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DL이앤씨는 가상 공간에서 주택 평면과 옵션 상품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디버추얼(D-Virtual)’ 서비스를 확대 적용하고 있다고 15일 밝혔습니다. 디버추얼은 DL이앤씨가 2022년 국내 건설업계 최초로 자체 개발한 실시간 가상 시뮬레이션 기술입니다. 기존에는 주택전시관에서 일부 타입과 옵션만 확인할 수 있었으나, 이 서비스는 실물이 없는 평면까지 구현해 고객이 마치 게임을 하듯 다양한 조합을 경험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DL이앤씨는 현재 자사 브랜드인 ‘아크로’와 ‘e편한세상’ 분양 현장에서 디버추얼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적용 초기에는 6개 평면과 30여 개 옵션만 제공했으나, 최근에는 20여 개 평면과 60여 개 옵션으로 확대했습니다. 특히 내달 서울 서초구에서 분양 예정인 ‘아크로 드 서초’에서는 100개 이상의 평면과 3종 인테리어 스타일, 60여 개 옵션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고객은 훨씬 더 폭넓은 선택지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DL이앤씨는 앞서 국토교통부 주관 ‘스마트건설 챌린지’에서 혁신상을 수상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습니다. 회사는 인공지능(AI), 빌딩정보모델링(BIM), 증강현실(AR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HDC현대산업개발이 송파한양2차 재건축사업에 업계 최고 수준의 AI(인공지능)와 DX(디지털 전환) 기술을 결합해 ‘스마트 AI 랜드마크’로 완성하겠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이번 사업은 시공 과정에서의 품질과 안전을 강화하고, 완공 후에도 입주민 편의성과 장기적인 부가가치를 동시에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특히 모바일 기반 현장 품질관리 시스템인 ‘I-QMS(IPARK-Quality Management System)’은 건설업계 최초로 2023년에 도입돼 운영 중이며, 올해 초 모바일 버전으로 업그레이드됐습니다. 이를 통해 송파한양2차 현장에서 발생하는 품질검수, 자재 검수, 검측, 영상 기록 등을 실시간으로 본사와 공유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시공 과정에서의 오류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습니다. 안전 부문에서는 ‘I-SAFETY 2.0’ 플랫폼과 연동해 현장 정보를 시간과 장소 제약 없이 관리합니다. 여기에 드론을 활용한 고위험 작업구역 실시간 점검, 작업자 추락 방지를 위한 웨어러블 에어백, 밀폐공간 작업용 세이프티볼, 지능형 영상 감지 카메라, CCTV 통합관제시스템 등을 도입해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을 최소화합니다. 입주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코오롱글로벌[003070]은 세종텔레콤, 휴랜과 지난 15일 인천 휴랜 본사에서 국내 건설현장 최초로 코어 공유형 5G 특화망 모델 도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협약식에는 코오롱글로벌 임성균 상무, 세종텔레콤 이광모 모바일사업본부 본부장, 휴랜 김춘상 대표이사 등 1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3개 기관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코어 공유형 5G 특화망 모델은 5G 메인센터와 다수의 현장을 실시간으로 연결하는 기술입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주관하는 '5G B2B 서비스 활성화' 국책과제의 일환으로 실증할 계획입니다. 이번에 추진하는 5G 특화망 모델은 대용량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전송할 수 있어서 고화질 현장 영상 분석, 대규모 AI CCTV 설치 등을 통한 효율적인 현장 안전관제가 가능하며 기술 보안 및 비용 절감 등에도 효과적이라고 코오롱글로벌은 전했습니다. 5G 특화망 모델은 코오롱글로벌이 진행 중인 5만2000㎡ 규모의 머크사 바이오 프로젝트 건설 현장에 적용됩니다. 세종텔레콤과 휴랜은 5G 특화망 통신 기술을 기반으로 AI 기술을 융합한 스마트건설 안전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코오롱글로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포스코이앤씨는 지난 5월 30일 송도 글로벌R&D센터에서 국토교통부, 국토안전관리원, 한국토지주택공사(LH), 건설사 등 50여명이 모여 스마트건설 얼라이언스 '스마트안전' 기술교류회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습니다. '스마트건설 얼라이언스'는 지난해 7월 국토부 주관으로 스마트건설 확산방안과 주요 이슈들을 논의하고자 산‧학‧연‧관이 참여해 출범한 협의체입니다. 협의체는 300여개의 민간기업이 논의를 주도하고 학계‧연구원 및 공공기관 등이 협력해 실효적인 결과가 도출되도록 구성됐습니다. 포스코이앤씨는 6개 부문으로 구분된 기술위원회 중 '스마트안전' 부문의 위원장사로서 제도·정책 제안, 스마트안전 장비 기술 개발·적용을 위한 표준화, 우수 사례 현장 견학 등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기술교류회에서는 스마트 안전 장비의 수요처와 공급사가 기술 도입을 위한 협의 및 건설 현장에 시범적용해 사업화할 수 있는 내용들에 대한 토론이 이뤄졌습니다. 특히, 포스코이앤씨는 최근 리뉴얼한 체험형 안전 교육시설 '스마트 세이프티 아카데미'에서 체험학습을 실시하고 안전교육방안, 스마트장비 기술 활용 노하우 등을 공유했습니다. 항후에는 교류회에서 논의된 내용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포스코이앤씨는 업계 처음으로 레미콘사·차량 관제사와 함께 개발한 '레미콘 운송정보 관리시스템'을 전 현장에 도입해 콘크리트 품질관리를 철저하게 진행하고 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포스코이앤씨에 따르면, '레미콘 운송정보 관리시스템'은 레미콘 차량 위치 정보와 배합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설계 기준에 따라 정확한 배합 여부에 대해 확인이 가능토록 한 것이 특징입니다. 이와 함께, 레미콘 도착시간에 맞춰 타설 속도화 잔여 물량에 따른 배차 간격을 조정해 불필요한 추가 레미콘으로 인한 원가 손실을 방지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해당 시스템은 모바일이나 PC를 통해 건설 현장·사무실 어디서나 손쉽게 확인이 가능하며, 수작업으로 관리하던 각 차량의 레미콘 규격과 물량을 자동화해 업무 효율 향상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포스코이앤씨 측은 설명했습니다. 포스코이앤씨는 '레미콘 운송정보 관리시스템' 도입을 희망하는 공공·민간사에게 관련 기술과 노하우를 교류하기도 했습니다. 지난 2022년에는 국토부가 주최하는 '스마트건설 챌린지'에서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수상하면서 기술력을 인정받았습니다. 아울러, 포스코이앤씨는 콘크리트 품질 이슈가 발생하지 않도록 정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DL이앤씨[375500]는 지난 10일 스마트건설 플랫폼 업체인 메이사와 ‘건설 디지털 트윈 구축 및 건설현장 생산성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협약을 통해 양사는 건설 분야 디지털 트윈 구축에 상호 협력하기로 약속했습니다. 디지털 트윈은 현실 세계의 사물을 가상 세계에 그대로 구현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건설 분야에 적용할 경우 가상 공간에 현실의 ‘쌍둥이’ 건축물을 만들어 공정, 품질, 안전 관리부터 설계, 분양, 유지보수 등에 활용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와 함께, 비용이나 안전상의 문제로 실행하기 어려운 일들을 시뮬레이션할 수 있는 장점도 갖췄다고 평가받고 있습니다. 양사는 디지털 트윈 구축을 위해 드론 플랫폼의 공동 개발을 추진합니다. 드론을 활용한 건설 현장 촬영 및 분석을 바탕으로 정교한 디지털 트윈을 구축해 건설 업계에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구상입니다. DL이앤씨는 국내외 모든 건설 현장에 드론을 투입해 현장관리를 진행하는 등 그동안 다양한 드론 활용 노하우를 쌓아 왔습니다. 메이사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3D 맵핑 엔진을 보유 중입니다. 이상영 DL이앤씨 주택사업본부 기술담당임원은 "D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코오롱글로벌[003070]은 지난 27일 첨단과학 융합기술 전문 연구기관인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과 ‘차세대 건설분야 기술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코오롱글로벌에 따르면, 협약은 스마트건설, 환경·에너지를 비롯한 건설 기술분야 전반의 연구개발 및 기술 교류 등이 골자입니다. 양측은 기술 협력을 위한 공동 연구개발 및 시설·장비 등의 인프라 공동 활용, 기술인력 교류 등을 추진하기로 약속했습니다. 스마트건설 부문에서는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의 DT(디지털 전환) 기반 안전 진단, 재난 안전관리 플랫폼, 드론 영상처리, 디지털트윈 등을 활용한 협력 방안을 모색할 계획입니다. 환경·에너지 부문에서는 음식물쓰레기 미생물 처리, 미세조류 활용, 미생물 연료전지 등 융합기술에 대한 연구 협력을 추진할 방침입니다. 코오롱글로벌 관계자는 "첨단 과학기술 분야에서 국내 정상급 기술력 및 연구 인프라를 보유한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과의 협업을 통해 신사업 추진 동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건설산업 및 미래 첨단 기술시장을 선도하는 기술적 성과를 얻을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코오롱글로벌은 디지털 전환에 맞춰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건설[000720]은 스마트 건설 가속화를 목표로 건축 및 주택사업본부 전 현장에 클라우드 기반의 자사 BIM(건축 정보 모델) 협업 시스템인 ‘Autodesk BIM 360’을 구축한다고 29일 밝혔습니다. BIM은 3차원 모델을 토대로 시설물의 전체 생애주기에 발생하는 모든 정보를 활용할 수 있도록 시설물의 형상, 속성 등을 포함한 디지털 모형으로 품질 및 생산성 향상을 도모하고자 마련된 기술입니다. 현대건설에 따르면, Autodesk BIM 360은 건설 과정 전 단계에서 발생하는 정보를 통합 관리할 수 있는 클라우드 기반의 데이터 관리 시스템입니다. 인터넷을 이용한 가상 서버의 데이터 저장소를 활용하는 방식으로 다양한 스마트 기기를 통해 시간적·공간적 제약 없이 접속이 가능한 것이 특징입니다. 클라우드 저장소에는 설계부터 시공까지 BIM 모델과 도서, 보고서 등 프로젝트에 관련된 데이터가 저장됩니다. 현장 작업자를 비롯해 발주처와 설계사, 협력사 등 프로젝트에 관계된 모든 이들은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수정이력 등의 검토도 가능합니다. 현대건설은 테스트를 통해 BIM 기반 협업 환경의 운영성 및 효율성에 대한 검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건설[000720]이 터널·스마트건설 시연회를 갖고 산학연 관계자들에게 데이터 기반 최첨단 TBM 터널 공법 기술 등 자사의 스마트 건설 기술을 소개했습니다. 현대건설은 7일 경기 파주시 ‘고속국도 제400호선 김포~파주간 건설공사 제2공구’ 현장의 한강터널 홍보관에서 한국도로공사 등 스마트건설 관련 정부부처 및 산학연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현대건설 터널·스마트건설 기술시연회’를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시연회가 진행된 한강터널은 현대건설의 스마트터널 혁신 현장으로 김포-파주 고속국도의 한강 하저 구간을 통과하는 터널이자 현대건설이 시공한 국내·외 26개 TBM 터널 가운데 하나입니다. 현대건설은 스마트터널, 스마트항만, 스마트교량, 스마트토공 총 4개의 테마로 혁신 현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TBM(Tunnel Boring Machine)은 터널 굴착부터 벽면 조립, 굴착암반·토사의 배출까지 모든 터널 시공이 기계화·자동화된 장비를 의미합니다. 현대건설에 따르면, 직경 14m 대구경 TBM 공법과 로드헤더 등 기계식 터널 굴착 장비의 적용 등을 바탕으로 터널건설의 기계화 시공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TBM의 경우 각종 센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엔지니어링은 새만금 육상태양광 1구역 발전사업 현장에 첨단 열화상 카메라 드론을 적용해 모듈 품질관리에 나선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새만금 육상태양광 발전사업은 34만평 부지에 총 99MW 규모로 조성되는 국내 최대 육상 태양광 사업으로 새만금을 재생에너지 및 그린산업단지 메카로 만든다는 것이 골자입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해 육상태양광 1구역 발전사업을 성공적으로 준공한 바 있습니다. 현대엔지니어링에 따르면, 태양광 모듈 시공과 유지관리를 위해 열화상 카메라 드론 기술을 적용했습니다. 열화상 카메라 드론 기술은 태양광 모듈을 열화상 카메라가 설치된 드론을 이용해 모듈을 촬영해 열화상 패턴을 분석, 고장이 의심되는 모듈을 신속히 파악할 수 있는 스마트 기술입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열화상 카메라 드론 기술을 통해 1구역 현장에 설치된 태양광 모듈 총 22만장을 대상으로 불량 모듈을 점검하고 품질관리에 돌입할 예정입니다. 기술이 적용되면 태양광 모듈 인력 검사 대비 약 90% 이상 시간 단축이 가능해 신속한 품질관리가 가능할 전망입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지속적인 친환경사업 참여와 스마트건설 기술개발로 기후변화 등 환경 이슈에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17670]이 챗GPT를 개발한 오픈AI의 국내 통신사 중 유일한 B2C 협력사로 나선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양사의 협력은 지난 10일 공표된 오픈AI의 한국 오피스 출범이 계기가 되었습니다. 오픈AI의 본격적인 국내 진출은 우리나라가 AI 인프라, 정부의 정책 지원, 국민의 높은 기술 수용성 등을 갖춘 'AI 풀스택(Full-stack) 국가'로 부상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두 회사는 2023년 AI 인재 발굴을 위한 '글로벌 AI 해커톤'을 공동 개최한 데 이어 올해 2월부터 'MIT GenAI Impact Consortium'의 창립 멤버로 제조 AI 등 산업 혁신을 위한 생성형 AI 연구를 진행 중입니다. SKT와 오픈AI는 B2C 협력을 시작으로 '챗GPT 플러스' 프로모션을 선보입니다. 신규 및 3개월 이상 미사용 고객을 대상으로 '챗GPT 플러스' 1개월 구독 시 2개월을 무료로 제공하는 프로모션으로 SKT 고객은 19일부터 내년 2월까지 'T우주'에서 쿠폰을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챗GPT 플러스는 무료 버전 대비 더 빠르게 응답하고 새로운 기능과 개선 사항에 대한 우선 접근을 제공하는 오픈AI의 유료 구독 플랜입니다. 이용자들은 고급 음성모드, 영상 생성, 심층 리서치 등 확장된 기능을 높은 빈도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심층 리서치'는 추론을 사용하여 대량의 온라인 정보를 종합하고 여러 단계에 걸친 리서치 작업 결과를 제공하는 에이전트입니다. 이를 통해 사용자들은 '나에게 가장 좋은 통근용 자전거', '상권 분석, 상품 경쟁력 분석' 등을 주제로 일상생활은 물론 전문 지식에 기반한 리포트로 도움받을 수 있습니다. SKT는 오픈AI와 앞으로도 B2C, B2B 분야를 비롯해 SK 그룹 차원의 협력 확장도 다방면으로 모색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SKT는 국내 고객에게 글로벌 수준의 AI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을 확대해 국내 AI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SKT와 오픈AI의 협력은 SKT의 AI 추진 전략인 '자강(自强)과 협력(協力)'의 일환입니다. SKT는 AWS, 앤트로픽, 퍼플렉시티 등 글로벌 AI 빅테크와 우리나라 AI 혁신기업 연합인 K-AI 얼라이언스를 주도하며 국내외 AI 밸류체인을 공고히 하고 있습니다. SKT는 잠재력을 보유한 AI 기업을 선제적으로 발굴해 전략적 투자도 병행하며 글로벌 협력 진영을 견고하게 구축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통신 특화 LLM'을 공동 구축한 앤트로픽은 투자 후 기업가치가 10배 이상, 마케팅 및 AI 에이전트 협력을 진행한 AI 검색엔진 시장 유력 주자 퍼플렉시티는 6배 이상 상승했습니다. SKT는 AI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통한 '자강'에도 주력 중입니다. SKT 컨소시엄이 지난 8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사업에 선정돼 최고 수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구현에 돌입한 것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또한, SKT는 최고 성능의 소버린 GPUaaS 클러스터 '해인'을 구축하고 국내 비수도권 최대 규모의 AI 전용 데이터센터인 'SK AI 데이터센터 울산'을 구축하는 등 AI 인프라 사업자로서 국가 AI 고속도로 구축에 힘쓰고 있습니다. 이재신 SKT AI성장전략본부장은 "글로벌 AI 리더인 오픈AI와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마케팅 시너지를 선보이게 됐다"며 "글로벌 협력과 자강을 투 트랙으로 강화해 고객 중심 AI 생태계를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롯데칠성음료는 소비자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에 기여하는 기업 가치를 담은 신규 홍보영상 ‘모든 곁에 칠성’을 16일 공개했습니다. 이번 홍보영상은 약 2분 25초 분량으로, 7년 만에 제작된 기업 PR영상입니다. ‘롯데칠성음료가 만들어가는 건강하고 행복한 세상’을 주제로 다양한 고객들의 일상 속 브랜드 경험을 담았습니다. 아울러 기업의 철학, 주요 성과, 미래지향적 비전과 사회적 책임 활동도 영상에 녹여냈습니다. 영상은 1950년 설립 이후 70여 년 역사를 가진 롯데칠성음료의 헤리티지를 시작으로, 칠성사이다의 7개 별 심볼을 그래픽으로 표현하며 브랜드 정체성을 강조했습니다. 이어 대표 음료 브랜드들이 고객의 희로애락 속에서 함께해온 과정을 보여주며, 국내 음료업계 최초 수출 이후 70여 개국에 진출한 글로벌 성장 성과도 소개했습니다. 특히, ESG 경영 실천 사례로 국내 최초 무라벨 생수, 초경량 9.4g 페트병 출시 등을 영상에 담아 지속가능한 기업 이미지를 부각했습니다. 마지막 장면에서는 “당신, 세계, 지구, 미래 모든 곁에 칠성이 있다”는 메시지로 마무리했습니다. 신규 홍보영상은 롯데칠성음료 홈페이지, 공식 유튜브 채널, 온라인 직영몰 칠성몰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오는 30일까지 칠성몰에서 영상 시청 후 댓글을 남기는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20명에게 2만 포인트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됩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이번 홍보영상은 기업 가치를 대중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감성적으로 표현했다”며 “앞으로도 언제나 곁에서 함께하는 롯데칠성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동아에스티(대표 정재훈)는 ‘사이러스 테라퓨틱스(대표 김병문)’와 면역 및 염증 질환 치료제 개발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계약에 따라 사이러스 테라퓨틱스가 독자적으로 구축한 분자접착분해제 라이브러리와 스크리닝 시스템을 활용해 면역 및 염증 질환 타깃 후보 물질을 발굴합니다. 이후 발굴된 후보물질은 동아에스티의 전임상 및 임상 개발 역량을 기반으로 공동연구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면역 및 염증 질환 분야는 블록버스터 항체 치료제와 JAK 억제제의 등장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미충족 수요가 큽니다. 치료 효과가 제한적이며 장기 복용 시 감염 및 심혈관계 이상 등 안전성 문제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한계를 극복할 대안으로 단백질 분해 기술 기반의 분자접착분해제가 부상하고 있습니다. 분자접착분해제는 질병 관련 표적 단백질과 세포 내 청소 메커니즘을 연결해 단백질의 선택적 분해를 유도합니다. 이는 단순히 단백질 활성을 억제하는 수준을 넘어 단백질 자체를 제거합니다. 기존 약물이 접근할 수 없었던 타깃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적은 용량으로 장기적인 효과를 유지하며 다중경로 조절과 안전성 개선 측면에서도 강점을 가진다는 설명입니다. 한국바이오협회에 따르면 글로벌 면역치료제 시장은 2023년 약 2600억달러 규모에서 2029년까지 약 5800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사이러스 테라퓨틱스는 2019년 설립된 저분자 신약 개발 전문 바이오텍입니다. 전통적인 저해제 약물뿐 아니라 표적단백질분해제(TPD) 분야에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항암 타깃인 GSPT1을 분해하는 분자접착분해제 CYRS1542에 대한 미국 FDA 및 식약처 임상 1상 승인을 획득했습니다. 김병문 사이러스 대표는 "면역 및 염증 질환 분야는 기존 치료제의 한계가 분명한데 분자접착분해제가 새로운 타깃을 열어줄 뿐만 아니라 더 깊고 지속적인 치료 효과를 제공할 수 있는 차세대 옵션"이라며 "공동연구를 통해 양사가 각각 보유한 강점을 적극 활용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미경 동아에스티 연구본부장은 "이번 계약은 동아에스티의 핵심 치료 영역인 면역·염증 파이프라인을 강화하고 기존 저분자 화합물 중심의 신약 개발을 넘어 표적단백질분해제(TPD), 바이오의약품, 항체-약물접합체(ADC), 유전자 치료제로 모달리티 확장 전략을 가속화하는 데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매년 가을, 서울의 밤하늘을 수놓는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가 단순한 불꽃놀이를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가을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지난 2000년부터 이어진 이 축제는 매년 100만명이 넘는 관람객을 불러 모으며 국내 최대 단일 불꽃축제로 성장한 겁니다. 이에 대해 서철현 (사)문화관광진흥연구원 이사장은 “서울세계불꽃축제가 관광산업 전반에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창출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한국관광공사 조사 결과에 따르면, 불꽃축제 기간 약 295억원 규모의 직접적 경제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숙박·교통·식음료 매출 증가뿐 아니라 카페·편의점·배달 등 생활편의 서비스 수요 확대, 임시 인력 고용 창출 등으로 지역 경제 전반에 활력이 더해지고 있습니다. 서울세계불꽃축제는 도시 브랜드 가치 제고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 집계에 따르면 2025년 서울에서는 70여개 축제가 열리지만, 단 하루에 100만명 이상을 끌어모으는 축제는 불꽃축제가 유일합니다. 방문객의 절반 이상이 서울 외 지역에서 찾고 있으며 외국인 관광객 비중도 꾸준히 늘고 있어 글로벌 관광자원으로서 잠재력이 크다는 평가입니다. 서철현 이사장은 “불꽃이 주는 감각적 경험은 관광객들에게 높은 만족도를 주기 때문에 세계 3대 불꽃축제처럼 서울세계불꽃축제도 해외 관광객을 유치할 강력한 잠재력이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실제로 베트남 다낭에서 열린 ‘DIFF 2025’ 불꽃축제에는 전 세계 관광객이 몰려 행사 기간 숙박객이 9만 8000명을 기록, 전년 대비 6% 이상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이는 불꽃축제가 도시 관광산업에 미치는 영향력을 잘 보여주는 사례라는 분석입니다. 안전과 환경 관리도 해마다 개선되고 있습니다. 서울세계불꽃축제는 안전 대책과 환경 보호 방안을 투명하게 공개하면서 시민들에게 책임 있는 축제로 신뢰를 얻고 있습니다. 동시에 불꽃축제가 만들어내는 방문객 수, 상권 매출 증가, 고용 창출 등 실질적인 효과에 대한 균형 있는 평가도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서철현 이사장은 “불꽃축제가 단순한 오락이 아니라 문화·사회·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도시의 자산이라는 인식을 시민과 공유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지역 상권과 연계한 프로그램, 주민 참여 확대 등을 통해 축제가 지역과 함께 성장한다는 공감대를 확산시켜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어 “서울세계불꽃축제가 지속 가능한 축제로서 고유성과 정체성을 확립할 때, 시민 모두가 자부심을 느끼는 ‘우리 도시의 상징’이자 다시 찾고 싶은 이유로 남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