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수젠텍은 혁신적 진단 연구개발 능력을 가속화하기 위해 건축을 추진 중인 ‘미래기술연구소(가칭)’를 착공한다고 29일 밝혔다. 미래기술연구소는 세종시 행정중심복합도시 내 세종테크밸리에 들어설 예정으로 오는 23년 1분기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수젠텍은 미래기술연구소를 통해 바이오, 나노, IT 기술 등 첨단 산업 분야 간의 융합연구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차세대 혁신기술 개발 및 첨단제품 확보와 같이 연구개발 시너지 창출을 위해 시스템연구소와 진단연구소 등 각 분야의 연구시설을 한 곳에 배치할 예정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수젠텍 관계자는 “미래기술연구소는 지하 1층부터 지상 5층까지 총 연면적 6170.38㎡ 규모로 자체 진단연구소 및 시스템연구소 등이 들어설 예정”이라며 “연구소는 진단연구뿐 아니라 IT, BT 융복합 연구가 보다 가속될 수 있는 미래지향적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김서정 기자ㅣ수젠텍(대표 손미진)은 코로나19 중화항체 검사키트의 유럽 CE 인증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승인으로 수젠텍은 유럽 CE 인증을 사용하는 전 세계 주요 국가들에 중화항체 진단키트를 판매할 수 있게 됐다. 중화항체 검사키트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자에게 면역력이 생성됐는지를 판별하는 데 사용된다. 따라서 백신 접종이 증가할수록 관련 수요 또한 증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수젠텍은 전 세계에서 두 번째로 ‘중화항체 정량 검사키트’ 개발에 성공했다. 당사의 코로나 19 중화항체 정량 검사키트 ‘SGT SARS-CoV-2 In Vitro Neutralizing Antibody Test (IVnAT)’는 코로나 19 감염자의 체내에 형성되는 항체 가운데 바이러스의 세포침투를 무력화시키는 ‘중화항체’가 형성됐는지 판별하는 역할을 한다. 중화항체 생성 여부 뿐 아니라 특정 항체가 코로나 19 감염을 어느 정도 무력화할 수 있는지 비율(%)과 수치로 정량화가 가능하다. 이에 따라 백신 접종 효과가 빠른 시일 내 판별이 가능하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수젠텍 관계자는 “수젠텍의 중화항체 진단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수젠텍(253840)은 독일 소재 다국적 진단기기 회사 '다이아시스'와 200만 개에 달하는 대규모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다이아시스는 독일과 유럽뿐 아니라 미국 등 주요 국가를 중심으로 수젠텍의 코로나 19 신속진단키트를 공급할 예정이다. 수젠텍은 이번 계약을 통해 코로나19 항체 및 항원 신속진단키트, 코로나 19-인플루엔자 항원 동시진단키트, 인플루엔자 항원 신속진단키트를 다이아시스에 공급한다. 다이아시스는 자사의 유통망을 통해 일차적으로 독일을 중심으로 한 유럽 지역과 미국 등 주요 국가에 관련 제품을 공급할 예정이다. 이번 공급 계약은 '비독점' 계약이며 다이아시스는 전 세계적인 제품 유통망을 보유하고 있어 향후 수요에 따라 전 세계 주요 국가들을 대상으로 제품 유통을 확대할 계획이다. 수젠텍이 보유한 제품군들은 이미 상당 부분 해외 주요 국가들로부터 인증을 받아 품질에 대한 검증을 완료한 상태다. 이에 따라 회사는 향후 수요처 확보에 따른 제품 공급이 원활히 진행될 것으로 보고 있다. 수젠텍의 '코로나19 항체 신속진단키트'는 이미 국내 최초로 미국 FDA의 긴급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수젠텍(253840)은 코로나19-인플루엔자 동시 신속진단키트’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수출허가를 승인받았다고 30일 밝혔다. 인플루엔자와 코로나19 감염자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판별하는 것이 방역의 핵심으로 부각되는 상황에서 해외에 제품 공급이 본격화될 예정이다. 수젠텍은 이미 수년 전부터 인플루엔자 항원 신속진단키트를 개발에 시판해 왔다. 최근에 개발에 성공한 코로나19 항원 신속진단키트를 기존 제품에 융합해 동시 진단키트를 개발했다. 인플루엔자와 코로나19 항원 진단키트가 각각 별도의 제품으로 검증을 마쳤기 때문에 국내에 이어 해외 인증도 원활하게 진행될 전망이다. 이미 ‘항원 신속진단키트’는 독일 연방정부 보건국으로부터 승인을 받아 독일에 공급을 시작했다. '코로나-인플루엔자 항원 신속진단키트’도 ‘항원 신속진단키트’에 이어 독일을 중심으로 유럽 주요 국가들로부터 승인을 받아 제품 공급을 원활히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수젠텍의 코로나19-인플루엔자 항원 신속진단키트는 검체(콧물)내에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항원이 존재하는지를 검사해 감염 여부를 진단한다. 신속진단키트 방식이기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수젠텍(253840)은 독일에 '코로나19 항원 신속진단키트’ 20만개를 긴급 공급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초도물량이며, 이번 계약을 기점으로 추가 공급을 위한 협의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수젠텍은 독일 연방정부 보건국으로부터 코로나19 항원 신속진단키트의 승인을 받은 데 이어 독일 진단회사인 '다이아시스'와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1차 공급 물량은 20만개 규모다. 수젠텍은 최근 코로나19 항원 신속진단키트 유럽 CE 인증에 이어 다이아시스를 통해 독일 연방정부 보건국의 승인을 받은 바 있다. 수젠텍 관계자는 "상대적으로 기준이 까다로운 독일 연방정부 보건국의 승인을 받는 데 성공해 독일 지역에 공급을 시작했다“며 ”프랑스 등 최근 확진자가 확산되고 있는 다른 유럽 지역으로의 시장진입이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수젠텍의 코로나19 항원 신속진단키트는 분자진단(PCR) 방식처럼 콧물 등 비인두스왑 검체를 이용해 코로나 19 감염 여부를 검사하는 키트다. 검체를 키트에 떨어뜨리면 임신 진단키트처럼 20~30분 내에 눈으로 감염 여부를 판독할 수 있어 검사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수젠텍(253840)은 코로나19 항원 신속진단키트를 독일 지역을 중심으로 본격 공급한다고 21일 밝혔다. 항원 신속진단키트의 유럽 CE인증에 이어 독일 인증을 추가로 진행한 수젠텍은 유럽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수젠텍에 따르면 유럽은 각 국가별 인증을 받아야 진단키트를 공급할 수 있다. 상대적으로 기준이 까다로운 독일 연방정부 보건국의 승인을 받았기 때문에 다른 유럽지역에서도 개별 인증이 순조로울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보건국 승인은 독일의 유명 진단기기회사인 '다이아시스'가 독일 연방정부 보건국 등록을 진행해 이뤄졌으며, 제품 공급도 다이아시스가 담당한다. 다이아시스는 이미 진단키트 유통을 위한 네트워크를 갖추고 있어 즉각적인 제품 공급을 통한 수출이 가능하다. 수젠텍의 코로나 19 항원 신속진단키트 'SGTi-flex COVID-19 Ag'는 분자진단(PCR) 방식처럼 콧물 등 비인두스왑 검체를 이용해 코로나 19 감염 여부를 검사하는 키트다. 검체를 키트에 떨어트리면 임신 진단키트처럼 20~30분 내에 눈으로 감염 여부를 판독할 수 있어 검사 현장에서 바로 검사결과를 판독해 의심 환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수젠텍(253840)은 최대주주인 손미진 대표와 경영진들이 자사주 32만주를 취득했다고 25일 밝혔다. 주요 경영진들이 추가 지분 매입을 통해 실적 개선에 대한 자신감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이날 공시에 따르면 손 대표와 수젠텍의 경영진은 지난해 9월 발행한 CB에 대해 매도청구권(콜옵션)을 행사해 총 31만 8400주의 자사주를 취득했다. 이에 따라 경영진이 보유한 주식 수는 총 341만 3196주(지분율 21.63%)로 증가했다. 수젠텍 관계자는 “최근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재확산으로 팬더믹의 장기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항체 진단키트와 항원 신속진단키트를 중심으로 수출이 본격화될 전망”이라며 “백신 개발과 완치자 진단에 필요한 중화항체 진단키트도 성과가 가시화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수젠텍은 글로벌 시장 변화에 맞춰 다양한 코로나19 진단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국가별 니즈에 맞는 제품 공급에 나서고 있다. 최근 미국 식품의약처(FDA)의 긴급사용승인을 획득한 항체 신속진단키트는 미국, 유럽 등 선진국 시장에 집중할 예정이다. 항체 진단키트는 선진국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완치자들에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수젠텍(253840)이 개발한 코로나19 항체 신속진단키트가 국내 임상실시기관인 대학병원 임상시험심사위원회(IRB) 승인을 획득했다. 이에 따라 올해 안에 국내에서도 항체 신속진단키트가 사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23일 수젠텍에 따르면 코로나19 항체 신속진단키트 'SGTi-flex COVID-19' 제품이 대학병원 임상시험심사위원회(IRB)의 승인을 거쳐 임상시험에 들어갔다. 수젠텍은 임상과 관련해 지난 8월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의 임상 사전승인계획서(IND) 승인을 받은 바 있다. 수젠텍은 이번에 진행되고 있는 임상 결과를 기반으로 한국 식약처에 제조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관련 승인은 올 하반기 중으로 나올 가능성이 높아 국내 최초로 미국 식품의약처(FDA)의 긴급사용승인(EUA)을 받은 코로나19 항체 신속진단키트가 국내에서도 사용이 가능할 전망이다. 이미 미국과 유럽을 비롯한 해외 각국에서는 항체 진단을 분자진단(PCR)과 병행 사용하고 있어 감염 이력과 완치자의 일상생활 복귀 여부를 판단하는 데도 활용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방역 정책상 코로나19 진단에 분자진단(PCR)방식만 사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수젠텍(253840)이 코로나19 중화항체 검사키트를 국내에 본격 판매한다. 이에 따라 국내 치료제 업체들의 코로나19 백신 및 혈장치료제 개발도 한층 탄력을 받게 될 전망이다. 수젠텍은 진단 및 의료기기 전문 유통사인 웅비메디텍과 코로나19 중화항체 검사키트 항체 검사키트의 국내 판매 계약을 맺었다고 15일 밝혔다. 중화항체는 코로나19 등 바이러스를 무력화시키는 체내 항체를 말한다. 중화항체 검사키트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자들에게 면역력이 생성됐는지 판별할 수 있기 때문에 백신 개발에 필수적이다. 특히 항체 및 혈장치료제의 검증도 가능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도 시장 성장성이 클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수젠텍이 개발한 중화항체 검사키트는 특정 항체가 코로나19 감염을 어느 정도 무력화할 수 있는지 비율(%)과 수치로 정량화가 가능하다. 이를 통해 중화항체 생성 여부를 빠르게 알 수 있다는 게 수젠텍의 설명이다. 현재 국내 백신 및 치료제 개발 업체들이 중화항체 생성 여부를 알기 위해서는 생물 안전 3등급(BL3) 실험실에서 배양 후 RNA를 확보해야 하기 때문에 4~5일이 소요된다. 반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수젠텍이 항체 신속진단키트에 이어 항원 신속진단키트와 중화항체 검사키트를 통해 코로나19 진단 제품 포트폴리오 강화에 나선다. 회사는 해외 국가별 시장 상황에 맞는 진단제품을 공급해 ‘일상화’와 ‘장기화’로 대표되는 하반기 코로나19 진단시장 변화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6일 손미진 수젠텍 대표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수젠텍의 진단사업전략’이라는 주제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코로나19의 일상·장기화로 효과적인 대응을 위해 항체 진단키트뿐만 아니라 항원 신속진단키트와 중화항체 검사키트 등 각 단계별로 특화된 진단키트가 필요하다고 발표했다. 손 대표는 “코로나19의 글로벌 확산 초기에는 분자진단(PCR)과 항체신속진단이 모두 확진용으로 사용됐다”며 “그러나 최근에는 진단키트 공급량이 충분해지면서 각국의 보건당국들이 분자진단(PCR)을 확진용으로, 항체신속진단은 면역 확인과 일상생활로의 복귀를 판단하기 위한 용도로 사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가 일상화가 됐기 때문에 항원신속진단을 1차 스크리닝용으로 도입하고 2차 분자진단(PCR)으로 확진하는 방식으로 방역 정책을 변경하는 국가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시내버스 내에 차세대 와이파이 기술이 적용, 기존보다 평균 1.5배 이상 빠른 속도의 이동통신 서비스가 제공됩니다. SK텔레콤[017670]은 국내 최초로 시내버스에 5G·LTE 통신 기반의 ‘와이파이 7’을 도입하는 시범 서비스를 통해 데이터 다운로드 속도가 평균 1.5배 빠른 이동통신 서비스 제공에 나선다고 4일 밝혔습니다. 이번 시범 서비스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주관하는 버스공공와이파이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됩니다. 5G·LTE 백홀 기반 와이파이 7 장비인 AP를 기존 버스 공공와이파이 임차 운영 2차 및 3차 사업에 적용해 품질을 고도화하는 게 핵심 내용입니다. SKT는 지난 5월 서울 및 경기 권역의 시내-간선(파랑), 시내-지선(초록), 광역버스(빨강) 등 총100대를 대상으로 시범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8월 말까지 이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SKT는 중 점검 결과, 최초 설치 간 품질 측정 시 다운로드 속도가 평균 1.5배 이상 향상됐다고 밝혔습니다. SKT에 따르면 와이파이 6·6E 장비를 처음 적용했을 때 평균 다운로드 속도는 429Mbps였으나, 와이파이 7 장비 최초 적용 후에는 노선별 715~1003Mbps를 기록했습니다. 단말당 평균 사용량도 20~30% 증가했습니다. 지난 5월 한달 간 동일한 버스 노선에 와이파이 6·6E와 와이파이 7 장비를 각각 탑재해 비교한 결과, 대당 5월 평균 사용량은 각각 27만2979㎆와 36만5211㎆로 기록됐습니다. 와이파이 7은 기존 와이파이 6·6E에 비해 전송 속도가 빠르고 지연시간을 단축합니다. 이는 와이파이 7이 2.4㎓, 5㎓, 6㎓ 등 주파수 대역을 동시 지원해 더 많은 장치가 서로 간섭 없이 빠르게 통신할 수 있는 규격이기 때문입니다. 채널 대역폭도 와이파이 6·6E의 2배인 320㎒로,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는 데이터양이 늘어납니다. 디지털 패킷을 아날로그 신호로 변환해 데이터를 무선으로 전송하는 기술인 QAM(Quadrature Amplitude Modulation) 값도 1024QAM인 6·6E보다 높은 4096QAM입니다. QAM 값이 높을수록 무선 신호에 정보를 더 촘촘하게 담아 보낼 수 있습니다. 안정성도 강화됩니다. 와이파이 7의 핵심 기술인 멀티 링크 동작(MLO, Multi-Link Operation)을 통해 여러 주파수 대역의 업로드와 다운로드를 동시 처리할 수 있습니다. 보안 측면에서도 한층 강화된 솔루션이 적용됩니다. 공공 와이파이 무료 대역에는 ‘OWE(Open Wireless Encryption)’ 기술을 도입해 이용자 데이터를 암호화합니다. 공공 와이파이 보안 대역에는 기업·기관에서 주로 쓰는 무선 네트워크 보안 방식인 ‘WPA2/3 Enterprise’ 보안 기술이 도입됩니다. 김일영 SKT Connectivity사업본부장은 “버스공공와이파이 사업에 5G·LTE의 상용망 기반 와이파이7을 시범 도입해 국민들이 보다 나은 와이파이 서비스를 경험할 것”이라며 “이번 시범 서비스를 바탕으로 공공와이파이 서비스 고도화를 추진해 안정적이고 향상된 통신 서비스 보급에 앞장서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정부가 법인세와 증권거래세를 문재인 정부 이전 수준으로 되돌리고 다자녀 가구와 중소기업을 위한 혜택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세제개편의 큰 틀을 잡았습니다. 기획재정부는 지난달 31일 서울 은행회관에서 세제발전심의위원회를 열고 '2025년 세제개편안'을 발표했습니다. 기재부는 '진짜 성장을 위한 공평하고 효율적인 세제'를 비전으로 ▲경제강국 도약 지원 ▲민생안정을 위한 포용적 세제 세입기반 확충 ▲조세제도 합리화를 3대 목표로 제시했습니다. 먼저 개편안 마련 과정에서 논란이 되었던 법인세는 세입기반 확충을 위해 2022년 수준으로 복귀합니다. 일반 법인은 과세표준별로 각각 1%p씩 인상돼 최고 25% 세율이 적용합니다. 증권거래세도 일부 조정할 예정입니다. 코스피는 0%에서 0.05%, 코스닥과 K-OTC는 0.2%로 인상됩니다. 과세 형평성을 위해 금융·보험사에는 매출 1조원 초과 구간에 대한 교육세율을 0.5%에서 1.0%로 올리고, 주식 양도소득세 대주주 기준은 다시 10억원으로 낮출 방침입니다. 미래 산업 육성을 위한 세재개편안도 마련했습니다. AI를 국가전략기술로 지정하고 기업 R&D에 대한 세액공제를 최대 50%까지 제공합니다. 데이터센터, 자율주행 설비, 방산 글로벌 공급망 기술 등에 대해서도 기업 규모에 따라 최대 35%까지 세제 혜택을 줄 예정입니다. 웹툰 제작비용도 세액공제 대상에 포함돼 중소기업 기준 15% 공제를 받을 수 있게 됩니다. 자본시장 활성화 방안에도 초점을 맞췄습니다. 일정 조건을 충족한 고배당 기업의 배당소득에 대해 내년부터 분리과세가 허용된다. 종합소득세율(최대 45%) 대신 ▲2000만원 이하 14% ▲3억원 이하 20% ▲3억 초과 35%의 낮은 세율이 적용돼 투자자 세 부담이 완화될 전망입니다. 지역균형 발전과 고향사랑기부금 활성화를 위해 10만~20만원 구간 기부금에 대한 세액공제율을 15%에서 40%로 상향합니다. 인구감소지역 등으로 본사 또는 공장을 이전하는 기업에는 최대 15년간 세액감면도 제공합니다. 다자녀 가구와 소상공인 대상 지원도 민생안정 측면에서 강화됩니다. 연소득 7000만원 이하이면서 자녀가 2명 이상인 가구의 신용카드 소득공제 한도가 300만원에서 400만원으로 확대되고, 보육수당 20만원은 비과세 소득에 포함시킵니다. 초등학교 저학년 자녀의 예체능 학원비 역시 교육비 공제 대상에 새롭게 포함할 예정입니다. 이 밖에 지역사랑상품권을 기업 업무비로 인정하고, 노란우산공제 해지 시 퇴직소득 요건 완화, 착한 임대인 세액공제 연장, 중소기업 스마트설비투자 공제 도입 등도 시행할 예정입니다. 정부는 이번 세제개편으로 약 8조원의 추가 세수가 발생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개편안은 8월 14일까지 입법예고를 거쳐 차관회의 및 국무회의를 통해 확정된 뒤, 9월 정기국회에 제출됩니다. 이재명 정부의 첫 세제개편안에 대해 대한상공회의소는 "고배당 기업의 투자자에 대해 배당소득 분리과세를 도입하고 투자·상생협력촉진세제 환류 대상에 배당을 추가한 것은 배당 확대를 촉진해 자본시장 활성화를 위한 적절한 조치"라고 평가했습니다. 다만 대한상공회의소는 "법인세율을 과표구간별 1%포인트씩 인상하는 방안은 미국 등 주요국들이 법인세를 낮춰 자국 기업의 조세 경쟁력을 높이고 외국 기업의 유치를 적극 추진하고 있는 것과 대비되는 만큼 우리 기업의 부담만 가중할 수 있다는 점에서 우려된다"고 지적했습니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0%대 저성장 위기에 직면한 우리 경제의 역동성을 높이고 민생 경제를 회복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도 "법인세율 인상, 임시투자세액공제 종료 등은 이러한 지원의 실효성을 낮추고 투자 심리를 위축시킬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최근 대내외 환경 악화로 어려움을 겪는 우리 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정부와 국회가 입법 과정에서 보다 전향적인 방안들을 보완해 주길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중소기업 특별세액감면 일몰 연장과 노란우산공제 해지 시 퇴직소득세 적용요건 완화 등은 경제적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인공지능(AI) 분야 국가전략기술 신설과 스마트공장 설비투자 자산 가속상각 특례 도입 등은 중소기업의 혁신성 증대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습니다. 법인세율을 1% 인상에 대해서는 중소기업중앙회도 반대의 뜻을 나타냈습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작년 폐업자 수는 100만을 넘었고, 당기 순손실을 낸 중소법인은 40만에 달했다"며 "이러한 환경에서 세 부담 증가는 기업인들의 심리적 위축을 초래해 투자와 채용 축소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한 뒤 "법인세율 논의 과정에서 일정 과세표준 금액 이하 구간에 대해서는 현행 세율을 유지하는 방향이 검토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단통법(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이 폐지된 후 큰 변화가 아직 생기지는 않은 가운데 알뜰폰 시장은 불안에 떨고 있습니다. 이후에라도 이동통신사들이 본격적인 '보조금 전쟁'을 시작하면 싼 가격이 장점이었던 알뜰폰 가입자들이 대거 이탈할 가능성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알뜰폰 시장은 단통법이 유지되던 지난 10년 간 가격 면에서 높은 경쟁력을 바탕으로 성장 중에 있었습니다. 2020년 말만 하더라도 609만명이던 알뜰폰 가입자는 올해 5월 999만명으로 4년 만에 약 64%가 급증하며 1000만 가입자라는 고지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점유율에서도 전체 통신 시장의 17.7%로 이동통신 3사 중 3위인 LG유플러스[032640](19.4%)를 바짝 뒤쫓고 있습니다. 알뜰폰 시장이 이렇게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단통법이라는 제약 덕분이었습니다. 단통법이 이동통신 3사의 무분별한 보조금 경쟁을 제한하고 있었기에 비교적 저렴한 가격을 앞세워 가입자 유치를 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알뜰폰의 요금 경쟁력은 단말기 자급제와 저렴한 요금제의 결합에서 나옵니다. 단통법이 시행되던 시기에는 보조금의 상한선이 정해져 있고 지원금도 고정되어 있었기에 2~3년 정도 휴대폰을 사용할 계획이라면 '자급제+알뜰폰' 조합이 가성비로 통했습니다. 또한, 망을 직접 구축하지 않고 이동통신 3사로부터 망을 임대받아 서비스를 제공하는 점도 가격 절감에 기여했습니다. 하지만 단통법이 폐지된 지금, 알뜰폰 업계의 성장에 제동이 걸릴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 알뜰폰 업계는 잇따라 보조금을 늘리며 경쟁에 나서고 있지만 이후 통신3사의 보조금 경쟁이 궤도에 오르면 가격 경쟁력이 지금보다 약해질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아직까지 보조금 경쟁이 본격화되지 않은 가운데 알뜰폰 가입자 수에는 큰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만 시장조사업체 컨슈머인사이트의 소비자 조사에 따르면 이후 보조금 경쟁이 활발해지면 통신사 전환 의향이 있다고 밝힌 응답자 비율이 32%에 달했습니다. 또한, 알뜰폰 가입자 중에서도 36%가 번호이동 의사를 밝히기도 했습니다. 특히, 올해 하반기에 단말기 구입 예정자는 구입 방식으로 통신사 약정폰(47%)을 알뜰폰인 자급제(38%)보다 많이 꼽으며 알뜰폰 시장에 제동이 걸릴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현재 통신3사가 통신 사업 외에 AI 등 신사업 분야에 집중 투자하며 보조금 경쟁이 당분간 과열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하반기에 아이폰 신제품이 출시되고 SKT[017670]가 8월부터 본격적인 가입자 이탈을 박기 위한 적극적인 공세를 펼친다면 보조금 경쟁이 본격화되는 것은 시간 문제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 알뜰폰 업계는 통신사에만 보조금이 제공되는 것이 불공정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고명수 한국알뜰통신사업자협회장은 "단말기를 통신사에서 공짜로 살 수 있는 구조가 생기면 알뜰폰은 고객을 지키기 어렵다"라며 "제조사 단말기 지원금이 알뜰폰 가입자에게도 돌아갈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정부는 이와 같은 알뜰폰 업계의 위기에 대해 인식하고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우선 정부는 알뜰폰 요금제에 'QoS(Quality of Service)' 의무화 도입을 예고했습니다. QoS는 데이터 사용량을 모두 소진한 이후에도 일정 속도로 데이터 이용이 가능한 기능입니다. 이에 더해 망 임대에 의존하지 않고 자체 망 운영과 요금 설계가 가능한 풀MVNO 체제를 도입해 자생력을 보완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이를 위한 설비 구축에는 큰 비용이 드는 만큼 정부 차원에서 지원을 해주겠다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알뜰폰의 요금경쟁력이 훼손되지 않도록 제도 개선을 준비 중"이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한화생명이 미국 증권사 ‘Velocity Clearing(이하 ‘벨로시티’)’ 지분 75% 인수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보험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넘어 북미 자본시장으로 전략적 확장을 본격화합니다. 이번 벨로시티 인수는 국내 보험사가 ‘글로벌 자본시장의 중심부’인 미국 증권시장에 진출한 최초의 사례입니다. 이로써 한화생명은 미국 현지 금융사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 우수한 글로벌 금융 상품을 글로벌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했습니다. 뉴욕을 거점으로 한 벨로시티는 금융거래 체결 이후 자금과 자산이 실제로 오가는 과정을 직접 처리할 수 있는 역량(청산·결제)을 갖춘 전문 증권사입니다. 2024년말 기준 벨로시티는 총자산 약 12억달러(한화 약 1조6700억원)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2022~2024년) 매출 기준 연평균 성장률(CAGR) 25%를 기록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당기순이익 또한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인수 이후에도 지속적인 수익성 확대가 예상된다는 설명입니다. 한화생명은 기존 벨로시티 경영진과의 협업을 통해 조기 사업안정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한화자산운용 미주법인, 한화AI센터(HAC) 등과 협력해 금융과 기술이 결합된 시너지를 키워 나갈 방침입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한화생명이 금융의 핵심지인 미국 시장에서 한국 금융사로서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계기를 확보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금융 기술과 글로벌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간 연결을 강화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벨로시티 마이클 로건(Michael Logan) 대표는 “한화생명의 글로벌 비전과 네트워크가 더해져 벨로시티의 성장속도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양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화생명은 각 지역의 금융환경에 맞춘 차별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금융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동남아에서는 리테일 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주에서는 플랫폼 기반의 투자기능을 고도화하면서 전략적 거점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한화생명은 앞으로는 디지털기술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결합해 글로벌 고객에게 종합금융솔루션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