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빙그레는 요플레, 닥터캡슐 등의 발효유 제품의 가격을 인상한다고 8일 밝혔습니다. 가격인상 내용은 출고가격 기준으로 요플레 오리지널 멀티(4개입)는 5.3%, 닥터캡슐은 4.0% 등입니다. 가격 인상은 유통채널과 협의를 거쳐 이달 말부터 순차적으로 적용됩니다. 이에 따라 요플레 오리지널 멀티(4개입)의 소비자가는 3780원에서 3980원으로 200원 오를 전망입니다. 빙그레 관계자는 "이번 가격 인상 제품들의 주요 원부자재 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해 부담이 늘고 있다"며 "또 인건비∙에너지 비용 증가에 따른 원가압박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빙그레는 떠먹는 요거트 요플레 출시 40주년을 맞아 1983년부터 현재까지의 요플레 브랜드 역사를 담은 신규 디지털 광고를 선보였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요플레는 발효유 산업이 초기 단계에 머물렀던 시절 국내 최초의 떠먹는 요거트로 출시된 빙그레의 대표 발효유 제품입니다. 이번 광고는 요플레의 지난 40년의 역사를 연도별 신문으로 구성, 그 당시의 시대별 분위기와 상황에 맞춰 배우 이세영이 모델로 나와 표현했습니다. 시대는 달랐지만 요플레가 공통적으로 추구했던 맛과 건강함을 시대별로 재현해 1980년도부터 지금까지의 브랜드 변천사를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빙그레의 새 광고 영상은 빙그레 공식 유튜브와 SNS, 도심 거점 쇼핑몰 등에서 볼 수 있으며 시대에 따라 변화된 징글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빙그레 관계자는 "요플레는 40년 동안 여러 시장 환경에도 불구하고 제품을 소비자에게 전달해 왔다"며 "앞으로도 요플레가 지속적으로 사랑받을 수 있도록 가치를 변함없이 지켜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요플레 오리지널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6월 당 함량을 20% 낮추고, 요거트의 기본인 원유 함량은 80%로 높였습니다. 국내산 딸기만을 사용하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GS리테일(대표 허연수)이 운영하는 GS25는 지난달 그릭 요거트 콘셉트로 선보인 유어스카이막요거트 2종(허니·블루베리)이 전체 26종의 GS25 요거트류 상품 중 4월 매출 기준 각각 1위·3위에 올랐다고 2일 밝혔습니다. 카이막요거트는 우유 지방을 농축해 만드는 튀르키에의 전통 디저트류인 카이막 크림을 그릭 요거트로 구현한 GS25의 PB(자체 브랜드)상품입니다. GS25의 요거트 상품은 지난해 4월 기준 2종에서 올 4월 8종으로 늘었고, 매출 구성비도 요거트류 중 같은 기간 5.2%에서 37.4%로 7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특히 매출 1위, 2위였던 비요뜨, 요플레를 제치고 요거트 매출 1위에 올랐습니다. 그릭 요거트는 일반 요거트보다 당류가 낮고 단백질 함량이 높으며 포만감을 안겨줘 헬시플레저를 표방하는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끈 것으로 GS25 측은 분석했습니다. 이외에도 오르닉아이슬란드요거트를 추가로 선보일 계획입니다. 조재범 GS25 음용기획팀 MD는 "헬시플레저, 미닝아웃 등 가치 지향적 소비자들의 트렌드 변화 속도에 다시 한번 놀랐다"며 "GS25가 높은 가치와 재미있는 소비를 창출해가는 소매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빙그레(대표 전창원)는 신제품 ‘요플레 오리지널 살구·샤인머스캣’ 2종을 출시한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요플레 살구’는 1983년 요플레가 국내에 처음 출시될 때의 향료 중 하나로, 새로운 패키지와 한층 더 향상된 맛으로 재출시됩니다. 중장년층에게는 그 시절의 추억을, MZ세대(밀레니엄+Z세대·1980년~2000년대생)에게는 새로운 맛을 제공합니다. ‘요플레 샤인머스캣’은 국내산 샤인머스캣과 요플레가 자연스럽게 어우러진 점이 특징입니다. 샤인머스캣은 씨가 없고 껍질째 먹는 포도로 아삭한 식감과 우수한 당도 덕분에 ‘망고 포도’라는 별명을 지니고 있습니다. 요플레 샤인머스캣은 이러한 샤인머스캣을 떠먹는 요거트로 구현한 제품입니다. 빙그레 관계자는 “요플레 출시 당시의 역사와 추억이 깃든 요플레 살구와 트렌디한 과일을 활용한 요플레 샤인머스캣을 동시에 출시한다”며 “요플레만의 고유한 브랜드를 유지하는 동시에 새롭고 트렌디한 제품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전달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빙그레(대표 전창원)는 요플레 토핑의 모델로 안테나 소속 뮤지션 유희열·적재·이진아를 발탁해 영상광고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습니다. 요플레 토핑은 요플레가 지난 2018년 출시한 플립요거트(요거트에 토핑을 섞어 먹는 방식) 제품입니다. 유튜브 채널 ‘토핑뮤직’을 통해 공개되는 광고는 요플레에 프리미엄 토핑을 얹어 완벽한 조화를 이뤄낸 ‘토핑 요거트 중의 톱’이란 콘셉트로 제작됐습니다. 안테나를 대표하는 뮤지션인 유희열·적재·이진아가 직접 음원 녹음에 참여해 CM송을 만들었습니다. 빙그레 관계자는 “요플레 토핑은 지난해부터 음악을 매개로 소비자들에 접근하고 있다”며 “국내 최고의 발효유인 요플레와 프리미엄 토핑이 만난 요플레 토핑처럼 이번 천재적인 뮤지션들의 영상광고와 고품질의 CM송은 많은 소비자들의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요플레 토핑은 지난해 토핑뮤직을 열고 일상생활에서 가볍게 배경음악으로 활용할 수 있는 음원을 공개했습니다. 지난 5월에는 가수 KCM과 배우 조동혁을 모델로 ‘껍데기가 ★로야(별로야)’란 노래와 영상광고를 실시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빙그레(대표 전창원)가 6월 5일 환경의 날을 맞아 요플레 친환경 캠페인 굿즈 ‘요플레 가드닝 키트’를 네이버 해피빈 크라우드 펀딩으로 출시한다고 4일 밝혔습니다. 빙그레 요플레는 지난 3월부터 재활용 컨설팅 전문기업 테라사이클과 협업해 친환경 캠페인 ‘Let's Bloom the Earth(렛츠블룸디어스)’을 실시했습니다. 캠페인 기간 ‘요플레 제로 웨이스트 팩’을 구매한 소비자들로부터 요플레 용기를 수거하고 친환경 재활용 굿즈 ‘요플레 가드닝 키트’로 업사이클링해 출시하는 것입니다. ‘요플레 가드닝 키트’는 요플레 용기를 재질별로 분류한 뒤 플레이크 형태로 파쇄하고 다시 압출해 제작한 게 특징인데요. 요플레 용기의 형태 그대로 크기만 2.5배 확대해 화분을 만들었고 모종삽·네임텍·백일홍 씨앗이 함께 구성품으로 제공됩니다. 해당 제품의 컨셉 기획과 디자인 개발에 젊은 아티스트들로 구성된 창작 집단 ‘스튜디오 콘크리트’가 함께 참여한 것도 눈길을 끕니다. 크라우드 펀딩은 이날부터 24일까지 3주간 진행될 예정입니다. 펀딩을 통한 수익금은 전액 환경 재단에 기부됩니다. 빙그레 마케팅 담당자는 “요플레 친환경 캠페인을 통해 많은 소비자분들과
인더뉴스 강서영 기자ㅣ빙그레(대표 전창원)는 ‘요플레’가 ‘2021 한국산업의 구매안심지수’ 떠먹는 요구르트 부문에서 5년 연속 1위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사단법인 한국마케팅협회와 소비자평가는 고객이 안심하고 상품·서비스를 구매할 수 있는 안심 문화 정착 및 발전을 선도하기 위해 매년 '한국산업의 구매안심지수(KPEI)'를 발표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전국 104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를 통해 소비자가 구매 활동에서 느끼는 안심 수준을 지수화하고 품질·사후 서비스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떠먹는 요구르트 부문 1위 브랜드로 요플레를 선정했습니다. 빙그레 마케팅 담당자는 “좋은 원재료를 사용한 건강하고 트렌디한 제품을 지속해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현대건설이 의정부시 호원동에 선보이는 ‘힐스테이트 회룡역파크뷰’에 자체 개발한 층간소음 저감 기술 ‘H 사일런트홈 시스템Ⅰ’을 적용한다고 8일 밝혔습니다. 아파트 층간소음 갈등이 커지는 가운데 현대건설은 슬래브 두께를 210mm에서 240mm로 키우고, 고성능 복합 완충재를 더해 충격음을 흡수·분산하도록 설계했습니다. 이 시스템은 실험실이 아닌 실제 현장에서 성능을 검증받았으며, 국내 최초로 현장 인정서를 획득해 신뢰성을 확인했습니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3층, 12개 동, 전용 39~84㎡ 총 1816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전용 59·84㎡ 674가구가 일반분양분입니다. 현대건설은 의정부 호원동 첫 ‘힐스테이트’인 만큼 차별화된 상품 설계를 더했습니다. 따라서 소음 저감 외에도 주거 편의 기능을 폭넓게 갖췄습니다. 우선 ‘H 시리즈’ 특화설계를 적용합니다. 건식 세차가 가능한 ‘H 오토존’과 반려동물 맞춤 공간 ‘H 위드펫’ 등을 통해 생활 밀착형 편의를 제공합니다. 커뮤니티 시설도 대단지에 걸맞게 구성했습니다. 피트니스, 골프연습장, 스크린골프, GX룸, 사우나, 키즈플레이룸, 남녀 구분 독서실, 작은도서관, 워크라운지, 힐스라운지, 다함께돌봄센터, 게스트하우스를 갖출 예정입니다. 스마트홈 플랫폼 ‘마이 힐스’를 도입해 외부에서도 조명과 난방을 제어할 수 있습니다. 또한 관리비·에너지 조회, 엘리베이터 호출, 주차 위치 확인, 커뮤니티 예약 기능을 한 앱에서 제공합니다. 아울러 차량에서 집안 빌트인 기기를 제어하는 카투홈 서비스도 도입해 이동 동선에서의 편의성을 높였습니다. 정당계약은 이달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진행합니다. 계약금은 5%이며 1차 계약금 500만원 정액제를 적용합니다. 또한 중도금 60% 전액 무이자 혜택을 제공해 초기 자금 부담을 줄였습니다. 따라서 실수요자의 내 집 마련 부담이 완화될 전망입니다. 견본주택은 의정부시 호원동 314-7번지에 마련됐습니다. 현장에서는 층간소음 저감 설계와 특화 커뮤니티 등 상품 차별화를 상세히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한 건설업계 관계자는 “소음 스트레스 관리가 주거 만족도를 좌우한다”며 “실제 현장 검증을 통과한 저감 기술이 중요한 선택 기준이 된다”고 말했습니다. 현대건설은 “실제 거주자가 체감하는 품질을 중시해 설계와 시공을 통합 관리하겠다”며 “안정적인 시공 역량으로 단지 가치를 높이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대산(大山) 신용호 창립자가 1958년 '보험은 믿음을 주는 수단'이라며 설립한 '대한교육보험'을 모태로 한 교보생명이 창립 67주년을 맞았습니다. 선친의 유지를 이어 교보생명을 이끌고 있는 신창재 대표이사 겸 이사회 의장은 '지속가능한 100년 영속기업'을 위한 여정에서 '고객중심경영' 의지를 분명히 했습니다. 신창재 의장은 7일 광화문 교보생명빌딩에서 열린 '창립 67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시장에서 생존하고 지속성장하기 위해서는 더욱 더 고객중심의 회사로 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시장에서 고객의 선택을 받지 못한 기업은 결코 생존할 수 없다"며 '고객의소리(VOC·Voice of Customer)'를 경영활동 전반에 적극 활용하는 'VOC경영'에 속도를 내자고 임직원에 당부했습니다. 교보생명은 고객요청사항을 체계적이고 신속하게 처리하기 위해 2021년 12월 VOC경영지원시스템을 도입했습니다. 이 시스템은 고객불만이나 의견접수부터 처리까지 전 과정을 자동화한 게 특징입니다. 데이터 기반 분석툴로 문제를 빠르게 파악하고 해결합니다. 교보생명 VOC경영지원시스템은 고객의 소리가 업무혁신으로 이어지게 하는 핵심기반이 되고 있습니다. 단순히 민원을 처리하는데 그치지 않고 고객에 차별화한 경험을 제공하는 모범사례를 만들어내고 있는 것입니다. 또 교보생명 소비자보호센터는 VOC경영지원시스템에 접수된 의견을 면밀히 검토합니다. 필요에 따라 부서간 협의를 거쳐 신속히 해결하며 주요사안은 소비자보호실무협의회와 소비자보호위원회를 거쳐 경영층 의사결정까지 이어집니다. 신창재 의장은 임직원의 AI 문해력 강화도 주문했습니다. 신창재 의장은 "AI 기술 활용역량은 보험산업 핵심경쟁력이 됐다"며 "비즈니스 전 프로세스에 AI 기술을 접목해 고객에 차별화된 경험과 가치를 제공하는 AI-DX(디지털전환) 선도회사를 만들자"고 힘주어 말했습니다. 보험산업에 닥친 위기와 업계의 과열경쟁에 대해선 우려를 표하기도 했습니다. 신창재 의장은 창립 67주년 기념사에서 "보험산업은 저성장·저출생·고령화라는 구조적 문제에 경기침체, 금리인하 추세, 재무건전성 규제강화가 겹치며 성장성·수익성·건전성이 더욱 악화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런 위기상황을 타개하고자 보험업계는 신계약마진(CSM) 확보를 위한 과열경쟁을 벌이는 가운데 시장은 더 혼탁해지고 있다"며 "업계간 과열경쟁으로 발생한 피해는 오롯이 선량한 고객의 몫이 되고 있어서 안타깝다"고 부연했습니다. 최근 금융감독원 현장검사에서 드러난 것처럼 올 1분기에만 1000억원 넘는 법인보험대리점(GA) 설계사 스카우트 비용이 지출될 정도로 보험업계의 과도한 스카우트 경쟁에 따라 승환계약이나 불완전가입 등 소비자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것을 우려한 발언으로 여겨집니다. 승환은 기존 계약을 해지하고 보장내용이 비슷한 새로운 보험계약을 체결하는 것을 말합니다. 보험시장이 포화되면서 기존 고객이 가입한 상품의 보장범위를 바꿔 동일상품에 재가입시키는 '업셀링' 사례가 늘고 이는 곧 기존 계약 중도소멸로 인한 금전적 손실, 보험료 상승 등 소비자 피해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신창재 의장은 임직원을 향해 "보험시장이 혼탁해져도 교보생명만은 고객역경 보장이라는 생명보험의 숭고한 정신을 고객·시장에 바르게 알리며 영업·마케팅을 실천하자"고 거듭 당부했습니다. 그간 신창재 의장은 각종 대내외 행사에서 줄곧 "생명보험이야말로 고난을 겪는 사람들을 다른 이들이 이웃사랑 마음으로 도와주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회제도"라며 "보험영업은 다른 사람에게서 무언가를 얻어내려는 노력이 아니라 기꺼이 베푸는 노력"이라는 지론을 설파해왔습니다. 신창재 의장은 이날 창립 67주년 기념식에서 "앞으로도 교보생명은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탁월한 경영성과를 창출하며 여러 이해관계자와 공동발전을 추구하는 지속가능한 100년 영속기업에 도전할 것"이라고 강한 의지를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는 올해 10월말 2단계 실손보험 청구전산화를 앞두고 금융감독원, 보험개발원, 생명·손해보험협회와 함께 유관기관 점검회의를 했다고 7일 밝혔습니다. 실손보험 청구전산화는 지난해 10월25일 병원급 의료기관과 보건소(1단계·7800개)를 대상으로 우선시행됐고 오는 10월25일부터는 의원·약국(2단계·9만6000개)까지 확대시행될 예정입니다. 이달 5일 현재 병원 1045개, 보건소 3564개, 의원 861개, 약국 1287개 등 6757개 요양기관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참여기관 개수 기준 1단계 참여율은 59.1% 입니다. 2단계 시행 대상인 의원·약국에 대해선 선제적으로 참여하도록 지원중이며 참여율은 2.2%로 집계됩니다. 금융당국과 유관기관은 요양기관의 청구전산화 참여 확산에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요양기관의 실손보험청구전산화시스템(실손24) 활성화를 위해 참여병원을 소비자가 쉽게 확인·이용하도록 지도플랫폼(네이버지도·카카오맵)에서 검색할 수 있는 서비스를 연계했습니다. 실손24 미참여 요양기관에 대해선 소비자가 참여요청하는 기능도 신설했습니다. 회원가입 없이도 쉽게 청구할 수 있도록 '비회원 청구기능'을 개발하고 '내가 다녀온 병원찾기' 검색가능기간을 단축해 소비자는 진료내역을 편하게 검색할 수 있습니다. 보험업계와 유관기관은 청구전산화 참여 요양기관 및 EMR(전자의무기록처리) 업체에 서버비, 시스템 개발비, 인센티브 성격의 확산비, 유지보수비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금융위는 이날 점검회의에서 청구전산화 관련 국민과 의료계 인식을 제고하고 보다 많은 요양기관이 참여할 수 있도록 오는 11일부터 실손24 대국민 홍보를 하기로 했습니다. 실손24를 통한 보험금 청구시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지급하는 이벤트, 참여 요양기관 및 EMR에 대한 정책금융기관 보증료와 화재보험 등 보험료 감면, 관계부처 협의를 통한 의료행정과 연계방안 모색 등 다양한 활성화방안도 검토·추진합니다. 금융위는 추후 보건의료단체 등 의료계를 포함하는 실손전산운영위원회(보험업법 법정회의체)에서 청구전산화 활성화 과제를 논의·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가 테슬라에 이어 애플의 차세대 칩 생산까지 수주하는 성과를 냈습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005930]는 애플의 차세대 칩을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 위치한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공장에서 생산하기로 했습니다. 애플은 7일 보도자료를 통해 "애플은 미국 텍사스 오스틴에 있는 삼성 반도체 공장에서 삼성과 협력해 전 세계 어디에서도 사용된 적이 없는 혁신적인 칩 제조 신기술을 개발하고 있다"라며 "이 기술은 미국에 먼저 도입되어 시설은 전 세계에 출하되는 아이폰을 포함한 애플 제품의 전력 및 성능을 최적화하는 칩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업계에서는 이번에 삼성전자가 애플과 협력해 생산할 칩이 이미지 센서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이미지 센서는 빛을 감지해 전기 신호로 변환하는 시스템 반도체입니다. 삼성전자는 이와 관련해 "고객사와 그와 관련된 세부 사항은 확인할 수 없다"라고 말했습니다. 기존에 애플의 이미지 센서를 공급해 온 업체는 소니입니다. 애플이 내년 신제품 출시를 준비하며 공급망에 변화를 주는 과정에서 삼성과 협력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재 삼성전자에서 이미지 센서 생산은 시스템LSI사업부로 이관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증권가에서는 올해 2분기 시스템LSI·파운드리 사업에서 2조원 후반의 영업손실이 난 것으로 예상하는 가운데 이번 애플과의 협력이 반등의 청신호가 될 것이라는 해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현재 이미지 센서의 매출 점유율은 소니(51.6%), 삼성전자(15.4%), 중국의 옴니비전(11.9%) 순으로 2위인 삼성전자는 소니와의 격차를 메워야 하며 옴니비전의 추격도 따돌려야 하는 형국입니다. 한편, 사법리스크에서 벗어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역할도 조명받고 있습니다. 이 회장은 지난달 중순 글로벌 재계 핵심 인물들의 사교 모임인 '선 밸리 콘퍼런스' 행사에 참가했으며 지난달 대미 관세협상 지원을 위해 워싱턴 출장길에 오른 이후 글로벌 기업들과의 미팅을 위해 현재까지 미국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러한 이 회장의 적극적인 경영 행보가 테슬라에 이어 이번 애플과의 협력으로 이어졌다는 것이 재계의 분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