의 소버린 GPUaaS 클러스터 '해인'을 구축하고 국내 비수도권 최대 규모의 AI 전용 데이터센터인 'SK AI 데이터센터 울산'을 구축하는 등 AI 인프라 사업자로서 국가 AI 고속도로 구축에 힘쓰고 있습니다. 이재신 SKT AI성장전략본부장은 "글로벌 AI 리더인 오픈AI와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마케팅 시너지를 선보이게 됐다"며 "글로벌 협력과 자강을 투 트랙으로 강화해 고객 중심 AI 생태계를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롯데칠성음료는 소비자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에 기여하는 기업 가치를 담은 신규 홍보영상 ‘모든 곁에 칠성’을 16일 공개했습니다. 이번 홍보영상은 약 2분 25초 분량으로, 7년 만에 제작된 기업 PR영상입니다. ‘롯데칠성음료가 만들어가는 건강하고 행복한 세상’을 주제로 다양한 고객들의 일상 속 브랜드 경험을 담았습니다. 아울러 기업의 철학, 주요 성과, 미래지향적 비전과 사회적 책임 활동도 영상에 녹여냈습니다. 영상은 1950년 설립 이후 70여 년 역사를 가진 롯데칠성음료의 헤리티지를 시작으로, 칠성사이다의 7개 별 심볼을 그래픽으로 표현하며 브랜드 정체성을 강조했습니다. 이어 대표 음료 브랜드들이 고객의 희로애락 속에서 함께해온 과정을 보여주며, 국내 음료업계 최초 수출 이후 70여 개국에 진출한 글로벌 성장 성과도 소개했습니다. 특히, ESG 경영 실천 사례로 국내 최초 무라벨 생수, 초경량 9.4g 페트병 출시 등을 영상에 담아 지속가능한 기업 이미지를 부각했습니다. 마지막 장면에서는 “당신, 세계, 지구, 미래 모든 곁에 칠성이 있다”는 메시지로 마무리했습니다. 신규 홍보영상은 롯데칠성음료 홈페이지, 공식 유튜브 채널, 온라인 직영몰 칠성몰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오는 30일까지 칠성몰에서 영상 시청 후 댓글을 남기는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20명에게 2만 포인트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됩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이번 홍보영상은 기업 가치를 대중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감성적으로 표현했다”며 “앞으로도 언제나 곁에서 함께하는 롯데칠성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동아에스티(대표 정재훈)는 ‘사이러스 테라퓨틱스(대표 김병문)’와 면역 및 염증 질환 치료제 개발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계약에 따라 사이러스 테라퓨틱스가 독자적으로 구축한 분자접착분해제 라이브러리와 스크리닝 시스템을 활용해 면역 및 염증 질환 타깃 후보 물질을 발굴합니다. 이후 발굴된 후보물질은 동아에스티의 전임상 및 임상 개발 역량을 기반으로 공동연구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면역 및 염증 질환 분야는 블록버스터 항체 치료제와 JAK 억제제의 등장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미충족 수요가 큽니다. 치료 효과가 제한적이며 장기 복용 시 감염 및 심혈관계 이상 등 안전성 문제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한계를 극복할 대안으로 단백질 분해 기술 기반의 분자접착분해제가 부상하고 있습니다. 분자접착분해제는 질병 관련 표적 단백질과 세포 내 청소 메커니즘을 연결해 단백질의 선택적 분해를 유도합니다. 이는 단순히 단백질 활성을 억제하는 수준을 넘어 단백질 자체를 제거합니다. 기존 약물이 접근할 수 없었던 타깃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적은 용량으로 장기적인 효과를 유지하며 다중경로 조절과 안전성 개선 측면에서도 강점을 가진다는 설명입니다. 한국바이오협회에 따르면 글로벌 면역치료제 시장은 2023년 약 2600억달러 규모에서 2029년까지 약 5800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사이러스 테라퓨틱스는 2019년 설립된 저분자 신약 개발 전문 바이오텍입니다. 전통적인 저해제 약물뿐 아니라 표적단백질분해제(TPD) 분야에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항암 타깃인 GSPT1을 분해하는 분자접착분해제 CYRS1542에 대한 미국 FDA 및 식약처 임상 1상 승인을 획득했습니다. 김병문 사이러스 대표는 "면역 및 염증 질환 분야는 기존 치료제의 한계가 분명한데 분자접착분해제가 새로운 타깃을 열어줄 뿐만 아니라 더 깊고 지속적인 치료 효과를 제공할 수 있는 차세대 옵션"이라며 "공동연구를 통해 양사가 각각 보유한 강점을 적극 활용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미경 동아에스티 연구본부장은 "이번 계약은 동아에스티의 핵심 치료 영역인 면역·염증 파이프라인을 강화하고 기존 저분자 화합물 중심의 신약 개발을 넘어 표적단백질분해제(TPD), 바이오의약품, 항체-약물접합체(ADC), 유전자 치료제로 모달리티 확장 전략을 가속화하는 데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매년 가을, 서울의 밤하늘을 수놓는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가 단순한 불꽃놀이를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가을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지난 2000년부터 이어진 이 축제는 매년 100만명이 넘는 관람객을 불러 모으며 국내 최대 단일 불꽃축제로 성장한 겁니다. 이에 대해 서철현 (사)문화관광진흥연구원 이사장은 “서울세계불꽃축제가 관광산업 전반에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창출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한국관광공사 조사 결과에 따르면, 불꽃축제 기간 약 295억원 규모의 직접적 경제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숙박·교통·식음료 매출 증가뿐 아니라 카페·편의점·배달 등 생활편의 서비스 수요 확대, 임시 인력 고용 창출 등으로 지역 경제 전반에 활력이 더해지고 있습니다. 서울세계불꽃축제는 도시 브랜드 가치 제고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 집계에 따르면 2025년 서울에서는 70여개 축제가 열리지만, 단 하루에 100만명 이상을 끌어모으는 축제는 불꽃축제가 유일합니다. 방문객의 절반 이상이 서울 외 지역에서 찾고 있으며 외국인 관광객 비중도 꾸준히 늘고 있어 글로벌 관광자원으로서 잠재력이 크다는 평가입니다. 서철현 이사장은 “불꽃이 주는 감각적 경험은 관광객들에게 높은 만족도를 주기 때문에 세계 3대 불꽃축제처럼 서울세계불꽃축제도 해외 관광객을 유치할 강력한 잠재력이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실제로 베트남 다낭에서 열린 ‘DIFF 2025’ 불꽃축제에는 전 세계 관광객이 몰려 행사 기간 숙박객이 9만 8000명을 기록, 전년 대비 6% 이상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이는 불꽃축제가 도시 관광산업에 미치는 영향력을 잘 보여주는 사례라는 분석입니다. 안전과 환경 관리도 해마다 개선되고 있습니다. 서울세계불꽃축제는 안전 대책과 환경 보호 방안을 투명하게 공개하면서 시민들에게 책임 있는 축제로 신뢰를 얻고 있습니다. 동시에 불꽃축제가 만들어내는 방문객 수, 상권 매출 증가, 고용 창출 등 실질적인 효과에 대한 균형 있는 평가도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서철현 이사장은 “불꽃축제가 단순한 오락이 아니라 문화·사회·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도시의 자산이라는 인식을 시민과 공유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지역 상권과 연계한 프로그램, 주민 참여 확대 등을 통해 축제가 지역과 함께 성장한다는 공감대를 확산시켜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어 “서울세계불꽃축제가 지속 가능한 축제로서 고유성과 정체성을 확립할 때, 시민 모두가 자부심을 느끼는 ‘우리 도시의 상징’이자 다시 찾고 싶은 이유로 남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