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강서영 기자ㅣKB금융그룹(대표 윤종규)이 올해 1분기 창사 이래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했습니다. 이는 그동안의 그룹 사업 부문 별 핵심 경쟁력 강화 노력과 인수합병(M&A)을 통한 비즈니스 포트폴리오 다각화의 결과로 해석됩니다. KB금융그룹은 21일 실적 발표를 통해 1분기 당기순이익이 1조270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74.1% 증가한 것으로, 창사 이래 최대 분기 실적입니다. KB금융그룹 관계자는 “지난 1년간 그룹 전 부문에 걸쳐 수익창출력을 의미 있게 확대하고, 자본시장과 보험 비즈니스에서 추가적인 성장 모멘텀을 확보해 그룹의 이익 창출력이 더욱 안정되게 관리된 결과”라고 설명했습니다. 살펴보면 순이자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2.5% 증가한 2조6423억원을 시현했습니다. KB금융그룹측은 푸르덴셜생명 인수 등 M&A와 은행의 여신 성장에 힙입은 것으로 이를 분석했습니다. 또 순수수료이익은 967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3% 증가했습니다. 주식시장 호황으로 증권업수입수수료가 크게 증가한 가운데 은행의 신탁이익이 개선되고, 최근 소비 회복 기조에 따라 카드 가맹점 수수료가 증가한 영향으로 전년 동
인더뉴스 김서정 기자ㅣIHQ(대표 전용주)는 4일 공시를 통해 작년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810억원, 영업손실 156억원, 당기순손실 11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액은 18.4% 감소했고, 영업손실은 지속됐다. IHQ는 작년 실적 부진에 대해 “코로나 장기화에 따른 광고경기 악화와 재무구조 개선의 일환으로 선제 처리된 손실부담충당금과 무형자산 상각비용 등이 일시적으로 반영된 영향”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당기순손실은 지난 2019년 일회성으로 반영되었던 영업권 손상차손 요인이 제거되며 적자 폭이 크게 줄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속적인 재무구조 개선 노력으로 작년 말 기준 환금하기 쉬운 당좌자산은 967억을 기록하며 기업 체질 개선을 이루어 냈다”고 덧붙였다. IHQ의 작년 4분기 매출액은 227억원, 영업손실 30억원이다. 4분기에 선제 처리된 손실부담충당금(약 59억원) 설정으로 인해 매출 회복세에도 불구하고 영업손실이 지속됐다. IHQ 측은 “주요 일회성 요인을 제거할 시 손익은 약 59억원 가량 향상되며 이를 감안한 4분기 영업이익은 약 29억원으로 흑자 전환하였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현대자동차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생산 및 판매 부진에도 국내에서 신차 판매가 늘어나며 지난해 4분이 선방한 실적을 냈습니다. 다만 연간으로는 타격을 피하지 못했습니다. 현대차(대표 정의선 하언태)가 26일 지난해 4분기 실적이 ▲판매 113만9583대 ▲매출29조2434억원(자동차 23조 4796억원·금융 및 기타 5조7638억원) ▲영업이익 1조6410억원 ▲경상이익 1조5217억원 ▲당기순이익 1조3767억원(비지배지분 포함)이라고 공시했습니다. 연간으로는 매출 103조9976억원과 영업이익 2조7813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전년 대비 각각 1.7%, 22.9% 감소한 실적입니다. 현대차 측은 “판매는 글로벌 자동차 수요가 점진적인 회복세를 보이나 코로나19 재확산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역성장세를 이어가 감소했다”며 “그럼에도 영업이익은 제네시스 GV80, G80 등 고급차 및 SUV 판매 비중 확대로 큰 폭으로 개선을 나타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2020년 4분기 영업이익률은 5.6%로 2017년 3분기(5.0%) 이후 처음으로 5%를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합성운모 생산 전문 차이나크리스탈신소재홀딩스(900250)은 31일 반기보고서 공시를 통해 올해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크리스탈신소재의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 전년보다 18.8% 오른 260억 6424만원, 28.7% 오른 98억 6064만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22.5% 오른 77억 9552만원이었다. 위안화(RMB) 기준으로는 매출액 1억 5155만위안, 영업익 5733만위안, 당기순이익 4533만위안이다. 각각 17.9%, 27.7%, 21.6% 상승한 수치다.(기간평균환율 171.98KRW/RMB) 회사는 “당사의 운모 제품군 중 운모플레이크와 운모파우더의 매출이 안정적 실적을 뒷받침하고, 최근 첨단 케이블 시장의 수요 증가로 운모테이프의 공급이 확대되면서 이번 호실적을 견인했다”며 “인건비, 접대비, 각종 수수료 등 판매관리비를 절감함으로써 영업익도 큰 폭으로 끌어올렸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 6월에는 회사가 전략적 신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그래핀 사업 분야를 통해 작은 규모지만 첫 매출 성과를 기록하기도 했다. 크리스탈신소재는 그래핀 생산 설비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종합 물류 서비스 기업 태웅로직스(124560)는 28일 올해 상반기 실적을 공시했다. 상반기 연결 매출액은 1559억 9000만원으로 전년동기 수준을 유지했다. 영업익과 당기순익은 각 전년보다 19.43% 감소한 80억 8200만원, 21.74% 오른 82억 5700만원을 기록했다. 회사 관계자는 “코로나 사태에도 지엘에스코리아 등 상반기 신규 연결 대상 법인의 매출액 반영으로 전체 매출 규모는 전년도 수준을 유지했다”며 “당기순익의 경우 코로나로 인한 시장 내 불안감으로 주가가 하락해 사채평가이익이 발생한데다 환율 상승의 영향으로 장부상 이익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그는 “올해 상반기 해외 이주화물과 전시화물 운송 전문 지엘에스코리아 등 지분인수에 나선 바 있으며 ISO 탱크 구입으로 액체화물까지 운송 경쟁력을 강화했다”며 “이밖에 지난 6월에는 카자흐스탄 법인 ‘TGL KAZ 로지스틱스’를 설립하는 등 사업 확장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근에는 동유럽과 헝가리 지역 물류 확대를 위해 현지 조사와 영업 활동을 진행하는 중이다. 회사는 지난 2018년 7월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IT솔루션 전문기업 오파스넷(173130)이 2분기 영업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오파스넷은 2분기 영업이익 21억원을 기록하며 분기 기준 영업이익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고 13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한 290억원을 기록했으며, 순이익도 23억원을 시현하며 흑자전환했다. 반기 기준으로도 매출액은 47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8% 성장했으며, 영업익 18억원, 당기순익은 19억 7000만원을 시현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회사 관계자는 “상반기 영업익 규모가 전년(12억원) 대비 52% 성장하며 크게 늘어나는 것과 동시에 영업이익률도 3.8%로 전년(2.8%) 대비 개선됐다”며 “이에 따라 최대매출을 기록했던 전년도 실적을(1041억원) 훌쩍 뛰어넘어 올해 연말기준으로 사상 최대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을 기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고객사가 발주한 수주 누적액이 1123억원을 넘어섰다”며 “매출액은 476억원 수준으로 이에 따른 수주 잔고도 이미 647억원 이상 남아있다”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세라믹 부품 소재 기업 알엔투테크놀로지(148250)가 분기 및 반기 최대 매출액을 경신했다. 알엔투테크놀로지는 2020년 2분기 매출과 영업익이 각 전년대비 51.6% 오른 98억원, 142.5% 오른 40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당기순익은 164.2% 올라 36억원을 기록했다. 상반기 누적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8.6% 성장한 144억 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익은 43억원, 당기순이익은 39억원으로 각 54.2%, 114.1% 증가했다. 알엔투테크놀로지 측은 매출 상승 이유로 5G 무선통신장비용 부품(MLC)의 판매 증가를 꼽았다. 5G 무선통신장비용 MLC 제품의 상반기 매출은 8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93.2% 증가했기 때문이다. 5G와 관련 된 LTCC 소재 매출 증가도 눈여겨볼 만하다. 상반기 소재 매출은 약 1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2.1% 증가했다. 5G 인프라 투자가 활성화 되면서 LTCC powder를 사용하는 근거리통신망(Wireless LAN)용 RF필터의 수요도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알엔투테크놀로지 관계자는 “신규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2차전지 시스템 전문기업 엔에스(217820)는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을 각 전년대비 69% 오른 301억원, 191% 오른 25억원, 110% 오른 27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공시했다. 엔에스는 제품 설치와 시생산 후 회계에 매출을 반영하는 완성형 회계기준을 따르고 있다.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해외 설치가 어려워짐에 따라 매출 반영이 늦어질 것으로 전망됐으나 기대 이상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사측은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대부분의 매출이 해외 수출인 만큼 코로나19로 해외 고객사에 제품 설치가 어려워 1분기에는 어려운 점이 많았다”며 “2분기에는 국가 간 이동 제한의 혼란에도 중국, 미국, 유럽 등에 파견 나간 직원들이 설치 작업을 애써준 덕분에 매출 반영이 상당 부분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팬데믹은 지속되고 있지만 2차 전지 시장의 성장과 함께 하반기에도 제품 생산 유지, 수주의 적극적 유치와 함께 내실을 기하는 운영으로 온기에는 더 좋은 성과를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엔에스 2분기 현재 기준 수주잔고는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첨단 온실·스마트팜 전문 기업 그린플러스(186230)는 연결기준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 전년보다 65% 오른 171억원, 192% 오른 19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발표했다. 회사는 호실적 요인으로 온실시공과 자재 사업의 국내 매출이 지난해 동기대비 약 114% 증가한 점을 꼽았다. 이밖에 자회사인 그린피시팜 매출액이 56억원을 달성해 매출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고 전했다. 그린플러스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영향에도 불구 안정적인 스마트팜 수출과 국내 공급 계약 체결로 호실적을 이어가고 있다”며 “하반기에는 정부의 스마트팜 혁신성장 핵심 선도사업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여 매출 성장폭이 더욱 커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반기에 이어 스마트팜 관련 정책 수혜가 2021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정부와 지자체의 스마트팜 산업 육성 정책(혁신밸리조성·스마트팜 청년 창업지원·수출지원 등)이 확대되고 있어 우호적인 사업환경이 내년에도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김태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스마트팜 혁신밸리 사업비(첨단온실 설비 구축 관련) 2800억원 중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환경 개선 촉매 및 2차전지 소재 개발·제조 전문 이엔드디(101360)가 올해 2분기 영업이익 59억원을 달성해 전년 동기 영업익 21억원 대비 182.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실적 공시에 따르면 올해 2분기 매출액 241억원, 당기순익 5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 80.6%, 220.1% 상승했다. 또한 올해 상반기 매출액 494억원(YoY +162.3%), 영업익 114억원(YoY +404.5%), 당기순익 87억원(YoY +427.8%)을 기록했다. 회사 관계자는 “정부의 미세먼지 정책 강화에 따라 관련 예산이 지속적으로 증가한 것이 호실적을 견인했다”며 “최근 환경부가 발표한 ‘친환경 미래 모빌리티 보급계획’ 사업에 따른 노후경유차에 대한 매연저감장치(DPF) 부착과 조기폐차 보조금 지원 정책에 힘입어 실적 성장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또 코스닥 이전 상장을 통해 조달한 자금을 바탕으로 하반기 이후 성장을 지속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국내외 9개사 약 100여개 자동차 모델에 배출가스 처리용 촉매 OEM 공급실적을 바탕으로 노후 건설기계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는 31일 엔비디아와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반도체 AI 팩토리'를 구축한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는 종합반도체 기업으로서의 역량과 엔비디아의 GPU 기반 AI 기술의 시너지를 통해 업계 최고 수준의 '반도체 AI 팩토리'를 구축, 반도체를 비롯한 글로벌 제조 산업의 패러다임 전환을 주도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는 향후 수년간 5만개 이상의 엔비디아 GPU를 도입해 AI 팩토리 인프라를 확충하고 엔비디아의 시뮬레이션 라이브러리 '옴니버스' 기반 디지털 트윈 제조 환경 구현을 가속화할 예정입니다. 삼성전자가 추진하는 AI 팩토리는 반도체 제조 과정에서 생성되는 모든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해 스스로 학습하고 판단하는 지능형 제조 혁신 플랫폼입니다. AI 팩토리는 ▲설계 ▲공정 ▲운영 ▲장비 ▲품질관리 등 반도체 설계와 생산을 아우르는 모든 과정에 AI를 적용해 스스로 분석·예측·제어하는 '생각하는' 제조 시스템이 구현된 스마트 공장입니다. 삼성전자는 AI 팩토리 구축을 통해 차세대 반도체 개발·양산 주기를 단축하고 제조 효율성과 품질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삼성전자는 AI 팩토리 구축과 함께 엔비디아에 ▲HBM3E ▲HBM4 ▲GDDR7 ▲SOCAMM2 등 차세대 메모리와 파운드리 서비스도 공급할 예정입니다. 삼성전자는 이미 공급 중인 메모리 제품뿐만 아니라 성능과 에너지 효율을 대폭 향상시킨 HBM4 공급을 엔비디아와 긴밀하게 협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 HBM4의 경우, 1c(10나노급 6세대) D램 기반에 4나노 로직 공정을 적용하고 설계를 최적화해 JEDEC 표준(8Gbps) 및 고객 요구를 상회하는 11Gbps 이상의 성능을 구현했습니다. 삼성전자 HBM4는 초고대역폭과 저전력 특성을 바탕으로 AI 모델 학습과 추론 속도를 높여 엔비디아의 AI 플랫폼 성능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현재 삼성전자는 글로벌 전 고객사에게 HBM3E를 공급하고 있으며 HBM4도 샘플을 요청한 모든 고객사에 샘플 출하를 완료한 뒤 고객사 일정에 맞춰 양산 출하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 고객사 HBM4 수요에 차질 없이 대응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설비 투자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삼성전자는 HBM 외에도 업계 최초로 개발한 고성능 그래픽 D램(GDDR7)과 차세대 저전력 메모리 모듈 SOCAMM2 공급도 협의 중이며 파운드리 분야에서도 협력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삼성전자는 이미 일부 공정에서 엔비디아의 플랫폼을 활용해 반도체 AI 팩토리의 기반을 다져왔습니다. 이번 전략적 협력을 통해 양사는 축적된 협업의 노하우를 활용, 혁신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입니다. 삼성전자는 엔비디아의 AI 컴퓨팅 기술인 ▲쿠리소(cuLitho) ▲쿠다-X(CUDA-X)를 도입해 미세 공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회로 왜곡을 AI가 실시간으로 예측·보정함으로써 공정 시뮬레이션 속도를 기존보다 20배 향상하고 설계 정확도와 개발 속도를 동시에 높였습니다. 또한, 생산 설비의 실시간 분석·이상 감지·자동 보정이 가능한 통합 제어 체계를 구축했으며 옴니버스 기반의 '디지털 트윈'을 통해 가상 공간에서 ▲설비 이상 감지 ▲고장 예측 ▲생산 일정 최적화 등도 구현 중입니다. 삼성전자는 AI 팩토리 구축을 위해 국내 팹리스, 장비, 소재 기업들과 전방위적으로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향후 AI 팩토리가 협력 중소기업들의 AI 역량 강화를 견인할 수 있는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발전시킨다는 전략입니다. 삼성전자는 AI 팩토리를 중심으로 엔비디아와 함께 국내외 파트너사 및 EDA 기업들과 차세대 반도체 설계 도구를 공동 개발하고 AI 기반 반도체 제조 표준을 선도해 AI 생태계 발전에 이바지할 계획입니다. 삼성전자는 중소기업의 제조 경쟁력 향상을 지원하기 위해 AI·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기존 공장을 지능형 스마트 공장으로 고도화하는 '스마트공장3.0' 사업도 전개 중입니다. 삼성전자는 AI 모델과 휴머노이드 로봇 기술을 고도화하고 관련 기술을 AI 팩토리를 포함한 다양한 분야로 확대해 생성형 AI·로보틱스·디지털 트윈 등을 아우르는 차세대 AI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입니다. 삼성전자의 AI 모델은 엔비디아 GPU상에서 메가트론 프레임워크를 사용하여 구축됐습니다. 또한, 삼성전자는 다양한 제품의 제조 자동화 및 휴머노이드 로봇 분야 전반에서 엔비디아 RTX PRO 6000 블랙웰 서버 에디션 플랫폼을 활용해 지능형 로봇의 상용화와 자율화 기술 고도화를 추진 중입니다. 삼성전자는 엔비디아의 다양한 AI 플랫폼을 기반으로 가상 시뮬레이션 데이터와 실제 로봇 데이터를 연결해, 현실 세계를 인식하고 스스로 판단·작동할 수 있는 로봇 플랫폼도 구현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엔비디아의 젯슨 토르 로보틱스 플랫폼을 활용하여 지능형 로봇의 AI 추론, 작업 수행, 안전 제어 기술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또한, 삼성전자는 엔비디아 및 국내 산·학·연과 차세대 지능형 기지국(AI-RAN) 기술 연구 및 실증을 위한 MOU를 체결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25년 이상 이어온 양사의 기술 협력이 맺은 결실로 업계 최고 수준의 반도체 AI 팩토리 구현이라는 상징적 의미를 담고 있다"라고 전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CJ제일제당이 생분해성 바이오소재 ‘PHA(Polyhydroxyalkanoates)’의 글로벌 상용화를 본격 확대합니다. CJ제일제당은 스웨덴 바이오소재 컴파운딩 기업 ‘BIQ머티리얼즈’와 PHA 적용 인조잔디 충전재 사업 협력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BIQ머티리얼즈는 유럽 최초로 PHA 기반 충전재를 개발해 특허를 보유한 기업입니다. 이번 협약에 따라 CJ제일제당은 인조잔디 충전재에 적합한 PHA 소재를 공급하고, BIQ머티리얼즈는 제품 생산을 담당합니다. 양사는 유럽 시장에서 PHA 상용화를 적극 추진할 계획입니다. PHA는 미생물이 식물 유래 성분을 섭취해 세포 내에 축적하는 고분자 물질로 토양·해양·퇴비 환경에서 모두 분해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CJ제일제당은 지난 2022년 PHA 상업 생산을 시작해 브랜드 ‘PHACT’를 론칭했습니다. 유럽연합(EU)은 인조잔디 충전재를 미세플라스틱 발생 주요 품목으로 지정하고, 오는 2031년부터 석유계 충전재 사용을 금지할 예정입니다. 회사는 이에 따른 친환경 충전재 수요 증가에 대응해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지난 30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정혁성 CJ제일제당 BMS본부장과 프레드릭 베리에고르 BIQ머티리얼즈 회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이날 정혁성 본부장은 “유럽에서 PHA 적용 분야를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속가능 소재 솔루션을 지속 발굴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CJ제일제당의 미국 자회사 CJ바이오머티리얼즈는 ‘2025 바이오플라스틱 어워드 혁신상’을 수상했습니다. 비결정형 PHA(aPHA) 기술이 지속가능성과 확장성을 인정받았습니다. CJ제일제당은 ▲코스맥스(화장품 용기) ▲이토추플라스틱스(일본 유통 협력) 등과도 협업하며 PHA 응용 시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31일 동원그룹은 2026년도 대표이사급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동원시스템즈는 패키징사업부문 대표에 윤성노 패키징영업본부장을 선임했습니다. 윤 신임 대표는 지난 1997년 입사 후 동원건설산업, 동원F&B 경영지원실장, 동원산업 인재전략실장 등을 거쳤습니다. 윤 신임 대표는 캔·페트·유리병 등 패키징 사업과 무균충전음료 등 신사업 경쟁력 강화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동원기술투자 대표이사에는 이진욱 동원산업 전략기획실장이 발탁됐습니다. 동원기술투자는 2022년 설립된 기업형 벤처캐피탈(CVC)로, 전략 투자와 신사업 발굴을 담당합니다. 1975년생인 이 신임 대표는 미쓰이스미토모은행, BNP파리바, 한국수출입은행 등을 거쳐 DL케미칼 CFO를 역임한 금융·재무 전문가입니다. 동원홈푸드는 중국 법인장으로 정해철 동원F&B 해외사업부 상무를 내정했습니다. 정해철 신임 법인장은 글로벌 식품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현지 조미식품 사업 강화 역할을 맡습니다. 중국 법인은 소스·드레싱·시즈닝 등을 생산해 국내 식품기업에 공급하고 있습니다. 동원그룹 관계자는 “각 사업 부문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잠재력과 전문성을 갖춘 인물을 발탁했다”며 “수산·식품·소재·물류 등 핵심 사업을 확장하고 신성장동력 발굴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롯데하이마트가 2025년 3분기 실적에서 총매출과 영업이익이 3분기 연속 개선되며 수익성 회복세를 이어갔습니다. 3분기 누계 기준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롯데하이마트는 3분기 총매출액이 7982억원, 누적 2조1923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각각 0.5%, 2% 증가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회사에 따르면 순매출액은 6525억원, 누적 1조7757억원으로 감소했지만, 지난해 부가가치세 환급 등 일회성 요인을 제외하면 각각 0.9% 감소, 0.1% 증가 수준입니다. 영업이익은 3분기 190억원, 누적 184억원으로 전년 대비 감소했지만, 일회성 요인 제외 시 3분기 101억원, 누적 244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회사는 “내수 가전 시장 역성장 환경에서도 실질적인 이익 개선이 이뤄졌다”고 설명했습니다. 롯데하이마트는 지난해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계획을 발표하며 ▲고객 평생 케어 서비스 ‘하이마트 안심 Care’ ▲PB 브랜드 ‘PLUX(플럭스)’ ▲경험형 매장 혁신 ▲온라인·오프라인 옴니채널 강화를 4대 핵심 전략으로 제시했습니다. ‘하이마트 안심 Care’ 매출은 9월 누적 기준 전년 대비 44% 증가했습니다. PB ‘PLUX’는 론칭 이후 주요 카테고리에서 판매 1위를 기록하며 누적 매출이 6.4% 성장했습니다. 올해 리뉴얼한 18개 매장의 매출은 전년 대비 44% 늘었고, 이커머스 역시 9% 증가했습니다. 회사는 고객 불편 사전 해결을 위한 ‘가전설치 사전점검’ 및 ‘애플 성능 사전 진단 서비스’를 운영 중이며, 3D 도면 기반 ‘빌트인 플래너 솔루션’을 통해 상담 및 설치 편의성을 강화했습니다. 또 ‘하이마트 구독’과 ‘Total House Care’ 매장을 통해 제품·서비스 확장도 추진합니다. 롯데하이마트 관계자는 “핵심 전략 실행을 바탕으로 2025년 영업이익 100억원, 2029년 10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온·오프라인 통합 경험 강화와 PB 확대 등으로 수익 체질을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