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030200]가 24일부터 26일까지 서울시 서초구 aT센터에서 열리는 '퀀텀 코리아 2025'에 참가해 양자암호통신 기술을 선보인다고 24일 밝혔습니다. '퀀텀 코리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이 주최하는 국내 대표 양자 기술 행사로 KT는 2023년부터 3년 연속 참가하고 있습니다. KT는 '양자가 여는 새로운 시대, KT가 연결한다'를 주제로 양자암호통신의 개요와 적용사례, 미래를 소개하고 하이브리드 양자암호 전용회선, 양자 VPN(Virtual Private Network) 등 보유 기술을 전시합니다. 하이브리드 양자암호통신은 양자키분배(QKD)와 양자내성암호(PQC)를 결합해 전송망과 액세스망 등 네트워크 전 계층에 양자 보안을 적용한 고신뢰 네트워크 기술입니다. KT는 관람객들이 양자 통신장비의 동작을 한눈에 보면서 양자암호의 특성을 쉽게 이해하고 해킹 등 위협이 발생했을 때 안정적으로 운영되는 양자암호통신망의 모습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설명했습니다. KT는 국내외 14개 파트너사와 협업해 개발한 양자암호통신 장비도 전시합니다. KT는 자체 보유한 양자기술을 국내 유수 기술 기업에 이전하고 협업해 순수 국내 기술력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유플러스[032640]는 기업간거래(B2B)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솔루션 기업 비즈니스캔버스의 고객관리 솔루션 '리캐치(Re:catch)'에 자사의 양자내성암호(PQC) 기반 인증 솔루션 '알파키(AlphaKey)'를 공급했다고 4일 밝혔습니다. 비즈니스캔버스는 B2B 기업의 세일즈와 마케팅 효율화를 돕는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 기업으로 고객관리솔루션(CRM)인 '리캐치'를 스타트업, 대기업 등 약 300여개 고객사에 제공하고 있습니다. 최근 정보보호 관리체계(ISMS-P) 인증을 준비하면서 인증 항목 중 핵심인 '계정 및 접근통제 관리' 강화를 위해 알파키를 도입했습니다. 알파키는 양자 컴퓨팅 환경에서도 안전한 인증 체계를 제공하는 양자내성암호(PQC) 기반 솔루션으로 기존 인증 방식 대비 강화된 기술적 신뢰성과 안정성을 갖췄습니다. 특히, 리캐치처럼 보안 민감도가 높은 통신, 금융, IT 업계 고객사에 제공되는 SaaS 솔루션은 인증 체계의 고도화가 필수적인 요소로 평가됩니다. 비즈니스캔버스는 알파키를 도입해 계정관리 체계 고도화는 물론, ISMS-P 인증에 필요한 인증 요건 충족과 내부 보안 수준 강화를 동시에 달성할 수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유플러스[032640]는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 주요 시스템에 '양자내성암호'(Post-Quantum Cryptography·PQC) 기반 보안 체계를 적용한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주관하는 '2025년 양자내성암호 시범전환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와 KCA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합니다. PQC는 격자 기반 문제, 다변수 다항식 문제 등 양자컴퓨터로도 풀기 어려운 수학적 알고리즘을 활용해 설계된 차세대 암호 기술입니다. 기존 암호체계(RSA, ECC 등)가 양자컴퓨터로 인해 무력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각국 정부와 통신업계를 중심으로 PQC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는 추세입니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사업을 통해 ▲VPN(가상사설망) ▲VDI(가상 데스크톱 인프라) ▲CBT(디지털 시험장) 등 주요 보안 인프라에 PQC 암호모듈을 적용하고 실제 업무 환경에서의 성능과 적용성을 검증합니다. 특히, 모바일 및 윈도 기반 VPN 구간, 인증 서버, 보안 데이터베이스(DB) 등에 PQC 기술을 연계해 연내 실증을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적용 대상은 KCA가 운영하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메리츠증권이 보안·인증 솔루션기업 아톤과 '양자내성암호(PQC) 기반 전자서명 및 인증 시스템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메리츠증권은 리테일 사업기반 경쟁력과 금융서비스 보안을 강화하고 아톤의 금융권 PQC 시장 선점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지난16일 메리츠증권 본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는 이경수 메리츠증권 리테일부문장과 우길수 아톤 대표이사가 참석했습니다. 메리츠증권과 아톤은 양자내성암호화 알고리즘 기반의 전자서명 솔루션 적용 검토, 금융권 보안 강화 및 양자컴퓨팅 위협 대응을 위한 공동 대응방안 수립 등 여러 부문에서 시너지를 내기로 했습니다. 메리츠증권은 기존 보안인증 체계를 더욱 강화함으로써 보다 신속하고 안전하게 양자내성암호화를 구현할 방침입니다. 아울러 기업-소비자간거래(B2C) 플랫폼 보안 경쟁력을 강화해 리테일 및 금융소비자 보호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입니다. 이경수 메리츠증권 리테일부문장은 "새로운 리테일 서비스에 최신기술을 적용해 진정성 있는 고객보호 방안을 제공할 것"이라며 "양자컴퓨팅 시대를 대비한 금융보안 선도 증권사로서 고객데이터 보안 및 정보보안 거버넌스 체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유플러스[032640]가 양자내성암호(PQC) 기술을 활용한 통합 계정관리 솔루션 '알파키'를 정식 출시합니다. 31일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알파키는 수십 개의 SaaS(클라우드 기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 서비스를 이용하는 기업의 클라우드 기반 업무환경에서 임직원의 업무 계정 권한을 자동으로 관리하고 양자내성암호·동형암호를 통해 보안을 강화한 LG유플러스의 IDaaS(ID 관리 서비스)입니다. 알파키를 이용하면 임직원의 신원을 확인해 SaaS 서비스, 파일 등에 접근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하고 최신화된 인사 정보에 맞춰 퇴사자·휴직자와 같은 비권한자의 접속을 제한하는 등 계정 권한을 자동으로 관리합니다. LG유플러스는 알파키가 금융·의료·제조·IT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도 활용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특히, 알파키에 적용된 양자내성암호 기술은 양자컴퓨팅 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차세대 암호화 기술로 기존 보안 기술로는 대응이 어려운 해킹 공격에도 안전한 것이 강점입니다. 알파키에는 사용자 인증과 개인정보 취급 과정을 양자내성암호 기술로 암호화해 보안을 한층 더 강화했습니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임직원을 대상으로 알파키의 베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유플러스[032640]의 양자내성암호(PQC) 기술이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로부터 우수성을 입증받았습니다. LG유플러스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이하 한국지능정보원)과 공동으로 제안한 광전송망에 양자내성암호를 적용하는 표준안이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가 선정한 '2024 우수 TTA표준'으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양자내성암호는 양자컴퓨터의 공격을 막아낼 수 있는 양자 산업분야 기술로 미래 산업 분야에서 활용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선정 배경에 대해 자사의 양자내성암호 기술이 공공안전과 국익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이 인정받았기 때문이라 설명했습니다. 이에 더해 LG유플러스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및 한국지능정보원이 추진하는 '개방형 양자 테스트베드 구축·운영' 국책과제의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PQC 마이그레이션 플랫폼'을 내년 1월 서비스 예정입니다. PQC 마이그레이션 플랫폼은 산·학·연에서 양자내성암호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의 표준 양자내성암호 알고리즘과 국내 양자내성암호연구단(KpqC)의 표준 후보 알고리즘을 통합해 1개의 라이브러리 형태로 제공하는 솔루션입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유플러스[032640]는 중견기업 고객용 인터넷 전용회선 '비즈온'의 누적 가입 회선이 지난해 대비 올해 약 200% 증가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LG유플러스가 지난해 5월 출시한 비즈온은 중견기업 네트워크 환경에 최적화된 인터넷 전용회선으로 대기업 전용 '비즈넷', 중소기업·SME 전용 '오피스넷' 등과 같은 기업 인터넷 전용회선 상품 중 하나입니다. 비즈온은 사용자가 업·다운로드 속도를 자유롭게 설정 가능하며 그 속도만큼만 요금을 지불해 통신비를 절약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LG유플러스는 사용자가 보다 효율적으로 비즈온을 사용할 수 있도록 '대역폭 자동화(BoD)' 기능도 적용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는 특정 순간 많은 사용자가 몰려 인터넷 사용량이 증가하는 것을 대비해 사용자가 임시적으로 가입 인터넷의 속도를 높일 수 있게 만든 기능입니다. 이 기능은 추가적인 금액 부담과 별도의 서류 제출 과정 없이 1달에 1번, 연 최대 2회까지 사용 가능합니다. 또한, 비즈온은 사용자별 1:1 전용회선으로 구성돼 있으며, 양자내성암호(PQC)를 적용한 VPN 기능도 추가할 수 있어 보안성을 확보했습니다. 이외에도 24시간 모니터링 서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유플러스[032640]가 양자내성암호(PQC)가 적용된 300G급 기업전용회선 장비를 개발했다고 25일 밝혔습니다. LG유플러스는 이 장비로 광전송장비(Q-ROADM) 등과 함께 다양한 유무선 통신환경에 'End-to-End 다계층 양자보안' 서비스를 제공할 준비를 마쳤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에 개발한 장비는 기업전용회선 전송망을 구성하는 PTN(패킷 전송 네트워크) 장비입니다. PTN은 기업이 안정적이고 고속의 전용 통신망을 통해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도록 해주며 금융·제조·IT 기업 등 대규모 데이터를 다루는 기업들에게 필수장비입니다. LG유플러스는 PTN 장비가 처리하는 데이터에 양자내성암호 알고리즘을 적용해 보안성을 강화한 전송카드를 개발했습니다. 이를 기업전용회선 전송망 구간에 적용할 경우 양자컴퓨터의 공격에도 안전한 통신 환경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앞서 LG유플러스는 지난해 기업전용회선 가입자망에 활용하는 30G 소용량급 PQC-PTN 장비의 개발도 마쳤으며 이번 300G급 전송망 PTN 장비로 'PTN 망' 구축과 함께 대용량의 전용회선 서비스도 제공할 수 있게 됐습니다. 양자보안 시대의 주축인 양자내성암호는 소프트웨어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030200]가 양자내성암호(PQC, Post-Quantum Cryptography) 기술의 상용화 준비를 완료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PQC는 기존 암호체계가 양자컴퓨팅 기술 발전으로 위협받는 상황에서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새로운 공개키 암호 방식입니다. 복잡한 수학 알고리즘을 사용하기 때문에 고성능 양자 컴퓨터로도 풀어 내기위해선 수십억 년이 걸린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KT는 양자암호화 통신장비인 QENC를 독립형 모델로 자체 개발하고 기술 이전을 통해 양자내성암호(PQC) 솔루션 서비스를 설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양자암호키분배장치(QKD)와 PQC를 결합해 하이브리드형 양자보안망 구축이 가능하다고 부여했습니다 KT는 이번 QENC 장비는 지난 5월 보안 기능확인 시험을 접수했으며 일정에 따라 7월 중 보안기능확인서 발급이 완료되면 국내 기관에서 활용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백승택 KT 엔터프라이즈 데이터사업담당 상무는 "이번 하이브리드 독립형 QENC 장비 및 PQC 솔루션 상용화를 계기로 국내 양자암호통신 시장 활성화의 선도 사업자 역할을 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SK텔레콤[017670]은 글로벌 보안 기업 탈레스와 협업해 양자내성암호(PQC)를 활용한 SIM-통신망 인증 기술을 개발, 5G 시험망 연동에 성공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SKT는 이번 기술 시험에서 양자내성암호 알고리즘 적용 시에도 기존 보안시스템과 동일하게 등록, 인증, 호 수신 등의 동작이 성공적으로 진행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기술 시험은 탈레스와 함께 암호화 및 키 교환용 양자내성암호 알고리즘을 SIM과 5G 인증 시스템에 적용, 이를 5G 시험망 상에서 테스트 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양사는 이번 기술 시험의 양자내성암호 알고리즘을 다른 소프트웨어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API로도 개발한다는 방침입니다. 이를 통해 향후 통신망 인증뿐 아니라 고도의 보안이 필요한 M2M/IoT 등의 서비스에 활용한다는 계획입니다. SKT는 기존 개발해 상용 적용했던 양자암호, 양자난수생성기와 함께 이번 기술 시험에 성공한 양자내성암호를 바탕으로 통신망 보안에 대한 차별화 솔루션을 확보하고, 향후 5G-어드밴스드, 6G, IoT진화 등의 영역에서 글로벌 네트워크 보안 표준화를 선도한다는 방침입니다. SKT는 양자 컴퓨팅의 발전으로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CJ제일제당이 생분해성 바이오소재 ‘PHA(Polyhydroxyalkanoates)’의 글로벌 상용화를 본격 확대합니다. CJ제일제당은 스웨덴 바이오소재 컴파운딩 기업 ‘BIQ머티리얼즈’와 PHA 적용 인조잔디 충전재 사업 협력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BIQ머티리얼즈는 유럽 최초로 PHA 기반 충전재를 개발해 특허를 보유한 기업입니다. 이번 협약에 따라 CJ제일제당은 인조잔디 충전재에 적합한 PHA 소재를 공급하고, BIQ머티리얼즈는 제품 생산을 담당합니다. 양사는 유럽 시장에서 PHA 상용화를 적극 추진할 계획입니다. PHA는 미생물이 식물 유래 성분을 섭취해 세포 내에 축적하는 고분자 물질로 토양·해양·퇴비 환경에서 모두 분해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CJ제일제당은 지난 2022년 PHA 상업 생산을 시작해 브랜드 ‘PHACT’를 론칭했습니다. 유럽연합(EU)은 인조잔디 충전재를 미세플라스틱 발생 주요 품목으로 지정하고, 오는 2031년부터 석유계 충전재 사용을 금지할 예정입니다. 회사는 이에 따른 친환경 충전재 수요 증가에 대응해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지난 30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정혁성 CJ제일제당 BMS본부장과 프레드릭 베리에고르 BIQ머티리얼즈 회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이날 정혁성 본부장은 “유럽에서 PHA 적용 분야를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속가능 소재 솔루션을 지속 발굴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CJ제일제당의 미국 자회사 CJ바이오머티리얼즈는 ‘2025 바이오플라스틱 어워드 혁신상’을 수상했습니다. 비결정형 PHA(aPHA) 기술이 지속가능성과 확장성을 인정받았습니다. CJ제일제당은 ▲코스맥스(화장품 용기) ▲이토추플라스틱스(일본 유통 협력) 등과도 협업하며 PHA 응용 시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31일 동원그룹은 2026년도 대표이사급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동원시스템즈는 패키징사업부문 대표에 윤성노 패키징영업본부장을 선임했습니다. 윤 신임 대표는 지난 1997년 입사 후 동원건설산업, 동원F&B 경영지원실장, 동원산업 인재전략실장 등을 거쳤습니다. 윤 신임 대표는 캔·페트·유리병 등 패키징 사업과 무균충전음료 등 신사업 경쟁력 강화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동원기술투자 대표이사에는 이진욱 동원산업 전략기획실장이 발탁됐습니다. 동원기술투자는 2022년 설립된 기업형 벤처캐피탈(CVC)로, 전략 투자와 신사업 발굴을 담당합니다. 1975년생인 이 신임 대표는 미쓰이스미토모은행, BNP파리바, 한국수출입은행 등을 거쳐 DL케미칼 CFO를 역임한 금융·재무 전문가입니다. 동원홈푸드는 중국 법인장으로 정해철 동원F&B 해외사업부 상무를 내정했습니다. 정해철 신임 법인장은 글로벌 식품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현지 조미식품 사업 강화 역할을 맡습니다. 중국 법인은 소스·드레싱·시즈닝 등을 생산해 국내 식품기업에 공급하고 있습니다. 동원그룹 관계자는 “각 사업 부문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잠재력과 전문성을 갖춘 인물을 발탁했다”며 “수산·식품·소재·물류 등 핵심 사업을 확장하고 신성장동력 발굴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롯데하이마트가 2025년 3분기 실적에서 총매출과 영업이익이 3분기 연속 개선되며 수익성 회복세를 이어갔습니다. 3분기 누계 기준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롯데하이마트는 3분기 총매출액이 7982억원, 누적 2조1923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각각 0.5%, 2% 증가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회사에 따르면 순매출액은 6525억원, 누적 1조7757억원으로 감소했지만, 지난해 부가가치세 환급 등 일회성 요인을 제외하면 각각 0.9% 감소, 0.1% 증가 수준입니다. 영업이익은 3분기 190억원, 누적 184억원으로 전년 대비 감소했지만, 일회성 요인 제외 시 3분기 101억원, 누적 244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회사는 “내수 가전 시장 역성장 환경에서도 실질적인 이익 개선이 이뤄졌다”고 설명했습니다. 롯데하이마트는 지난해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계획을 발표하며 ▲고객 평생 케어 서비스 ‘하이마트 안심 Care’ ▲PB 브랜드 ‘PLUX(플럭스)’ ▲경험형 매장 혁신 ▲온라인·오프라인 옴니채널 강화를 4대 핵심 전략으로 제시했습니다. ‘하이마트 안심 Care’ 매출은 9월 누적 기준 전년 대비 44% 증가했습니다. PB ‘PLUX’는 론칭 이후 주요 카테고리에서 판매 1위를 기록하며 누적 매출이 6.4% 성장했습니다. 올해 리뉴얼한 18개 매장의 매출은 전년 대비 44% 늘었고, 이커머스 역시 9% 증가했습니다. 회사는 고객 불편 사전 해결을 위한 ‘가전설치 사전점검’ 및 ‘애플 성능 사전 진단 서비스’를 운영 중이며, 3D 도면 기반 ‘빌트인 플래너 솔루션’을 통해 상담 및 설치 편의성을 강화했습니다. 또 ‘하이마트 구독’과 ‘Total House Care’ 매장을 통해 제품·서비스 확장도 추진합니다. 롯데하이마트 관계자는 “핵심 전략 실행을 바탕으로 2025년 영업이익 100억원, 2029년 10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온·오프라인 통합 경험 강화와 PB 확대 등으로 수익 체질을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이 올해 3개 분기만에 5조원을 훌쩍 넘는 순이익을 냈습니다. 지난해 연간 순이익(5조782억원)을 가뿐히 넘긴 역대 최대 실적입니다. 올들어 분기마다 1조7000억원 안팎의 순이익을 꾸준히 거둬들였다는 점을 토대로 남은 4분기까지 뒷심을 발휘한다면 7조원대 근접한 확정적인 '6조원 순이익 시대'에 최초 진입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KB금융은 균형잡힌 이익 포트폴리오를 토대로 비은행 이익기여도가 40%에 육박한다는 점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KB금융이 30일 발표한 3분기 경영실적을 보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지배기업지분순이익)은 5조1217억원으로 작년동기(4조3941억원) 대비 16.6%(7276억원) 큰폭 증가했습니다. 같은 기간 3분기 개별 순이익(1조6860억원)도 4.1%(663억원) 늘었습니다. KB금융은 이자이익·수수료이익 등 핵심이익의 균형성장과 안정적인 비용관리 노력의 결실이라고 설명합니다. 세부적으로 3분기 누적 순이자이익은 9조7049억원으로 1.3% 증가했습니다. 금리하락 사이클 지속, 가계대출 규제강화 등 불확실성이 높아진 시장환경에서도 핵심예금 증대를 통한 조달비용 감축과 적정 여신성장 등 전략적으로 대응한데 힘입었습니다. 그룹 순이자마진(NIM)은 1.96%로 전분기와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고 은행 NIM은 조달비용 관리노력으로 대출자산 수익률 하락폭을 안정적으로 방어하며 1.74%를 기록했습니다. NIM은 금융회사 수익성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지표입니다. 3분기 누적 비이자이익은 3조7390억원입니다. 기타영업손익 감소(15.4%↓)에도 순수수료이익(2조9524억원)이 3.5% 늘면서 견실한 이익체력을 유지했습니다. 9월말 현재 보통주자본(CET1)비율과 BIS자기자본비율은 각각 13.83%, 16.28% 입니다. 자산성장과 환율상승에 따른 위험가중자산(RWA) 증가에도 질적 성장에 기반한 효율적인 자본관리로 업계 최고 수준의 자본적정성을 보이고 있습니다. 주요 계열사 경영실적을 보면 KB국민은행은 3분기 누적으로 3조3645억원의 순이익을 냈습니다. 작년동기(2조6179억원) 대비 무려 28.5%(7466억원) 증가한 것입니다. 증권·손해보험·카드·라이프생명 등 비은행부문의 이익기여도는 37%에 이릅니다. 기여도는 각 계열사 그룹연결 대상 재무제표상 당기순이익을 단순합산한 것입니다. KB금융은 은행-비은행 상호보완의 실적을 기반으로 그룹 순이익을 확대하며 다변화된 포트폴리오를 입증했습니다. KB증권의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4967억원입니다. 국내외 증시활황으로 브로커리지 수익이 크게 확대됐지만 부동산PF 사업장에 대한 선제적 충당금 적립 등 영향으로 작년동기대비 9.2%(501억원) 줄었습니다. KB손해보험 누적 당기순이익(7669억원)은 1년전보다 3.6% 증가했습니다. 수익성 높은 대체자산 투자확대로 이자수익이 늘었고 이는 투자손익(1442억→3942억원) 확대로 이어졌습니다. 계약서비스마진(CSM)은 9조4000억원입니다. 지급여력비율(K-ICS·잠정치)은 191.8%로 금융감독원 권고기준(130%)과 비교해 안정적인 수준입니다. KB국민카드는 가맹점수수료 인하로 인한 수수료이익 감소, 건전성 관리강화에 따른 대손비용 증가로 누적 당기순이익(2806억원)이 24.2%(898억원) 감소했습니다. KB라이프생명은 3분기 누적 순이익(개별기준)은 2548억원, CSM은 3조1950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와 함께 KB금융 이사회는 작년 3분기 대비 135원 많은 주당 930원, 총 3357억원의 현금배당을 결의했습니다. KB금융은 올해초 연간 배당총액 상향과 연중 자사주 매입효과가 반영되며 주당 현금배당금 점진적 상향이라는 주주환원 프레임워크 기조를 이어갔습니다. KB금융 재무담당 나상록 상무는 "국내경제 중심축이 부동산에서 자본시장으로 이동하는 전환기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며 그룹 수익 구조의 질적 향상을 추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정책에 발맞춰 유망분야 성장지원과 실물경제 투자를 주도하는 생산적금융의 인프라 역할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부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