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수젠텍은 혁신적 진단 연구개발 능력을 가속화하기 위해 건축을 추진 중인 ‘미래기술연구소(가칭)’를 착공한다고 29일 밝혔다. 미래기술연구소는 세종시 행정중심복합도시 내 세종테크밸리에 들어설 예정으로 오는 23년 1분기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수젠텍은 미래기술연구소를 통해 바이오, 나노, IT 기술 등 첨단 산업 분야 간의 융합연구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차세대 혁신기술 개발 및 첨단제품 확보와 같이 연구개발 시너지 창출을 위해 시스템연구소와 진단연구소 등 각 분야의 연구시설을 한 곳에 배치할 예정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수젠텍 관계자는 “미래기술연구소는 지하 1층부터 지상 5층까지 총 연면적 6170.38㎡ 규모로 자체 진단연구소 및 시스템연구소 등이 들어설 예정”이라며 “연구소는 진단연구뿐 아니라 IT, BT 융복합 연구가 보다 가속될 수 있는 미래지향적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김서정 기자ㅣ수젠텍(대표 손미진)은 코로나19 중화항체 검사키트의 유럽 CE 인증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승인으로 수젠텍은 유럽 CE 인증을 사용하는 전 세계 주요 국가들에 중화항체 진단키트를 판매할 수 있게 됐다. 중화항체 검사키트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자에게 면역력이 생성됐는지를 판별하는 데 사용된다. 따라서 백신 접종이 증가할수록 관련 수요 또한 증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수젠텍은 전 세계에서 두 번째로 ‘중화항체 정량 검사키트’ 개발에 성공했다. 당사의 코로나 19 중화항체 정량 검사키트 ‘SGT SARS-CoV-2 In Vitro Neutralizing Antibody Test (IVnAT)’는 코로나 19 감염자의 체내에 형성되는 항체 가운데 바이러스의 세포침투를 무력화시키는 ‘중화항체’가 형성됐는지 판별하는 역할을 한다. 중화항체 생성 여부 뿐 아니라 특정 항체가 코로나 19 감염을 어느 정도 무력화할 수 있는지 비율(%)과 수치로 정량화가 가능하다. 이에 따라 백신 접종 효과가 빠른 시일 내 판별이 가능하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수젠텍 관계자는 “수젠텍의 중화항체 진단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수젠텍(253840)은 독일 소재 다국적 진단기기 회사 '다이아시스'와 200만 개에 달하는 대규모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다이아시스는 독일과 유럽뿐 아니라 미국 등 주요 국가를 중심으로 수젠텍의 코로나 19 신속진단키트를 공급할 예정이다. 수젠텍은 이번 계약을 통해 코로나19 항체 및 항원 신속진단키트, 코로나 19-인플루엔자 항원 동시진단키트, 인플루엔자 항원 신속진단키트를 다이아시스에 공급한다. 다이아시스는 자사의 유통망을 통해 일차적으로 독일을 중심으로 한 유럽 지역과 미국 등 주요 국가에 관련 제품을 공급할 예정이다. 이번 공급 계약은 '비독점' 계약이며 다이아시스는 전 세계적인 제품 유통망을 보유하고 있어 향후 수요에 따라 전 세계 주요 국가들을 대상으로 제품 유통을 확대할 계획이다. 수젠텍이 보유한 제품군들은 이미 상당 부분 해외 주요 국가들로부터 인증을 받아 품질에 대한 검증을 완료한 상태다. 이에 따라 회사는 향후 수요처 확보에 따른 제품 공급이 원활히 진행될 것으로 보고 있다. 수젠텍의 '코로나19 항체 신속진단키트'는 이미 국내 최초로 미국 FDA의 긴급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수젠텍(253840)은 코로나19-인플루엔자 동시 신속진단키트’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수출허가를 승인받았다고 30일 밝혔다. 인플루엔자와 코로나19 감염자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판별하는 것이 방역의 핵심으로 부각되는 상황에서 해외에 제품 공급이 본격화될 예정이다. 수젠텍은 이미 수년 전부터 인플루엔자 항원 신속진단키트를 개발에 시판해 왔다. 최근에 개발에 성공한 코로나19 항원 신속진단키트를 기존 제품에 융합해 동시 진단키트를 개발했다. 인플루엔자와 코로나19 항원 진단키트가 각각 별도의 제품으로 검증을 마쳤기 때문에 국내에 이어 해외 인증도 원활하게 진행될 전망이다. 이미 ‘항원 신속진단키트’는 독일 연방정부 보건국으로부터 승인을 받아 독일에 공급을 시작했다. '코로나-인플루엔자 항원 신속진단키트’도 ‘항원 신속진단키트’에 이어 독일을 중심으로 유럽 주요 국가들로부터 승인을 받아 제품 공급을 원활히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수젠텍의 코로나19-인플루엔자 항원 신속진단키트는 검체(콧물)내에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항원이 존재하는지를 검사해 감염 여부를 진단한다. 신속진단키트 방식이기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수젠텍(253840)은 독일에 '코로나19 항원 신속진단키트’ 20만개를 긴급 공급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초도물량이며, 이번 계약을 기점으로 추가 공급을 위한 협의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수젠텍은 독일 연방정부 보건국으로부터 코로나19 항원 신속진단키트의 승인을 받은 데 이어 독일 진단회사인 '다이아시스'와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1차 공급 물량은 20만개 규모다. 수젠텍은 최근 코로나19 항원 신속진단키트 유럽 CE 인증에 이어 다이아시스를 통해 독일 연방정부 보건국의 승인을 받은 바 있다. 수젠텍 관계자는 "상대적으로 기준이 까다로운 독일 연방정부 보건국의 승인을 받는 데 성공해 독일 지역에 공급을 시작했다“며 ”프랑스 등 최근 확진자가 확산되고 있는 다른 유럽 지역으로의 시장진입이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수젠텍의 코로나19 항원 신속진단키트는 분자진단(PCR) 방식처럼 콧물 등 비인두스왑 검체를 이용해 코로나 19 감염 여부를 검사하는 키트다. 검체를 키트에 떨어뜨리면 임신 진단키트처럼 20~30분 내에 눈으로 감염 여부를 판독할 수 있어 검사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수젠텍(253840)은 코로나19 항원 신속진단키트를 독일 지역을 중심으로 본격 공급한다고 21일 밝혔다. 항원 신속진단키트의 유럽 CE인증에 이어 독일 인증을 추가로 진행한 수젠텍은 유럽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수젠텍에 따르면 유럽은 각 국가별 인증을 받아야 진단키트를 공급할 수 있다. 상대적으로 기준이 까다로운 독일 연방정부 보건국의 승인을 받았기 때문에 다른 유럽지역에서도 개별 인증이 순조로울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보건국 승인은 독일의 유명 진단기기회사인 '다이아시스'가 독일 연방정부 보건국 등록을 진행해 이뤄졌으며, 제품 공급도 다이아시스가 담당한다. 다이아시스는 이미 진단키트 유통을 위한 네트워크를 갖추고 있어 즉각적인 제품 공급을 통한 수출이 가능하다. 수젠텍의 코로나 19 항원 신속진단키트 'SGTi-flex COVID-19 Ag'는 분자진단(PCR) 방식처럼 콧물 등 비인두스왑 검체를 이용해 코로나 19 감염 여부를 검사하는 키트다. 검체를 키트에 떨어트리면 임신 진단키트처럼 20~30분 내에 눈으로 감염 여부를 판독할 수 있어 검사 현장에서 바로 검사결과를 판독해 의심 환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수젠텍(253840)은 최대주주인 손미진 대표와 경영진들이 자사주 32만주를 취득했다고 25일 밝혔다. 주요 경영진들이 추가 지분 매입을 통해 실적 개선에 대한 자신감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이날 공시에 따르면 손 대표와 수젠텍의 경영진은 지난해 9월 발행한 CB에 대해 매도청구권(콜옵션)을 행사해 총 31만 8400주의 자사주를 취득했다. 이에 따라 경영진이 보유한 주식 수는 총 341만 3196주(지분율 21.63%)로 증가했다. 수젠텍 관계자는 “최근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재확산으로 팬더믹의 장기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항체 진단키트와 항원 신속진단키트를 중심으로 수출이 본격화될 전망”이라며 “백신 개발과 완치자 진단에 필요한 중화항체 진단키트도 성과가 가시화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수젠텍은 글로벌 시장 변화에 맞춰 다양한 코로나19 진단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국가별 니즈에 맞는 제품 공급에 나서고 있다. 최근 미국 식품의약처(FDA)의 긴급사용승인을 획득한 항체 신속진단키트는 미국, 유럽 등 선진국 시장에 집중할 예정이다. 항체 진단키트는 선진국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완치자들에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수젠텍(253840)이 개발한 코로나19 항체 신속진단키트가 국내 임상실시기관인 대학병원 임상시험심사위원회(IRB) 승인을 획득했다. 이에 따라 올해 안에 국내에서도 항체 신속진단키트가 사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23일 수젠텍에 따르면 코로나19 항체 신속진단키트 'SGTi-flex COVID-19' 제품이 대학병원 임상시험심사위원회(IRB)의 승인을 거쳐 임상시험에 들어갔다. 수젠텍은 임상과 관련해 지난 8월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의 임상 사전승인계획서(IND) 승인을 받은 바 있다. 수젠텍은 이번에 진행되고 있는 임상 결과를 기반으로 한국 식약처에 제조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관련 승인은 올 하반기 중으로 나올 가능성이 높아 국내 최초로 미국 식품의약처(FDA)의 긴급사용승인(EUA)을 받은 코로나19 항체 신속진단키트가 국내에서도 사용이 가능할 전망이다. 이미 미국과 유럽을 비롯한 해외 각국에서는 항체 진단을 분자진단(PCR)과 병행 사용하고 있어 감염 이력과 완치자의 일상생활 복귀 여부를 판단하는 데도 활용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방역 정책상 코로나19 진단에 분자진단(PCR)방식만 사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수젠텍(253840)이 코로나19 중화항체 검사키트를 국내에 본격 판매한다. 이에 따라 국내 치료제 업체들의 코로나19 백신 및 혈장치료제 개발도 한층 탄력을 받게 될 전망이다. 수젠텍은 진단 및 의료기기 전문 유통사인 웅비메디텍과 코로나19 중화항체 검사키트 항체 검사키트의 국내 판매 계약을 맺었다고 15일 밝혔다. 중화항체는 코로나19 등 바이러스를 무력화시키는 체내 항체를 말한다. 중화항체 검사키트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자들에게 면역력이 생성됐는지 판별할 수 있기 때문에 백신 개발에 필수적이다. 특히 항체 및 혈장치료제의 검증도 가능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도 시장 성장성이 클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수젠텍이 개발한 중화항체 검사키트는 특정 항체가 코로나19 감염을 어느 정도 무력화할 수 있는지 비율(%)과 수치로 정량화가 가능하다. 이를 통해 중화항체 생성 여부를 빠르게 알 수 있다는 게 수젠텍의 설명이다. 현재 국내 백신 및 치료제 개발 업체들이 중화항체 생성 여부를 알기 위해서는 생물 안전 3등급(BL3) 실험실에서 배양 후 RNA를 확보해야 하기 때문에 4~5일이 소요된다. 반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수젠텍이 항체 신속진단키트에 이어 항원 신속진단키트와 중화항체 검사키트를 통해 코로나19 진단 제품 포트폴리오 강화에 나선다. 회사는 해외 국가별 시장 상황에 맞는 진단제품을 공급해 ‘일상화’와 ‘장기화’로 대표되는 하반기 코로나19 진단시장 변화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6일 손미진 수젠텍 대표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수젠텍의 진단사업전략’이라는 주제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코로나19의 일상·장기화로 효과적인 대응을 위해 항체 진단키트뿐만 아니라 항원 신속진단키트와 중화항체 검사키트 등 각 단계별로 특화된 진단키트가 필요하다고 발표했다. 손 대표는 “코로나19의 글로벌 확산 초기에는 분자진단(PCR)과 항체신속진단이 모두 확진용으로 사용됐다”며 “그러나 최근에는 진단키트 공급량이 충분해지면서 각국의 보건당국들이 분자진단(PCR)을 확진용으로, 항체신속진단은 면역 확인과 일상생활로의 복귀를 판단하기 위한 용도로 사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가 일상화가 됐기 때문에 항원신속진단을 1차 스크리닝용으로 도입하고 2차 분자진단(PCR)으로 확진하는 방식으로 방역 정책을 변경하는 국가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가 SK이노베이션과 공동으로 급성장하는 AI 데이터센터의 전력 소비와 발열을 줄이는 고효율 HVAC(냉난방공조) 솔루션 수주 확대에 나섭니다. LG전자[066570]는 17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SK이노베이션[096770]과 'AI 데이터센터 에너지-냉각 통합 솔루션 공동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LG전자는 칠러와 팬 월 유닛(FWU) 등 공기 냉각 솔루션과 냉각수 분배 장치(CDU)인 액체 냉각 솔루션을 공급해 AI 데이터센터의 온도를 낮추기 위한 냉각 솔루션 기술 실증 및 고도화할 예정입니다. SK이노베이션은 전력 공급 및 운영 최적화를 담당하며 ▲AI 기반 데이터센터 에너지 관리 시스템(DCMS) ▲보조전원(ESS 및 연료전지) 설계 ▲전력 피크 저감 솔루션 등을 제공합니다. 양사는 안정적인 전력 공급과 AI 기반의 실시간 에너지 분석을 통해 자동으로 냉각 시스템을 제어하는 차세대 솔루션도 공동 개발합니다. LG전자와 SK이노베이션은 폐열을 활용한 HVAC 솔루션과 ESS를 활용한 전력 피크 관리 등 에너지 서비스(EaaS) 분야도 협업합니다. 연료전지를 발전원으로 하고 폐열을 활용해 AI 데이터센터를 냉각하는 방식을 검토합니다. 이를 통해 탄소 배출과 에너지 사용 절감을 위한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냉각·에너지 솔루션에 서비스까지 패키지로 제공하는 에너지 서비스 사업을 글로벌로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김무환 SK이노베이션 에너지솔루션 사업단장은 "이번 협약으로 양사의 최적화된 기술력을 통합해 고객에게 검증된 데이터센터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턴키(Turn-key) 사업자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전략적 협력을 토대로 다가오는 AI 시대에 발맞춰 에너지 산업 전반의 경쟁력 제고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재성 LG전자 ES사업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데이터센터 냉각 솔루션뿐만 아니라 에너지 비용을 줄일 수 있는 통합 솔루션에 이르기까지 양사의 기술 시너지를 바탕으로 글로벌 AI 데이터센터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서울시가 현재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인 강남3구(강남·서초·송파)와 용산구의 규제를 앞으로 1년 3개월간 연장하기로 결정했습니다. 17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열린 제15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강남3구 및 용산구 내 아파트 용도에 대해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재지정했습니다. 재지정 기간은 오는 10월1일부터 2026년 12월31일까지 1년3개월간이다. 이번 재지정은 지난 3월 6개월간 지정됐던 강남 3구, 용산구 일대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기간이 9월 30일 만료되는 것에 따른 조치입니다. 여기에 신속통합기획 주택재개발 등 후보지로 선정된 8곳(총 44만 6779.3㎡)에 대해서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신규 지정했다. 지정 기간은 2025년 9월 30일부터 2026년 8월 30일까지입니다. 신규지정된 8곳 중 신통기획 후보지는 7곳으로 ▲영등포구 도림동 133-1일대(6만3654㎡) ▲강북구 미아동 159일대(3만7709.7㎡) ▲도봉구 방학동 638일대(3만9270.5㎡) ▲용산구 용산동2가 1-1351일대(4만3016.7㎡) ▲동작구 상도동 214일대(8만5787.7㎡) ▲동작구 사당동 419-1일대(13만3007.4㎡) ▲마포구 아현동 331-29일대(1만8557.3㎡)입니다. 공공재개발 구역은 1곳 구로구 가리봉동 2-92일대(2만5776㎡)입니다. 토지거래허가구역 내에서는 주거지역 6㎡, 상업지역 15㎡를 초과하는 토지 거래 시 관할 구청장의 허가를 반드시 받아야 합니다. 허가 없이 거래 계약을 체결할 경우 2년 이하 징역 또는 토지가격의 30% 이하 벌금에 처해집니다. 또한 주거용 토지는 허가를 받은 후 2년간 실거주용으로만 사용해야 하고 이 기간 동안 매매 및 임대가 금지됩니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최근 부동산 시장에서 나타나는 불안 요소들이 해소되지 않은 상황에서 이번 재지정은 시장 안정화를 위한 최소한의 조치로써 불가피한 결정"이라며 "가격과 거래량 등 다양한 시장 지표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건전한 부동산 시장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미국 자회사 ABO플라즈마(구 ABO홀딩스)가 16일(현지시간) 텍사스 주 라레도(Laredo)에 혈장센터를 개소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ABO플라즈마는 라레도 혈장센터 개소와 함께 혈장 공여자 모집을 시작합니다. 채취된 혈장은 최대 24개월간 보관되며, FDA 허가가 완료되는 즉시 판매될 예정입니다. 혈장센터 허가 절차는 약 9개월이 소요되며, ABO플라즈마는 내년 상반기 완료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당초 라레도 혈장센터는 2026년 완공을 목표로 했지만, 알리글로 및 국내 혈장분획제제 수요 확대에 맞춰 조기 가동하게 됐습니다. 텍사스 주 이글패스(Eagle Pass) 혈장센터도 2026년 중 개소할 전망입니다. 허은철 GC녹십자 대표이사는 “올해는 국내외 혈장분획제제 사업이 한 단계 도약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안정적 공급망을 기반으로 해당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GC녹십자의 혈장분획제제 ‘알리글로’는 100% 미국산 혈장을 원료로 사용합니다. 미국 행정명령 제14257호에 따르면 완제품 원료 중 미국산 비중이 20% 이상일 경우 비(非)미국산 원료에만 관세가 부과됩니다. 알리글로는 부가물을 제외한 혈장 비중이 약 50%에 달합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미 양국간 미국 조선업 부활을 이끌 'MASGA 프로젝트' 수행을 위한 논의가 한창인 가운데 한·미 조선협력의 상징인 새 이지스구축함이 진수됐습니다. HD현대중공업은 울산 본사에서 8200톤급 최첨단 이지스구축함(KDX-III Batch-II) 2번함인 '다산정약용함' 진수식을 거행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안규백 국방부장관을 비롯해 강동길 해군참모총장, 방극철 방위사업청 기반전력본부장 등 정부 및 해군 관계자들과 HD현대중공업 이상균 대표이사, 주원호 특수선사업대표 등 4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다산정약용함은 길이 170m, 폭 21m, 경하 톤수 8200톤, 최대 30노트(약 55km/h)로 항해하는 현존 최고 성능의 이지스구축함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세종대왕급(7600톤급) 이지스함에 비해 기능이 크게 향상된 이지스전투체계(Aegis Combat System)가 탑재돼 탐지·추적 능력이 2배 이상 강화됐습니다. 특히 통합소나체계(Integrated SONAR System) 적용으로 잠수함 탐지거리가 3배 이상 향상돼 적 잠수함 및 어뢰 등 수중위협에 대한 탐지능력이 획기적으로 개선됐습니다. 여기에 요격 기능까지 갖추어져 북핵·미사일에 대응할 수 있는 ‘해상기반의 3축 체계’의 핵심 전력으로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다산정약용함은 진수식 후 시운전과 마무리 의장 작업 등을 거쳐 내년 해군에 인도될 예정입니다. 국방의 기틀을 다진 위인들의 이름을 함명으로 제정하는 관례에 따라, 이지스구축함 배치(B)-Ⅱ 1번함은 '정조대왕함'으로 명명된 바 있습니다. 이번에 진수한 함정은 정조대왕과 함께 실용의 정신으로 부국강병을 이끌었던 ‘다산정약용’의 호와 이름을 따 명명습니다. 이번에 진수된 다산정약용함은 미국의 이지스 전투체계를 도입, HD현대중공업이 연구개발한 함정에 성공적으로 적용해 현존 최고 수준의 이지스구축함으로 탄생시킨 한미 조선협력의 상징으로 의미가 큽니다. HD현대중공업은 선도함 정조대왕함에 이어 2번함인 다산정약용함을 성공적으로 건조해 세계적인 이지스구축함 제조업체로 입지를 더욱 확고히 다지게 됐습니다. 특히 HD현대중공업은 지난 4월 미국의 이지스구축함 건조를 주도하고 있는 헌팅턴 잉걸스와 기술협력(MOU)을 맺은만큼 이번 진수식을 통해 양사의 협력이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입니다. HD현대중공업은 지난 2008년 이지스 전투체계를 갖춰 ‘꿈의 구축함’으로 불리우는 7600톤급 이지스구축함 세종대왕함을 세계에서 세 번째로 자체 기술로 설계 및 건조에 성공해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어서 한층 성능이 향상된 8200톤급의 이지스구축함 ‘정조대왕함’의 설계 및 건조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2024년 11월, 해군에 적기 인도했고 현재 이지스구축함 배치(B)-Ⅱ의 3번함에 대한 건조작업도 순조롭게 진행 중입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이날 진수식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으로 최강의 함정을 만들어준 HD현대중공업 이상균 대표이사와 임직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표한다"며 "K-조선은 우리 해양력을 강화할 뿐 아니라, ‘방산 4대 강국’을 견인할 국방력의 원천이자 국가경제 발전을 견인하는 성장동력이며, 다산정약용함은 K-조선 기술력과 우리 해군의 의지가 결합된 결정체"라고 말했습니다. HD현대중공업 주원호 특수선사업대표는 "이지스전투체계의 원조국인 미국도 인정하는 한국의 최첨단 이지스함 건조기술이 또 다시 인증을 받은 순간으로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고성능·고품질의 함정을 적기에 인도하는 함정 건조역량으로 앞으로도 80주년을 맞이한 대한민국 해군의 위상을 더욱 빛내고 함정수출과 MASGA 프로젝트도 주도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