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오토에버[307950]가 올해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DX)과 SDV(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 부문 소프트웨어 인재 확보를 위한 채용에 나섭니다. 17일 현대오토에버에 따르면, 1분기 신입·경력사원 채용을 진행하고 오는 29일까지 서류 접수를 받습니다. 이번 채용은 ▲차량전장SW ▲내비게이션/지도 ▲스마트팩토리/물류 ▲보안 ▲엔터프라이즈IT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진행됩니다. 현대오토에버는 지난 2021년 4월 합병 이후 소프트웨어 인재 확보에 초점을 맞추고 대규모 채용을 진행해 왔습니다. 3년 간 현대오토에버가 채용한 신입·경력 사원은 총 2300여명입니다. 인재 채용을 비롯해 각 부문의 인재 양성 행보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지난해 진행한 ‘ERP 아카데미’와 ‘모빌리티 임베디드 SW 스쿨’ 등의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통해 실무 역량을 갖춘 인재를 양성했으며, 좋은 성적을 거둔 수료생은 채용했습니다. ‘ERP 아카데미’는 ERP의 기초와 판매, 생산, 구매, 재무 등 4개 모듈에 대한 실무 교육을 통해 개발 및 컨설팅 역량을 갖춘 인재양성을 골자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입니다. ‘모빌리티 임베디드 SW 스쿨’은 차량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개발의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쌍용건설은 올해 상반기 대졸 신입 공개 채용을 통해 총 20여명의 신입사원 채용을 완료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쌍용건설에 따르면, 이번 상반기 신입 공채는 ▲건축 ▲토목 ▲전기 ▲설비 ▲플랜트 ▲안전 ▲재무회계 등 총 7개 분야에서 채용을 진행했습니다. 전형절차는 서류전형과 온라인 인적성 검사, 영어회화능력 시험, 면접 전형 순으로 진행했으며, 지난 7월 초 채용을 마무리했습니다. 신입사원들은 쌍용건설 본사와 경기도 가평과 이천의 교육센터 등에서 3주 간(7월 13일~7월 28일)의 입문 연수 교육을 받았습니다. 교육은 그룹사 공통 그룹입문 교육으로 진행됐으며 쌍용건설이 시공한 현장의 준공비를 찾는 ‘쌍용여지도’ 활동, 중증 장애우의 일상생활을 보조하는 봉사활동 등 다양한 외부 활동을 통해 신입사원들이 회사에 대한 소속감과 자긍심을 높이고 회사 미래 비전을 파악하는 시간으로 꾸며졌습니다. 연수 이후에는 국내외 현장에 배치돼 각 분야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본격적인 현장실무교육(OJT)도 진행됩니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지난해 말 글로벌세아를 최대주주로 맞이한 이후 세아상역과 공개채용을 함께 진행했다"며 "그룹공채는 글로벌세아 창립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자동차는 대규모 IT 경력 인재 확보를 위해 ICT본부 전 부문에 걸쳐 세 자릿수 규모의 경력직 상시 채용을 시작한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채용 분야는 ▲IT 기획 ▲프로젝트 매니저 ▲서비스 소프트웨어 개발자 ▲솔루션 아키텍트 ▲데이터·인프라 엔지니어 ▲DR(Developer Relations) 등 총 13개 직무이며, 분야별 자격 요건과 수행 직무 등 세부 사항은 현대차 채용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번 대규모 경력직 채용은 2025년까지 모든 차량을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개발한다는 현대차그룹의 SDV 비전 아래 IT 우수 인재를 적극 확보하기 위한 차원에서 결정됐습니다. 현대차 ICT본부는 SDV 개발 체제로의 전환에 발맞춰 ▲고객 채널 서비스 ▲커머스 플랫폼 ▲빅데이터 플랫폼 등 다양한 영역에서 SDV 구현에 필요한 IT 서비스를 직접 개발 중입니다. 현대차는 SDV 개발 체제로의 전환 가속화를 위해 이번 ICT본부 채용 외에도 ▲인포테인먼트 ▲자율주행 ▲로보틱스 ▲전자 등 R&D 분야 소프트웨어 경력 개발자를 매월 상시 채용을 통해 모집하고 있습니다. 현대차 관계자는 "전세계 수 천만대의 차량이 인터넷으로 연결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호반그룹은 청년 일자리 창출 및 우수 인재를 확보하고자 2023년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습니다. 호반그룹에 따르면, 이번 신입 공채는 우수한 인재 확보를 통해 지속성장의 기반을 마련한다는 목적을 두고 호반건설, 호반산업, 호반TBM, 대한전선, 호반호텔앤리조트, 호반골프 계열그룹 계열사 별로 진행됩니다. 신입채용 규모는 100명 이상입니다. 채용 부문은 ▲기술 ▲사업 ▲경영지원 ▲R&D ▲생산·기술 ▲영업·마케팅 ▲식음·조리 등으로 구분됩니다. 이와 함께, 채용에서는 전략기획, 경영기획 등 호반그룹 전 계열사에 있는 공통 직무를 통합해 ‘그룹공통직무’로 모집에 나설 계획입니다. 지원자는 희망하는 계열사 1~3위를 선택할 수 있으며, 서류 심사 후 가장 적합한 계열사에서 면접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전형절차는 서류 전형, AI 역량검사(호반건설, 호반산업, 호반TBM, 호반호텔앤리조트 일부 직무), 면접, 채용검진, 최종합격 순으로 진행할 예정입니다. 입사 서류 접수는 내년 1월 8일까지이며, 부문 별 세부적인 지원 자격과 지원 방법은 호반그룹 채용 홈페이지인 ‘호반 커리어스’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호반그룹 인사지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자동차[005380]는 지난 3일부터 이틀간 해외 대학 박사 과정 인재를 대상으로 ‘현대 비전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현대 비전 컨퍼런스는 현대차가 해외 대학 박사과정생들을 국내로 초청해 실시한 글로벌 채용행사입니다. 행사에는 12개국 국적의 북미·유럽 우수 대학 미래핵심 기술 분야(AI, AAM, 자율주행, 로보틱스, 친환경) 박사과정생들이 참여했습니다. 현대차는 행사에 앞서 북미 대학을 방문해 설명회와 직무상담을 진행한 후 온라인 네트워크를 활용해 지원자를 모집했습니다. 이후 연구분야 적합성 및 개인 커리어 비전 등을 고려해 참가자를 선정했습니다. 행사 첫 날인 지난 3일에는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호텔에서 장재훈 현대차 대표이사 사장과 신재원 AAM본부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현대차에 재직중인 각 분야별 임원급 기술 리더들과 실무진들의 비전 및 전략 발표가 진행됐습니다. 이와 함께, 질의응답 및 참가자들의 연구 성과 소개 시간도 마련됐습니다. 지난 4일에는 현대차 기술 체험을 테마로 참가자들이 현대차 남양연구소에 방문해 ▲미래 모빌리티 컨셉 모델 ▲제네시스 사운드 아키텍처 ▲수소트럭 VR 등 미래 신기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SK[034730]그룹이 자사 핵심 성장동력인 BBC(배터리·바이오·반도체) 산업을 중심으로 5년간 247조원에 달하는 대규모 투자를 진행합니다. 26일 SK그룹에 따르면, 오는 2026년까지 BBC산업 등 주요 사업분야에 247조원을 투자하고, 핵심 성장군을 키워나갈 국내 인재 5만명을 채용한다는 계획을 세웠습니다. SK그룹 측은 "글로벌 경영환경의 불확실성과 지정학적 리스크가 상존하는 상황에 성장과 혁신의 기회를 확보하고자 투자 및 채용계획을 잡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오는 2026년까지 분야별 투자 규모는 ▲반도체와 소재 142조2000억원 ▲전기차 배터리 등 그린 비즈니스 67조4000억원 ▲디지털 24조9000억원 ▲바이오 및 기타 12조7000억원입니다. 핵심 성장동력 강화에 초점을 맞춰 계획을 잡은 결과 전체 투자금의 90%가 BBC에 집중됐습니다. 이와 함께, 국가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한다는 목표로 전체 투자 규모 가운데 국내 투자규모를 179조원으로 잡았습니다. SK그룹은 반도체 및 반도체 소재에 전체 투자규모의 57% 규모인 142조2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입니다. AI(인공지능)와 DT(디지털전환) 등 4차 산업혁명의 핵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중공업그룹은 21일부터 자사 인재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올해 상반기 대졸 신입사원 채용을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현대중공업그룹에 따르면, 이번 상반기 채용은 글로벌 조선업황 개선에 따른 수주물량 증가와 더불어 조선업 패러다임 전환의 중심에 있는 친환경·스마트 선박 분야의 연구개발 및 엔지니어링 인재를 확보하고자 진행됩니다. 채용에서는 400여명의 신입사원을 뽑을 예정입니다. 특히, 연초 선발이 완료된 수시 채용 인원 400여명을 포함하면 올 상반기에만 800여명의 대졸 신입사원을 선발하는 셈입니다. 이는 조선업 불황이 시작된 지난 2014년 이후 자사 최대 규모 채용인원입니다. 채용부문은 조선해양·건설기계·에너지 사업이며, 모집 분야는 설계, 연구, 생산관리, 영업, 재경, ICT(정보통신기술) 등입니다. 지원서 접수는 오는 21일부터 4월 4일까지며 에너지 부문 3개사(현대오일뱅크·현대케미칼·현대코스모)는 오는 28일까지 접수가 진행됩니다. 이후 오는 4~5월 중 서류전형, 실무 및 임원면접 등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현대중공업그룹 관계자는 “정량적 요소 등 획일적인 기준만으로 평가하기보다는 자기소개서 등을 중심으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김상현 롯데쇼핑 부회장과 경영진이 지난 15일 증권사 애널리스트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CEO IR DAY'를 개최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김 부회장은 '트랜스포메이션 2.0' 전략을 제시했습니다. 2030년 매출 20조3000억원(해외사업 3조원, 신규사업 2조8000억원)과 영업이익 1조3000억원 달성을 위한 신규 성장동력 확보, 본원적 경쟁력 강화, 재무 건전성 제고 및 주주가치 향상 계획 등을 설명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진협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변화에 대한 강한 의지를 재확인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 연구원은 "중장기전략 측면에서 백화점, 그로서리, e커머스, 하이마트 등 국내 주요사업의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하고, 동남아를 중심으로 한 해외진출, Ocado와의 협업(내년 2분기 부산 CFC 1호 가동 예정) 및 Retail Tech..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17670]이 챗GPT를 개발한 오픈AI의 국내 통신사 중 유일한 B2C 협력사로 나선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양사의 협력은 지난 10일 공표된 오픈AI의 한국 오피스 출범이 계기가 되었습니다. 오픈AI의 본격적인 국내 진출은 우리나라가 AI 인프라, 정부의 정책 지원, 국민의 높은 기술 수용성 등을 갖춘 'AI 풀스택(Full-stack) 국가'로 부상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두 회사는 2023년 AI 인재 발굴을 위한 '글로벌 AI 해커톤'을 공동 개최한 데 이어 올해 2월부터 'MIT GenAI Impact Consortium'의 창립 멤버로 제조 AI 등 산업 혁신을 위한 생성형 AI 연구를 진행 중입니다. SKT와 오픈AI는 B2C 협력을 시작으로 '챗GPT 플러스' 프로모션을 선보입니다. 신규 및 3개월 이상 미사용 고객을 대상으로 '챗GPT 플러스' 1개월 구독 시 2개월을 무료로 제공하는 프로모션으로 SKT 고객은 19일부터 내년 2월까지 'T우주'에서 쿠폰을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챗GPT 플러스는 무료 버전 대비 더 빠르게 응답하고 새로운 기능과 개선 사항에 대한 우선 접근을 제공하는 오픈AI의 유료 구독 플랜입니다. 이용자들은 고급 음성모드, 영상 생성, 심층 리서치 등 확장된 기능을 높은 빈도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심층 리서치'는 추론을 사용하여 대량의 온라인 정보를 종합하고 여러 단계에 걸친 리서치 작업 결과를 제공하는 에이전트입니다. 이를 통해 사용자들은 '나에게 가장 좋은 통근용 자전거', '상권 분석, 상품 경쟁력 분석' 등을 주제로 일상생활은 물론 전문 지식에 기반한 리포트로 도움받을 수 있습니다. SKT는 오픈AI와 앞으로도 B2C, B2B 분야를 비롯해 SK 그룹 차원의 협력 확장도 다방면으로 모색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SKT는 국내 고객에게 글로벌 수준의 AI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을 확대해 국내 AI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SKT와 오픈AI의 협력은 SKT의 AI 추진 전략인 '자강(自强)과 협력(協力)'의 일환입니다. SKT는 AWS, 앤트로픽, 퍼플렉시티 등 글로벌 AI 빅테크와 우리나라 AI 혁신기업 연합인 K-AI 얼라이언스를 주도하며 국내외 AI 밸류체인을 공고히 하고 있습니다. SKT는 잠재력을 보유한 AI 기업을 선제적으로 발굴해 전략적 투자도 병행하며 글로벌 협력 진영을 견고하게 구축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통신 특화 LLM'을 공동 구축한 앤트로픽은 투자 후 기업가치가 10배 이상, 마케팅 및 AI 에이전트 협력을 진행한 AI 검색엔진 시장 유력 주자 퍼플렉시티는 6배 이상 상승했습니다. SKT는 AI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통한 '자강'에도 주력 중입니다. SKT 컨소시엄이 지난 8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사업에 선정돼 최고 수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구현에 돌입한 것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또한, SKT는 최고 성능의 소버린 GPUaaS 클러스터 '해인'을 구축하고 국내 비수도권 최대 규모의 AI 전용 데이터센터인 'SK AI 데이터센터 울산'을 구축하는 등 AI 인프라 사업자로서 국가 AI 고속도로 구축에 힘쓰고 있습니다. 이재신 SKT AI성장전략본부장은 "글로벌 AI 리더인 오픈AI와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마케팅 시너지를 선보이게 됐다"며 "글로벌 협력과 자강을 투 트랙으로 강화해 고객 중심 AI 생태계를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롯데칠성음료는 소비자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에 기여하는 기업 가치를 담은 신규 홍보영상 ‘모든 곁에 칠성’을 16일 공개했습니다. 이번 홍보영상은 약 2분 25초 분량으로, 7년 만에 제작된 기업 PR영상입니다. ‘롯데칠성음료가 만들어가는 건강하고 행복한 세상’을 주제로 다양한 고객들의 일상 속 브랜드 경험을 담았습니다. 아울러 기업의 철학, 주요 성과, 미래지향적 비전과 사회적 책임 활동도 영상에 녹여냈습니다. 영상은 1950년 설립 이후 70여 년 역사를 가진 롯데칠성음료의 헤리티지를 시작으로, 칠성사이다의 7개 별 심볼을 그래픽으로 표현하며 브랜드 정체성을 강조했습니다. 이어 대표 음료 브랜드들이 고객의 희로애락 속에서 함께해온 과정을 보여주며, 국내 음료업계 최초 수출 이후 70여 개국에 진출한 글로벌 성장 성과도 소개했습니다. 특히, ESG 경영 실천 사례로 국내 최초 무라벨 생수, 초경량 9.4g 페트병 출시 등을 영상에 담아 지속가능한 기업 이미지를 부각했습니다. 마지막 장면에서는 “당신, 세계, 지구, 미래 모든 곁에 칠성이 있다”는 메시지로 마무리했습니다. 신규 홍보영상은 롯데칠성음료 홈페이지, 공식 유튜브 채널, 온라인 직영몰 칠성몰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오는 30일까지 칠성몰에서 영상 시청 후 댓글을 남기는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20명에게 2만 포인트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됩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이번 홍보영상은 기업 가치를 대중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감성적으로 표현했다”며 “앞으로도 언제나 곁에서 함께하는 롯데칠성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동아에스티(대표 정재훈)는 ‘사이러스 테라퓨틱스(대표 김병문)’와 면역 및 염증 질환 치료제 개발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계약에 따라 사이러스 테라퓨틱스가 독자적으로 구축한 분자접착분해제 라이브러리와 스크리닝 시스템을 활용해 면역 및 염증 질환 타깃 후보 물질을 발굴합니다. 이후 발굴된 후보물질은 동아에스티의 전임상 및 임상 개발 역량을 기반으로 공동연구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면역 및 염증 질환 분야는 블록버스터 항체 치료제와 JAK 억제제의 등장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미충족 수요가 큽니다. 치료 효과가 제한적이며 장기 복용 시 감염 및 심혈관계 이상 등 안전성 문제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한계를 극복할 대안으로 단백질 분해 기술 기반의 분자접착분해제가 부상하고 있습니다. 분자접착분해제는 질병 관련 표적 단백질과 세포 내 청소 메커니즘을 연결해 단백질의 선택적 분해를 유도합니다. 이는 단순히 단백질 활성을 억제하는 수준을 넘어 단백질 자체를 제거합니다. 기존 약물이 접근할 수 없었던 타깃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적은 용량으로 장기적인 효과를 유지하며 다중경로 조절과 안전성 개선 측면에서도 강점을 가진다는 설명입니다. 한국바이오협회에 따르면 글로벌 면역치료제 시장은 2023년 약 2600억달러 규모에서 2029년까지 약 5800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사이러스 테라퓨틱스는 2019년 설립된 저분자 신약 개발 전문 바이오텍입니다. 전통적인 저해제 약물뿐 아니라 표적단백질분해제(TPD) 분야에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항암 타깃인 GSPT1을 분해하는 분자접착분해제 CYRS1542에 대한 미국 FDA 및 식약처 임상 1상 승인을 획득했습니다. 김병문 사이러스 대표는 "면역 및 염증 질환 분야는 기존 치료제의 한계가 분명한데 분자접착분해제가 새로운 타깃을 열어줄 뿐만 아니라 더 깊고 지속적인 치료 효과를 제공할 수 있는 차세대 옵션"이라며 "공동연구를 통해 양사가 각각 보유한 강점을 적극 활용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미경 동아에스티 연구본부장은 "이번 계약은 동아에스티의 핵심 치료 영역인 면역·염증 파이프라인을 강화하고 기존 저분자 화합물 중심의 신약 개발을 넘어 표적단백질분해제(TPD), 바이오의약품, 항체-약물접합체(ADC), 유전자 치료제로 모달리티 확장 전략을 가속화하는 데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