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이재용 삼성전자[005930] 회장이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업장을 찾으며 미래 성장 전략 점검에 나섰습니다. 9일 재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이날 인천 송도에 위치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업장을 찾아 현재 짓고 있는 5공장 등을 살펴보고 생산시설과 공정라인을 둘러봤습니다. 현장에는 정현호 삼성전자 부회장,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 등이 참석해 이 회장과 면담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이 회장의 현장 방문은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 최초로 연결 기준 매출 4조원을 넘어섰습니다. 현재, 삼성바이오로직스는 4월 가동을 목표로 18만L 규모의 5공장을 짓는 중입니다. 5공장 완공 시 이 회사의 총생산 능력은 78만4000L가 됩니다. 이 회장은 올해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5에서 바이오·반도체·AI를 삼성의 미래 먹거리로 점찍은 바 있습니다. 이후 현재까지 그룹 차원에서 바이오로직스 및 바이오에피스에 대한 대규모 증설과 인력투자를 이어오며 힘을 실어주는 모습입니다. 한편, 이 회장은 이날 삼성바이오로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 존 림)는 14일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위치한 송도컨벤시아에서 제14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오전 9시부터 약 30분간 진행된 이번 주주총회에는 1700여명의 주주가 현장 및 온라인으로 참석했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현장 참석이 어려운 주주들을 위해 지난 4일부터 13일까지 열흘간 전자투표를 진행해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주주총회에서는 재무제표 승인, 정관 변경, 사내외이사 및 감사위원 선임, 이사보수한도 승인 등 총 6개 의안이 상정돼 최종 승인됐습니다. 사내이사에는 유승호 경영지원센터장이,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에는 이호승 전 대통령비서실 정책실장이 신규 선임됐습니다. 지난 3년간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장으로 활동했던 이창우 서울대 명예교수는 재선임됐습니다. 존 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는 "올 한해를 새로운 도약의 원년으로 만들고자 한다. 4월에는 제2바이오캠퍼스 시대를 여는 5공장이 완공될 예정"이라며 "포트폴리오와 글로벌 거점을 확장하기 위한 노력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 존 림)는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디캣 위크 2025'에 참가한다고 10일 밝혔습니다. 디캣 위크는 1890년 뉴욕 상공회의소 주관으로 시작된 글로벌 제약·바이오 네트워킹 행사로 130년이 넘는 전통을 이어오고 있으며, 현재는 디캣 협회가 매년 개최하고 있습나다. 참가자의 90% 이상이 의사결정권을 가진 고위 임원들로 구성돼 있어 기업 간 파트너십 논의에 최적화된 행사로 평가받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20년 코로나 19로 인해 행사가 열리지 않은 해를 제외하고 2016년부터 10년 연속으로 디캣 위크에 참가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행사장 메인 위치에 전용 미팅룸을 마련하고 글로벌 제약사들과 사흘 동안 총 50건 이상의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지난 2023년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 디캣 위크에 참석하고 있는 존 림 대표는 이번 행사에서 업계 주요 인사들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논의합니다.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개발(CDMO) 리딩 기업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경쟁력을 알리는 데 주력하며 실질적인 계약 체결과 신규 고객 유치 등을 모도한다는 계획입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행사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 존 림)는 2011년 창립한 이후 13년 만에 제품 허가 기준 글로벌 규제기관 제조 승인 건수 300건을 돌파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규제기관 제조 승인은 바이오의약품의 제조 및 관리 전 과정에 대해 GMP(제조·품질관리기준) 및 품질 적합성이 검증됐음을 의미하는 것으로, 위탁생산(CMO) 기업이 생산한 의약품을 시장에 출시하기 위해서는 해당 국가 규제기관의 승인이 필수적입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9월 기준 미국 식품의약국(FDA) 39건, 유럽 의약품청(EMA) 34건 등 총 326건의 제조 품목 규제기관 제조 승인을 획득했습니다. 생산능력 확장 및 수주 증가에 따라 해마다 승인 건수를 늘려가고 있습니다. 규제기관 실사 통과율은 업계 최고 수준이라는 설명입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설립 직후부터 실사전문팀을 구성해 전문 인력을 양성했습니다. 실사전문팀은 규제기관 및 고객사 실사를 전담하는 팀으로 실사에 필요한 가이드라인을 분석하고 실사 대응 인력을 교육했으며 2015년 약 70명이었던 글로벌 제조 승인 대응 가능 인력을 현재 기준 약 550명까지 늘렸습니다. 또 전자문서 및 전자품질 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생산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 존 림)는 15일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위치한 송도컨벤시아에서 제13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이번 주주총회는 총 1500여명의 주주가 현장 및 온라인으로 참석한 가운데 오전 9시부터 약 30분간 진행됐습니다. 주총에서는 ▲재무제표 승인 ▲사외이사 선임 ▲감사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총 4개 안건이 상정돼 최종 승인됐습니다. 신임 사외이사 겸 감사 위원으로는 서승환 연세대학교 명예 교수가 선임됐습니다. 임기는 이날부터 3년 간입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주주들이 주총에 직접 참석하지 않더라도, 각 의안에 대해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지난 5일부터 14일까지 열흘 간 전자투표도 진행했습니다. 존 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는 인사말을 통해 "올해도 쉽지 않은 경영 환경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글로벌 톱티어 바이오 기업을 향한 도전을 멈추지 않겠다"며 "고객만족도, 운영 효율성, 품질, 임직원 역량을 더욱 높여 기업 경쟁력을 제고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 존 림)는 국내 바이오산업 동반 성장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지난 15일 조선 팰리스 서울 강남 호텔에서 약 3시간 동안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고객사인 지아이이노베이션과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를 비롯한 국내 31개 바이오텍과 벤처캐피털,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 등에서 총 6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했습니다. 이날 행사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와 국내 바이오텍과의 전략적 파트너십 사례 공유, 국내 바이오산업 및 바이오텍 성장을 위한 펀드 역할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제공됐습니다.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는 '함께하는 K-바이오의 미래'라는 제목으로 사업 현황과 미래 기술 투자 계획에 대해 소개했습니다. 존림 대표는 "지난 13년간 바이오 전문인력 양성, 원부자재 국산화 등을 통해 대한민국 바이오 업계와 함께 성장해 왔다"며 "선제적이고 과감한 미래 기술 투자와 함께 유기적 협력 모델을 확산해 K-바이오 업계의 지속가능한성장 모멘텀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더해 2021년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삼성물산, 삼성바이오에피스와 함께 공동 조성한 약 1700억원 규모의 라이프사이언스펀드와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 존림)는 지난 17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 프리미어볼룸에서 신규 입사자(신입·경력 포함) 입사 1주년 기념 행사인 ‘삼바 축제(SAMBA FESTA)’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이번 행사는 설립 이래 최대 규모인 약 1000명의 2021년 신규 입사자가 참석했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들의 입사 1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함께 즐기는 소통의 장’으로 기획했습니다. 행사 1부는 경영진의 응원 메시지,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과의 대화로 시작했습니다. 신규 입사자들과 10년 후에 꺼내볼 수 있는 카드를 타임캡슐에 봉인하는 퍼포먼스도 진행됐습니다. 이어진 2부에서는 유명 강사들을 초청해 꿈과 열정, 소통 및 동기 부여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했습니다.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은 격려사를 통해 "항상 재미있게, 긍정적인 자세로 모르는 것은 바로 물어보는 자세로 임한다면 더 많은 것을 배울 수 있고 성공도 할 수 있다"며 "나아가 우리 팀, 센터만이 아니라 회사를 위해 처음부터 끝까지의 자세로 생각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 존 림)는 에코바디스의 ESG 평가에서 상위 5% 기업에게만 부여되는 골드(Gold) 등급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습니다. 2007년 프랑스에서 설립된 에코바디스는 기업의 지속가능성 성과를 평가하는 글로벌 조사기관입니다. 전세계 175개국, 10만개 이상의 기업을 대상으로 매년 환경·노동 인권·윤리·지속가능한 조달 등 네 개 분야에서 평가를 실시해 플래티넘·골드·실버·브론즈 등급을 부여합니다. 존슨앤존슨,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 아스트라제니카 등 글로벌 제약사들 역시 벤더들의 공급망 관련 ESG 성과를 평가하는데 활용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실버 등급을 부여 받은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번 평가로 전년대비 14점 상승한 71점을 받아 1년 만에 골드 등급을 받았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SCOPE 3 배출량 산정 및 보고를 포함한 체계적인 온실가스 및 에너지 관리 체계 구축 ▲안전·환경 관리 절차 수립 및 모니터링 ▲핵심 협력사 대상 ESG 평가 및 실사를 통한 공급망 리스크 관리 이행 등을 강점으로 인정받았습니다.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글로벌 대표 ESG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것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 존 림)는 지난 1년간의 ESG 경영 주요 성과와 향후 계획을 집약한 ESG 보고서(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 발간입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속 가능한 삶을 향한 끊임없는 도전’이라는 미션 아래 ▲지속 가능한 환경 조성(환경) ▲건강한 사회 구축(사회) ▲책임 있는 비즈니스 활동 이행(거버넌스) 등 3대 핵심 가치를 선정, 이와 관련 9가지 중점 영역에 대한 세부 전략을 수립했습니다. 먼저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에 주력합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지난해 온실가스 원단위 배출량을 전년 대비 32.3% 감축했습니다. 오는 2026년까지 지난해 대비 직·간접 배출 온실가스 원단위 배출량을 54.3%, 밸류체인 온실가스 원단위 배출량을 25.7% 줄인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나아가 협력사 및 물류 등 밸류체인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를 감축하고 RE100(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 이니셔티브, 과학기반 감축목표 이니셔티브(SBTi) 등 글로벌 기후변화 대응 움직임에도 동참할 계획입니다. 또 협력사와의 상생 경영을 목표로 ESG 관련 협력사 행동 규범 강화 및 진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 존 림)는 한국거래소의 ‘2021년 유가증권시장 영문 공시 우수법인’으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습니다. 한국거래소는 외국인 투자자의 정보 접근성 제고를 통한 해외 투자 확대 목적으로 2019년부터 매년 영문 공시 우수 법인을 선정하고 있습니다. 선정된 법인은 3년간 불성실 공시법인 지정 유예(1회), 연부과금 및 추가·변경상장 수수료 면제, 공시담당자 교육 이수 면제 및 해외업무 연수 등의 혜택을 받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16년 11월 유가증권시장 상장 이래 주주 친화 정책을 강조했습니다. 회사는 2017년부터 2022년 현재까지 총 126건의 영문 공시를 제출, 해당 현황을 매년 5월 기업지배구조보고서를 통해 공시했습니다. 특히 외국인 투자자에게 정보 유용성이 높은 수시공시 의무 항목 및 실적 관련 자율 공시 항목 등을 영문 공시해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또 공식 홈페이지에도 사업보고서, 영업보고서 등을 영문으로 지속 게재하고 있습니다.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는 “세계 최대 바이오의약품 생산 시설을 보유한 글로벌 CDMO(위탁개발생산) 기업으로서 전 세계 고객사 및 투자자들에게 유용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한화생명이 미국 증권사 ‘Velocity Clearing(이하 ‘벨로시티’)’ 지분 75% 인수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보험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넘어 북미 자본시장으로 전략적 확장을 본격화합니다. 이번 벨로시티 인수는 국내 보험사가 ‘글로벌 자본시장의 중심부’인 미국 증권시장에 진출한 최초의 사례입니다. 이로써 한화생명은 미국 현지 금융사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 우수한 글로벌 금융 상품을 글로벌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했습니다. 뉴욕을 거점으로 한 벨로시티는 금융거래 체결 이후 자금과 자산이 실제로 오가는 과정을 직접 처리할 수 있는 역량(청산·결제)을 갖춘 전문 증권사입니다. 2024년말 기준 벨로시티는 총자산 약 12억달러(한화 약 1조6700억원)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2022~2024년) 매출 기준 연평균 성장률(CAGR) 25%를 기록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당기순이익 또한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인수 이후에도 지속적인 수익성 확대가 예상된다는 설명입니다. 한화생명은 기존 벨로시티 경영진과의 협업을 통해 조기 사업안정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한화자산운용 미주법인, 한화AI센터(HAC) 등과 협력해 금융과 기술이 결합된 시너지를 키워 나갈 방침입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한화생명이 금융의 핵심지인 미국 시장에서 한국 금융사로서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계기를 확보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금융 기술과 글로벌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간 연결을 강화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벨로시티 마이클 로건(Michael Logan) 대표는 “한화생명의 글로벌 비전과 네트워크가 더해져 벨로시티의 성장속도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양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화생명은 각 지역의 금융환경에 맞춘 차별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금융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동남아에서는 리테일 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주에서는 플랫폼 기반의 투자기능을 고도화하면서 전략적 거점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한화생명은 앞으로는 디지털기술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결합해 글로벌 고객에게 종합금융솔루션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신세계면세점이 중국 대형 유통기업들과 만나 한국 상품 판로 확대 및 관광객 유치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신세계면세점은 명동점에서 중국 우상그룹(WUSHANG GROUP)과 왕푸징그룹(Wangfujing Group) 주요 경영진과 교류 행사를 열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양측은 하반기 중국 단체관광객 무비자 입국 재개에 따른 협업 가능성 등을 공유했습니다. 우상그룹은 중국 중부 지역 최대 규모의 쇼핑몰·마트 등을 운영하며 570만 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왕푸징그룹은 백화점·면세점·온라인몰 등을 아우르는 전국 단위 유통망을 보유한 기업으로, 회원 수는 약 2500만 명에 달합니다. 이날 행사에는 양호진 신세계디에프 영업본부장(전무), 문현규 본점장(상무), 곽종우 마케팅담당과 함께 판홍샹 우상그룹 동사장, 후용 왕푸징그룹 부총재, 윤기섭 KOTRA 우한무역관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참석자들은 신세계디에프 본사 컨퍼런스룸에서 한국 면세산업의 현황과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이들은 명동점 10층의 K-컬처 복합 쇼핑 공간, K-뷰티존, 미디어파사드 등 주요 매장 공간을 둘러보며 직접 체험했습니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중국 대표 유통기업들과의 교류를 통해 한국 면세시장의 매력을 전달하고 다양한 마케팅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관광객 유치와 고객 기반 확장을 위한 협력 방안을 적극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정부가 경기 부양을 위해 마련한 12조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발급된 지 일주일이 지난 가운데 주요 프랜차이즈 가맹점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용처에 해당하는 가맹점들은 올 하반기 소비쿠폰 활성화에 따른 추가 매출 상승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소비쿠폰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지원, 내수 활성화를 목표로 추진됐습니다. 두 차례에 걸쳐 1인당 25만~55만원을 지급하며 연 매출 30억원 이하 매장에서만 사용 가능합니다. 신청자 본인의 주소지 기준 지역 내 오프라인 매장에서 쓸 수 있습니다. 직염점을 제외한 프랜차이즈 가맹점들은 매장에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처임을 알리는 포스터를 붙이며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고 있습니다. 여기에 자체 프로모션까지 더해 매출 효과를 높이려는 움직임도 활발해졌습니다. 소비쿠폰 대표 수혜처로 꼽히는 편의점은 최근 1주일간 가정간편식(HMR) 매출이 급증했습니다. 여름을 맞아 아이스크림, 과일 등 매출 증가세도 눈에 띕니다. 양곡류 등 실제 가정에서 소비율이 높은 식재료와 생활용품 같은 비식품을 근처 편의점에서 구매한 소비자 또한 많았습니다. GS25는 소비쿠폰 발급이 시작된 7월 22일부터 28일까지 국·탕·찌개(냉장+냉동)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341% 급증했습니다. 국산 우육 매출은 256% 늘었고 국산 과일은 56% 신장했습니다. 생활용품 중에서는 롤티슈가 62%, 세탁세제가 46% 각각 늘었습니다. 같은 기간 CU에서 매출 증가율이 가장 높았던 품목은 양곡으로 91% 증가했습니다. 채소와 정육은 각각 22%, 19% 올랐고 자체 건강기능식품 확대에 힘입어 건강식품 매출도 39% 늘었습니다. 주류도 19% 올랐는데 양주(위스키) 43%, 하이볼 33%, 맥주 29%, 소주 12%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비식품 중에서는 세탁세제가 47%, 티슈가 37% 매출이 늘었습니다. 세븐일레븐은 여름 관련 상품이 잘 팔렸습니다. 소비쿠폰 발급 첫주 매출이 얼음 90%, 아이스크림 80%, 생수 50% 각각 올랐습니다. 쌀·잡곡 매출도 60% 증가했습니다. 이외에도 기저귀 60%, 가정용품(세제 등) 40%, 위생용품(티슈 등) 30% 각각 매출이 증가하며 편의점 장보기 수요 확대를 반영했습니다. 편의점 관계자는 “소비쿠폰 지급 이후 생필품 등을 중심으로 편의점 장보기 고객들이 늘어나면서 전반적으로 객단가가 상승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고객들의 알뜰 쇼핑을 돕기 위한 업계의 대대적인 행사들이 진행되고 있어 민생과 밀접한 품목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치킨 프랜차이즈업계도 소비쿠폰 효과를 누렸습니다. bhc는 이달 22~29일 치킨 매출이 7월 평균 동기 대비 약 10% 증가했습니다. 특히 주말이었던 26~27일 매출만 비교하면 전년 동기 대비 25% 신장했습니다. 제너시스BBQ도 같은 기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했습니다. 회사 측은 창사 30주년 이벤트를 진행하는 마지막 주와 소비쿠폰 지급 시작 주가 맞물렸고 또 FC바르셀로나 서울 매치 티켓 증정 프로모션에 많은 고객이 참여한 결과라고 분석했습니다. 버거 프랜차이즈에도 손님이 몰렸습니다. 롯데리아는 7월 22~28일까지 7일간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약 20% 신장했습니다. 맘스터치에 따르면 공공배달앱 ‘땡겨요’에서 발생한 매출은 전주 동요일 대비 52% 증가했습니다. 노브랜드버거는 소비쿠폰 발급 첫주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17% 늘었고 주말 기준으로는 직전 주 대비 20%가량 증가했습니다. 커피 전문점 중에서는 이디야커피가 7월 22일부터 27일까지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25% 올랐습니다. 빽다방도 22~27일 6일간 매출이 전주 같은 기간보다 31% 뛰었습니다. 메가MGC커피는 정확한 수치는 공개하지 않았으나 지난 주말 가맹점 방문 고객이 전주 대비 늘어난 게 체감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빽다방, 한신포차, 홍콩반점0410, 새마을식당 등을 운영하는 더본코리아는 소비쿠폰 사용이 가능했던 지난 22일부터 6일간 가맹점 일 평균 매출이 전주 대비 평균 16% 증가했습니다. 의류 가맹점도 소비쿠폰 덕을 봤습니다. 패션그룹형지는 소비쿠폰 사용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지난 22일과 23일 이틀간 여성복 브랜드 올리비아하슬러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35% 증가했습니다. 크로커다일레이디는 25%, 샤트렌은 20% 매출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물론 이러한 매출 상승을 소비쿠폰만의 효과라고 단정 짓기는 어렵습니다. 폭염 같은 날씨 이슈나 성수기 시즌 운영 상품에 따라 프랜차이즈는 매주 매출 변동이 크기 때문입니다. 초복 및 자체 프로모션이 겹친 이유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업계는 소비쿠폰이 체감 가능한 소비 진작 효과를 일으키고 있다고 평가합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소비쿠폰을 신청받기 시작한 지 일주일(21~27일) 만에 예상 지급 대상자의 78.4%인 3967만명이 신청하고 7조1200억원이 지급됐습니다. 소비쿠폰 지급과 사용이 이제 겨우 한 주 지난 만큼 프랜차이즈업계는 올 하반기 소비쿠폰 활성화가 매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버거 프랜차이즈업계 관계자는 “대부분이 가맹점 중심으로 운영되는 치킨 등 외식 매장에서는 확실히 소비쿠폰 효과가 체감되고 있다”며 “업계는 이러한 고객 유입 흐름에 맞춰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프로모션 다각화에 주력하는 분위기인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가 지상 방산의 수출 확대와 자회사인 한화오션의 고수익 선박 매출비중이 늘면서 2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올렸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6조2735억원, 영업이익 8644억원을 올렸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169%, 156% 증가한 수치입니다. 사업별로 보면 지상방산 부문은 매출 1조7732억원, 영업이익 554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33%, 영업이익은 113% 증가했습니다. 특히 다연장로켓 천무의 신속한 공급으로 해외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3%가 늘어난 1조834억원을 차지했습니다. 항공 사업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은 6489억원으로 20%가 늘었으나 적자전환 됐습니다. 자회사인 한화오션은 상선사업부의 고수익 액화천연가스(LNG)선 판매가 확대되며 매출 3조2941억원, 영업이익 3717억원을 달성했습니다. 한화시스템은 매출 7682억원, 영업이익 33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2분기는 지상방산 부문 실적 호조와 한화오션의 안정적 실적에 힘입어 견조한 성장을 이어갔다"며 "하반기는 중동과 유럽 등을 중심으로 수주를 확대하고 누리호 4차 발사의 성공을 통해 새로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