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스맥은 지난해 연결 매출액이 2013억원으로 전년 대비 14% 늘어났다고 26일 밝혔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같은 기간 8.7%, 32.7% 증가한 240억원, 221억원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이번 실적 상승의 요인은 글로벌 시장 확대 전략의 가시적인 성과라고 밝혔다. 해외 시장 공략을 적극 강화한 결과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스맥은 상반기에는 반도체 및 자동차 장비의 해외 수출 증가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크게 상승했고, 하반기에도 유럽 시장을 중심으로 수출이 꾸준히 확대되며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고 전했다. AI(인공지능) 지반 지능형 제조 기술 강화를 위해 경기도 광명에 R&D(연구개발) 센터를 개소했으며, 체코 공대 및 한국기계연구원과 협력해 항공·발전기 터빈 부품 제조의 디지털 전환을 추진했다. 연말에는 새로운 임원 인사를 통해 글로벌 성장 전략을 강화하고, 공작기계·자동화 사업의 지속적인 경쟁력 확보에 집중했다고 강조햇다. 최영섭 스맥 대표는 "올해도 글로벌 시장 확대와 핵심 기술 개발을 지속해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다"며 "특히 자동화 솔루션과 지능형 제조 기술을 고도화해 미래 제조업의 혁신을 주도하겠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스맥은 류재희 전무가 '제24회 공작기계인의 날' 시상식에서 기계로봇항공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공작기계인의 날'은 한국공작기계산업협회 주최로 매년 12월에 개최되는 행사다. 이 행사는 공작기계 시장 확대에 기여하는 정부와 업계 주요 관계자들이 산업 동향과 기술 발전을 공유하고,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작기계인의 공로를 치하하고자 마련된다. 회사 측은 류재희 반도체와 IT 산업용 공작기계 시장 개척에 앞장섰다고 밝혔다. 2023년 스맥이 1억 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는 등 국산 공작기계의 글로벌 시장 진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는 설명이다. 스맥 류재희 전무는 "이번 대통령 표창은 스맥의 글로벌 공작기계 기업 도약을 위한 수년간의 노력의 결실이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공작기계 산업의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스맥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4.9% 늘어난 209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매출액은 1527억원으로 같은 기간 14.2% 늘어났다. 같은 기간 3분기 영업이익률은 13.7%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2%포인트(p) 상승했다. 3분기 누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527억원, 209억원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수익성 개선으로 고부가가치 제품 포트폴리오 강화와 해외매출 증대, 베트남 생산확대 등의 전략이 주효했다고 밝혔다. 또한 스맥은 독일과 튀르키예를 중심으로 유럽 매출이 증가해 이번 분기 호실적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스맥 관계자는 "3분기 호실적을 통해 유럽에서의 매출성장과 수익성확대가 확인됐다"며 "현재 진행 중인 현대위아 공작기계 인수를 통한 시너지효과로 향후 해외 매출 증가와 수익성 확대 폭은 더욱 커질 것이다"고 설명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공작기계, 산업용 로봇 제조 및 스마트팩토리 전문기업 스맥이 독일 및 이탈리아 딜러사와 89억 원 규모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공시했다. 스맥은 독일 더블유에스에프(WSF), 이탈리아 지엠브이(GMV)에 각각 40대, 51대를 공급한다. 계약에 따라 2022년 1월부터 12월까지 순차적으로 납품할 예정이며, 각 딜러사를 통해 자동차 부품, 의료기, 오일 관련 부품 제조사 등 다양한 산업군에 공급될 예정이다. 수주를 진행한 더블유에스에프는 독일 동남부 지역 바바리아주에 위치한 장비 전문 딜러사다. 자동차 및 항공기 부품가공업체를 주요 공급처로 두고 있다. 이탈리아 지엠브이는 이탈리아 베르가모에 위치하고 있으며, 자동차 부품, 석유 시추용 파이프 가공 장비 등을 수입해 공급하고 있다. 회사 측은 각 딜러사들이 2022년도 판매예상 물량의 최소량만 발주한 상태이며, 향후 유럽 공작기계 시장이 지속적으로 호전됨에 따라 회사 장비에 대한 수요 역시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세계공작기계 전시회의 하나인 EMO 전시회에서 90억 원 규모의 수주를 받았고 최근 터키, 러시아 딜러를 통해 64억원의 수주를 받는 등 2022년 상반기 물량도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스맥(099440)은 경남도의회와 로봇 산업 활성화를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양측은 로봇사업이 4차산업 및 미래산업의 핵심이라는 것에 뜻을 같이하고 산업 활성화를 위해 힘쓸 계획이다. 이번 논의는 경남도에서 진행되고 있는 행정 정책들에 대해 현지에서 문제점 등을 확인하고 미래산업을 위한 개선방안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스맥은 경남도의회 측에 로봇 산업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 감속기, 모터, 제어 등에 대한 국산화 클러스터를 구축하여 전문기업을 육성한다는 것이 이번 논의의 주요 골자다. 클러스터에서 개발된 로봇을 산업현장에 적용하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로봇산업을 활성화시킨다는 의도다. 여기에 더해 로봇제어 소프트웨어 인재 육성 등 로봇 산업 활성화를 위한 인력 인프라 조성의 필요성도 피력했다. 소재, 부품, 장비 등 산업 및 인력 인프라가 육성된다면 스맥을 비롯한 국내 로봇 완제품 업체들의 가격 경쟁력 역시 확보될 전망이다. 최근 정부가 디지털 뉴딜 정책에 따라 스마트 공장 및 로봇설비 구축 산업 등이 힘을 받고 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각 분야 별로 로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스맥(099440)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제 사이버 시큐리티 콘퍼런스(ISEC2020)에 참가해 통합 엔드포인트 보안제품을 소개한다고 29일 밝혔다. 스맥은 보안사업 분야 인식 확대 및 고객 소통 강화를 위해 매년 ISEC에 참가해오고 있다. 스맥은 이날부터 이틀간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 코로나19로 촉발된 비대면 업무환경에 따른 실질적인 보안 가이드를 제시할 계획이다. 사이버리즌 통합 엔드포인트 보안제품은 EDR, NGAV, TI(Threat Intelligence) 기능에 최근 모바일 단말기용 EDR 기능까지 추가되는 등 지속적으로 솔루션의 활용범위를 확장해 가고 있다. 국내 시장 진입 초기에는 대기업 위주로 EDR 전용제품만을 공급해왔다. 하지만 최근에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EDR 및 NGAV가 통합된 제품을 공급하는 등 시장 다양화에 성공한 모습이다. 스맥 관계자는 "코로나19 백신이 개발되지 못하는 상황에서 감염자 및 잠재적 대상자의 동선 추적을 통해 확산 위험을 차단하는 것이 경제 생태계를 지속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방법"이라며 “사이버리즌 EDR은 엔드포인트 보호를 목적으로 이력 추적
공작기계 및 자동화 솔루션 전문기업 스맥(099440)은 23일부터 사흘간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열리는 ‘KIMES BUSAN 2020’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의료용 로봇틱카우치, K-방역에는 마스크 생산 자동화 설비 등을 선보인다. 스맥의 마스크 생산 자동화 설비는 KF94 마스크는 물론 덴탈마스크까지 생산이 가능하다. 한 라인 1분 기준으로 최대 80장의 마스크를 생산할 수 있으며, 높은 생산성을 위해 모듈 형태로 설비를 구성하여 안정화에 중점을 둔 것이 특징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작업자의 안전과 마스크 오염으로 인한 불량 방지를 위해 마스크 설비 커버 시스템을 적용했다. 마스크 생산 완료 후 빠른 제품 출하를 위해 제품 자동 포장 시스템을 추가로 적용할 수 있다. 의료용 로봇 카우치 제품은 암치료용으로 개발된 양성자 치료기의 다양한 치료 자세 구현을 위해 개발됐다. 환자의 암세포부위를 양성자 빔의 최적 위치로 이송해 주는 보조용 로봇이다. 현재 한국 동남권 원자력의학원과 중국 상하이 물리연구소에 공급되어 암 치료 연구에 기여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다년간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스맥은 그리스 기업 GET(Geospatial Enabling Technologies)와 코로나19 확산방지 솔루션 GPS Tracking 공동 사업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사업협력서 체결을 통해 그리스 및 키프로스를 대상으로 해당 GPS Tracking 서비스 런칭을 준비 중이며, 이를 위한 양사간 본격적인 서비스를 위한 기술적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GET는 2006년에 설립돼 약 14년간 8개 국가에서 총 400여개의 프로젝트를 수행한 대표적인 그리스 GIS 전문 IT 기업이다. 지리 정보 분석 기술을 기반으로 소프트웨어를 개발하여 그리스 외 다수의 유럽 공공기관 및 민간기업을 대상으로 공급하고 있다. GET는 스맥과 사업협력을 통해서 그리스 및 키프로스 정부기관과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GPS Tracking 솔루션은 모바일과 웹 서버상의 개인위치정보를 분석하는 모바일/웹 포렌식 솔루션 기반의 기술이다. 또한 해당 솔루션의 고도화를 통해 동시에 좀 더 많은 사용자의 원활한 동선 분석, 별도의 DB 구축을 통한 다수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대통령실 AI미래기획수석에 하정우(48) 네이버클라우드 AI이노베이션 센터장이 선임되었습니다. 16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AI수석은 이재명 대통령의 AI 100조원 투자 등 AI 공약을 실현하기 위해 이재명 정부가 신설한 직책입니다. 선임된 하 수석은 대통령실 수석급 참모 가운데 최연소 인사입니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지난 15일 오후 브리핑을 통해 "하 수석은 AI의 주권을 강조한 소버린 AI를 앞장서 제안하고 이끄는 인사이자 국가가 기업을 지원하고 기업은 성과를 공유하는 AI 선순환 성장전략을 강조한 AI 전문가"라며 "네이버 AI혁신센터장으로서의 현장경험이 국가 AI 정책으로 구현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선임 배경에 대해 밝혔습니다. 현직 네이버 Future AI 센터장이자 사단법인 '바른과학기술사회실현을 위한 국민연합' 공동대표인 하 수석은 2015년 네이버랩스에 입사해 AI 연구를 시작했습니다. 이후 2017년부터 3년간 네이버 클로바 AI 리서치 리더를 맡았으며 2020년 10월부터 네이버 AI랩 연구소장을 맡아 AI 중장기 선행기술 연구를 총괄한 바 있습니다. 하 수석은 글로벌 AI 시장에서 '소버린(주권) AI'를 강조하며 한국만의 AI 모델·인재 등 역량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해 왔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한국어 특화 초거대 언어모델 '하이퍼클로바X' 개발에 앞장섰으며 이런 그의 기조가 이재명 정부의 AI 정책 방향성과 맞았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하 수석은 윤석열 전 대통령 직속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에서 2년간 활동하기도 했으며 서울대, 한국과학기술원(KAIST) 등 산학 교류를 통한 AI 인재 교육에도 앞장서 업계에서는 AI 전문가로서 자격이 충분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그룹이 '경영의 기본기'에 집중해 이해관계자들의 신뢰를 회복하고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다졌습니다. SK그룹은 지난 13~14일 경기도 이천 SKMS 연구소에서 최태원 회장, 최재원 수석부회장, 최창원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주요 멤버사 CEO 20여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영전략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의했다고 15일 밝혔습니다. SK 경영진은 먼저 급변하는 세계 정세와 최근의 사이버 침해 사고 등 대내외적 위기 상황을 공유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고객과 사회에 더 나은 가치를 제공하는 '경영의 본질'로 돌아가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습니다. SK 경영진은 "신뢰받는 SK를 위한 재도약의 출발점은 철저한 반성을 통해 '경영의 본질'로 돌아가는 것"이라면서 "이는 '본원적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 지속적인 가치를 창출하고 사회의 신뢰를 얻는 확실한 방법"이라고 입을 모았습니다. 최태원 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본원적 경쟁력'을 외부 환경에 흔들리지 않는 근본적이고 지속 가능한 경쟁력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경영의 모든 영역에 '경영의 기본기'인 운영개선을 접목해 경영 내실을 빠르게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한 바 있습니다. SK 경영진은 "운영의 기본과 원칙을 소홀히 하는 것이 위기의 근본 원인"이라 진단하고 "고객의 신뢰는 SK그룹이 존재하는 이유인 만큼 가장 근본적인 질문으로 돌아가 기업이 중요하게 생각해야 하는 본질을 다시 살펴야 한다"라고 뜻을 공유했습니다. 더불어 SK 경영진은 이해관계자들의 질문 및 우려에 대한 해법을 찾아 답하고 책임 있는 실행을 해야 함을 강조하며 포트폴리오 리밸런싱과 운영개선의 성과와 한계를 점검하고 '본원적 경쟁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SK그룹은 지난해부터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을 진행해 오며 단기 이익보다는 중장기적 관점의 생존과 성장을 위해 중복사업 재편, 우량자산 내재화, 미래성장사업 간 시너지 극대화를 추진해 재무 안정성도 강화해 나가고 있습니다. SK그룹은 이 같은 자구책을 통해 AI/첨단 반도체 등 국가 핵심산업 육성에 기여한다는 계획 하에 SK하이닉스[000660]를 중심으로 한 반도체 밸류체인, 데이터센터 등 AI 인프라, 에너지 설루션 등 성장 사업에 대규모 투자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번 경영전략회의에서 SK 경영진은 AI를 중심으로 한 성장전략과 그룹 차원의 시너지 방안도 함께 모색했습니다. 단순한 기술 혁신을 넘어 AI를 그룹 미래 성장 전략의 중심축으로 삼고 사업 포트폴리오와 경영 방식을 변화시키자는 취지입니다. 마지막으로 SK 경영진은 "리더들이 먼저 나서서 구성원들이 패기를 발휘할 수 있는 '수펙스 추구 환경'을 조성해 '한마음 한 뜻'으로 위기 극복에 나서겠다"라고 결의했습니다. 수펙스(SUPEX, Super Excellent Level)는 지속적인 노력과 혁신을 통해 더 높은 수준에 도달하려는 자세를 뜻하는 SK의 경영철학입니다. SK 관계자는 "SK경영진은 그룹의 실질적인 변화를 시장과 이해관계자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전사적 실행력을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라며 "이를 통해 SK가 신뢰를 회복하고 이해관계자들과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갈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17670]이 e심(eSIM) 이용자에 한해 신규 가입 등 신규 영업 활동을 재개한다고 16일 밝혔습니다. e심은 스마트폰에 내장된 가입자 식별 모듈을 뜻하며 물리적으로 단말기에 장착해야 하는 유심과는 달리 실제 물리적 재고가 필요 없습니다. SKT는 뉴스룸을 통해 이날부터 전국 2600개 T월드 매장에서 e심을 이용한 사용자에 한해 신규 가입과 번호이동을 받고, 기존 예약 고객들의 유심 교체에도 불편함이 없도록 지원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SKT는 아직 유심을 교체하지 않은 고객들에게 안내 문자를 발송할 예정이며 오는 20일부터는 유심 교체를 원하는 고객들이 직접 매장 방문일을 지정할 수 있는 예약 방식 등 유심 교체를 지속적으로 지원한다는 계획입니다. SKT는 사이버 침해 사고 이후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지난달 초 신규 영업 중단이라는 행정지도를 받았습니다. 부족한 유심 재고를 신규 영업이 아닌 교체 작업에 사용하라는 이유였습니다. 이에 지난달 5일부터 SKT는 전국 2600개 직영 및 대리점에서 신규 가입자 및 번호이동 유치를 중단했습니다. SKT는 오는 20일까지 유심 무상 교체를 신청한 예약자 대부분을 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이후부터는 유심을 통한 신규 영업도 재개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SKT는 일일 브리핑을 통해 16일 0시 기준 유심 교체 가입자 수는 누적 807만명이며 잔여 예약자는 182만명이라고 밝혔습니다. SKT 관계자는 "고객 신뢰 회복을 위해 '유심 교체'가 무엇보다 '최우선'이라는 자세로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이재명 정부 출범과 함께 보다 강화된 새 상법 개정안 통과에 관심이 몰리고 있습니다. 최근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원내대표 선거 등으로 국회 본회의 일정이 연기되었지만 상법 개정안 처리는 이 대통령이 후보 시절부터 강하게 주장한 핵심 공약인 만큼 통과는 시간문제라는 시각이 강합니다. 특히, 새 상법 개정안을 두고 기업 경영권 방어와 같은 예상되는 리스크도 있지만 시장 투명성 강화 차원에서 추가적인 수혜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더불어 세부 조항에 따라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이 달라질 수 있는 만큼 수혜 영역도 보다 확대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2일 국회 본회의 개최를 통해 상법 개정안을 처리할 예정이었지만 새 원내대표 선출 이후 야당인 국민의힘과 협의를 거쳐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이에 따라 새 개정안 처리는 15일 이후로 밀리게 됐지만 이미 170석의 과반 의석을 보유한 여당이 주도하고 있는만큼 사실 상 통과 수순을 밟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를 위해 더불어민주당은 이달 13일 '코스피5000 특별위원회'를 신설해 국내 주식시장 제도 개선과 상법 개정안 입법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이경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상법 개정안이 재발의되면 대통령의 신속한 재가를 전제로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 통과부터 최종 법안 통과까지 최소 16일로 단축될 가능성이 있다"며 "향후 입법 과정은 이전보다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기존 상법 개정안은 지난 4월17일 재표결에 붙여져 가결 요건인 '재적의원 과반 출석과 출석의원 3분의 2 이상 찬성'을 충족하지 못해 자동 폐기됐습니다. 이후 새 정권이 들어서면서 더불어민주당에서 보다 강화된 상법 개정안을 들고 나왔습니다. 이사 충실 의무를 회사는 물론 주주에게까지 확대 적용하는 것은 물론 분리 선출 감사위원을 한 명에서 두 명 이상으로 늘리고 이들 전원에게 '3% 룰'을 적용하도록 규정했습니다. 시행 역시 공포 즉시하기로 하는 등 과거 안보다 강력해 졌습니다. 증권가에서는 새 개정안이 통과되면 경영권 방어와 같은 리스크 대응 비용으로 기업 장기 성장동력이 훼손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지만 시장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는 데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특히, 새 개정안 통과 기대감에 최근 대형 지주사를 포함해 증권사 등 금융업 관련주들의 기업가치가 크게 오른 가운데 수혜 영역이 추가적으로 확장될 수 있다는 의견입니다. 김종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집중투표제와 감사위원 분리 선출확대 시 중소형 지주사도 대형 지주사에 후행해 상승 가능성이 있다"며 "단기적으로는 시장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박건영 KB증권 연구원은 "현재 선진국(G5 국가) 이사 충실의무 관련 법령에는 모두 판례를 기준으로 이사가 회사에 충실할 의무를 부담한다고 규정한다"며 "특히 이번 신정부의 상법 개정은 한국 주식시장의 밸류에이션 멀티플 재평가로 이어져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의 구조적 변화와 외국인 투자자의 자금 유입을 가속화시킬 전망"이라고 진단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