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앱코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24% 늘어난 48억원을 달성했다고 13일 밝혔다. 매출액과 순이익은 각각 934억원, 47억원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비용 효율화와 고부가가치 제품군 확대로 이익률이 증가했으며, 향후에도 고부가 제품 및 패드뱅크 사업 확대로 실적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11월 새로 진출한 인공지능(AI)용 서버 공급 사업을 통해 실적 성장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앱코는 지난해 11월 글로벌 그래픽카드 설계, 제조 전문 '리드텍 그룹'과 AI용 서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앱코는 서울·경기 교육청 과제 시행을 통해 진행 중인 패드뱅크 공급 공공사업은 매년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충전보관함 패드뱅크는 유럽, 동남아시아 등 해외 시장까지 수출을 추진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기존 게이밍 기어 고부가 제품군 비중 확대, 공공사업부 성장, AI용 서버 신규 진출 등을 기반으로 외형과 수익성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며 "김포 생산공장 증설을 통해 업계 최고 수준의 생산능력 및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앱코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48억원으로 전년 대비 123.6% 늘어났다고 5일 밝혔다. 매출액은 같은 기간 5.6% 줄어든 934억원을 기록했다. 회사는 고부가가치 제품군 확장이 이익률 증가를 이끌었다고 밝혔다. 지속적인 인력 및 비용구조 혁신 등의 경영 효율화로 인한 판매관리비 감소도 호실적에 영향을 미쳤다는 설명이다. 앱코는 향후 국내를 비롯해 유럽, 동남아시아 등의 해외 시장까지 패드뱅크를 수출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 확대와 패드뱅크 사업을 통해 실적 호조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패드뱅크는 앱코가 2014년 처음 출시한 스마트 충전함으로, 태블릿PC, 노트북 등 디지털 교과 수업에 사용하는 학생들의 스마트기기를 한번에 충전 및 보관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측은 "추후 패드뱅크 교체 시기 도래와 수출 본격화에 따라 주문량이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올해 중순 완공을 목표로 김포에 대지면적 약 7000평, 건축면적 약 5000평 규모의 생산공장 및 물류센터를 건설 중"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앱코는 서울특별시교육청의 '디벗 환경 구축사업'을 위한 80억원 규모 충전보관함 및 무인수거함 수주에 성공했다고 6일 밝혔다. 디벗(디지털 벗) 사업은 인공지능(AI)과 디지털교과서 도입을 위해 학생들에게 학습용 스마트기기를 제공하고 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앱코는 '패드뱅크(PadBank)' 브랜드로 노트북 및 크롬북, 테블릿PC 같은 스마트 단말기 충전보관함 사업을 적극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패드뱅크는 IoT 어플리케이션을 적용해 충전물 및 충전함 상태 확인, 충전 효율 조정, 도어 컨트롤 등을 지원하며, 관리자(supervisor) 원격 통합 관제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측은 특히 화재예방시스템 적용으로 안전성을 대폭 강화했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에 이어 연초부터 충전보관함 사업에서 대규모 수주에 성공하며 우수한 기술력과 경쟁력을 증명했다"며 "이번 수주 물량은 신학기 개학 전 납품이 예정돼 있어 1분기 실적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앱코는 올해 3분기 별도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79% 늘어난 8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매출액은 197억원으로 같은 기간 54% 증가했다. 3분기 순이익은 12억원을 기록했고, 3분기 누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50억원, 39억원이다. 앱코는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바탕으로 영업흑자를 이어갔다고 강조했다. 회사 측은 주력사업인 게이밍기어 매출액이 직전 126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경기부진에도 불구하고 확고한 시장 지배력을 바탕으로 안정적 실적을 기록했다는 설명이다. 원격 통합관리 관제 시스템을 갖춘 앱코의 패드뱅크는 전국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하는 스마트기기 보급사업을 통해 납품이 확정된 160억원 규모의 기수주물량 중 매출액 70억원을 달성했다고 전했다. 앱코 관계자는 "게이밍기어와 패드뱅크의 안정적 실적 달성으로 6개 분기 연속 영업흑자를 이어갈 수 있었다"며 "비용 효율화를 통해 안정적 수익구조를 갖춘 점과 IoT(사물인터넷) 충전보관함의 수주 증가가 효과를 내고 있으며 호실적을 지속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앱코는 3분기 보고서를 통해 올해 개별기준 3분기 영업이익 19억원을 기록했다고 2일 공시했다. 전년동기 15억원의 손실이 발생한 것과 비교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19억원, 매출액은 215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매출액은 올해 첫 흑자전환에 성공한 전분기 대비 35%가량 증가하며 호조세를 보였다. 3분기 누적 기준 영업이익 역시 16억원으로 흑자전환했으며, 같은 기간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655억원, 12억원을 기록했다. 호실적을 낸 배경에는 판매관리비 효율화를 통한 영업이익률 개선이 자리했다. 앱코는 지난해 4분기부터 올해 3분기까지 4개 분기 연속 판관비를 30억원대로 줄였다. 올해 3분기 판관비는 최저치인 34억원이다. 지난 2021년 분기당 평균 판관비 약 70억원의 반절 수준이다. 앱코 관계자는 “3분기에 이어 연간으로도 흑자전환이 기대된다”며 “게이밍기어 업황의 점진적인 수요 회복과 더불어 내부 비용구조 효율화를 통해 완전한 체질 개선을 이룬 것이 성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앱코는 스마트 단말기 충전보관함 분야에서 지난해 누적 수주액 200억원을 달성했다고 4일 밝혔다. 정부의 사업 진행계획을 고려할 때 올해에는 400억원 이상 수주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앱코는 충청남도, 전라남도, 강원도, 부산, 대전 등 전국의 여러 초∙중∙고등학교에 스마트기기 충전보관함 ‘패드뱅크(PadBank)’를 공급 중이다. 최근 울산, 부산, 경남 지역에서도 추가 수주를 따내며 지난해 누적 수주액 기준 200억원을 달성했다. 앱코의 충전보관함 브랜드 ‘패드뱅크’는 독보적 기술력과 사업 레퍼런스로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과충전 방지 및 자동 충전 솔루션 기능으로 교실 내 다수의 교육용 스마트기기를 안전하게 충전 및 보관할 수 있다. 특히, 국내 유일 FDA 의료기기 등급 등록 코로나 살균 기능이 적용돼 있어 교육 현장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다. 앱코 관계자는 "올해는 시장규모가 큰 수도권을 중심으로 그린 스마트스쿨 사업이 더욱 더 활발히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전국적으로 시장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올해는 지난해의 2배 수준인 연 400억원 수주를 충분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NH투자증권은 19일 앱코에 대해 PC방 산업이 정상화 되면서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NH투자증권은 지난해 앱코의 매출이 PC방 부진과 PC교체 둔화 등으로 16.4% 감소했다고 전했다. 다만, 올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되면서 매출이 13.4% 증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심의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방역지침 완화 기조가 여름방학 성수기까지 유지된다면 PC방 산업은 재차 회복될 것”이라며 “앱코는 국내 PC방 게이밍기어 점유율 1위 업체로 PC방 신규 창업 및 인프라 투자 증가에 따른 수혜를 누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으로 우호적인 사업환경과 비용구조 개선으로 매출 성장에 따른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NH투자증권은 최근 그래픽카드 가격 하락, 윈도우11 업데이트 등으로 가정용 PC 교체 수요 또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PC 교체시기에 맞춰 주변기기도 새로 구입하는 경향이 있기에 앱코가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심 연구원은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22.8% 증가한 1250억원을 기록할 것이고 영업이익은 110억원으로 흑자전환할 것”이라며 “실적과 주
인더뉴스 김서정 기자ㅣ게이밍 기어 및 생활가전 브랜드(오엘라, 비토닉) 기업인 앱코(대표 오광근)가 물류센터 추가 증설을 위해 용지매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공시했다. 해당 토지는 경기도 김포시의 학운 5일반산업단지에 위치해 있다. 토지면적은 22,073㎡이며 양수 금액은 200억원이다. 이는 지난 2019년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자산총액 대비 35%이다. 오는 2023년 12월 등기 예정이다. 앱코는 신축 물류센터를 통해 재고·보관 및 출하 등 재고 관리에 수반되는 비용을 최소화하고 지속적 매출 증가에 대비할 수 있는 최상의 물류시스템의 사후 관리 서비스를 구축한다. 이를 통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브랜드 신뢰도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앱코 관계자는 “게이밍 기어와 생활가전 사업의 지속적인 브랜드 확장에 대비해 신규 물류센터 건설을 추진하게 됐다”라며 “게이밍 기어와 생활가전 업계에서 당사와 같은 물류 경쟁력을 확보한 곳은 매우 드물 것으로 생각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신규 물류센터가 완공되면 기존 물류센터 대비 3배 이상의 물류 확보가 가능하다” 라며 “철저한 재고관리와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국내 게이밍 기어 시장 1위인 앱코가 26일 코스닥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금융위원회에 제출했다. 총 공모주식수는 250만 7000주로, 공모 희망가는 2만 1400원~2만 4300원이다. ‘ 앱코는 오는 11월 17일부터 이틀간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하고 23일과 24일엔 일반 청약을 진행한다. 상장 예정일은 미정으로 향후 일정이 확정되는 대로 한국거래소 시장공시시스템을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대표주관회사는 미래에셋대우가 맡았고, 이번 공모를 통해 앱코는 최대 609억원을 조달한다. 앱코는 주력 제품인 게이밍기어(PC게임용 키보드, 헤드셋, 마우스, 및 케이스 등) 사업영역에서 매년 두자릿수 성장세를 이어왔다. 최근에는 2017년부터 투자해 온 스마트단말기 충전함 사업과 지난해 출시한 생활가전 브랜드에서도 매출액이 본격적으로 늘고있는 추세다. 앱코의 매출액은 2017년 473억원, 2018년 663억원, 2019년 843억원을 달성하는 등 최근 3년 연평균성장률이 33.5%에 달하는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기준 영업이익과 영업이익률은 각각 56억원과 6.6%였고, 올해는 상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가 한국판 '유레카 파크(CES 스타트업 전시존)'를 열고 미래기술의 방향성을 모색합니다. LG가 국내 유일의 달 탐사 로버 R&D 스타트업 '무인탐사연구소'와 함께 추진하는 우주산업 실증 내용이 최초로 공개되는 등 다양한 혁신기술과 스타트업들이 소개됩니다. LG는 17일부터 이틀간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스타트업 발굴·육성 행사인 '슈퍼스타트 데이 2025'를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LG의 미래사업 ABC(AI, 바이오, 클린테크)는 물론 로봇, 우주산업, 사이버 보안 등 스타트업 혁신기술이 한자리에 모입니다. '슈퍼스타트 데이'는 2018년 LG의 R&D 혁신기지인 마곡 LG사이언스파크 출범과 동시에 시작된 스타트업 육성·지원 프로그램 중 하나입니다. 유망한 스타트업들이 LG 계열사·기관·투자자 등을 대상으로 성과를 발표하며 협력 및 투자유치 기회를 확대하는 발판으로 삼습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참관객이 30개국, 3만명에 달할 정도로 LG는 물론 벤처캐피털(VC)·엑셀러레이터(AC)·대학 등과 협업을 도모할 수 있는 기술교류의 장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올해 슈퍼스타트 데이에 참여 의사를 밝힌 업체는 1800여곳에 이릅니다. LG는 이 중에서 약 8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22개의 스타트업과 이미 LG와 협업을 진행 중인 10곳의 육성 스타트업까지 총 32곳의 주요 성과를 발표합니다. 이 자리에는 중소벤처기업부, 창조경제혁신센터, 스타트업 투자자 등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올해 전시에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로봇 분야의 혁신 스타트업들이 대거 늘었습니다. 로봇 팔 영역에서 미국 등 5개국의 특허를 보유 중인 '코라스로보틱스'가 대표적입니다. 코라스로보틱스는 세계 최초로 개발한 일체형 로봇손 체인저 시스템과 15종 이상의 그리퍼(로봇 손)로 다양한 물체를 손상 없이 파지하는 핵심 기술을 선보입니다. 세계 최고 수준의 모션캡쳐(동작분석) 기술을 보유한 '에이플라'는 로봇이 영상 속 동작을 학습하는 기술을 공개합니다. 전시에선 로봇이 영상을 보며 실시간으로 학습하는 모습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구광모 LG 대표가 취임 후 미래사업으로 점찍은 ABC 영역의 기술 전시도 주목할 만합니다. '넥스트 엔비디아'로 평가받는 '망고부스트'는 DPU(Data Processing Unit) 기반 네트워킹 솔루션 설계 기술을 알립니다. AI 데이터센터가 늘어날수록 네트워크 최적화를 위한 'DPU 설계' 기술이 주목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수혈용 인공 혈액 생산의 선두주자로 불리는 '아트블러드'는 세포 기반의 적혈구를 체외 생산하는 글로벌 수준의 혁신기술을 공개합니다. 국내 유일의 재활용 플라스틱의 디지털 거래 플랫폼을 운영하는 '파운드오브제'는 다양한 재생소재를 전시합니다. 아울러 LG는 외부 주요 인사를 초청해 세미나를 진행합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AI 반도체 기업 '퓨리오사AI'의 백준호 대표가 'AI 반도체 글로벌 격전지에서의 승부'를 주제로, 팝업스토어 전문 기업 '스위트스팟'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CD) 노홍철 씨가 '새로움을 향한 유쾌하고 과감한 도전'에 관해 인사이트를 나눕니다. LG는 '슈퍼스타트 데이 2025'에서 국내 유일의 달 탐사 로버 R&D 스타트업 '무인탐사연구소'와 함께 추진하는 우주산업 실증 내용도 최초로 공개합니다. 오는 11월 누리호 4차 발사에 탑재 예정인 카메라 모듈, 2026년 6월 누리호 5차 발사에 들어가는 배터리 셀, 통신 모듈용 안테나 등입니다. 특히, 이번 실증은 민간이 주도하는 '뉴 스페이스(New Space)' 시대의 시작을 알리며 우주산업의 속도를 앞당기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처음부터 우주용 제품을 개발·제작하는 방식 대신 기존 양산품을 우주환경에 맞춰 기술 보완을 하는 사업 모델이기 때문에 비용·시간 효율성이 높습니다. 실제로 LG와 무인탐사연구소는 2032년 달 착륙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밖에 올해 전시에는 ▲우주 공간에서의 생산·조립·제조 서비스로 우주 자산의 무인 유지·보수를 제공하는 '워커린스페이스' ▲레이저를 이용해 우주와 지상을 잇는 우주광통신(초고속통신망) 기술을 보유한 '스페이스빔' ▲올해 2월 스페이스X의 팔콘9 로켓을 통해 위성 자체에서 AI 기반 영상 분석에 성공한 '텔레픽스' 등이 우주산업 내 여러 분야의 스타트업들이 전시에 참여해 기술 협력을 모색합니다. 앞서 LG는 지난 6월 말 우주항공청(KASA) 주요 관계자들을 만나 우주산업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진 바 있습니다. 양측은 우주항공청의 비전과 전략을 살펴보고 '뉴 스페이스' 관점에서 LG의 역할과 필요성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2016년 LG에너지솔루션은 NASA의 우주 탐사용 우주복에 리튬이온배터리 공급 업체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우주복 배터리는 우주 비행사의 생명 보존을 위한 산소 공급 장비, 통신장비, 방사능 측정기 등 최첨단 장비의 심장 역할을 합니다.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는 NASA가 요구하는 보수적이고 엄격한 기준의 테스트를 가장 우수한 성적으로 통과했습니다. 투자은행 모건스탠리에 따르면 세계 우주산업 규모는 2030년 5900억달러(약 820조원), 2040년 1조1000억 달러(약 1528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한편 LG는 이달 8일부터 26일까지 LG사이언스파크에서 기술혁신·과학·문화 행사인 'LG 스파크(SPARK) 2025'를 개최합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카타르 최대 규모의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이번 사업은 카타르 국영 에너지회사인 카타르에너지가 발주한 총 발전용량 2000MW 규모의 초대형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로, EPC 금액만 약 1조4600억원에 달합니다. 삼성물산은 발주처인 카타르에너지와 계약을 체결하고 서명 행사를 가졌습니다. 행사에는 삼성물산 오세철 대표이사 사장과 카타르 에너지부 장관이자 CEO인 사드 알 카비를 비롯한 양측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습니다. 발전소는 카타르 수도 도하에서 서쪽으로 약 80km 떨어진 듀칸 지역에 건설되며, 부지만 27㎢로 서울 여의도의 9배에 달합니다. 이곳에는 총 274만장의 태양광 패널이 설치될 예정입니다. 2030년 준공 후에는 카타르의 높은 전력 수요를 고려하더라도 약 75만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규모로 평가됩니다. 삼성물산은 태양 추적식 트래커와 고온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 가능한 인버터를 적용해 발전 효율을 극대화할 계획입니다. 듀칸 태양광 발전은 카타르가 추진하는 ‘국가 비전 2030’의 핵심 프로젝트로, 신재생 중심의 에너지 전환을 가속화하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삼성물산은 과거 라스라판과 메사이드 지역에서 총 875MW의 태양광 발전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계약을 따냈습니다. 이번 프로젝트까지 포함하면 카타르 전체 태양광 발전 용량의 80% 가까이를 삼성물산이 단독 수행하게 됩니다. 삼성물산 ES영업본부장 김성준 부사장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신재생에너지 EPC 분야에서의 리더십을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습니다. 삼성물산은 현재 카타르뿐만 아니라 괌, 호주, 일본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대규모 태양광 발전 및 배터리 에너지 저장 시스템(BESS) 사업을 활발히 수행하며 입지를 넓혀가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CJ대한통운은 지난 16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페이오니아 퓨처 포워드 포럼 2025’에 참여해 한국 셀러들의 해외 이커머스 시장 직진출(D2C)을 위한 글로벌 물류 전략을 소개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이 자리에서 토탈 금융 솔루션 기업 페이오니아는 해외 판매 대금 수취 및 결제 최적화 방안을, 전자상거래 플랫폼 쇼피파이는 자사몰 개설·운영 방안을 선보였습니다. CJ대한통운은 셀러들이 해외 진출 초기 및 확대 과정에서 실제로 겪는 물류 운영의 애로사항을 짚어내고 이를 해소할 수 있는 맞춤형 E2E 물류 솔루션을 제시했습니다. 발표에 나선 민광성 CBE영업팀장은 "현재까지 해외 진출을 준비하는 셀러들이 수많은 물류 과정의 각 단계마다 개별 물류사와 계약을 맺고 관리해야 하는 부담을 떠안을 수밖에 없었다"며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셀러들의 물류비와 운영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안정적인 성장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셀러들이 자사몰을 통해 해외 소비자와 직접 연결될 수 있도록 각 분야 전문기업들이 마련한 자리입니다. 자사몰을 운영할 경우 셀러들은 고유한 브랜드 이미지를 유지하면서 소비자의 구매 패턴과 선호도를 직접 파악·활용할 수 있어 장기적인 성장 전략을 세우는 데 유리합니다. CJ대한통운은 일찍이 6개국 현지 유력 물류사들과 파트너십을 체결했습니다. 한국 상품 수요가 높은 미국, 일본, 동남아, 홍콩 등 해외에서 CJ대한통운이 운영 중인 풀필먼트센터를 활용하면 주문 후 2~3일 내 배송과 함께 현지 맞춤형 물류 대응이 가능합니다. 국내 센터에 보관 후 해외로 발송하는 방식도 제공됩니다. 셀러들의 배송 속도를 높이는 데에는 CJ대한통운이 자체 개발한 글로벌 물류관리시스템이 주요한 역할을 합니다. 셀러가 운영하는 자사몰과 물류시스템을 연동해 소비자 주문이 곧바로 물류센터로 전달됩니다. 별도의 데이터 가공이나 수기 입력 과정 없이 주문부터 출고까지 실시간으로 처리됩니다. 장영호 CJ대한통운 IFS본부장은 "셀러의 해외 진출 단계와 사업 규모에 맞춰 최적의 물류 전략과 운영 방안을 제시하며 글로벌 이커머스 시장 직진출을 전방위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글로벌 네트워크와 물류 IT 역량, 전문성을 기반으로 셀러를 적극 지원하고 K-WAVE 확산을 선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가 미국의 대형 '빌더(건축업체)'인 '센추리 커뮤니티스'와 생활가전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주택이나 상업용 건물을 짓는 빌더에 대규모로 제품을 공급하며 미국 B2B 생활가전 사업에서 본격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이번 계약으로 LG전자는 오는 2029년까지 '센추리 커뮤니티스'가 미국에 짓는 수만 채의 신규 주택에 냉장고, 세탁기, 건조기, 식기세척기, 오븐 등 고효율·AI 가전을 공급하게 됩니다. 특히 LG전자의 빌더 전담 영업 및 서비스 조직 'LG 프로 빌더'가 주축이 되어 고객 라이프스타일과 주택 구조, 지형 및 기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맞춤형으로 가전을 제안 및 공급합니다. LG전자는 미국 환경청의 '에너지스타' 인증을 받은 고효율 가전으로 집 안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는 한편, AI홈 플랫폼 'LG 씽큐 AI' 기반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LG 씽큐 AI'의 핵심 서비스는 ▲기존 가전에 새로운 AI 기능을 지속 업그레이드 하는 '씽큐 업' ▲고장이나 이상징후 등 제품 상태를 손쉽게 관리하는 '씽큐 케어'입니다. '센추리 커뮤니티스'는 미국 전역의 고객층을 위한 주택과 상업용 건물을 공급하는 대형 빌더로 미국 내 상위 10대 빌더 중 하나로 꼽힙니다. 빌더는 사업을 영위하는 지역 범위와 매출 규모 등에 따라 대형(National)·중형(Regional)·소형(Local)으로 구분됩니다. 이번 계약은 지난해 미국 2위 빌더 '레나'에 이은 두 번째 대형 빌더와의 파트너십 성과입니다. LG전자는 ▲높은 브랜드 신뢰도 구축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 ▲빌더 전담 영업 및 서비스 조직 강화 등 경쟁력을 키워온 결과, 올해 상반기 빌더 사업 영역에서 전년 동기 대비 70% 이상 성장한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지난 2023년 동기간과 비교하면 약 2.5배 증가한 수준입니다. LG전자는 지금까지의 성과를 발판 삼아 미국 빌더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방침입니다. LG전자는 빌더 외에 상업용 세탁가전 시장에서도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지난해 미국 2위 세탁 솔루션 기업 '워시'에 이어 올해는 미국 1위 세탁 솔루션 기업 'CSC 서비스웍스'에 제품 공급을 시작했고 연내 대용량 상업용 세탁가전 'LG 프로페셔널'을 북미와 유럽 시장으로 확대하며 사업 성장을 가속화할 계획입니다. B2B 생활가전 시장은 제품 공급 업체 선정 시 사업 안정성, 제품 내구도, 유지보수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기 때문에 진입 장벽이 높지만 지속적인 파트너십으로 대규모 매출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정규황 LG전자 북미지역대표 부사장은 "LG 가전의 뛰어난 성능과 품질, 브랜드 신뢰도를 다시 한번 입증받은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 미국 B2B 생활가전 시장 내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