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배달의민족(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배민아카데미 서울센터에서 50여명의 외식업주, 예비창업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배민 전통주 시음과 클래스' 강좌를 진행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이번 전통주 클래스는 외식업주가 현장에서 직접 전통주를 시음하고 판매 전략을 세워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됐습니다. 최근 전통주를 찾는 소비자가 늘어나면서 전통주를 활용해 객단가를 높여 저녁 매출을 올리는 경영 전략도 활발해지는 추세입니다. 지난해 공개된 2023년 주류산업 실태조사에서는 전통주 월 평균 음용 비중이 21.2%로 조사됐고 선호하는 주종으로 전통주가 3위에 오르는 등 전통주 수요 기반은 확대되고 있습니다. 클래스는 이론 과정, 시음 과정으로 나눠 진행됐습니다. 이론 과정에서는 기본적인 전통주의 개념부터 요즘 인기있는 전통주와 가게 큐레이션 전략, 업장에서 바로 적용 가능한 전통주 하이볼 레시피 등을 소개했습니다. 시음 과정에서는 양조장 4곳의 전통주 11종과 전통주 큐레이션 플랫폼 '대동여주도'가 제시하는 12종의 전통주를 시음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서울 중랑구 면목동에서 한식요리주점을 운영하는 한 업주는 "배민아카데미에서 교육을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외식 프랜차이즈 전문 기업 더본코리아(대표 백종원)가 운영하는 전통주 커뮤니티 ‘백술닷컴’은 2024년 상반기 판매 데이터를 바탕으로 전통주 소비 트렌드를 공개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지속된 경기침체 상황에서도 올해 상반기 프리미엄 주류는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실제 올해 백술닷컴 상반기 데이터를 살펴보면 방문자 수가 전년 대비 약 150% 증가했습니다. 특히 막걸리/탁주가 상반기에만 약 80여 종이 추가 입점됐습니다. 청량감을 강조한 주류를 비롯해 복숭아, 바질 같은 부재료가 들어간 주류 등 개인 취향에 맞춘 제품들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소비침체 영향으로 백술닷컴 내 장바구니 구매 전환율은 80%대에서 70%대로 전년 대비 소폭 감소했으나, 재구매율은 40%에 이릅니다. 1회 지출 시 평균 거래액 역시 지난해 5만2000원에서 6만4000원으로 높아졌습니다. 전통주 마니아층이 늘어난 영향으로 분석됩니다. 다양한 술과 음료를 혼합해 즐기는 '믹솔로지' 인기 또한 강세를 보였습니다. 칵테일로 즐길 수 있는 토닉과 세트로 구성된 주류나 하이볼 제품 등 백술닷컴 내 기타주류 판매량은 전년 대비 약 370% 증가했습니다. 증류주/리큐르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우리나라 전통주들이 국내 대기업 주류사의 인프라를 통해 세계로 수출됩니다. 국세청은 지난 1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주류 정책 세미나 및 수출 주류 시음회'를 개최하고 국내 대형 주류사의 수출망을 활용한 전통주 수출을 처음 추진해 9개 업체(19개 제품)의 수출을 성사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그간 국내 전통주, 소규모 주류업체들은 인적·물적 인프라의 한계로 해외 시장 진출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이에 국세청은 하이트진로, 오비맥주, 국순당, 롯데칠성음료 등 국내 대형업체의 수출망을 활용해 중소 주류업체의 전통주 수출을 추진했습니다. 앞서 지난 6월 전국 세무서장으로부터 주류수출을 희망하는 85개 업체 명단을 추천받아 제품정보와 함께 대형 주류사에 제공했습니다. 이어 수출희망 업체 방문·인터뷰, 통관가능 여부·성분 분석·첨가물 정보 확인 등을 마친 19개 제품에 대해 미국·중국·뉴질랜드 등으로 수출하고 있습니다. 수출이 결정된 업체와 전통주는 금군양조(국화주, 벚꽃주 등), 금산인삼주(금산인삼주수삼23), 술아원(필25), 예산사과와인(추사애플와인, 추사백25), 금오도섬마을방풍(썸씽), 포천일동막걸리(쌀막걸리 등), 맑은내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온은 오는 24일까지 다가오는 추석을 맞아 '월간 주류사회'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습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막걸리, 고급 소주, 약주 등 우리나라 전통 술 100여종을 선보이며 추석 선물로도 가능한 전통주를 롯데온 단독 혜택으로 판매합니다. 최근 전통주는 젊은 세대에서 수요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기존에는 중장년층이 즐기는 술이라는 인식이 강했지만 셀럽의 전통주 출시, 청년 사업가들의 전통주조 창업 등으로 구매 고객의 연령대가 낮아졌습니다. 코로나 기간 ‘홈술’ 문화가 자리잡은 가운데 온라인 주문이 가능하다는 점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롯데온도 이런 주류 트렌드를 반영해 올해 초부터 전통주 판매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지난 달 말 기준 판매하는 전통주 상품 수가 전년 대비 2배 늘었습니다. 올해 복날을 맞아 진행한 '보양식X전통주 페어링' 기획전에서는 행사 기간(7월 3일~8월 14일) 전통주 매출이 전년 대비 2.5배 증가했습니다. 이에 롯데온은 월간 주류사회를 통해 다양한 전통주를 선보입니다. 대표 상품으로 경상북도 문경 지역의 최상급 원재료로 생산한 ‘폭스진(350ml)’이 있습니다. 오는 11일부터는 18번의 농축과 정제를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칠성음료는 전통주 및 중소 주류제조업체의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민∙관 협의체제인 'K-Liquor 수출지원 협의회'에 참여한다고 11일 밝혔습니다. 이날 서울 중구 서울지방국세청에서 진행된 협의회에는 국세청, 롯데칠성음료, 주류협회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K-Liquor 수출지원협의회는 앞으로 ▲대한민국 술 브랜딩 ▲상생의 주류 생태계 구축 ▲주류제조 교육∙기술 지원 강화 ▲찾아가는 서비스를 중점적으로 진행할 계획입니다. 구체적으로 국세청·농식품부·한국주류산업협회 등과 협업해 대한민국 술을 브랜딩하고 상표 등록을 추진합니다. 또 주류 대기업의 수출 인프라를 전통주∙중소기업에 전수 및 지원하는 채널을 조성하고, 'K-Liquor 포털'을 구축해 여러 기관에 산재돼 있는 수출 정보를 한데 모아 제공할 계획입니다. 예비창업자∙수출희망자를 위한 주류제조 아카데미 과정 및 국산 효모 개발, 오크통 숙성 방법 등 기술 지원을 확대합니다. 아울러 애로가 많은 전통주 제조업체 등을 직접 찾아 현장의 규제개선 사항 등을 해결할 예정입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이번 수출지원 협의회는 국내 주류업계의 해외 진출을 위한 윈-윈체계가 잘 구축됐다고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신세계백화점은 올 추석을 맞아 '발효:곳간'의 전통주와 쌀 선물세트를 선보인다고 18일 밝혔습니다. 발효:곳간은 신세계가 직접 기획한 상품으로 신세계 한식연구소가 대를 이어 전해온 식품 장인들의 상품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올 추석 선물세트로 우리나라 전통주와 쌀을 준비했습니다. 10여가지 차례주를 전통 주조 양조장과 협업해 만들었습니다. 면천두견주는 진달래꽃과 찹쌀로 빚은 약주이고 함께 세트로 구성한 신선주 역시 11가지 약재를 사용해 쌀·누룩과 함께 빚은 박준미 명인의 술입니다. '면천두견주·신선주 세트', '이강주·청명주 세트' 등이 대표 상품입니다. 탁주와 스파클링 약주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강학모 탁주는 삼양주 기법으로 만들었으며 스파클링 약주는 삼양주 술에 동백꽃 향과 탄산이 더해졌습니다. 대표 상품으로는 '탁주·스파클링 약주 세트' '탁주 세트' 등이 있습니다. 신세계 한식연구소 셰프들과 밥소믈리에는 쌀 선물세트를 준비했습니다. 블렌딩 쌀 3종 세트는 향기 보석, 가을 보석, 건강 보석으로 구성했습니다. 이외에도 여주 가남 1호 품종으로 만든 '첫눈에 반한쌀 햅쌀 세트', 쌀알이 크고 단단한 '유기농 용의 눈동자 세트' 등을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마켓컬리(대표 김슬아)는 전통주 제조사와 손잡고 전통주 위탁 판매를 시작한다고 6일 밝혔습니다. 우리 농산물로 만든 전통주의 판매 확대 및 시장 활성화를 목표로, 다양한 전통주 상품을 입점시키고 샛별배송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전통주는 수입 농산물로 만들어지는 대부분의 희석식 소주와 달리 우리 농산물을 발효 및 증류해 만듭니다. 마켓컬리에 입점한 전통주는 전통주산업법 기준에 따라 우리 농산물로 제조한 막걸리·증류식 소주·청주·과실주 등 총 24종으로 구성됩니다. ‘느린마을’ 막걸리, 노간주 나무열매와 황매실을 증류한 ‘서울의밤’, 탄산을 가미한 복분자술 ‘빙탄복’, 매실주 원액으로 담그고 제주도산 꿀을 가미한 ‘원매’ 등이 있습니다. 주류 제품인 만큼 마켓컬리 PC홈페이지나 앱에서 휴대폰 인증을 통해 성인 인증을 한 고객만 구입할 수 있으며, 수도권·충청권·대구 등 샛별배송 권역에서만 주문 가능합니다. 마켓컬리는 고객이 취향에 따라 전통주를 구입할 수 있도록 상품 설명 페이지 내에 관련 정보를 함께 제공합니다. 먼저 주류별 전문가의 테이스팅 노트를 통해 해당 전통주의 주종과 도수, 수상경력 등 기본 내역을 비롯해 색과 향·맛·목넘김 등의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마켓컬리는 우리 농산물로 만든 전통주를 샛별배송 품목으로 포함시켰다고 6일 밝혔습니다. 마켓컬리에 입점한 전통주는 전통주산업법 기준에 따라 우리 농산물로 제조한 막걸리, 증류식 소주, 청주, 과실주 등 총 24종으로 구성했습니다. 대표적으로 ‘느린마을’ 막걸리를 비롯해 노간주 나무열매와 황매실을 증류한 ‘서울의밤’, 탄산을 가미해 만든 복분자술 ‘빙탄복’, 국내 유일하게 매실주 원액 100%로 담그고 제주도산 천연 꿀을 가미한 ‘원매’ 등이 있습니다. 주류 제품인 만큼 마켓컬리 홈페이지 또는 앱에서 휴대폰 인증을 통해 성인 인증을 한 고객만 구입 할 수 있으며, 수도권, 충청권, 대구 등 샛별배송 권역에서만 주문할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고객이 취향에 맞는 전통주를 구입할 수 있도록 상품 설명 페이지 내에 다양한 정보를 함께 제공한다. 주류별 전문가의 테이스팅 노트를 통해 해당 전통주의 주종과 도수, 수상경력 등 기본 내역을 비롯해 색과 향, 맛, 목넘김 등의 정보를 알려줍니다. 또한 전통주와 함께 먹기에 좋은 메인 요리, 샐러드, 과일, 디저트 등 음식정보도 제공합니다. 마켓컬리 관계자는 “술을 맛있게 즐기는 문화가 확산되고, 홈술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막걸리붐이 다시 일고 있습니다. 특히 MZ세대(밀레니엄+Z세대·1980년~2000년대생)를 중심으로 막걸리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습니다. 한강주조의 ‘나루 생 막걸리’, 동강주조의 ‘얼떨결에’ 등 독특한 조합·이색적인 체험을 선호하는 이들의 성향에 부합하는 막걸리가 인기입니다. 여기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홈술·혼술 문화가 확산하면서 막걸리의 가치가 더욱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막걸리는 일반적인 생각과 달리 ‘전통주’가 아닙니다. 국산쌀로 만든 전통주는 막걸리가 될 수 있지만, 모든 막걸리가 ‘우리쌀로 만든 전통주’인 것은 아닙니다. 왜 그럴까요? 6일 막걸리업계에 따르면, 막걸리 제1의 전성기는 10여년 전이었습니다. 2009년 즈음 K-팝 등 한류 인기가 높아지면서 ‘K-막걸리’에 대한 해외의 관심도 덩달아 커졌습니다. 특히 일본 여성들을 중심으로 저도주, 유산균이 함유돼 피부 미용 및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점이 강조되면서 인기를 끌었습니다. 당시 정부도 ‘한식 세계화 품목’에 막걸리를 포함하는 등 시장 확대를 위한 지원을 이어갔습니다. 업계에서 소위 빅 모델들을 대중광고에 적극 기용하면서 대중의 관심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국순당(대표 배상민)은 강원도 횡성 대표 축제인 횡성한우축제에 백세주를 후원하고 막걸리 빚기 체험행사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이번 행사는 백세주·막걸리 및 한우 등 우리 식문화의 상호 어울림을 알리기 위해 진행됐습니다. 백세주는 고려시대 ‘백하주’의 제법인 생쌀발효법을 복원해 지난 1992년 개발한 술입니다. 국순당이 후원하는 백세주·백세주 선물세트는 축제 참가자 및 관계자에 기념품으로 제공됩니다. 국순당은 지난 2017년부터 횡성한우축제 주최 측과 업무협약을 맺고 공식후원사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축제 기간에 방문객을 대상으로 ‘횡성한우와 어울리는 막걸리 빚기 & 요리체험’을 횡성한우체험관에서 총 6회에 걸쳐 진행합니다. 막걸리 빚기는 지난 6월 문화재청으로부터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된 바 있습니다. 이번 체험행사를 통해 많은 국민들과 막걸리 빚기의 무형 유산 가치를 공유하겠다는 방침입니다. 국순당 관계자는 “우리 전통주와 한우는 일제강점기에 다양성이 말살되고 수가 급감하는 어려움을 겪었으나 이를 극복한 공통점이 있다”며 “백세주와 횡성한우는 강원도 횡성에서 생산된다는 공통점도 있어 후원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횡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김상현 롯데쇼핑 부회장과 경영진이 지난 15일 증권사 애널리스트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CEO IR DAY'를 개최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김 부회장은 '트랜스포메이션 2.0' 전략을 제시했습니다. 2030년 매출 20조3000억원(해외사업 3조원, 신규사업 2조8000억원)과 영업이익 1조3000억원 달성을 위한 신규 성장동력 확보, 본원적 경쟁력 강화, 재무 건전성 제고 및 주주가치 향상 계획 등을 설명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진협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변화에 대한 강한 의지를 재확인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 연구원은 "중장기전략 측면에서 백화점, 그로서리, e커머스, 하이마트 등 국내 주요사업의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하고, 동남아를 중심으로 한 해외진출, Ocado와의 협업(내년 2분기 부산 CFC 1호 가동 예정) 및 Retail Tech..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17670]이 챗GPT를 개발한 오픈AI의 국내 통신사 중 유일한 B2C 협력사로 나선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양사의 협력은 지난 10일 공표된 오픈AI의 한국 오피스 출범이 계기가 되었습니다. 오픈AI의 본격적인 국내 진출은 우리나라가 AI 인프라, 정부의 정책 지원, 국민의 높은 기술 수용성 등을 갖춘 'AI 풀스택(Full-stack) 국가'로 부상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두 회사는 2023년 AI 인재 발굴을 위한 '글로벌 AI 해커톤'을 공동 개최한 데 이어 올해 2월부터 'MIT GenAI Impact Consortium'의 창립 멤버로 제조 AI 등 산업 혁신을 위한 생성형 AI 연구를 진행 중입니다. SKT와 오픈AI는 B2C 협력을 시작으로 '챗GPT 플러스' 프로모션을 선보입니다. 신규 및 3개월 이상 미사용 고객을 대상으로 '챗GPT 플러스' 1개월 구독 시 2개월을 무료로 제공하는 프로모션으로 SKT 고객은 19일부터 내년 2월까지 'T우주'에서 쿠폰을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챗GPT 플러스는 무료 버전 대비 더 빠르게 응답하고 새로운 기능과 개선 사항에 대한 우선 접근을 제공하는 오픈AI의 유료 구독 플랜입니다. 이용자들은 고급 음성모드, 영상 생성, 심층 리서치 등 확장된 기능을 높은 빈도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심층 리서치'는 추론을 사용하여 대량의 온라인 정보를 종합하고 여러 단계에 걸친 리서치 작업 결과를 제공하는 에이전트입니다. 이를 통해 사용자들은 '나에게 가장 좋은 통근용 자전거', '상권 분석, 상품 경쟁력 분석' 등을 주제로 일상생활은 물론 전문 지식에 기반한 리포트로 도움받을 수 있습니다. SKT는 오픈AI와 앞으로도 B2C, B2B 분야를 비롯해 SK 그룹 차원의 협력 확장도 다방면으로 모색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SKT는 국내 고객에게 글로벌 수준의 AI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을 확대해 국내 AI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SKT와 오픈AI의 협력은 SKT의 AI 추진 전략인 '자강(自强)과 협력(協力)'의 일환입니다. SKT는 AWS, 앤트로픽, 퍼플렉시티 등 글로벌 AI 빅테크와 우리나라 AI 혁신기업 연합인 K-AI 얼라이언스를 주도하며 국내외 AI 밸류체인을 공고히 하고 있습니다. SKT는 잠재력을 보유한 AI 기업을 선제적으로 발굴해 전략적 투자도 병행하며 글로벌 협력 진영을 견고하게 구축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통신 특화 LLM'을 공동 구축한 앤트로픽은 투자 후 기업가치가 10배 이상, 마케팅 및 AI 에이전트 협력을 진행한 AI 검색엔진 시장 유력 주자 퍼플렉시티는 6배 이상 상승했습니다. SKT는 AI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통한 '자강'에도 주력 중입니다. SKT 컨소시엄이 지난 8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사업에 선정돼 최고 수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구현에 돌입한 것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또한, SKT는 최고 성능의 소버린 GPUaaS 클러스터 '해인'을 구축하고 국내 비수도권 최대 규모의 AI 전용 데이터센터인 'SK AI 데이터센터 울산'을 구축하는 등 AI 인프라 사업자로서 국가 AI 고속도로 구축에 힘쓰고 있습니다. 이재신 SKT AI성장전략본부장은 "글로벌 AI 리더인 오픈AI와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마케팅 시너지를 선보이게 됐다"며 "글로벌 협력과 자강을 투 트랙으로 강화해 고객 중심 AI 생태계를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롯데칠성음료는 소비자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에 기여하는 기업 가치를 담은 신규 홍보영상 ‘모든 곁에 칠성’을 16일 공개했습니다. 이번 홍보영상은 약 2분 25초 분량으로, 7년 만에 제작된 기업 PR영상입니다. ‘롯데칠성음료가 만들어가는 건강하고 행복한 세상’을 주제로 다양한 고객들의 일상 속 브랜드 경험을 담았습니다. 아울러 기업의 철학, 주요 성과, 미래지향적 비전과 사회적 책임 활동도 영상에 녹여냈습니다. 영상은 1950년 설립 이후 70여 년 역사를 가진 롯데칠성음료의 헤리티지를 시작으로, 칠성사이다의 7개 별 심볼을 그래픽으로 표현하며 브랜드 정체성을 강조했습니다. 이어 대표 음료 브랜드들이 고객의 희로애락 속에서 함께해온 과정을 보여주며, 국내 음료업계 최초 수출 이후 70여 개국에 진출한 글로벌 성장 성과도 소개했습니다. 특히, ESG 경영 실천 사례로 국내 최초 무라벨 생수, 초경량 9.4g 페트병 출시 등을 영상에 담아 지속가능한 기업 이미지를 부각했습니다. 마지막 장면에서는 “당신, 세계, 지구, 미래 모든 곁에 칠성이 있다”는 메시지로 마무리했습니다. 신규 홍보영상은 롯데칠성음료 홈페이지, 공식 유튜브 채널, 온라인 직영몰 칠성몰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오는 30일까지 칠성몰에서 영상 시청 후 댓글을 남기는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20명에게 2만 포인트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됩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이번 홍보영상은 기업 가치를 대중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감성적으로 표현했다”며 “앞으로도 언제나 곁에서 함께하는 롯데칠성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동아에스티(대표 정재훈)는 ‘사이러스 테라퓨틱스(대표 김병문)’와 면역 및 염증 질환 치료제 개발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계약에 따라 사이러스 테라퓨틱스가 독자적으로 구축한 분자접착분해제 라이브러리와 스크리닝 시스템을 활용해 면역 및 염증 질환 타깃 후보 물질을 발굴합니다. 이후 발굴된 후보물질은 동아에스티의 전임상 및 임상 개발 역량을 기반으로 공동연구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면역 및 염증 질환 분야는 블록버스터 항체 치료제와 JAK 억제제의 등장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미충족 수요가 큽니다. 치료 효과가 제한적이며 장기 복용 시 감염 및 심혈관계 이상 등 안전성 문제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한계를 극복할 대안으로 단백질 분해 기술 기반의 분자접착분해제가 부상하고 있습니다. 분자접착분해제는 질병 관련 표적 단백질과 세포 내 청소 메커니즘을 연결해 단백질의 선택적 분해를 유도합니다. 이는 단순히 단백질 활성을 억제하는 수준을 넘어 단백질 자체를 제거합니다. 기존 약물이 접근할 수 없었던 타깃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적은 용량으로 장기적인 효과를 유지하며 다중경로 조절과 안전성 개선 측면에서도 강점을 가진다는 설명입니다. 한국바이오협회에 따르면 글로벌 면역치료제 시장은 2023년 약 2600억달러 규모에서 2029년까지 약 5800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사이러스 테라퓨틱스는 2019년 설립된 저분자 신약 개발 전문 바이오텍입니다. 전통적인 저해제 약물뿐 아니라 표적단백질분해제(TPD) 분야에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항암 타깃인 GSPT1을 분해하는 분자접착분해제 CYRS1542에 대한 미국 FDA 및 식약처 임상 1상 승인을 획득했습니다. 김병문 사이러스 대표는 "면역 및 염증 질환 분야는 기존 치료제의 한계가 분명한데 분자접착분해제가 새로운 타깃을 열어줄 뿐만 아니라 더 깊고 지속적인 치료 효과를 제공할 수 있는 차세대 옵션"이라며 "공동연구를 통해 양사가 각각 보유한 강점을 적극 활용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미경 동아에스티 연구본부장은 "이번 계약은 동아에스티의 핵심 치료 영역인 면역·염증 파이프라인을 강화하고 기존 저분자 화합물 중심의 신약 개발을 넘어 표적단백질분해제(TPD), 바이오의약품, 항체-약물접합체(ADC), 유전자 치료제로 모달리티 확장 전략을 가속화하는 데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