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중동∙북아프리카(MENA) 지역을 위한 거점을 구축하고 안보∙경제 협력 확대를 강화합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3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중동∙북아프리카 지역 총괄법인 (RHQ: Regional Headquarters) 개소식을 가졌다고 4일 밝혔습니다. 이날 개소식에는 성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중동∙아프리카 총괄 사장을 비롯한 한화 방산 계열사 주요 임원진과 석종건 방위사업청장, 문병준 주 사우디 대한민국 대사대리, 아흐마드 압둘아지즈 알 오할리 사우디 군수산업청장 등 양국 정부∙방산업계 관계자 12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이번에 설립한 RHQ는 사우디를 비롯해 아랍에미리트(UAE), 이집트의 기존 사업을 총괄합니다. RHQ는 특히 사우디의 ‘비전 2030’과 연계해 사우디 군 현대화 사업 및 현지화를 통한 산업생태계 조성 등 안보와 경제 파트너십 강화에도 중추적인 역할을 할 방침입니다. 또한. 한화 방산 3사(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 한화오션)의 육∙해∙공 우주를 아우르는 통합 솔루션으로 RHQ는 지역 내 다른 국가도 공략할 계획입니다. 성일 중동∙아프리카 총괄법인 사장은 "이번 RHQ 출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유플러스[032640]가 AI 에이전트 서비스 '익시오(ixi-O)'의 중동 진출을 위해 현지 최대 통신 사업자인 '자인그룹'과 손잡습니다. LG유플러스와 자인그룹은 4일(현지 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 2025를 통해 익시오의 글로벌 출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자인그룹은 쿠웨이트를 거점으로 1983년에 설립된 통신 사업자로 현재 중동 5개국(쿠웨이트, 사우디아라비아, 바레인, 이라크, 요르단)과 아프리카 3개국(모로코, 수단, 남수단)에서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LG유플러스는 익시오를 자인그룹이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가에 출시하기 위해 협업합니다. 자인그룹은 익시오가 제공하는 온디바이스 AI 기반의 ▲실시간 보이스피싱 탐지 ▲보이는 전화 ▲통화 녹음 및 요약 ▲통화 후 검색 정보 제공 등 AI 기반의 서비스를 활용해 통신 서비스에 대한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중동 진출을 위한 첫 단계로 LG유플러스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통신 서비스를 제공 중인 '자인KSA(자인 사우디아라비아)'와 협업할 예정입니다. 자인KSA는 870만여명의 고객을 보유한 사우디아라비아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HD현대[267250] 해양 분야 종합 솔루션 기업 HD현대마린솔루션[443060]이 중동서 대규모 '축 발전 시스템' 수주에 성공했습니다. 23일 HD현대마린솔루션에 따르면, 최근 중동 소재 선사로부터 LNG 운반선 17척에 대한 3700만달러 규모의 '축 발전 시스템' 공급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이번에 수주한 '축 발전 시스템'을 오는 2028년까지 순차적으로 공급할 계획입니다. '축 발전 시스템'은 선박 추진용 대형엔진의 회전 동력 일부를 활용해 전기를 생산하는 시스템을 의미합니다. 추진용 대형엔진은 기존 발전원으로 사용되던 중형엔진 대비 연료 효율이 높아 연료비 절감효과가 크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특히, IMO 환경규제로 점차 강화되고 있는 선박 에너지효율설계지수(EEDI)와 탄소집약도지수(CII)를 개선하는 효과도 있어 친환경 선박 발전설비로도 각광받고 있습니다. 시스템은 현재 LNG 운반선, LPG 운반선 등 대형 가스선의 표준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적용 선종 역시 컨테이너선과 원유 운반선, 벌크선 등으로 점점 확대되는 추세입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비즈니스 리서치 인사이트에 따르면, 2022년 2억458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한화[000880]가 중동 현지 방위산업 육성 및 지정학적 위기 대응을 위해 사우디아라비아와 방산 협력관계를 맺었습니다. 13일 한화에 따르면, 그룹 계열사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 한화시스템[272210]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2024 WDS' 기간인 지난 8일 사우디 국가방위부와 방산협력을 위한 3자 양해각서를 체결했습니다. 체결식에는 김영돈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임원, 압둘라 빈 반다르 알 사우드 사우디 국가방위부 장관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한화는 이번 협약에 따라 장갑차 등 지상무기체계부터 로봇 및 위성을 활용한 감시정찰체계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사우디 국가방위부의 중장기 계획에 참여할 계획입니다. 오는 2030년까지 군수품의 50%를 현지 생산하겠다는 목표로 방위산업을 육성하는 사우디와의 협력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SIPRI)에 따르면, 사우디는 지난 2022년 군사비로 750억달러(약 100조원)를 지출해 미국, 중국, 러시아, 인도에 이어 5위를 차지했습니다. 이는 국내총생산(GDP) 대비 7.4%로 우크라이나에 이어 세계 두 번째 규모입니다. 한화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HD현대중공업[329180]이 중동 최대규모 방위산업전시회에 참가해 자사가 개발한 함정을 선보이며 사우디아라비아 함정사업 진출을 본격적으로 추진합니다. 5일 HD현대중공업에 따르면, 지난 4일부터 오는 8일까지 사우디 수도 리야드에서 열리는 ‘WDS 2024(World Defense Show 2024)’에 참가해 최신예 호위함인 ‘충남함’을 비롯해 훈련함, 잠수함 등 최첨단 함정을 전시했습니다. WDS는 사우디가 격년으로 개최하는 국제 방위산업전시회입니다. HD현대중공업은 지난 2022년 열린 첫 행사에 이어 이번에도 참가했습니다. 충남함은 HD현대중공업이 연구 개발한 울산급 호위함 배치-Ⅲ의 선도함이자, 국내 기술로 개발한 최첨단 복합센서마스트(ISM)와 4면 고정형 다기능 위상배열레이더(MFR)를 탑재한 한국 해군의 최신 전투함입니다. 지난해 부산에서 열린 ‘2023 국제해양방위산업전(MADEX)’에서 사우디를 비롯한 해외 해군 관계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은데 이어, 이번 WDS 2024에서도 호평을 받았다고 HD현대중공업 측은 전했습니다. HD현대중공업은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설계·건조 및 시험평가에 이르는 전 기간에 걸쳐 지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기아[000270]가 중동 최대 규모 방산전시회에서 자사의 다양한 방산 관련 상품을 선보입니다. 기아는 오는 8일까지(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개최되는 'WDS 2024(World Defense Show 2024)' 방산전시회에 참가한다고 5일 밝혔습니다. WDS 방산전시회는 지난 2022년 이후 올해 두 번째로 개최되는 행사입니다. 첫 전시 당시에는 40여개국, 800여개의 기업이 참가했습니다. 올해는 전시 규모가 더욱 커져 900여 개의 기업이 참가합니다. 기아는 '평화를 지키는 모든 이들의 안전한 이동을 위한 모빌리티'를 주제로 전시회에 참가하며 '중형표준차량'을 해외 최초로 공개합니다. '중형표준차량'은 1m 깊이의 하천을 신속하게 통과할 수 있는 기동성과 최대 16명까지 탑승이 가능한 수송 능력을 갖추고 있는 차량으로, 사용 목적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개발이 가능해 고객 맞춤형 제작이 가능한 것이 특징입니다. 기아는 기본 모델인 '4X4 차량'과 함께 프레임과 파워 트레인만이 장착되어 있는 '베어샤시 차량' 등 총 2종을 선보입니다. 이와 함께, '소형전술차량 기갑수색차', '수소 ATV(All-Terrain Vehi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SK에코플랜트가 중동서 그린수소 사업을 추진합니다. SK에코플랜트는 지난 14일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한국남동발전과 그린수소·그린암모니아 사업개발 공동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습니다. 협약을 통해 SK에코플랜트는 UAE 및 오만 그린수소 프로젝트 사업개발과 예비타당성조사를 총괄, 주도하기로 했습니다. 한국남동발전은 사업개발을 지원하는 한편 향후 그린수소·그린암모니아 수요처로 그린수소, 그린암모니아를 국내로 들여와 혼소 발전용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합니다. 양사는 우선적으로 UAE 수도 아부다비에 위치한 경제자유구역 산업단지 내 항만시설과 연계해 그린수소 및 그린암모니아 생산을 위한 인프라 구축을 위한 예비타당성 조사에 착수하며, 오만에서도 사업 기회를 모색합니다. UAE와 오만을 비롯한 중동지역은 일조량이 많아 태양광을 통한 전력 생산이 용이한 곳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항만시설과 터미널 등도 갖춰져 있어 그린수소 및 그린암모니아 생산 후 운송 및 유통에도 이점이 있습니다. 앞서 SK에코플랜트는 지난 7월 현지 기업과 재생에너지 기반 그린수소 및 그린암모니아 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 사전 협의를 진행했습니다. 이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대우건설[047040]이 중동국가인 예멘의 에너지 인프라 사업 참여를 추진합니다. 24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지난 22일 이집트 카이로에서 예멘 전력에너지부와 LNG 인수기지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습니다. 이번에 양해각서를 체결한 프로젝트는 예멘 리틀 아덴 지역 발전소의 가스 공급을 위한 LNG 인수기지 및 연결 파이프라인을 건설하는 사업입니다. 대우건설과 예멘 전력에너지부는 추후 450MW 규모의 복합화력 발전소 신설 등 추가 에너지 인프라 사업도 협업하기로 논의했습니다. 예멘은 고유가로 인한 디젤 기반 발전소의 전력 생산 단가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을 해결하고자 LNG 터미널 및 가스 기반 복합화력발전소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대우건설은 다양한 형태의 LNG 플랜트 및 발전소 건설기술을 보유해 향후 해당 프로젝트가 본격화 되면 수주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대우건설은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앞으로 예멘 에너지전력부와 실무진 협의 및 현장조사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체결식에 참석한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은 "대우건설이 LNG인수기지, 수출기지, LNG저장탱크 건설 분야에서 대한민국 최고의 실적을 가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지니언스는 이달 14일부터 16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개최되는 사이버 보안 콘퍼런스 ‘블랙햇 MEA(Middle East and Africa) 2023’에 참가한다고 15일 밝혔다. ‘블랙햇(Black Hat)’은 보안 취약점 관련 연구 결과와 최신 트렌드를 공유하는 국제 보안·해킹 행사다. ‘RSA Conference’와 함께 글로벌 사이버 보안 대표 행사로 인정받고 있으며 미국, 유럽, 아시아 등 세계 각지에서 매년 개최되고 있다. 또한 일반 기업 대상으로 개최되는 다른 사이버 보안 행사들과 달리, 블랙햇은 보안 전문가, 화이트 해커 등의 참여 비중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니언스는 이번 행사를 통해 중동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안정적인 시장 진입을 위해 글로벌 파트너사와 협업해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고,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정부기관을 비롯해 40여 개의 중동 지역 고객을 확보했다. 지니언스는 이번 전시회에서 제로 트러스트 기반으로 변화를 준비하는 기업들에게 ‘지니안 ZTNA(Zero Trust Network Access)’를 선보인다. 글로벌 시장에서 확보한 고객들의 성공사례를 소개하고, 라이브 데모를 통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SPC그룹(회장 허영인)의 베이커리 브랜드 파리바게뜨는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를 비롯한 중동 지역에 진출한다고 23일 밝혔습니다. 대통령 사우디-카타르 순방 경제사절단으로 참가하고 있는 SPC그룹 파리바게뜨는 지난 22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 페어몬트 호텔에서 현지 유력기업인 갈라다리 브라더스 그룹과 ‘파리바게뜨 중동 진출을 위한 조인트 벤처 파트너십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습니다. 이번 협약식에는 파리바게뜨 글로벌 사업을 총괄하는 허진수 SPC그룹 사장과 모하메드 갈라다리 갈라다리 브라더스 그룹 회장이 참석했습니다. 양사는 오는 2024년 조인트 벤처를 설립하고 2033년까지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카타르, 쿠웨이트, 등 중동과 아프리카 12개국에 진출할 계획입니다. 파리바게뜨가 지난해 6월 착공해 내년 준공을 앞두고 있는 말레이시아 조호르바루 할랄 인증 공장에서 제품을 공급할 예정입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본격적으로 전 세계 인구의 24.7%(19억명 규모)를 기반으로 약 2조달러(약 2708조원)에 달하는 이슬람 할랄(HALAL)시장 내 식품분야 공략에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갈라다리 브라더스 그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17670]이 챗GPT를 개발한 오픈AI의 국내 통신사 중 유일한 B2C 협력사로 나선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양사의 협력은 지난 10일 공표된 오픈AI의 한국 오피스 출범이 계기가 되었습니다. 오픈AI의 본격적인 국내 진출은 우리나라가 AI 인프라, 정부의 정책 지원, 국민의 높은 기술 수용성 등을 갖춘 'AI 풀스택(Full-stack) 국가'로 부상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두 회사는 2023년 AI 인재 발굴을 위한 '글로벌 AI 해커톤'을 공동 개최한 데 이어 올해 2월부터 'MIT GenAI Impact Consortium'의 창립 멤버로 제조 AI 등 산업 혁신을 위한 생성형 AI 연구를 진행 중입니다. SKT와 오픈AI는 B2C 협력을 시작으로 '챗GPT 플러스' 프로모션을 선보입니다. 신규 및 3개월 이상 미사용 고객을 대상으로 '챗GPT 플러스' 1개월 구독 시 2개월을 무료로 제공하는 프로모션으로 SKT 고객은 19일부터 내년 2월까지 'T우주'에서 쿠폰을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챗GPT 플러스는 무료 버전 대비 더 빠르게 응답하고 새로운 기능과 개선 사항에 대한 우선 접근을 제공하는 오픈AI의 유료 구독 플랜입니다. 이용자들은 고급 음성모드, 영상 생성, 심층 리서치 등 확장된 기능을 높은 빈도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심층 리서치'는 추론을 사용하여 대량의 온라인 정보를 종합하고 여러 단계에 걸친 리서치 작업 결과를 제공하는 에이전트입니다. 이를 통해 사용자들은 '나에게 가장 좋은 통근용 자전거', '상권 분석, 상품 경쟁력 분석' 등을 주제로 일상생활은 물론 전문 지식에 기반한 리포트로 도움받을 수 있습니다. SKT는 오픈AI와 앞으로도 B2C, B2B 분야를 비롯해 SK 그룹 차원의 협력 확장도 다방면으로 모색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SKT는 국내 고객에게 글로벌 수준의 AI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을 확대해 국내 AI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SKT와 오픈AI의 협력은 SKT의 AI 추진 전략인 '자강(自强)과 협력(協力)'의 일환입니다. SKT는 AWS, 앤트로픽, 퍼플렉시티 등 글로벌 AI 빅테크와 우리나라 AI 혁신기업 연합인 K-AI 얼라이언스를 주도하며 국내외 AI 밸류체인을 공고히 하고 있습니다. SKT는 잠재력을 보유한 AI 기업을 선제적으로 발굴해 전략적 투자도 병행하며 글로벌 협력 진영을 견고하게 구축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통신 특화 LLM'을 공동 구축한 앤트로픽은 투자 후 기업가치가 10배 이상, 마케팅 및 AI 에이전트 협력을 진행한 AI 검색엔진 시장 유력 주자 퍼플렉시티는 6배 이상 상승했습니다. SKT는 AI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통한 '자강'에도 주력 중입니다. SKT 컨소시엄이 지난 8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사업에 선정돼 최고 수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구현에 돌입한 것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또한, SKT는 최고 성능의 소버린 GPUaaS 클러스터 '해인'을 구축하고 국내 비수도권 최대 규모의 AI 전용 데이터센터인 'SK AI 데이터센터 울산'을 구축하는 등 AI 인프라 사업자로서 국가 AI 고속도로 구축에 힘쓰고 있습니다. 이재신 SKT AI성장전략본부장은 "글로벌 AI 리더인 오픈AI와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마케팅 시너지를 선보이게 됐다"며 "글로벌 협력과 자강을 투 트랙으로 강화해 고객 중심 AI 생태계를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롯데칠성음료는 소비자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에 기여하는 기업 가치를 담은 신규 홍보영상 ‘모든 곁에 칠성’을 16일 공개했습니다. 이번 홍보영상은 약 2분 25초 분량으로, 7년 만에 제작된 기업 PR영상입니다. ‘롯데칠성음료가 만들어가는 건강하고 행복한 세상’을 주제로 다양한 고객들의 일상 속 브랜드 경험을 담았습니다. 아울러 기업의 철학, 주요 성과, 미래지향적 비전과 사회적 책임 활동도 영상에 녹여냈습니다. 영상은 1950년 설립 이후 70여 년 역사를 가진 롯데칠성음료의 헤리티지를 시작으로, 칠성사이다의 7개 별 심볼을 그래픽으로 표현하며 브랜드 정체성을 강조했습니다. 이어 대표 음료 브랜드들이 고객의 희로애락 속에서 함께해온 과정을 보여주며, 국내 음료업계 최초 수출 이후 70여 개국에 진출한 글로벌 성장 성과도 소개했습니다. 특히, ESG 경영 실천 사례로 국내 최초 무라벨 생수, 초경량 9.4g 페트병 출시 등을 영상에 담아 지속가능한 기업 이미지를 부각했습니다. 마지막 장면에서는 “당신, 세계, 지구, 미래 모든 곁에 칠성이 있다”는 메시지로 마무리했습니다. 신규 홍보영상은 롯데칠성음료 홈페이지, 공식 유튜브 채널, 온라인 직영몰 칠성몰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오는 30일까지 칠성몰에서 영상 시청 후 댓글을 남기는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20명에게 2만 포인트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됩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이번 홍보영상은 기업 가치를 대중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감성적으로 표현했다”며 “앞으로도 언제나 곁에서 함께하는 롯데칠성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동아에스티(대표 정재훈)는 ‘사이러스 테라퓨틱스(대표 김병문)’와 면역 및 염증 질환 치료제 개발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계약에 따라 사이러스 테라퓨틱스가 독자적으로 구축한 분자접착분해제 라이브러리와 스크리닝 시스템을 활용해 면역 및 염증 질환 타깃 후보 물질을 발굴합니다. 이후 발굴된 후보물질은 동아에스티의 전임상 및 임상 개발 역량을 기반으로 공동연구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면역 및 염증 질환 분야는 블록버스터 항체 치료제와 JAK 억제제의 등장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미충족 수요가 큽니다. 치료 효과가 제한적이며 장기 복용 시 감염 및 심혈관계 이상 등 안전성 문제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한계를 극복할 대안으로 단백질 분해 기술 기반의 분자접착분해제가 부상하고 있습니다. 분자접착분해제는 질병 관련 표적 단백질과 세포 내 청소 메커니즘을 연결해 단백질의 선택적 분해를 유도합니다. 이는 단순히 단백질 활성을 억제하는 수준을 넘어 단백질 자체를 제거합니다. 기존 약물이 접근할 수 없었던 타깃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적은 용량으로 장기적인 효과를 유지하며 다중경로 조절과 안전성 개선 측면에서도 강점을 가진다는 설명입니다. 한국바이오협회에 따르면 글로벌 면역치료제 시장은 2023년 약 2600억달러 규모에서 2029년까지 약 5800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사이러스 테라퓨틱스는 2019년 설립된 저분자 신약 개발 전문 바이오텍입니다. 전통적인 저해제 약물뿐 아니라 표적단백질분해제(TPD) 분야에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항암 타깃인 GSPT1을 분해하는 분자접착분해제 CYRS1542에 대한 미국 FDA 및 식약처 임상 1상 승인을 획득했습니다. 김병문 사이러스 대표는 "면역 및 염증 질환 분야는 기존 치료제의 한계가 분명한데 분자접착분해제가 새로운 타깃을 열어줄 뿐만 아니라 더 깊고 지속적인 치료 효과를 제공할 수 있는 차세대 옵션"이라며 "공동연구를 통해 양사가 각각 보유한 강점을 적극 활용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미경 동아에스티 연구본부장은 "이번 계약은 동아에스티의 핵심 치료 영역인 면역·염증 파이프라인을 강화하고 기존 저분자 화합물 중심의 신약 개발을 넘어 표적단백질분해제(TPD), 바이오의약품, 항체-약물접합체(ADC), 유전자 치료제로 모달리티 확장 전략을 가속화하는 데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매년 가을, 서울의 밤하늘을 수놓는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가 단순한 불꽃놀이를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가을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지난 2000년부터 이어진 이 축제는 매년 100만명이 넘는 관람객을 불러 모으며 국내 최대 단일 불꽃축제로 성장한 겁니다. 이에 대해 서철현 (사)문화관광진흥연구원 이사장은 “서울세계불꽃축제가 관광산업 전반에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창출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한국관광공사 조사 결과에 따르면, 불꽃축제 기간 약 295억원 규모의 직접적 경제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숙박·교통·식음료 매출 증가뿐 아니라 카페·편의점·배달 등 생활편의 서비스 수요 확대, 임시 인력 고용 창출 등으로 지역 경제 전반에 활력이 더해지고 있습니다. 서울세계불꽃축제는 도시 브랜드 가치 제고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 집계에 따르면 2025년 서울에서는 70여개 축제가 열리지만, 단 하루에 100만명 이상을 끌어모으는 축제는 불꽃축제가 유일합니다. 방문객의 절반 이상이 서울 외 지역에서 찾고 있으며 외국인 관광객 비중도 꾸준히 늘고 있어 글로벌 관광자원으로서 잠재력이 크다는 평가입니다. 서철현 이사장은 “불꽃이 주는 감각적 경험은 관광객들에게 높은 만족도를 주기 때문에 세계 3대 불꽃축제처럼 서울세계불꽃축제도 해외 관광객을 유치할 강력한 잠재력이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실제로 베트남 다낭에서 열린 ‘DIFF 2025’ 불꽃축제에는 전 세계 관광객이 몰려 행사 기간 숙박객이 9만 8000명을 기록, 전년 대비 6% 이상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이는 불꽃축제가 도시 관광산업에 미치는 영향력을 잘 보여주는 사례라는 분석입니다. 안전과 환경 관리도 해마다 개선되고 있습니다. 서울세계불꽃축제는 안전 대책과 환경 보호 방안을 투명하게 공개하면서 시민들에게 책임 있는 축제로 신뢰를 얻고 있습니다. 동시에 불꽃축제가 만들어내는 방문객 수, 상권 매출 증가, 고용 창출 등 실질적인 효과에 대한 균형 있는 평가도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서철현 이사장은 “불꽃축제가 단순한 오락이 아니라 문화·사회·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도시의 자산이라는 인식을 시민과 공유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지역 상권과 연계한 프로그램, 주민 참여 확대 등을 통해 축제가 지역과 함께 성장한다는 공감대를 확산시켜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어 “서울세계불꽃축제가 지속 가능한 축제로서 고유성과 정체성을 확립할 때, 시민 모두가 자부심을 느끼는 ‘우리 도시의 상징’이자 다시 찾고 싶은 이유로 남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